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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4 01:08:09

Kei.G/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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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 음반
2.1. Lv.1 '지금 여기'
2.1.1. 지금 여기2.1.2. 지금 여기 (Radio Edit.)
2.2. Lv.2 'Shine!'
2.2.1. Shine!
2.3. Lv.3 '널 봐 (Feat. 정진우)'
2.3.1. 널 봐 (Feat. 정진우)
2.4. 아프고 아픈 이름
2.4.1. 아프고 아픈 이름2.4.2. 아프고 아픈 이름 (Inst.)
2.5. Lv.4 Planetarium
2.5.1. 플라네타리움 (Planetarium)
2.6. Lv.5 Winter Time
2.6.1. Winter Time (Duet. 영준 of Brown Eyed Soul)2.6.2. Winter Time (Inst.)
2.7. Lv.6 Vanilla
2.7.1. Vanilla2.7.2. Vanilla (Inst.)
3. 참여 음반
3.1. EP PLANETARIUM CASE#1
3.1.1. Intro (I want to believe)3.1.2. Outro (Signal)
3.2. EP PLANETARIUM CASE#2
3.2.1. T.M.N.T (Intro)3.2.2. Black Gold (With Moti)
3.2.2.1. 무대 영상
3.2.3. Griffith (Interlude)3.2.4. Family affair (Outro)

[clearfix]

1. 개요

가수 Kei.G의 음반을 정리한 문서.

2. 한국 음반

2.1. Lv.1 '지금 여기'

||<-5><tablewidth=640><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6077B5><tablebgcolor=#fff,#1f2023><rowbgcolor=#6077B5> Lv.1 '지금 여기' ||
파일:Lv.1 '지금 여기'.jpg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16. 5. 11. 발매
<rowcolor=#fff>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지금 여기
TITLE
Kei.G Kei.G Kei.G, Key J
02 지금 여기 (Radio Edit.) Kei.G Kei.G Kei.G, Key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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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1f2023> '케이지' [케이지 `Lv.1 지금 여기`]

항상 '케이지' 의 음악이 궁금했다. 다른 아티스트의 작업에 참여한 형식이 아닌, 그의 재능으로 온전하게 완성된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는 뜻이다. 이 질문은 또한 다음과 같은 것이기도 했다. 이런 사람은 대체 어떤 음악을 만들까? 과연, 그가 이메일로 전해온 음악과 곡들에 대한 설명을 보고 감상하면서 나는 다시금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직업의 가장 큰 행복은 그 누구보다 먼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임을.

당연히 조건은 존재한다. 단순하지만 명료하게, 좋은 음악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 이런 유의 글을 쓸 땐 음악을 먼저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제안을 하는 편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좋지 않은 음악에 주례사 비평을 할 순 없는 노릇이니까. 그러나 고백컨대, 이번엔 별다른 고민 없이 제안을 덥석 물었다. 단 한 번 직접 마주한 적이 없어도 그가 음악을 허투루 만들지는 않을 거라는 걸 여러 과정을 통해 느껴왔던 까닭이다.

취향에 대해서 생각한다. '케이지' 라는 뮤지션은 요즘 말로 하면 심각한 덕후다. 나와는 페이스북을 통해 주로 콘솔 게임 이야기를 하면서 친밀감을 쌓았다. 진심으로 나는 그보다 더한 겜덕을 본 적이 없다. (그는 내가 모시는 게임 구루다.) 그러나 그의 영역이 비단 게임에만 국한되어 있는 건 아니다. 게임을 비롯해 각종 영상, 애니메이션, 피규어 등, 케이지는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집요하게 파고든다. 여기에 음악이 빠질 리 없다. 그가 직접 작성한 자료를 보면서 오죽하면 다음과 같은 단상이 스쳤겠나. 소속사는 편하겠다. 뮤지션이 이렇게 꼼꼼하게 준비를 다 하다니. (홍보 직원들은 오해말기를. 디스 아니다.)

즉, 나에게 '케이지' 는 취향 이후의 다음 단계, 그러니까 ‘습관화’에 이미 정착한 뮤지션으로 비춰졌다. 그렇다면 취향의 습관화란 무엇인가. 먼저 변함없는 습관은 우리의 생활을 앞으로 이끌어주는 주요한 동력이 되어준다. 따라서 취향은 때로 좌절하고 무너져도, 그걸 습관으로 길들이면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은은하면서도 완강하게 삶의 이곳저곳에 배어있는 까닭이다. 여기에서의 취향을 무엇을 한다로, 습관을 무엇을 산다로 치환해도 좋겠다. 그는 무엇에 매혹되면 그걸 살아야 직성이 풀리는 뮤지션이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뭐랄까. 자신의 삶을 음악으로 덮어버려야 그제야 안도하는 타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진심으로 적는다. "지금 여기" 를 듣고, 그만 감동받아버렸다. 근 몇 달간 이보다 탁월한 발라드 형식의 곡을 만난 적이 없었다고 확신할 수 있을 정도다. 셔플 리듬을 차용한 이 곡은 '케이지' 가 신카이 마코토 ((新海 誠) 의 애니메이션 초속 5센치를 보고 작곡한 노래라고 한다. 그래. 맞다. 그 신카이 마토코다. 실사로 찍으면 될 걸 굳이 애니메이션으로 작업한다는 그 분이다. '케이지' 의 음악을 사는 태도가 정확히 그와 부합하지 않나 싶다. 디테일을 줌인하듯 마음에 들 때까지 음표 하나라도 지독하게 반복 또 반복하는 것. 설령 적당주의라는 이름의 함정이 곁에서 속삭이더라도 그는 절대로 자신의 믿음을 꺾지 않는다.

