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9:27

K11 복합소총/개발과정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K11 복합소총
1. 유일성
1.1. 미래형 소총1.2. 위력1.3. 수출
2. 논란
2.1. 문제점의 대두2.2. 가격 문제2.3. 개발 차질2.4. 그 외 논란거리2.5. 그래서 언제 실전에 배치 되나?

1. 유일성

파일:external/www.sntmotiv.com/img20.jpg

1.1. 미래형 소총

무기의 세계 - K시리즈 소총

2008년 8월 언론에서 공개된 대한민국OICW. 컴퓨터가 제어하는 공중폭발유탄을 사용하는 볼트액션 유탄 발사기와 돌격소총의 결합체. 영어 정식 명칭은 K11 Dual-Barrel Air-Burst Weapon이다.

일단 미국이 개발하던 XM29의 제일 큰 문제점은 유탄이 너무 작아서 발사기의 성능을 유탄이 따라오질 못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20mm 유탄의 낮은 위력 때문에 25mm로 유탄 크기를 키운 XM25 CDTE를 개발하였다. 반면에 K11은 발상의 전환으로, 유탄 길이를 늘렸다. XM25의 25mm 보다 낫지는 않겠지만 대충 그정도 위력은 나올듯 하다. 참고로 OICW의 유탄의 크기가 작은 이유는 유탄발사기를 반자동으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이때문에 반자동 유탄발사기를 포기한 K11의 유탄의 길이가 길어질수 있었다. 이 때문에 XM25가 AP를 포함한 다양한 탄종을 적용할 수 있는 반면 K11은 AB탄 1종으로 한정된다. 그리고 OICW를 말아먹게 만든 과하게 복잡한 모듈화 기획등을 폐기하여 제작 단가를 낮추고 상당한 단순화를 도모할 수 있었으며 이건 무게의 감소로도 이어젔다. 또한 유탄발사기는 어쨌든 소총에 다는 단발 유탄발사기보단 나은 볼트액션으로 다운그레이드하여 역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리하여 6kg으로 여전히 매우 무겁지만[1] 일단 들고 다닐 수는 있는 무게와,[2]1600만원이라는 매우 비싸지만 참을만한 가격으로 현실적인 복합소총이 탄생했다. 엄밀히 말해서 미군이 개발을 중단한 것은 25미리반자동 복합소총이고 우리가 개발에 성공한것은 20미리볼트액션 복합소총이다.

이것의 가장 큰 의의는 훨씬 먼저 OICW 프로젝트를 진행한 다른 국가들, 특히 미국마저도 예산과 그 외의 여러 복잡미묘한 이유들 때문에 포기한 것을 세계 최초로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이다. 천하의 미군마저도 개발에 실패했음에도 K11이 무사히 개발완료된 이유는 미군에 비해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개발했다는 점에 있다. 미국의 OICW(XM-29)는 개인용 소총으로 엄격한 중량제한에 비해서 연발 유탄발사와 소총/유탄 모듈의 분리 등 여러 무리한 요구로 인하여 개발에 난항을 겪었지만, K11은 눈높이를 현실적으로 낮춰서 유탄발사기를 볼트액션으로 단순화시키고, 소총과 유탄 모듈을 일체화시켜서 중량이 줄었다. 이건 SPIW나 OICW가 성능에만 몰빵한 더 높은 성능과 더 엄격한 무게 제한으로 인해 개발 중지한 것과, 80.002가 성능이고 뭐고 최대한 싸게 만들어 간편하게 굴리는 것으로 인해 흐지부지된 것에 비하면 현명한 타협이다. 소총과 유탄발사기 모듈은 일체형이지만 총기 소제시 분해할 수 있으며, 조준경사격통제장치는 분리가 가능하다. 조준경의 경우 피카티니 레일에 부착되어있어 차후에 개량된 모델이 나올시 성능향상과 무게 감소를 기대해볼만 하다.

