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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3-04 14:25:01

Kenshi/종족

상위 항목 : Kenshi/게임 관련 정보

1. 개요
1.1. 인간(Human)
1.1.1. 초지사람 (Greenlander)1.1.2. 그슬사람 (Scorchlander)
1.2. 셰크(Shek)1.3. 하이브(Hive)
1.3.1. 하이브 프린스(Hive Prince)1.3.2. 하이브 워커 드론(Hive Worker Drone)1.3.3. 하이브 솔저 드론(Hive Soldier Drone)
1.4. 스켈레톤(Skeleton)

1. 개요


각 종족들은 체력수치와, 능력치 성장속도에 대한 보너스/패널티, 그리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화면에는 정리되어 있지 않지만 신체부위의 내구도, 회복속도, 이동속도 또한 각각 다르다. 주의할 점은 능력치에 대한 보너스와 패널티는 성장의 속도에서 차이가 나는것이지 종족에 따라 능력치의 상한선이 다르다는것이 아니다. 따라서 설령 패널티를 가지고 있는 능력치라 하더라도 시간만 충분히 투자하면 얼마든지 최고가 될 수 있다. 즉, 셰크 과학자나 스켈레톤 도둑처럼 종족 특성에 맞지 않아보이는 직업 컨셉도 얼마든지 잡아서 키울 수 있다는 것.

1.1. 인간(Human)

과거 옛 제국 시절에 스켈레톤을 창조했으나 그게 화근이 되어 대학살이 일어나고 문명이 몰락해 지금과 같은 상태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많은 인구수를 차지하고 있는 종족. 켄시 세계관의 3대 거대 팩션 중 2개가 인간이 주축인 팩션이다. 심지어 나머지 한 팩션을 구성하는 Shek 조차 유전자 조작 등으로 인간에서 분화된 종족으로 추정될 정도이다. '초지사람(Greenlander)'와 '그슬사람(Scorchlander)' 두 하위부류로 나뉘어진다.

초지/그슬인간 남캐는 켄시 입문자들이 적응하기에 가장 적절한 종족이다. 무엇보다도 신성국가와 적대하지 않는다. 그리고 도시연합제국이나 셰크 왕국은 인간 남캐를 정책적으로 차별하거나 적대하지 않는다. 켄시의 3대 대형 팩션(도시연합/신성국가/셰크왕국) 모두가 딱히 건드리지 않으면서 기본 능력치도 나름 평균적인 캐릭터가 초지/그슬 인간 남캐다.
1.1.1. 초지사람 (Greenlander)
농경문화에서 유래된 호전적인 경향이 아직 남아있으며, 쉽게 타락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 중 가장 형편없는 자들은 무지한 채로 살면서 욕심과 두려움만 알고 자신과 다른 모든 것에 대해 증오와 폭력으로 반응하지만, 이들 중 가장 뛰어난 자들은 이 땅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와 공학자, 전사들의 일원이기도 하다.
- 능력치 -
체력: 100
농사/요리/과학에 20% 보너스

창작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간. 정착지 운영에 잘 어울리는 스킬 성장률을 갖고있다. 이종족이 넘쳐나기 때문인지 피부색에 따른 구분은 없다. 흑인이나 백인이나 모두 초지사람이다. 스킬 습득에 패널티가 없는 유일한 종족으로 자유롭게 육성할 수 있는 기본 종족이다.
1.1.2. 그슬사람 (Scorchlander)
그슬사람은 개인적인 자유를 제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대체로 법이나 규제, 종교적인 것과 잘 어울리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 부적응자란 평판을 얻게 되었으며, 더욱 모험적인 직업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이들의 뛰어난 창의성으로 말미암아 그슬사람은 선천적인 상인이며 숙련된 대장장이라고 평가받는다. 지나치게 정직하고, 예의나 절제와 같은 분별 있는 행동 양식을 대놓고 비웃는 성격은 이들을 충실한 아군이자 열정적인 적, 즐거운 술친구로 만든다.
- 능력치 -
체력: 100
손재주(Dextrity)에 10% 보너스
육상/은신/갑옷제작/무기제작/회피에 20% 보너스
힘(Strength)에 10% 패널티
농사/요리/노동에 20% 패널티

말 그대로 온몸이 그슬린것 같은 어두운 피부를 한 인간. 초지사람과 달리 피부색은 어두운 계열 뿐이며, 눈에서 노란빛의 안광이 난다. 초지사람보다 약간 빠르고, 다양한 스킬에 보너스가 붙는 반면, 근력과 단순 노동에 패널티가 붙는다. 초지사람과 달리 익히지 않은 날고기를 먹을 수 있으며, 출혈 배율과 허기 배율이 0.9라 약간이나마 생존에 유리하다. 또한 초지사람보다 0.1 배율 정도로 발이 더 빠르다. 근력 수련속도가 10%낮고 손재주와 회피 수련속도가 10% 높기 때문에 전투직종이라면 보통 일본도 검사나 무술가를 하게된다.