그러면서 기다리는 것이다. 무한 루프의 지옥 같은 반복이 어느새 끝나고, 감각이 홍수처럼 터져 나오는 그 순간을 말이다. 그 결과가 바로 이 곡 "지금 여기" 다. 기실 이 곡은 호흡이나 발성 면에서 부르기가 여간 쉽지 않은 곡이다. 이런 이유로 도리어 그가 얼마나 되풀이해 노래했을지를 느낄 수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상당히 높은 음임에도 그렇게 고음처럼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아마 이 곡을 산다는 자세가 없다면 불가능했을 결과가 아니었을까. 더불어 초속 5센치처럼 무기력한 이별을 상징하는 가사와의 어울림에도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초속 5센치의 유튜브 동영상의 볼륨을 소거하고 이 곡을 배경음악 삼아 감상해봤는데,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었다. 과연, 음악은 때로 이렇게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거는 전화가 되고는 하는 것이리라.

이 싱글의 또 다른 타이틀은 "Lv. 1" 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답게 앞으로 "Lv. 2", "Lv. 3" 의 형식으로 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나에게는 장난처럼 회가 거듭될수록 레벨이 늘어날 테니 만렙을 향하여라고 말했지만, 만렙이라는 게 게임에서나 있을 법한 동화라는 걸 그가 모를 리 없다. 요컨대, 완벽함이라는 것은 비현실적이어도 완벽함을 꿈꾸는 자세만큼은 현실적일 수 있기에 중요한 것이다. 누군가에게 음악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되어준다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음악은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가 되어준다. 치열한 반복의 태도로 만들어낸 발라드 명품이 바로 여기에 있다. '케이지' 의 [지금 여기] 다.

(글, '배순탁' (음악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청춘을 달리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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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지금 여기

지금 여기 01
4' 59"
[ 가사 보기 ]

눈을 바라보면
맘에 남겨진 몇 마디 조차
마저 못건네고
입맞춤과
goodbye
계절에 새긴 날들이
또 되돌아와
덧없이도 떠오르는걸
늘 거닐던 거리가
입김 닿던 얼굴이
움켜진 손에 따스함 마저도
어디에서도 먼 언제라도
결코 우린 변하지
않을거라고
변하지
수화기 너머
소리 없이 울먹이던
네게 나약한 위로를
건네던 새벽
소원같이
너의 곁으로 날 불러줘
그 모습 마주하면 그땐 정말
그저 널 바라보고 말없이 꼭
끌어안아 주고 싶어
내 맘에 귀 기울여
가슴속에 남은 널
희미해 지지 않게
좀 더 오래 남을 수 있게
그렇게 해줬으면
문득 겁이 나서
차츰 투명해지는 널
더듬어 보다가
안도하는 내가
지금 여기 남겨져 있는데
어디에서도 먼 언제라도
결코 우린 변하지
않을거라고
변하지
수화기 너머
소리 없이 울먹이던
네게 나약한 위로를
건네던 새벽
소원같이
너의 곁으로 날 불러줘
그 모습 마주하면 그땐 정말
그저 널 바라보고 말없이 꼭
끌어안아 주고 싶어
우릴 갈라놓던
영원보다 길었던 그 순간에
맘이 부서질 만큼 부딪혔다면
널 붙잡을 수 있었을 테니까
소원같이
너의 곁으로 날 불러줘
그 모습 마주하면 그땐 정말
그저 널 바라보고 말없이 꼭
끌어안아 주고 싶어
내 맘에 귀 기울여
가슴속에 남은 널
희미해 지지 않게
좀 더 오래 남을 수 있게
그렇게 해줬으면

2.1.2. 지금 여기 (Radio Edit.)

지금 여기 (Radio Edit.) 02
3' 20"
[ 가사 보기 ]

눈을 바라보면
맘에 남겨진 몇 마디 조차
마저 못건네고
입맞춤과
goodbye
계절에 새긴 날들이
또 되돌아와
덧없이도 떠오르는걸
늘 거닐던 거리가
입김 닿던 얼굴이
움켜진 손에 따스함 마저도
어디에서도 먼 언제라도
결코 우린 변하지
않을거라고
변하지
수화기 너머
소리 없이 울먹이던
네게 나약한 위로를
건네던 새벽
소원같이
너의 곁으로 날 불러줘
그 모습 마주하면 그땐 정말
그저 널 바라보고 말없이 꼭
끌어안아 주고 싶어
우릴 갈라놓던
영원보다 길었던 그 순간에
맘이 부서질 만큼 부딪혔다면
널 붙잡을 수 있었을 테니까
소원같이
너의 곁으로 날 불러줘
그 모습 마주하면 그땐 정말
그저 널 바라보고 말없이 꼭
끌어안아 주고 싶어
내 맘에 귀 기울여
가슴속에 남은 널
희미해 지지 않게
좀 더 오래 남을 수 있게
그렇게 해줬으면

2.2. Lv.2 'Shine!'

||<-5><tablewidth=640><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7da278><tablebgcolor=#fff,#1f2023><rowbgcolor=#7da278> Lv.2 'Shine!' ||
파일:Lv.2 'Shine!'.jpg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16. 5. 19. 발매
<rowcolor=#fff>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Shine!
TITLE
Kei.G Kei.G Ke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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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1f2023> '케이지 (Kei.G)' [케이지 LV.2 `Shine!`]

'케이지'는 독특한 캐릭터다. 커리어만 보면 생짜 신인인데 음악만 들어보면 초짜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이제 막 나온 두 곡 "지금 여기", 그리고 "Shine!"만 들어보면 그렇다. 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한 케이지는 음악은 그저 취미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덕후 기질이 있는 그는 엄청난 음악 마니아이기도 했다. 5년전부터 작곡을 시작해 독학으로 여러 컴퓨터 음악 프로그램을 익혔고, 기타, 베이스, 건반, 드럼 등의 악기 역시 취미처럼 연주해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약 200여 곡을 만들었다.

'케이지'는 흑인음악과 일본 게임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대전액션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배경음악을 들으며 드럼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일화들이 좀 장난스럽게 들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본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음악의 수준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오히려 대중음악이 할 수 없는 기발한 시도들이 이 안에 있다) '케이지'의 음악적 배경을 굳이 의심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Shine!"을 설명하면서 퀘스트 러브, 데니스 챔버스, 에릭 할랜드 등의 재즈 드러머의 톤을 언급하는 걸 보면 음악적인 영역이 좁지 않은 듯하다.