세계 최초로 정식 채용된 OICW라는 점 덕분에 등장부터 전세계 밀덕들로부터 무수한 관심을 받게 되었다. 상기한대로 OICW 프로젝트는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결국 날고긴다는 국가들조차 시험작만 몇개 뽑고 중단되는 일이 부지기수였는데, K11은 OICW 프로젝트 중 처음으로 정식 출시에 제식 채용까지 성공한 첫 사례이므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언론에서 많이 띄워준 감도 있고 또 OICW가 제식 채용 되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기 때문. 그래서인지 21세기에 등장한 신총답지 않게 이례적으로 해외 사이트에서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조종간의 모드는 총 4개로, 20mm 유탄 발사 모드, 5.56mm 3점사 모드, 5.56mm 단발 모드, 안전 모드라고 한다. 아무래도 복합 소총이고 소총부분이 근접에서 보조용으로 쓰이는 정도이다보니, 자동 사격은 제거한 듯하다. 출처 16페이지

20mm 유탄의 작동 방식은 충격 신관과, 그 유명한 공중 폭발과, 착탄후 지연 신관이 있다. 착탄 후 지연 신관은 완전히 폐쇄된 엄폐물 뒤에 있는 적을 노려 벽을 부순 다음 폭발하게 하려는 목적이다.

1.2. 위력

K11은 앞서 서술한대로 세계 최초로 실용화된 복합소총이며, 적군을 상대로 살인적인 위력을 자랑한다. 총격전이 벌어질 경우 적은 아군의 총알에 맞지 않기 위해 갖은 엄폐물 뒤에 숨기 마련인데, K11을 사용하면 그 적의 머리 위 혹은 옆 같이 엄폐물로 잘 보호되지 않는 허공에서 정확하게 유탄을 폭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엄폐물 옆과 위에 지붕이라도 덮지 않는한 안전하지 못하며, 설령 그렇다고 해도 엄폐물을 뻥 뚫고 들어와서 유탄이 터지면 만사 도루묵.

개량과 다른 장비의 도움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K11을 이용하여 아군 야포부대에게 정확한 화력지원 요청도 가능하다. 이것을 가능케 한 비결은 K11과 999-K, PRE[3]를 연동 시켜서 K11이 찍은 레이저 포인트를 PRE가 GPS로 계산하여 좌표를 산출하면 전문(電文)을 작성하여 999-K로 역시 대기하고있을 999-K로 보내주고 이 전문을 받은 쪽에서는 ROMAD와 협력하여 해당지점에 공격을 하는 것이다. 이 기능은 전문적으로 화력유도를 하기 위해서 휴대하는 화력유도용 목표지시기와 같은 수준으로 이해하면 곤란하다. 최신형 목표지시기의 경우에는 열영상과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자기위치측정(GPS)은 기본에 목표점을 찍는 순간 모든 정보가 데이터 링크 및 무전체계로 자동으로 전송되어서 화력유도를 할 수 있다.

1.3. 수출

아직 양산도 안된 게 개량될지도 모르는 약간 황당한 상황에 처해있기도 하다. 이유는 미군. 한국군과 미군은 동맹군의 특성상 전시물자를 공유하는데 미군은 아직 저런류에 대해 헤매고 있다. 결국 한국이 로비를 해서 미군에게 한국군의 20mm 유탄을 채택 시키지 않는 한 미국이 새로 개발할 유탄이 대세를 탈 건 당연한데, 국방부도 이 걱정을 했는지 미군에게 K11을 열심히 추천중이라고 한다. 미군에 대여해서 아프가니스탄에 투입한다는 소문도 돌았는데 소문만 돌고 그 뒷이야기가 없는 듯. 천에 하나 결국 20mm가 안먹히고 XM25가 먹히면 K11은 25mm 유탄 버전으로 재탄생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XM25가 결국 미군에게 퇴출 당하면서 다시금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점을 제외하고, 소문이 꽤 퍼졌는지 미국뿐 아니라 리비아, 멕시코, 칠레 등에서도 비공식적으로 총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ADD는 K11을 해외 파병 나가는 특전사 대원들에게 1명당 1정씩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단은 카불 주재 한국대사관을 경비하는 해병들에게 선지급한 듯 하다.

드디어 양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벌써 아랍에미리트40정을 수출했다고 한다.

2. 논란

2.1. 문제점의 대두

말도 많았던 복합소총이 최초로 출시된 것이라서 그런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많다. 예산외에 드러난 문제로 '컴퓨터로 제어되는 정확한 사격'이 중량문제나 신뢰성 문제로 인해 잘 실현되지 않았던 것.