1.2. 셰크(Shek)

힘과 강인함을 중요시하는 전사 사회다. 셰크는 가끔 유머 감각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며, 멍청한 폭력배라는 평판이 퍼져있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셰크의 외부 골격판은 자연적인 갑옷으로 기능하나 기척을 감추며 이동하는 것과 같이 세심한 재주가 요구되는 일에는 방해가 된다.
- 능력치 -
체력: 125
강인함/공격/힘에 20% 보너스
손재주/육상/은신/농사/도둑질/로봇공학/과학/노동/회피에 20% 패널티

몸의 상당부분이 비늘갑옷처럼 뼈와 뿔로 덮여있는 이종족. 게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힘쓰고 싸우는일은 잘하지만 그 외의 일은 잘 못하는, 좋게 말하면 전투종족이고 나쁘게 말하면 돌머리들(...)이다. 자신들의 전사문화에 자부심과 자존심이 매우 강해서 다른 종족들을 '플랫스킨(flatskin, 평평한/반반한 피부)'이라 부르며 무시[1]하고, 셰크가 아니라 다른 종족으로 영입을 시도하면 '플랫스킨이랑 손을 잡는다고? 농담까고 있네!' 식으로 무시하는 셰크들도 간간히 보인다. 하이브와 같이 신성국가에서 적대시되나, 인간 캐릭터와 같이 다니며 노예행세를 할 경우 공격받지는 않는다.

모든 부위 체력이 125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하이브나 스켈레톤과 달리 모든 부위에 방어구를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 하지만 음식 소모량이 25% 많다는 것은 꽤나 신경쓰이는 단점이다. 셰크가 주력인 플레이를 한다면 식량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모든 종족중 유일하게 손재주 성장에 패널티가 있고 그 수치도 20%나 되기 때문에 일본도, 해커처럼 손재주가 필요한 무기는 육성하기 까다롭기도 하다. 때문에 셰크에겐 힘에 대부분의 공속을 의지하는 무거운 무기가 궁합이 좋다.

1.3. 하이브(Hive)

개미 혹은 벌, 하이브 마인드가 모티브인 종족. 개미의 신분제처럼 각자 정해진 역할에 최적화된 신체로 태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피골이 상접한 외형에 막대기 다리를 달고 있다. 신진대사를 최대한 억제하는 것인지 허기 소모가 절반 정도(솔저 드론은 0.6)에 불과하며, 출혈 배율도 0.2(솔저 드론은 0.3)에 불과하다. 대체로 사지 내구도가 약해서 잘 잘려나가지만 과다출혈로 죽는 일은 적다. 하이브 세력도 이를 인식하고 있는지, 자체적으로 염가형 로봇 의수와 의족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포그맨(Fogman)이라고, 미쳐날뛰는 하이브 무리도 등장한다. 몰려다니며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을 잡아가 기둥에 묶어놓고 산 채로 잡아먹는 기행을 저지른다. 원래는 멀쩡한 하이브들이었다고 언급되는데, 이들이 흑화한 것에 대해, 해당 지역 안개가 해롭기 때문이라는 설과 하이브 여왕이 실종되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각각 모두 그럴듯한 근거가 있으며, 둘 모두가 원인일 수도 있다. 게임 진행 중 하이브 퀸을 죽일 시, 해당 하이브 세력은 포그맨으로 변하는데, 포그맨이 침공하여 점령한 것인지, 통제를 상실하여 흑화한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하이브 퀸을 죽이거나 납치하면 바나 여관에 하이브 캐릭터들이 나타나 슬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종족에 비해서 훨씬 덜 먹기 때문에 유지비가 저렴[2]하고, 다른 종족보다 이동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장점을 가진다. 하지만 신발을 신을 수 없고, 신체 내구도가 약한 편(솔저 제외)이라 사지 절단의 위험이 크고 근접전투능력이 떨어진다. 의수를 달아도 몸통 내구도는 보완할수 없기에 어느정도 리스크가 있다. 결국 전면전 상황에서 프린스나 워커는 석궁을 이용한 원거리 전투가 가장 안정적인 셈이며 이속이 빠르다는 종특하고도 상성이 좋다.
1.3.1. 하이브 프린스(Hive Prince)
하이브에서 가장 계급이 높은 여왕의 오른팔이다. 모든 것은 하이브 프린스가 관리하기에 아무도 여왕을 본 적이 없다. 자유로운 하이브 프린스들은 보통 경쟁자 하이브 프린스에게 밀려나거나 어떠한 실패로 인해 추방된 것이다. 하이브 프린스는 보통 하이브보다 더 똑똑하고 자유의지가 강하다.
체력(모든 부위): 80
자물쇠/인지/강인함/손재주/육상/은신/도둑질/응급처치/과학에 20% 보너스
노동/힘에 20% 패널티