아무런 정보 없이 '케이지'의 데뷔곡 "지금 여기"를 들었을 때 리듬감이 좋은 뮤지션이란 생각이 들었다. 멜로디, 가사가 좋은 발라드는 많지만, "지금 여기"처럼 리듬을 잘 쓴 발라드는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Shine!"은 미디움템포의 리드미컬한 R&B 성향의 곡이다. 굳이 흑인음악을 추구한 노래는 아니고, 그냥 봄날에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도시적인 팝이라고 말하는 게 맞을 거 같다.

'케이지'는 시부야 교차로에서 이 곡을 떠올렸다고 하는데, 일본의 부부 아티스트이기도 한 '야마시타 타츠로'(프로듀서), '마리야 타케우치'(싱어송라이터)의 청량함을 담아보려 했다고 한다. 기존 세션의 관성을 따르지 않고, 각각의 악기들이 내추럴하게 섞이는 프로듀싱에서 '케이지'의 음악적 센스를 엿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이시자카 유리'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자연스러운 매력을 지닌 노래다.

권석정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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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Shine!

Shine! 01
4' 31"
[ 가사 보기 ]

지금 어디니 나올 수 있니
날이 너무 좋아
어디든 가야겠어
Right Now
아니야 지금 내가 갈게
Wait There
맘 가는 대로 둘이 어딘 못가겠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니 생각
사람 맘이란게
이럴 수도 있구나
어쩌다 내 삶이 빛나 보일 때면
그때마다 항상
내 곁엔 니가 있었는걸
그대 환한 미소를 나 원해
적어도 우리 오늘 같기만을 나 원해
언제나 Would You Stay With Me
Let You Light Up My Life
그대 늘 웃게 해주고 싶은데
언제든 손끝 닿는 곳에 있어주길 원해
언제나 Would You Love With Me
Let Me Fill Your Shine
길 건너 서 있는 니가 보여
손을 흔들면 언제든
날 보며 웃어줘
숨결이 얼굴에 닿을 때쯤엔
나도 모르게 같은 표정 짓게 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니 생각
사람 맘이란게
이럴 수도 있구나
어쩌다 내 삶이 빛나 보일 때면
그 때마다 항상
내 곁엔 니가 있었는걸
그대 환한 미소를 나 원해
적어도 우리 오늘 같기만을 나 원해
언제나 Would You Stay With Me
Let You Light Up My Life
그대 늘 웃게 해주고 싶은데
언제든 손끝 닿는 곳에 있어주길 원해
언제나 Would You Love With Me
Let Me Fill Your Shine
이젠 모든 게 달라 보여
너와 함께 거닐다 보면
말없이도 알 수 있는걸
Baby You Light Up My Life
그대 환한 미소를 나 원해
적어도 우리 오늘 같기만을 나 원해
언제나 Would You Stay With Me
Let You Light Up My Life
그대 늘 웃게 해주고 싶은데
언제든 손끝 닿는 곳에 있어주길 원해
언제나 Would You Love With Me
Let Me Fill Your Shine
그대 환한 미소를 나 원해
적어도 우리 오늘 같기만을 나 원해
언제나 Would You Stay With Me
Let You Light Up My Life
그대 늘 웃게 해주고 싶은데
언제든 손끝 닿는 곳에 있어주길 원해
언제나 Would You Love With Me
Let Me Fill Your Shine
그대 환한 미소를 나 원해
언제나 Would You Love With Me
Let Me Fill Your Shine

2.3. Lv.3 '널 봐 (Feat. 정진우)'

||<-5><tablewidth=640><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0a6f0><tablebgcolor=#fff,#1f2023><rowbgcolor=#f0a6f0> Lv.3 '널 봐 (Feat. 정진우)' ||
파일:Lv.3 '널 봐 (Feat. 정진우)'.jpg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16. 5. 26. 발매
<rowcolor=#fff>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널 봐 (Feat. 정진우)
TITLE
Kei.G Kei.G Ke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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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1f2023> '케이지 (Kei.G)' [케이지 Lv.3 `널 봐 (Feat. 정진우)`]

신인의 소개글이나 음반 해설지를 쓸 땐 언제나 신중해지고 날카로워졌다. 그것은 마음 속 한 구석에 있는 "그래, 어디 한번 해 봐"라는 삐딱한 심성의 발로일 수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걸 확인하고 몰래 비웃고 싶은 욕망일 수도 있었다. 언제나 예외는 있었다. 제법이라 여겼던 친구들도 있었다. 많진 않았다. 하지만, 느낌은 꽤 자주 들어맞았다. 이미 발표된 곡 "지금 여기"와 "Shine!"을 들어본 나는, '케이지'가 "그 제법"에 해당할 수 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야, 이 친구 음악 괜찮게 하는구나.

뮤지션들을 만나보면 크게 두 부류가 있다. 다른 뮤지션의 음악을 심각할 정도로 듣지 않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음악가들이 있고, 역으로 걱정스럽게 음악을 많이 듣는 음악가들이 있다. 전자의 음악가들은 "자신이 음악이 타인으로부터 영향 받는 게 싫다"고 말하고, 후자의 음악가들은 "자신의 음악이 축적과 학습으로부터 비롯된 산물"임을 수줍게 털어놓는다. 나는 그 어느 쪽이 낫다고 단정하는 게 아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취향과 방향을 용감하게 털어놓는 게 멋져 보인다."고 생각해 오긴 했다. 그래서인지 스스럼없이 자신의 '덕심'을 표출하는 '케이지'의 용기가 대견하게 느껴졌다.