일단 경량화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무겁다. K11의 빈 총의 무게는 6.1kg. 보통 소총이 3 ~ 4kg정도 하는걸 생각하면 확실히 무겁다. 다만 2016년에 나올 K11 개량형은 경량화를 할거라고 한다. 그리고 성공해서 무려 5.5kg라는 어마어마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상무대에서 열린 방산박람회에서 공개된 바 로는 20mm유탄 총열이 티타늄으로 되어있어서 단가가 높다고 한다. 또한 K11이 배치된다 해도 기존의 40mm 유탄발사기는 계속 유지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K11의 가격문제도 있고 현재의 40mm 유탄도 못 쓸 정도는 아닌지라, 40mm 유탄을 전부 1:1 대체하는 형태는 아니고, 일부 전방부대나 특수부대에 우선적으로 K11이 보급되는 형태로 운용될 예정이다.

그리고 '20mm 유탄의 위력부족'이란 심각한 문제도 존재한다. 초창기에는 20mm 구경이라는 사실에 다들 '화력이 약한거 아니냐'라는 의문을 품었다. 휴대성만을 중시하여 만든 소련80.002용 12.7mm 유탄의 경우도 결국 개발단계에 그치고 사라졌으며, 무게도 무게지만 파괴력 또한 놓치고 싶지 않았던 미군은 애초의 OICW 계획에서 후퇴하여 공중폭발 스마트 유탄만 사용하는 신형 25mm 유탄발사기 개발쪽으로 선회하여 XM25 CDTE를 만들었으나, 이 25mm 유탄발사기도 한 때 개발을 취소할까말까 하는 미확인 정보가 돌았을 정도다. 때문에 '40mm 유탄에 비해서 굵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동등한 살상력을 보일 수 있는가', 혹은 '방탄복과 방탄헬멧의 보호를 받는 병사에 대해 충분한 살상력을 제공할 것인가?' 란 문제는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하지만 ADD 측에서는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했다. 그냥 유탄 길이를 늘려버려서 화약을 늘린것. K11의 경우는 길이를 늘린 독자 규격의 20mm 유탄을 사용, 40mm 유탄과 비교해도 화력이 모자라지 않는다고 하지만 K11의 파편은 0.1g이상, 40mm의 파편은 0.2g 이상으로 넘사벽이라 여전히 야전부대에서는 살상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모양이다. ADD측의 말 대로 유탄 화력이 충분한 것이 아니라면 추후 K11의 발목을 잡게 될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단 K11이 사용하는 유탄의 크기는 20x30mm로 길이를 늘렸다고 보기엔 별로 특별할것 없는 규격이다. 가장 짧은 현용 40mm 유탄도 40x46mm정도는 되며 이정도 크기로는 XM25의 25x40mm에도 작약량이 밀린다. 20x30mm가 잘못된 정보가 아니라면 다른 유탄에 쓰이는것보다 강력한 작약을 쓰거나 하지 않는한 K11의 화력은 유탄발사기의 세계에선 약한편에 속하게 된다. K11에 사용되는 K167 유탄의 작약량은 동종의 공중 폭발 유탄에 비교할 시 작은 것이 사실이나, 실제 K167 유탄의 전체 길이는 110mm에 중량 100g이다. 이는 XM- 29 OICW에 사용된 중량 92.1g, 전체길이 92mm인 XM1018 유탄에 비해 상당히 커진 수준이며, XM25의 경우 반자동 사격을 위해 탄약의 전체길이에 제한이 걸리는 만큼 실제 작약량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단순히 작약량만으로 살상능력을 가늠할 수는 없다. 당장 구형이 되어 살상능력이 떨어진다는 4.2인치 박격포만 보더라도 작약량으로만 따지면 81mm 박격포탄의 3배에 달한다. 관련 내용에 대하여 방위산업청에서 내놓은 해명에 의하면 오히려 20mm유탄의 파편발생량이 기존 40mm 저속유탄의 3배(평균 249개)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편 자체의 중량이 40mm의 절반인 만큼 실제 위력이 3배일 리는 없음에 유의 거기에 40mm의 많은 작약량으로 발생하는 폭풍과 열은 주변 돌 등을 비산시켜 피해를 입힌다.관련 해명글

2.2. 가격 문제

현재 K11의 가장 큰 문제는 무게도, 위력도 아닌 가격이다. 정당 1,600만원인 것으로 알려진 이 총을 과연 보병 분대마다 2정씩 쥐어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유탄의 가격 또한 만만치 않은데 16만원이다.

