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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4d3a93><width=80> ||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1998년 55위 ||
1998년 55위 ||
멜론 선정 명반 Heavy Metal Sinawe |
Heavy Metal Sinawe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발매일 | 1986년 3월 1일 |
장르 | 헤비 메탈, 하드 록 |
재생 시간 | 37:21 |
곡 수 | 8곡 |
레이블 | |
타이틀 곡 | 크게 라디오를 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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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6년 발매된 시나위의 데뷔 앨범.
2. 상세
한국 가요계 최초의 창작 헤비 메탈 앨범[1]이며 헤비 메탈의 그룹의 존재를 언더그라운드가 아닌 좀더 많은 대중들에게 선포하는 역할을 한 기념비적 앨범이다. 이 앨범이 발매된 이후로 백두산의 'Too Fast! Too Loud! Too Heavy!' 부활의 'Rock Will Never Die' 등이 줄줄이 나오면서 한국의 메탈 음악은 마침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곡은 모두 레코드사에서의 급작스러운 레코딩 제의 때문에 준비된 곡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창작곡이 있으니 녹음을 하자고 이야기한지 일주일만에 쓴 곡이라고 한다. 그리고 보컬 임재범이 감기에 걸려 3일 만에 라이브하듯 녹음을 끝냈다는 것도 유명한 일화다. 어떤 곡은 리허설 삼아 스튜디오에서 한곡 불렀는데 그대로 들어가서 실제 신대철은 부끄러워서 듣지 않는다는 음반이라고 한다.
거칠고 조악한 녹음 상태와는 달리, 치밀하게 축조된 구성을 보여준다. 격렬한 헤비 메탈 넘버들을 기조로, 서정적인 록 발라드('그대 앞에 난 촛불이어라')와 감성적인 연주곡('1월')은 물론이고 서사적 대곡('잃어버린 환상')이 고루 포진하고 있다. 시나위라는 이름과 쌍을 이루는 '남사당패'가 있고, 현재까지도 많은 후배 락밴드들이 리메이크해서 부르는 '크게 라디오를 켜고'가 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마치 이 한장의 앨범으로 모든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작심한 듯한 이런 구성은 다음 앨범을 기약할 수 없었던 한계상황의 절박함에 기인한 것인지 모른다. 본 조비 등의 팝 메탈이 세계적 트렌드였던 당시에, 로니 제임스 디오 재적시의 블랙 사바스를 연상시키는 정통적 헤비메탈로 승부하려 했던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 음반은 모두 4번에 걸쳐 다시 발매되었다. 이병문이 초기 보컬이고 이후 임재범으로 재녹음한 것으로 잘못 알려졌으나, 신대철은 '뛰는 개가 행복하다'에서 임재범등과 공동으로 곡을 작업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으며, 한 네티즌의 질문글에 신대철이 직접 다음 같은 답글을 단 적도 있다. "1집 앨범은 임재범이 녹음한 버전이 정식 버전이었구요. 임재범이 당시 앨범을 발매 후 공연 몇 번 한 다음에 군 입대를 했습니다. 당시에 반응이 뜨거웠기에 음반사에서 급히 대타를 찾더군요 그래서 영입한 친구가 이병문입니다. 몇 곡 급하게 녹음하고 재편집된 앨범이 나오게 되었죠." 앨범 아트도 발매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초판 재킷은 앞뒷면이 밝은 톤인 반면 재판은 다소 어두운 톤으로 인쇄되었다. 당시 미대생이었던 밴드 제로-지(Zero-G)의 보컬 김병삼이 그려준 공연 포스터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1999년 12월에 절판 상태였던 음반이 재발매되었다. 팝 칼럼리스트인 성시완이 운영하는 시완레코드에서 '한국 록 재발견 시리즈'의 일환으로 재발매를 한 것인데, 이 앨범의 마스터 테이프가 유실되어 몇 곡은 LP에서 복각해야 했고, 나머지는 베스트음반(1988년에 발매된 베스트 콜렉션)에서 가져온 것을 디지털 리마스터링해야 했다.(#)
3. 트랙 리스트
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재생 시간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Side A | |||||
1 | 크게 라디오를 켜고 | 강종수 | 신대철, 임재범 | 4:32 | |
2 | 그대 앞에 난 촛불이어라 | 안준섭 | 신대철 | 5:01 | |
3 | 남사당패 | 안준섭 | 신대철 | 3:39 | |
4 | 젊음의 록큰롤 | 임재범 | 신대철 | 3:47 | |
Side B | |||||
6 | 잃어버린 환상 | 강종수 | 신대철, 임재범 | 6:00 | |
7 | 아틀란티스의 꿈 | 강종수 | 신대철, 임재범 | 6:09 | |
8 | 1월 (January) (경음악) | - | 신대철 | 5:00 | |
9 | 하루해 마냥 떠가고 | 강종수 | 신대철 | 3:49 |
3.1. Side A
3.1.1. 크게 라디오를 켜고
- 문서 참조.
크게 라디오를 켜고 |
피곤이 몰아치는 기나긴 오후 지나 |
3.1.2. 그대 앞에 난 촛불이여라
- 서정적이고 어두운 느낌의 록 발라드. 시나위의 초대 보컬리스트였던 주준석이 군대에서 사고로 사망하자 그를 기리기 위해 작곡한 곡이라 한다. 2013년 10월 26일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임재범 편에 출연한 B1A4의 산들이 불러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찍 세상을 떠난 친척을 생각하며 불렀다고 한다.
그대 앞에 난 촛불이여라 |
그대 앞에 흰 국화꽃 한송이는 |
3.1.3. 남사당패
- 매우 거칠게 목을 긁어 부르는 임재범의 보컬이 아주 인상적이다.
남사당패 |
깊은 산 나무 위에 몇 안 남은 잎새는 |
3.1.4. 젊음의 록큰롤
젊음의 록큰롤 |
사람들이 모인 복잡해진 도시 속에서 |
3.2. Side B
3.2.1. 잃어버린 환상
잃어버린 환상 |
누군가 날 부르며 살며시 말한 것은 |
3.2.2. 아틀란티스의 꿈
아틀란티스의 꿈 |
잊혀진 과거를 지나 사라진 대륙있었네 |
3.2.3. 1월 (January) (경음악)
- 앨범의 유일한 연주곡. 신대철의 서정적인 기타 연주가 깊은 울림을 준다.
3.2.4. 하루해 마냥 떠가고
-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무거운 이 앨범에서 가장 템포가 빠른 곡이다.
하루해 마냥 떠가고 |
하늘 가까이 새들이 모든 시름을 버리고서 |
4. 크레딧
Guitar : 신대철Bass : 박영배
Drum and Percussion : 강종수
Key board and Synthesizer(Vocoder): 김형준
Vocal : 임재범, 이병문
Backing Vocal : 신대철, 박영배, 강종수, 김형준, 임재범
[1] 이전에도 마그마 등 헤비한 록을 선보인 밴드들은 있었으나 그러한 밴드들은 어디까지나 메탈이 아닌 하드 록 밴드 또는 하드 록과 헤비 메탈의 교두보 역할을 한 밴드 정도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전까지의 밴드들은 언더그라운드에서 머물거나 해외 밴드의 유명 곡을 카피하는 수준에 그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