'케이지'는 직접 이 곡에 대한 가이드를 장장 A4 2장에 걸쳐 보내왔다. 정성이다. 가수나 기획사가 평론가나 기자에게 소개글을 맡길 때는 간략한 정보를 넘기는 선에서 갈무리하는 게 일반적이다. 식(Chic)의 대장 '나일 로저스(Nile Rodgers)', '디 안젤로(D'angelo)', '맥스웰(Maxwell)', '테빈 캠벨(Tevin Campbell)',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위켄드(The Weeknd)' 등 묵직한 레퍼런스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사실 저 이름의 무게감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핵심은 그가 음악을 대하는 자세다. "대중적인 팝 뮤직을 잘 세공해내고 싶다"는 고백처럼, 그는 과거를 등한시하지도 않는 것 같고, 트렌드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 같지도 않다. 충실하게 유산을 물려받되, 앞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미래로 한 끝을 열어둔 채 과거를 향해 두 팔을 벌린 태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의 태도다.

진심을 담아, 그의 음악이 나열된 저 거대한 아티스트들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는 걸 인정한다. 하지만, "지금 여기"와 "Shine!"을 들으며 예열되었던 감성이라면, 이 곡에 실망하지 않을 거라는 걸 미리 밝혀두는 바다. 그 결은 앞서 공개된 곡들과 다르다. "지금 여기"가 발라드였고, "Shine!"는 미디엄 템포의 R&B였다면, "널 봐"는 그보다 더한 속도감과 텐션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지점은 정서와 호흡이다. 어느 순간부터 자신만의 '정서'를 상실한 채, 보편적인 기준에 자신의 정서를 대입하려는 음악가들을 많이 봐왔다. 편하게 뜰 수는 있겠지만, 그런 음악은 뭔가 작위적이고 쉽게 예측 가능하다. 음원을 열 번 이상 플레이해본 나는 '케이지'의 곡에서 그런 냄새를 맡지는 못하겠다고 단언할 수 있다.

"널 봐"는 서바이벌 오디션 'K 팝스타' 출신 가수 '정진우'의 보컬이 프로그램 이후 처음 등장한 곡이기도 하다. '케이지'는 "리듬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그의 보컬 능력을 인정했고, 둘은 같은 트랙 위에서 만나 배회하면서, 둘만의 어떤 '화음'을 만들어냈다. 그 조합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린다. 여러 빈티지한 악기들의 사용은 두 사람의 보컬을 감싸듯, 저 뒤로 빠져 곡의 경관을 완성해낸다. 나는 특히 담백하고 결연하게 끝내는 저 엔딩 부분이 좋다.

자, 이 자리에선 주로 칭찬을 했다. 허나, 이제 'Lv. 3'에 이르렀을 뿐이다. 그의 말처럼 만렙을 찍기 위해선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어 보인다. 더 많은 레퍼런스 사이에서 방황해야 할 것이고, 더 많은 장르를 타고 넘어야 할 것이며, 더 많은 혹평을 들어봐야 할 것이고, 더 많은 감성과 접촉해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신인에게 시간만큼 더 좋은 무기는 없다는 말을 믿는다. 더 많은 '축적과 학습'이 그를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게 해줄 거라고 믿는다.

현재의 "제법"을 언젠가 "완성"해낼 수 있는 뮤지션. 지금 이 순간도 누구보다 치열하고 진중하게 음악을 대하고 있을 뮤지션. 그래서 아마 휴일 이 시간에도, 스튜디오에서 쪽잠을 자며 고민하고 있을 뮤지션. 그의 '저 열정과 덕심'이 훗날 사건을 일으킬 수 있기를, 일을 낼 수 있기를 먼발치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싶다.
글, 이경준 (음악평론가, 음악웹진 '이명'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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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널 봐 (Feat. 정진우)

널 봐 (Feat. 정진우) 01
3' 22"
[ 가사 보기 ]

더 이상 뭐가 더 필요해
나 여기 있어 널 봐 지금도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내가 널 원하는 건데
이대로 있는게 단데
너와 나 알고 지낸지 좀 됐어
끝까지 우린 어딘가
어색해 보였어
닿을 수 없게 주위를
빙빙 돌기만 했어
그러기만 했어
Yeah
니 달콤한 냄새가 날 어지럽히고
가느다란 니 손이 날 스쳐지나면
혹시나 하는 맘 들기도 했어
혹한거지 뭐
나를 보고 웃어주지마
내 감정 꽤 위험해졌어
넌 늘 안된다고 하면서
지금 이 순간도 날 홀려
같이 밤을 보냈으면서
서로 다 알만큼 알면서
Yeah
애써 외면하지 여기까지 온걸
모르는 사람인듯이 굴어
더 이상 뭐가 더 필요해
나 여기 있어 널 봐 지금도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내가 널 원하는 건데
이대로 있는게 단데
Look At Me Bae
나를 보고 웃어주지마
내 감정 꽤 위험해졌어
넌 늘 안된다고 하면서
지금 이순간도 날 홀려
같이 밤을 보냈으면서
서로 다 알만큼 알면서
애써 외면하지 여기까지 온걸
모르는 사람인듯이 굴어
니 두 눈이 흔들리고 있는 걸
그렇게 울꺼면서
왜 안기진 못하니 바보 같이
Yeah
더 이상 뭐가 더 필요해
나 여기 있어 널 봐 지금도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내가 널 원하는 건데
이대로 있는게 단데
더 이상 뭐가 더 필요해
나 여기 있어 널 봐 지금도
Oh Yeah

2.4. 아프고 아픈 이름

||<-5><tablewidth=640><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2370a8><tablebgcolor=#fff,#1f2023><rowbgcolor=#2370a8> 아프고 아픈 이름 ||
파일:아프고 아픈 이름.jpg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16. 10. 12. 발매
<rowcolor=#fff>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아프고 아픈 이름
TITLE
윤사라, 신재홍, 황찬희
02 아프고 아픈 이름 (Inst.) 윤사라, 신재홍, 황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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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1f2023> 명곡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 골든디스크 Project No.3 [아프고 아픈 이름] '황찬희' + '케이지(Kei.G)'

[Color Project], [Hitman Project (데이빗 포스터 헌정앨범)] 등을 통해 의미 있는 기획앨범을 제작해온 퍼블리싱사 뮤직큐브가 [골든 디스크 프로젝트(Golden Disk Project)] 로 다시 돌아왔다.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와 그들의 명곡이 오늘날의 K-POP을 만든 탄탄한 기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직큐브의 새로운 기획앨범 [골든 디스크 프로젝트(Golden Disk Project)] 는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곡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 하는 프로젝트이다.