07년 기준으로, 한국군 보병제식소총인 K2 소총의 가격이 대략 80만원 정도였다. 사실 놀랍게도 K-2소총 도입은 1986년부터이지만 2004년까지도 일부 부대에는 K-2소총이 보급되지 않았다. 물론 후방이지만 당시 근무자에 따르면 M16A1 소총을 사용했고, 지원화기도 M계열 화기였다. 심지어 K6 중기관총이 아니라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사용했다. 결국 너무 낡아 새로 보급 받았는데, 보급받은 소총도 구리스가 흐르는 신품 M16 소총이 있는데, 실제로 한국군은 전시에 소집할 예비군에게 쥐어줄 목적으로 엄청난 수의 구형 총기를 장기보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형 K-11 복합소총이 전군에 배치될 날은 요원할 듯하다. 이것은 국군이 가진 장비는 전부 소모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 이기도 하다.

K-11 복합소총이 정당 1,600만[4]으로 비싸긴하지만 XM-29가 최초 정당 1만달러 정도로 예상되었다가 결국 세배인 3만달러[5]로 껑충 뛰어올랐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제법 싸게 만든건 사실이다. 물론 성능에 비해 싸다는 거지, 여전히 비싼 무기 인것은 사실이다. 다만 확실하게 해둘 것이, 육군은 K11 개발직후 5년간 약 3만여정을 양산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었다는 것에서 알수있듯이 일부에서 주장하는것처럼 특전사 같은 소수에 특수부대에만 지급하기위해서 개발한 무기는 절대 아니라고 볼수있다. 한국 육군에서 소총수로 분류 가능한 보병 전투원의 총수가 약 20만명 정도[6]라는 것을 생각할때, 특수부대 지급량을 제외하면 대략 5년 내에 분대당 1정 이상을 배치할 계획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당연히 모든 부대에 공평하게 배분하는 게 아니라 전방부대 중심으로 배치하는 것이었을테니, K11의 지급기준을 분대당 2정 정도로 책정했었던 셈이다.

미국에서 현재 테스트중인 XM25 CDTE의 가격은 3만달러가 넘는다. 비싸다는 K11도 이에 비하면 월등히 싸다. 게다가 XM25는 소총이 달려있지않은 그냥 유탄발사기이므로, 적이 가까이 다가올 경우를 대비해 소총을 따로 들어야 한다. 이 경우 무기만 두자루씩 지니게 됨으로서 발생하는 무게 문제도 문제이거니와, 유탄발사기와 소총의 교체 속도가 K11 같은 복합소총 한자루를 들고 있는것보다 많이 느리다는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플레셰트 탄을 쓰면 그나마 좀 해결되긴 한다. 하지만 이것도 단점이 만만치 않은데, 우선 공중폭발 유탄을 장전하고 있다가 탄종을 바꿔 대응을 하기 위해선 약실을 열고 플레셰트 탄 한 발을 집어넣거나 아예 탄창을 교체해야 한다. 당연히 시간 잡아먹는 건 매한가지고, 적과 갑자기 조우하여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경우라면 당연히 소총으로 바꿔 들거나 권총을 꺼내는 쪽이 더 빠르다. 다음으로 플레셰트라는 탄은 날탄과 비슷하게 생긴 다트같은 탄자가 여러개 든 산탄이다. 당연히 본격적인 소총보다는 사거리가 짧고, 산탄이므로 원거리에선 화력을 기대할 수 없다. 거기에 애초에 개발되지도 않았고 계획만 있던 탄종이다.

그리고 XM25가 목표로 하는 가격은 25,000달러. 목표를 이룬다고 해도 K11보다 월등히 비싸다. K11이 비싸기는 해도, 터무니없는 고가는 아닌 셈. 물론 k-11의 사용국XM25 CDTE사용국의 차이도 고려해봐야 하지만 그거까지 지적했다간 너무 복잡해지니 그냥 넘어가자.

그런데 현재, XM25 CDTE 이놈은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최근 미 국방부에서 미 육군에게 "지금 당장 XM25 CDTE 이놈 사든지 아니면 포기해라."라고 엄포를 놓은 것이다. 하도 이중급탄 폭발 사고 등이 자꾸 일어나서 '도입은 지연될 대로 지연되고, 개발비는 쳐먹을대로 쳐먹은' XM25 CDTE에게 질린 것이다. 가뜩이나 예산도 별로 없는 와중에 이런일이 자꾸 일어나는 상황에 질려버릴 대로 질려버렸기 때문. 문제는 XM25 이놈이 이렇게 지지부진한 이유도 개발 예산 부족 및 기술적 난제 때문이다. 가뜩이나 돈과 기술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 고객이자 유일한 고객상전이 주 고객을 통해 "야 그거 빨리 해결해라 안그럼 안산다"라고 협박하는 중인 것. 그 상전도 현재 자기네 상전에게 이것 말고도 여러 방면에서 쪼이는 중이다. 아무리 미육군이 XM25 이놈에게 환장을 했어도 폭발사고 등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불량품을 살 리가 없다.

