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A에서는 너무 사기인 멀리치 경과 갈스란[1]이 금지되고, 바다가 없는 맵에서 항해술 특기 영웅이 나오지 않도록 조정되었다. 그렇게 이들이 빠짐으로써 생기는 영웅진의 공백을 채우고 너프시키는 차원에서 추가된 영웅들이 되겠다. 멀리치 경의 경우에는 설정상 언데드로 부활하여 영웅진에서 짤린 하트 경으로 대체된다. 이렇듯 애초에 육지맵에서 못써먹을 항해영웅, 멀티플레이에서 금지먹을 사기영웅을 대체하는 영웅들인 만큼 좋은 영웅은 기대하지 말자.
베아트리체는 유명한 엘프 길잡이들에게 굴복하지 않는 에라시아 정찰병들의 재능있는 추종자였습니다. 그녀의 재능은 캐서린 자신이 알아차렸기 때문에 정찰병으로 전직하는게 일반적이였습니다. 그러나 베아트리체의 재능은 여전하며, 그녀는 최고의 인재들 중 한 명입니다.
특기: 정찰 스킬의 효과가 (레벨×5)%만큼 상승한다. 해상맵이 아닌 맵에서 항해술 특기인 실비아 대신 나오는 영웅. HotA에서 정찰술 시야 반경이 상향 조정되었기 때문에 레벨 20이면 시야가 +10칸이 된다. 그런다고 누가 그정도 레벨까지 올릴 주력으로 써먹겠는가... 그래도 나오자 마자 초급 정찰술에 특기빨로 다른 영웅보다 시야가 +2칸은 더 넓으니, 육지맵에서 특기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실비아와는 달리, 미확인 지역을 정찰하는 보조 영웅으로나마 써먹을 수는 있는 것에 만족하자. 네크로폴리스 상대로 암흑의 장막을 엿먹일 수 있다 작은 맵에서는 독눈과 같은 위치에 있으나 대형맵과 초대형맵에서는 쓸만하다.
란루는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메슬리라는 대장장이의 병기고로 들어가 견습생이 되었습니다. 고대 주인의 선물은 전설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흡혈귀가 되는 과정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언데드가 되는 과정은 흥미롭지 않았지만 란루의 손은 그 어느 때보다 교활해졌습니다. 결국 란루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노포로 스승을 죽인 뒤, 그의 왕관을 쓰게 되었습니다.
특기: 영웅 레벨이 4일 때부터 노포의 공/방 증가(레벨 25일 때 공+3/방+3, 레벨 55일 때 공+6/방+6) 란란루가 아니다 사기 영웅이라서 짤린 갈스란[3] 대신 들어온 영웅이다. 원래는 2편에서 네크로맨서 소속 영웅이었는데, 이후로 잊혀져 있던 것을 네크로폴리스 진영 하향 목적으로 다시 데려온 것. 네크로폴리스의 유일한 노포 특기 영웅이지만 애초에 죽음의 기사 자체가 공격력이 그다지 시원하게 오르지 않는 하이브리드형 영웅이라서 타워의 연금술사이면서 노포 특기 영웅인 토로사와 똑같은 단점을 안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그다지… 그래도 진영 자체적으로 노포를 생산하지 않는 네크로폴리스에서도 유일하게 무상 노포를 보유하고 나오는 영웅이고 시작 마법도 가속인 만큼 그 존재 가치가 아예 없진 않다. 노포와 함께 가지고 나오는 유닛들을 전부 주력 영웅에게 넘겨 주고 수송업무에 종사시키자. 특히나 그 좋은 흡혈귀 특기에도 옥의 티처럼 노포도 없이 포술을 달고 나오던 보키얼에게 바로 노포를 제공해줄 수 있다.
킨케리아는 가장 존경받는 마녀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녀는 언제나 지식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현상의 본질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현자들을 비롯한 많은 인재들이 오랫동안 빠져있는 상태에서 킨케리아는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그녀가 타탈리아의 왕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누구도 충격받는 일이 없었습니다.
특기: 경험치 획득 증가율이 2배가 된다. 해상맵이 아닌 맵에서 항해술 특기인 보이 대신 나오는 영웅. 어차피 바다가 아닌 맵에서는 쓸모가 없는 항해술 특기 영웅을 대체하는 만큼, 학식이라는 실용성이 눈꼽만큼도 없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 학식은 독수리의 눈보다는 덜한 정도의 쓰레기 기술이지만 덕분에 레벨 업은 아주 빠른 편.[4]
[1] 게임 템플릿 설정마다 다르다.[2] HOMM2 에서 나왔던 네크로맨서 영웅이다.[3] 데이터 자체를 삭제한게 아니기 때문에 맵 에디터로 나오게 할 수는 있다. 멀리치 경도 마찬가지.[4] 시작 보유마법이 둔화인 만큼 렙업하다가 대지 마법이 나오면 냅다 배워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