그 세번째 곡은 2000년대 초반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히트곡을 불렀던 R&B가수 '앤(Ann)'의 1집에 수록된 R&B 명곡 "아프고 아픈 이름"이다. "아프고 아픈 이름"은 '휘성', '박효신', '루나' 등 수많은 보컬리스트들을 통해 리메이크 된 숨겨진 명곡이다. 또한 "아프고 아픈 이름"은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수많은 명곡을 작곡한 프로듀서 '신재홍'의 곡이다. '신재홍'은 '임재범', '박효신', '박정현' 등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과 작업하며 "너를 위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해줄 수 없는 일", "좋은 사람",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등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이들에 의해 다시 불리워지는 명곡을 남긴 프로듀서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박효신', '김범수', '케이윌', '김종국', '윤하', '윤미래' 등 대한민국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한 남자", "친구라는 건", "슬픔 활용법", "비밀번호 486" 등의 히트곡을 써온 프로듀서 '황찬희'가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또한 '브라운아이드소울', '버즈', '김예림' 등과의 프로듀싱 및 편곡 작업을 해온 실력파 프로듀서이자, 올해 "지금 여기"로 데뷔한 신예 싱어송라이터 '케이지(Kei.G)'가 노래를 불렀다.

'황찬희'와 '케이지(Kei.G)'가 재해석한 "아프고 아픈 이름"은 꽉 차있는 완벽한 밸런스의 원곡을 완전히 재해석 하기보다는, 어쿠스틱 악기와 리듬 계열의 샘플소스를 적절히 배분해 원곡이 갖고 있는 따뜻한 사운드를 유지하기 위한 균형에 초점을 맞추어 작업되었다.

프로듀서 '황찬희'는 평소 가장 존경하던 선배 작곡가인 '신재홍'의 곡이라 더욱 보람있는 작업이었으며, 원곡이 워낙 훌륭하고 빈틈없는 편곡이기에 시대적 감각을 더한 세련미를 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케이지(Kei.G)'에 대해서도 자신의 음악 스타일과 다른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음악적 센스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곡 해석 능력을 보여줘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뮤직큐브의 새로운 기획앨범 [골든 디스크 프로젝트(Golden Disk Project)] 는 앞으로도 한국 대중음악의 명곡을 만들어낸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과거와 오늘을 연결하여 재해석된 곡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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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크레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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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Title 아프고 아픈 이름
Original Writer 신재홍, 윤사라
Artist 케이지(Kei.G)
Producer & Arranger 황찬희
Executive Producer Music Cube, Inc.

Piano 홍소진
Bass 최인성
Guitar 정재원
Programming 이승주
Strings Arranger 박인영
Strings 융 스트링

Recording 장우영 @doobdoob Studio / 정기홍 (Assist. 지용주) @Seoul Studio
Mixing 김현곤 @doobdoob Studio
Mastering 최효영 @ Suono Mastering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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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아프고 아픈 이름

아프고 아픈 이름 01
4' 38"
[ 가사 보기 ]

난 처음엔 알지 못했어
숨 쉬듯 자연스럽게 나의 안에
들어와서 전부가 되어 버린 너
너의 일 아무일 아닌것처럼
웃어도 즐겁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는걸
눈물이 가르쳐 줬어
널 보고 싶어서 숨을 쉴 수도
잠을 잘 수도 없게 됐어
혼자서만 부르지
이제는 내 아프고 아픈 이름
꼭 돌아와 날 다시 안아줘
내 친구들 나를 보면서
한숨이 늘었다고해
후회하고 있다는 걸
이별이 가르쳐줬어
널 보고 싶어서 숨을 쉴 수도
잠을 잘 수도 없게 됐어
혼자서만 부르지 이제는
내 아프고 아픈 이름
꼭 돌아와 날 다시 안아줘
날 상상해봤니
이렇게 달라진 날
너를 떠났던 그때
시간이 멈춰진 것 처럼
다른 하루를 만들지
못하고서 울고 있는 날
니가 고파서 이렇게
무엇도 할 수가 없는걸
볼 수 있다면 예전보다
얼마나 행복할까
그리운 내 이름 부를 수 있게
돌아와 날 다시 안아줘

2.4.2. 아프고 아픈 이름 (Inst.)

아프고 아픈 이름 (Inst.) 02
4' 38"

2.5. Lv.4 Planetarium

||<-5><tablewidth=640><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e6e402><tablebgcolor=#fff,#1f2023><rowbgcolor=#e6e402> Lv.4 Planetarium ||
파일:Lv.4 Planetarium.jpg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17. 8. 25. 발매
<rowcolor=#01a8df>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플라네타리움 (Planetarium)
TITLE
Kei.G Kei.G Ke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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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앨범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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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1f2023> 케이지 싱글 [플라네타리움] 리뷰

4년 늦은, 한여름 밤 하늘 유영
쏟아지는 별을 닮은 시티팝 "플라네타리움"

'시티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여 년의 시간을 역주행하며 다시금 컬쳐리더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티팝의 대표적인 특징은 시원함이다. 퓨전 재즈의 완성도 높은 음악에 바다를 입혀 시원한 흥겨움을 전한다. 흥겨움을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 속도와 반복은 생략된다. 과하지 않게 넘실대며 세련된 바람을 일으킬 뿐이다.