하여튼 미 육군, 미 국방부, 화기 파트 공동 개발을 맡은 H&K와 미 얼라이언트 테크시스템즈, 사격통제장치의 개발을 맡은 오비탈 ATK라는 회사[7]가 서로 피가 말라가며 미쳐가고 있는 상황. 거기다 현재 사격통제장치 개발업체인 오비탈 ATK가 H&K에 소송을 걸었다. 오비탈 ATK는 H&K가 20 unit의 조달에 실패했고 그에 따라 프로젝트가 위태롭게 됐고 미군이 이 프로그램 폐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이유이다. 2700만달러의 손해배상금과 지적재산권을 타회사로 넘기라는 내용으로 소송이 제기 됐다. 관련 기사(영문)

결국 2017년 5월 6일, 미 육군이 공식적으로 도입계약을 파기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자세한 상황은 XM25 CDTE 항목 참고.

2.3. 개발 차질

프로토타입들과 달리 양산형 생산에 들어서면서 급하게 만들다가 생산공정에서 오류가 꽤 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절반 가량에 맞먹는 불량률과,

...이런 결함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워낙 복잡한 무기체계라 양산에 접어들고서도 초기에는 자잘한 불량이 나오는거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K시리즈 소화기들이 초기 모델들의 경우 대부분 자잘한 고장에 시달렸던 전통을 너무 화끈하게 이어받은데다 언론에서 "명품 무기"라고 설레발까지 잔뜩 쳐온 것까지 겹쳐서 여러사람 복장 터지게 만든다.

2.4. 그 외 논란거리

군의 계획은 K11사수가 분대의 지정사수 역할도 맡는다고 한다. 그런데 K11의 조준장치의 배율은 2배율 정도다. 일반적으로 서방 국가나 러시아에서 지정사수 역할을 맡는 병사의 화기에 장착된 광학조준경이 못해도 4배율 이상으로 확대가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전에서 운용시에 제법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XM25 CDTE는 4배율 열상과 2배율 광학조준경 모드로 나뉘어 있다.

특히 K11의 소총부 총열의 길이는 M4 카빈보다 짧은데 이런 소총의 스펙으로는 본격적인 지정사수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라는 지적이 있다. 그런데 이는 K11과 이에맞춘 국군의 새로운 계획을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분대 내에 따로 저격수나 지정사수를 배치하는 대신 K11 유탄을 이용한 정밀 직사타격으로 적을 무력화하겠다는 뜻이다. K11의 FCS+20mm 정밀유탄 조합으로 K2+스코프나, 7.62mm DMR을 새로 보급해주는 번거롭고 돈 드는 짓을 하지 않고도 같은 역할을 더 강한 화력으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K11의 20mm탄에게 유리창을 때릴만큼 정확한 정밀타격 스펙을 국방부가 요구한 것을 감안하면 앞뒤가 맞아들어가는 이야기다. 결정적으로 개발과정에서 유탄을 테스트 한 사거리가 500m 근처다. 그러므로 K11의 2배율이상 스펙이 달린다면 유탄의 탄도때문에 사통장치에서 계산조차 못하며 2배율이여도 조준점이 거의 밑으로 내려갈정도이니 소총부는 자위용으로, 유탄으로 장거리를 커버한다는 컨셉에 맞춰진 설계라고 볼 수 있다. 어차피 4배율을 줘봐야 총열의 한계로 화력을 투사할 수도 없는 것이니 단가문제등 현실과 타협한 것이라 볼 수 있다.