하이브의 관리자 계층 출신. 능력치를 보면 알겠지만 근접에서 쓰라고 만들어놓은 클래스가 아니다. 쓰려면 못 쓸 건 없겠지만 섣불리 전면에 나섰다간 다른 종족들은 버틸 공격을 맞고도 팔다리가 날아가며 픽픽 쓰러지는 프린스를 볼 수 있을것이다. 대신 여러 잡기에 능해 근접전투와 정착지 노동 이외의 용도로 쓰기에는 좋다. 이 게임에서 대놓고 닌자로 쓰라고 만든 듯 하다

하이브의 브레인이라 할수 있는 존재들로서, 일꾼드론이나 병사드론은 자기주장이 거의 없는데 비해 프린스는 타고난 장사치로서 다른 종족과 활발히 접하면서 종족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장사를 한다. 다만 그 정도가 지나친지라 용팔이 기질이 농후한데, 상점에서 다른 종족을 보자마자 득달같이 달려와서 구매를 종용하고, 안사면 욕을 한바가지 해대며, 길에서 마주치는 캐러반의 프린스도 대뜸 마주치자마자 달려와서 한다는게 포그맨을 막을수 있는 등불을 2500캣에[3] 사라며 대놓고 바가지 사기를 치려고 한다.(...) 안산다고 끝까지 뻗대면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며 지X를 해댄다는건 덤. 이 진상짓을 상대하는 게임내 캐릭터들도 어지간히 빡쳐하는지, 이들과 전투상태로 들어갈수 있는 대화 선택지가 있다. 물론 싸우면 서부 하이브 전체랑 적대하게 된다. 이거 때문에 하이브 상인들이랑은 상종 안하려고 멀리 피해가는 플레이어들도 많다. 여담으로 프린스들이 이렇게 악덕 장사치짓을 하는 이유는 하이브 종족에 많은 공헌을 해서 여왕의 눈에 들기 위해서라고 한다. 프린스의 이런 악명은 꽤 알려졌는지 서부 하이브 지역에 진집하면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하이브는 겉보기엔 살갑게 구는거 같지만, 절대 속지마. 영악한 놈들이야...." 같은식의 대화를 한다.

머리모양이 마름모꼴이다.
1.3.2. 하이브 워커 드론(Hive Worker Drone)
하이브의 이득을 위해 태어난 소모품 일꾼이다. 일꾼이 아는 건 오직 복종이다. 안전, 편안과 같은 모든 개인적인 이익보다 하이브에 봉사하는 것을 중시한다. 만약 하이브의 통제 영향에서 떨어져 나오면 보통은 죽지만, 가끔 희귀하게 자유로운 개체가 된다. 새로이 얻은 자유와 정해진 존재 목적이 사라진 것에 당황한 이들은 길을 잃고 뜻을 찾으려 방황하는데, 대부분은 그저 죽음이나 착취만을 당하게 될 뿐이다.
머리: 125
나머지 부위: 75
강인함/손재주/육상/은신/농사/도둑질/노동/터렛/건축에 20% 보너스
요리/과학/힘에 20% 패널티

노동자로 쓰라고 만들어진거나 다름없는 능력치를 자랑한다. 정착지에서 농사짓게 만들기 매우 좋으며, 스켈레톤과 함께 유이하게 터렛스킬 성장 보너스가 있으므로 기지방어 터렛사수로 쓰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다만 사지가 역시 약해서, 하이브 스타트라면 근접전투는 그냥 병사 드론에게 맡기자.