케이지의 싱글 '플라네타리움'에는 시티팝 키즈의 동경이 담겼다. 층층이 쌓인 화성의 두터움, 밀고 당김이 만들어 내는 변화무쌍함, 경쟁하듯 질주하는 악기들은 시티팝에서 비롯되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뛰어난 연주자들을 거느린 밴드도, 최고의 세션을 총동원한 재력가도 아닌 케이지 본인 스스로가 시티팝의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만들어 내었다는 점이다. 이 한 곡을 만들어 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정성을 담았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이 곡의 데모 버전이 만들어진 것은 4년 전이다. 그리고 이 곡의 제목은 본인 소속의 레이블인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에 영향을 주었다. 레이블 시그널에 데모 상태였던 이 곡의 일부가 사용되기도 했다. 그만큼 케이지의 곡에 대한 애착이 컸음이다.

과거의 느낌도 현재의 느낌도 아닌 드럼 톤을 만들기 위해 어려움을 겪었고, 드럼에 어울리는 베이스를 얹기 위해 패시브 톤으로 녹음을 다시 했다. 두 키 낮은 원곡이 마음에 들지 않아 모든 악기와 보컬을 다시 녹음했고, 믹스톤의 왜곡 없는 업스케일링을 위해 나얼의 추천을 받아 일본행을 택했다.

이 한곡에 쏟은 그의 시간과 애정은 곡의 아름다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잔잔한 도입부는 여름밤 펼쳐진 별자리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하이라이트에 이르면 별들이 쏟아져 내리듯 격정이 쏟아진다. 이전의 시티팝들이 여름 바다의 시원함을 담았다면, 케이지의 '플라네타리움'은 여름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곡에는 케이지 본인의 경험들이 담겼다. 몇 해 전 마음을 빼앗긴 이성과 함께 찾았던 오사카 플라네타리움에서의 떨리는 느낌을 고스란히 담았으며, 오래 전 남산 식물원 앞 플라네타리움에서 느꼈던 친구와의 오묘한 감정도 함께 담았다.

케이지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은 뮤직비디오를 본인의 감성을 담아 직접 제작한다는 점. 이번 M/V 역시 곡이 추억하고 있는 오사카에서 직접 연출하고 촬영했다.

(글/대중음악 평론가 이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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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크레딧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MUSIC PRODUCTION STAFF

Composed by KEI.G
Lyrics by KEI.G
Arranged by KEI.G
Background Vocal by KEI.G
Programming by KEI.G / KANG GOOK
Guitar by JUN KIM
Bass by 곽민진
Keys by KEY J / KEI.G / 홍성준
Recorded by 김갑수 / KEI.G
Mixed by 이청무
Mastered by 小泉由香 (Yuka Koiz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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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플라네타리움 (Planetarium)

플라네타리움 (Planetarium) 01
3' 52"
[ 가사 보기 ]

잡은 손 놓칠까봐
자꾸만 확인하게 돼
커다랗고 캄캄해서
너무 작아 보이지 않니
하얗고 밝게 빛을 내주던
그 여름의 별자리
너로만 가득 차서 벅찼던
내 가슴 속
플라네타리움의 별 무리가
플라네타리움 속 우리들의
플라네타리움이 펼쳐주던
플라네타리움에 비친 내 마음
긴 잠도 짧은 꿈도
니 옆에선 안심하게 돼
손가락을 따라가보면
함께 머물 별이 있겠지
하얗고 밝게 빛을 내주던
그 여름의 별자리
너로만 가득 차서 벅찼던
내 가슴 속
플라네타리움의 별 무리가
플라네타리움 속 우리들의
플라네타리움이 펼쳐주던
플라네타리움에 비친 내 마음
눈을 감으면 겁이나
눈을 떴을 때 모든 게 사라질까봐
서로를 어쩌지도 못해
뛰는 심장 소리만 남아있어
플라네타리움의 별 무리가
플라네타리움 속 우리들의
플라네타리움이 펼쳐주던
플라네타리움에 비친 내 마음

2.6. Lv.5 Winter Time

||<-5><tablewidth=640><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df353c><tablebgcolor=#fff,#1f2023><rowbgcolor=#df353c> Lv.5 Winter Time ||
파일:Lv.5 Winter Time.jpg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17. 12. 20. 발매
<rowcolor=#fff>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Winter Time (Duet. 영준 of Brown Eyed Soul)
TITLE
Kei.G, 영준 Kei.G, James
02 Winter Time (Inst.) Kei.G, 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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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1f2023> '케이지'에 영준을 담다
레트로시즌송 [Level 5 : Winter Time]