2018년 10월 SBS에서 K11은 실패한 무기라는 기사를 내었다. 근거로 감사원의 명중률 22.5%란 감사내용을 근거로 들었는데 이 명중률이 500m에서 창문 유리창을 뚫고 공중폭발까지 한 확률을 계산한 것이다. 당시 구형 K11의 탄에는 지면 센서가 없었고 신관만으로 터트렸기 때문에 공중폭발확률이 크게 낮아졌고 그 결과가 22.5%란 소리. K11을 쉴드치는 사람들은 어쨌거나 유리창을 맞춘건 사실이지 않느냐며 500m에서 맞춘게 대단한 성과라는 식으로 이 보도를 기레기들의 어거지 트집으로 취급하고 있다.[8] 하지만 이런 ROC를 요구한 것은 국방부다. K11은 처음부터 소구경 공중폭발탄으로 적을 정밀타격해 줄어든 분대원 대신 적은 훈련으로도 분대화력을 획기적으로 늘릴 생각으로 도입한 물건이다. 500미터를 날아가서 맞춘 것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국방부 입장에선 500m 거리의 적을 제압할 무기를 주문했는데 그게 1/5확률로 터지는 어이없는 무기가 나와버린 것이다. 국방부가 아무 이유없이 전면 도입을 안하는 것이 아니다. 어차피 기존 유탄발사기를 대체할 목적으로 150m 범위에서만 쓰려고 했다면 이런 복잡한 개발과정 없이 기존의 40mm을 쓰면 그만이다. 굳이 더 비싸고 무겁고 보급체계만 복잡해지는 K11을 쓸 이유가 없다. 심지어 이후에 밝혀진 감사원 보고서에서는 고반사 목표물만 대상으로 테스트한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결국 음모론따위가 아니라 주 목표물을 잡아야 할 성능이 부족해서 국방부는 최종도입을 안한 것 일뿐이다.
결국 블록2의 예산이 최소한의 감사를 위한 1천1백만원을 제외하고 전액 삭감되게 되었다. 배터리가 8시간 밖에 가지 않아 전투 지속력이 떨어지는 문제, 사통장치가 플라스틱이라 충격에 취약한 문제, 명중률(유효 공중 폭발 횟수)이 22.5%로 저조한 점이 지적되었다.# 결국 명중율이 낮다고 보류된 것이 확실한 상태다.

거기에 또 다른 문제가 발견되었는데, 50회 이상 사격시 배터리가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방위사업청은 아예 사업 중단을 건의했다고 하며, 최종 발표시 사업 중단으로 결정나면 그동안 명품 무기로 홍보되어왔던 빛좋은 개살구 K11은 국군 무기 흑역사의 한장을 당당하게 장식하게 된다.

2.5. 그래서 언제 실전에 배치 되나?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전방사단 수색대대를 비롯해 소수 도입된 적이 있지만, 몇달만에 전량 회수되고 이후로 전혀 배치되지 않았다.

이미 2018년 말에 K11에 대한 개발 자체가 보류된 상태로 여러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기는커녕 완성조차되지 않았다 보니 실전배치 자체가 무의미한 상태다. 명중율 논란을 빼고도 다른 문제들이 심각한데 2019년 기준으로도 여전히 해결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무려 2008년 이후로 해결되지도 않았다.[9]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59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359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1] K3 기관총이랑 엇비슷한 무게. 또 K2 소총에 K201 유탄발사기 단 것보다 무겁다.[2] 잘 생각해보면, 같은 임무지만 유탄 밖에 못쏘는 XM25 CDTE와 무게가 비슷한건 정말 대단한거다. 거기다 XM25는 추가 자위용 소총이나 PDW를 들고다녀야 하는데 그럼 기본이 10kg는 된다.[3] 위치정보접속장치, 군사용 네비게이션이라고 보면 된다.[4] 1정 당 기준으로 2018년 6월 29일 환율(1120.00원) 기준 약 1만 4000달러정도 된다.[5] 한국돈으로 대충 3,600만원 이상[6] 총 51만명의 육군병력 중 실제 전투원은 약 36만명이며, 이중 포병과 기갑 및 각급 제대의 비전투병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만만찮게 크다. 실제 소총분대에 속해있는 인원은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16만명도 되지 않을 수 있다.[7] 이전에 사통장치 개발은 L-3 IOS 브래셔의 담당이었지만 도중에 바뀐 듯 하다.[8] 넷상의 일부 정부지지자들은 한국 국방력을 약화시키려는 토착왜구와 기레기들의 언플이라고까지 음모론을 펼쳤다. 하지만 개발기간을 생각한다면 이는 어이없는 트집일뿐. 이미 이 총은 정권이 바뀌든 말든 꾸준히 예산을 부여받아 열심히 개발중이었던 물건이다.[9] 2008년 2월에 개발완료후 7월에 전투용적합판정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