머리모양이 세로로 길쭉하다. 이때문인지 투구류 장비 가운데 일부를 장착할 수 없다.
1.3.3. 하이브 솔저 드론(Hive Soldier Drone)
솔저 드론은 하이브를 지키고 일꾼을 통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워커 드론보다 더 강하고 덜 똑똑해 자유를 찾는 개체는 더욱더 드물고, 보통은 용병 일을 찾아 전전하게 된다.
체력(머리): 200
나머지 부위: 100
강인함/공격에 20% 보너스
인지/농사/응급처치/갑옷제작/무기제작/로봇공학/요리/과학/건축에 20% 패널티

하이브 중에서는 대놓고 근접전사로 쓰라고 만들어놓은 능력치를 자랑한다. 사지 체력이 인간과 같은 100이기에 하이브 중 전투에 가장 적합하다. 귀상어를 닮은 머리 생김새 때문인지, 일반적인 하이브가 신발을 못신는것에 더해 얘네는 추가적으로 투구를 못쓴다.(...) 스켈레톤급 돌머리(200)라 내구성엔 당장은 큰 지장이 없지만, 장기전으로 가면 결국은 머리를 맞기 시작하기 때문에 스켈레톤과 함께 후반부의 엔드컨텐츠급 전투에서는 확실히 불리한 면이 있다.[4] 스켈레톤과 달리 Acid 이외엔 날씨 면역이 없어서 Gas나 Dust storm에 취약하다. 거점 방어용 병력으론 훌륭하지만, 위협적인 환경을 돌아다니기엔 부적합하다.

솔저 드론의 진가는 연비에 있다. 전투에 적합한 능력치를 가졌음에도 허기수치가 0.6밖에 되지 않기에 유지비용이 매우 적게 드며, 이 때문에 음식을 먹는 다른 종족들에 비해 같은 식량으로 2배에 가까운 머릿수를 유지할수 있다. 스켈레톤은 허기수치가 아예 없기에 유지비용면에서 종족 중 최고를 자랑하지만, 스켈레톤은 랜덤 동료가 드물고, 유니크 동료도 몇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랜덤동료 스폰율이 높은 솔저 드론을 대신 채용할 수 있다. 이런 저렴한 연비는 최대한 전투를 단기전으로 끝내기 위해 다수를 고용해 적에게 밀리지 않는 머릿수를 확보해야 하는 솔져 드론의 운용법과도 궁합이 좋다.

1.4. 스켈레톤(Skeleton)

스켈레톤은 완벽한 미스터리이다. 아무도 이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모른다. 다만 수천 년간 살아왔다고 추정될 뿐이다. 완전한 지각력을 갖추었으며, 슬픔과 분노, 흥분, 열정, 전율과 즐거움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존재이다. 그것을 시각적으로 드러낼 능력을 갖추지 않았지만 말이다. 이러한 특징은 스켈레톤의 썰렁한 유머 감각과 더불어 종종 다른 종족을 혼란스럽게 하며, 변덕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존재들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스켈레톤은 죽음에 대한 공포나 선입견이 없어서 잔혹할 정도로 효율적인 전사가 될 수도 있다.
체력: 200
무거운무기/로봇공학/터렛에 20% 보너스
은신/도둑질/회피에 20% 패널티

옛 1제국 시절에 창조된 로봇들이다. 인간이나 다른 생명체가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모여 살기에 특정 지역을 제외하곤 잘 보이지 않는 종족이다. 모집 가능한 동료도 매우 희귀하다. 바닐라에서 플레이 가능한 서브종족으로 P4 유닛이 있지만 스타팅 캐릭터로 선택할 수 없으며, 바에서 생성된 랜덤 동료로 모집할 확률은 있지만 찾아보기 정말 어렵다. 다른 서브종족인 솔저봇은 복수(Venge)에 위치한 학대의 탑 2층에서 구출해 영입 가능한 아그누 외엔 없으며, 스크리머나 기존 스켈레톤들의 하위호환인 Mk.2 시리즈나 머리 없는 Mk.2는 모드 없이는 영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스켈레톤은 바지/갑옷/밸트 이외의 장비 착용 불가라는 큰 패널티가 있는 대신에, 모든 부위의 체력이 200이라는 어마어마한 이점이 있다. 심지어 치료 후 서서히 회복되는 다른 종족과 달리, 스켈레톤은 수리를 하는 동시에 회복이 이루어지기까지한다. 다른 종족은 다친 곳을 응급치료한 다음에도 자연치유되는 시간이 있어서 각종 행동에 패널티를 받거나 심한경우 정상적인 행동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반면 스켈레톤은 그런것 없이 수리 한번에 '거의' 원상복귀된다는 것이다.[5] 출혈 비율이 0.1이라 과다출혈로 죽을 일은 거의 없으며, 식인종이나 동물들에게 잡아먹힐 걱정도 없다. 이 때문에 꼼수 없이도 매우 빠르고 안전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종족이다. 또한 몸이 강철이기 때문에 무술을 사용해도 사지에 피해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6]