1990년대, 겨울 음반 시장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시작된다. 오랜 시간 겨울을 독점했던 스탠다드의 자리에 R&B 스타들이 침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어번알앤비(Urban R&B)가 주류에 자리하면서 스타 파워가 커진 이유도 있겠지만, R&B의 정돈된 따스함이 90년대를 기점으로 대중의 공감을 얻기 시작한 것이 핵심이었다. '케이지'는 정돈된 따스함으로 승부하는 90년대 이후의 R&B 흐름을 이상적으로 구현해 왔다. 과하지 않게 곡을 전개하면서 세세한 부분부분에 힘을 실으며 곡의 퀄리티를 올리는 그의 방식은 `어번`의 핵심인 도시적 감성을 관통한다. 물론 2020년을 향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당시의 `어번`이 추억을 견인하는 레트로임 또한 분명하다. '케이지'는 레트로와 트렌디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재주를 선보인다. 열렬한 음악적 탐구력을 바탕으로 만들어 내는 트렌디한 디테일들을 주무기로 하며, 방대한 음악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과거의 스타일을 현재에 대입하는 내공 또한 자랑한다. 이번에 발매한 다섯 번째 싱글 [Level 5 : Winter Time]은 그가 가진 두 가지 특징 중 레트로에 방점이 찍혔다. 6년 전 완성되어 있던 곡 자체의 사연 때문이기도 하고, 곡 전체의 심상이 1990년대로 향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케이지'는 계절감 가득한 90년대 어덜트 컨템포러리 알앤비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곡 작업에 임했다. 뉴욕 할렘의 피자집에서 했다는 그의 상상은 재밌고 선명하다. [루돌프 문양 니트를 입은 베이비페이스가 우연히 브라이언 맥나잇과 어깨를 스친 후 서로를 알아보고, 피자 한 판을 사들고 집으로 가서 먹으며 비디오 게임을 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아마 '케이지' 본인은 베이비페이스의 자리에 자신을 대입했을 것이다. 그리고 곡이 완성되자마자 자신의 음악 안에 담을 목소리의 주인공을 떠올렸다. 같은 레이블 선배인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이었다. 꼭 자신의 곡에 담고 싶었던 영준의 목소리였고 음악작업 또한 언젠간 꼭 함께 하고팠던 뮤지션이었다. 언제든 꺼내들어도 주변의 공기감을 크리스마스 언저리로 바꿔버리는 곡... 그 곡에 담고 싶은 최적의 목소리로 영준을 떠올리는 이가 비단 '케이지'뿐일까... 겨울이면 더 탐나는 목소리의 주인공 '영준'은 특유의 따뜻함으로 '케이지'와 어울렸다. '케이지' 또한 베이비페이스가 그랬듯 프로듀서이자 훌륭한 보컬리스트의 듀엣 파트너로서 감성을 공유했다. 영준과 '케이지'는 90년대 R&B 가창 테크닉을 십분 발휘했고, 특유의 울림으로 겨울을 그렸다. 연주의 대부분은 '케이지'가 속한 팀 [비트룹스(beatroops)]가 함께했으며, 브라스는 커먼그라운드가 맡았다. 어쩌다보니 1990년대가 이번 겨울을 두드리는 키워드가 된 듯하다. 1980년대, 겨울만 되면 끄집어냈던 1950년대 스탠다드 넘버들... 딱 지금과 1990년대의 관계다. 30년의 엄청난 간극은 12월이 되면 마법처럼 눈 녹듯이 사라진다.

(글/대중음악 평론가 이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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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크레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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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PRODUCTION STAFF]
Composed by KEI.G / James
Arranged by KEI.G / James
Lyrics by KEI.G / 영준(Brown Eyed Soul)
Background Vocal by KEI.G
Programming by KEI.G
Guitar by JUN KIM
Bass by 곽민진
Keys by James / KEI.G / Key J
Synthesizer by KEI.G / Camel
Horn section by COMMON GROUND(Jay Kim, 서대광, 우성민)
Recorded by KEI.G / 김갑수 / 이성민
Mixed by 이청무
Mastered by 小泉由香 (Yuka Koizumi)

[FILM PRODUCTION STAFF]
Director 이성일, KEI.G
Actor 김예나, 김지훈
Cinematographer, Editor 이태진
Producer 오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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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Winter Time (Duet. 영준 of Brown Eyed Soul)

Winter Time (Duet. 영준 of Brown Eyed Soul) 01
4' 33"
[ 가사 보기 ]

저 가로등 불빛이 스며드는 나의
겨울밤은
마음에 숨겨둔 너를 데려와
난 자꾸만 떨려와
내리는 흰 눈이 내 뺨을 스치면
Everyday
꿈꿔왔던 이 순간
If you want me
그 말을 건네줘
잊고 있던 너라는 꿈이 끝나지 않게
손에 담긴 달콤한 온기가
once again
따스한 tonight
살짝 모른 채 널 안아보니 설레
멈춰있던 모든 게 선명해져 와
잠든 이 거리가 빛을 머금어 가면 음
And you know
단지 그것뿐인데
If you love me
네 맘을 들려줘
그 어떤 약속도 이뤄질 것처럼
늘 품에 안아 기억한 체온이
once again
I just want to be with you
in the winter time
눈 녹듯이 초조해지면 또 애가 타
그저 넌 아무 말 없이
계절의 끝에서
우린 스치기만 할 뿐인데 yeah
If you hold me
마법을 걸어줘
널 닮은 계절에
다신 너를 놓치지 않게
손에 담긴 달콤한 온기가
once again
I just want to be with you
in the winter time
I just want to be with you
in the winter time
I just want to be with you
in the winter time
I just want to be with you
in the winter time
I just want to be with you
in the winter time
I just want to be with you
in the winter time
I just want to be with you
in the winter time

2.6.2. Winter Time (Inst.)

Winter Time (Inst.) 02
4' 30"

2.7. Lv.6 Vanilla

||<-5><tablewidth=640><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ff1b1><tablebgcolor=#fff,#1f2023><rowbgcolor=#fff1b1> Lv.6 Vanilla ||
파일:Lv.6 Vanilla.jpg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18. 6. 18. 발매
<rowcolor=#e1933d>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Vanilla
TITLE
Kei.G Kei.G, Larrymode Kei.G, 곽민진
02 Vanilla (Inst.) Kei.G, Larrymode Kei.G, 곽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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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1f2023> '케이지' [케이지 Lv.6 Vanilla]

* 케이지 싱글 ‘Vanilla’ 리뷰

온기가 더해지면 달콤해진다
마치... The 6th Level ‘Vanilla’

특정 사물을 바라보며 종종 우리의 모습을 대입시킨다. 마치 무언가처럼... 절묘하게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는 이치를 발견하며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17세기 영국의 시인들은 여러 사물에 엉뚱한 논리를 더하며 사랑의 섭리를 자연의 섭리에 투영했다. 그 핵심은 상상력. 과연 우리의 뜨겁고 아름다운 사랑은 무엇과 닮았을까?

끊임없는 상상으로 대중과 마주해 온 싱어송라이터 케이지는 여섯 번째 레벨의 소재로 ‘바닐라’를 선택했다. 달콤하고 촉촉하고 차갑거나 따스하게 즐기는 바닐라. 케이지가 그리고 있는 사랑하는 이성의 모습은 마치 바닐라 같다. 가끔 완고해서 살짝 토라져 울기도 하며, 깨어보면 행방이 묘연하다. 단단한 그녀를 사랑의 온기로 녹이면 그녀는 다 녹아내린 듯 사라져 버린다. 은유적으로 표현된 그녀의 모습은 그려진 이상의 상상을 이끈다. 그녀와의 하룻밤 이야기를 시니컬하게 늘어놓지만 ‘바닐라’라는 독특한 심상이 회화적 상상을 이끌며 묘한 즐거움을 전한다.

온기가 더해지며 단단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녹이듯 케이지의 음악도 소리가 하나씩 더해지며 격정을 이끌어 낸다. 부드럽게 시작해서 조금씩 자연스럽게 격정으로 치닫는 곡의 전개는 이 곡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단순한 보컬리스트가 아닌, 단순한 악기 연주자가 아닌 곡의 모든 부분을 조율할 수 있는 ‘싱잉프로듀서’의 역량이 발휘된 결과다.

케이지는 조화롭게 음의 두터움을 조절하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이번 곡에서도 그 능력 발휘에는 변함이 없다. 보컬을 포함한 모든 소리를 과하지 않게 배합하며 전체적인 곡의 감성을 끌어올린다. 선형의 감성이 아닌 공간의 감성을 통해 음악에 젖어들게 하는 ‘stylish R&B’의 전형이다. 악기, 코러스, 효과음 등 적재적소에 등장하고 더해지는 다채로운 소리들이 유기적으로 서로에게 기여한다.

케이지의 레벨이 하나씩 더해질 때마다 ‘웰메이드’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작은 부분 하나하나 상상하고 고민하고, 수많은 소재의 위치와 강도를 조정하는 그만의 디테일은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글/대중음악 평론가 이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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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뮤직비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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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Vanilla

Vanilla 01
3' 37"
[ 가사 보기 ]

달콤하고 촉촉해
차갑거나 따스하지
가끔 완고해
살짝 토라져
잘 울기도 해 넌
조율이 좀 안 됐어
호기심은 가득해
좋아 난 니가 그런 게

녹여주면 돼
니 맘대로 tonight
조각해줘 내
머릿속에 my mind
깨어보면 왜
행방이 또 묘연해
제멋대로네 에이

바닐라 같아
깨물면 안 돼
바닐라 같아
가질 수는 없겠(지)

빤히 쳐다보곤 해
머릴 귀로 넘기는 게
현실감 없네
침대 위에선
너 빼고 할 일은 없지
질투심은 많아서
지레짐작하곤 해
좋아 난 니가 그런 게

녹여주면 돼
니 맘대로 tonight
조각해줘 내
머릿속에 my mind
깨어보면 왜
행방이 또 묘연해
제멋대로네 에이

바닐라 같아
깨물면 안 돼
바닐라 같아
가질 수는 없겠(지)

내가 없는 게 네게 두렵게
나 빼곤 전부 존재감 없이
갖고 싶어 널
아니 그 이상을 원해

녹여주면 돼
니 맘대로 tonight
조각해줘 내
머릿속에 my mind
깨어보면 왜
행방이 또 묘연해
제멋대로네 에이

바닐라 같아
깨물면 안 돼
바닐라 같아
가질 수는 없겠(지)

2.7.2. Vanilla (Inst.)

Vanilla 02
3' 37"

3. 참여 음반

3.1. EP PLANETARIUM CAS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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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Intro (I want to believe)

Intro (I want to believe) 01
1' 49"

3.1.2. Outro (Signal)

Outro (Signal) 09
0' 57"

3.2. EP PLANETARIUM CAS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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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T.M.N.T (Intro)

T.M.N.T (Intro) 01
0' 56"

3.2.2. Black Gold (With Moti)

Black Gold (With Moti) 04
4' 18"
[ 가사 보기 ]

당장 어딘가로 가고 싶어
이 도시 너머
사람들의 반대편으로
아무래도 상관없어
lime light
멈출 줄을 몰라
난 so free now
사랑하길 멈추지마
Till the sun comes down
여기 있는 이유를 알아
날 똑바로 봐 babe
일부에서 전부로
Gloriously everything I do
Babe I want it all
내가 완벽할 리 없지만
I am the black gold
휩쓸리듯이
I am the black gold
맥박을 들어
I am the black gold
I Say a Little prayer
Just for get it
I Won’t give up
좋은 시절이 올 테니
I am the black gold
천장을 열어
I am the black gold
미래가 벅차
I am the black gold
I Say a Little prayer
위에서 한강을 훑을지
또는 깊게 한숨을 뱉을지
알 수 없기에 난 가사에 숨을 담아
그새 자릴 잡아
맘속에 두려움 한 줌이
앞을 몰라서 동시에 설레 난
빛이 없어도 끝을 보려 해
어쨌든 가야 되잖아
우린 뭐가 될지 몰라 정해진 건 없어
난 내 마음이 하는 말을 들어
나는 뭐든 될 거라고 말해
쟤네가 정한 기준에 물어 왜
내가 뭐가 될 뭐가 됐더라도
I gotta do I gotta go
실패를 했더라도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도
바꿔주진 않잖아
Always tryna change
flexin on myself
work hard work hard
n stay humble
너도 느낀다면 그냥 해
난 가능성을 믿어
I want it all we’ll all be free
I want the truth
I want everything
I'm leaving it all up to sky
날 둘러싼 이 세상 모든 것 중에
잃을 게 없어 babe
너 빼고는
Thats not that simple
난 항상 무정부 상태야
Young to die old to live
Just forget it
I want it all
내가 완벽할 리 없지만
I am the black gold
휩쓸리듯이
I am the black gold
맥박을 들어
I am the black gold
I Say a Little prayer
Just for get it
I Won’t give up
좋은 시절이 올 테니
I am the black gold
천장을 열어
I am the black gold
미래가 벅차
I am the black gold
I Say a Little prayer
Just forget it
I am the black gold
I am the black gold
I am the black gold
3.2.2.1. 무대 영상
Black Gold (With Moti)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레이블 쇼케이스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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