모든 날씨 효과에 면역이라 항상 최고의 방어구를 착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음식을 먹지 않아서 음식을 들고다니지 않아도 되며, 여벌 방어구를 챙길 필요가 없기에 인벤토리도 넉넉하다.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점은 거점을 운영하는데에도 엄청난 장점으로 기능한다. 농사를 짓지 못하는 환경에서 거점을 운영할 수도 있으며, 터렛 방어를 빈틈 없이 수행할 수도 있다.

단점으로는 수리도구가 비싸다는 점과, 수리속도 자체가 워낙 느려서 다른 종족들을 응급치료 하는것의 몇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부상을 입을 때 마다 부위별 최대 체력이 서서히 줄어드는데 이를 스켈레톤 침대에서만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수리도구 가격은 꾸준히 나가는 음식 값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고, 스켈레톤 침대는 가끔씩만 가면 되니 심각한 단점은 아니다.

오히려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모든 종족들 중 이동속도가 가장 느리다는 점이다. 남들은 25마일 넘게 달릴 육상랩에 스켈레톤은 19마일도 많이 나오는거다. 신발을 못신기 때문에 이속을 올려주는 나막신 같은것도 못신는다. 이 때문에 다른 종족하다가 스켈레톤 하면 속이 상당히 터질것이며, 이런 심적인 문제 말고도 적을 따돌리거나 위급할시 도망칠 수 없다는 실질적인 문제가 있다. 때문에 스켈레톤은 적을 만나면 후퇴없이 싸워 이기느냐, 져서 쓰러지느냐 두 선택지 중 하나만 선택할것을 강요받게 된다. 스켈레톤을 주력으로 플레이 하겠다면 당장 두 다리부터 스카우트 의족으로 교체해야 그나마 숨통이 트일것이다. 문제는 스켈레톤은 다리도 내구성이 더럽게 높기 때문에 일부러 다리만 잘리는 플레이를 하기 매우 어렵다는것. 먹을수 없는 기계이기 때문에 식인종과 안개맨들조차도 도와주지 않는다.(...)[7]

나머지 큰 단점은 아무래도 투구를 쓸수 없다는 점이 꼽힌다. 기계라 튼튼해보이는 스켈레톤이지만 실제로는 일본도에만 저항력이 조금 있을뿐이지 나머지 다른 무기들은 다 액면 그대로 데미지가 들어온다. 어차피 다리부위는 실질적으로 바지가 방어해주고, 신발은 아무리 좋은 중갑을 껴줘도 방어확률 자체가 낮아서 차라리 이속을 높여주는 등의 기능성 신발을 신는게 차라리 나아, 신발을 신을수 없는거 자체는 별로 큰 패널티는 아니다. 하지만 머리를 방어해줄수 있는건 투구밖에 없기 때문에 투구를 못쓴다면 불안요소가 많을수밖에 없다. 이 단점은 후반부로 갈수록 부각되는데, 적들의 고위력 석궁이나 터렛에 머리를 맞으면 한방에 전투불능이 될수도 있고, 고스탯 적 캐릭터의 근접공격에 머리를 맞으면 아무런 보호 못받는 내구도 200쯤은 서너방만에 다 까이기 때문에 후반부 전투로 갈수록 공들여 키운 스켈레톤 캐릭터들이 전투 중 머리만 얻어맞고 허무하게 쓰러지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이 때문에 후반부 가면 스켈레톤 캐릭터들은 다 비전투 분야로 내몰리고 인간이나 셰크 캐릭터가 주력으로 전투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초심자들이 스켈레톤 스타팅으로 게임에 입문하는 것은 권장하기 어렵다. 기계수리키트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스켈레톤은 다른 종족들 이상으로 조심스럽게 운영되어야 한다. 스켈레톤 캐릭터를 포함한 분대는 일반적인 응급처치키트에 더해 일정량의 기계수리키트를 상비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사야할 것들이 많은(가방, 장비, 가축, 청사진과 지도, 기타 등등) 때에는 게임 진행이 상당히 빡빡해진다.[8] 극초반 마을인 허브나 스퀸에서는 스켈레톤 침대를 찾아볼 수조차 없다. 극초반 시점에서는 도시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조차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스켈레톤 침대가 있는 마을을 찾아 거점을 옮기는/연구를 진행하여 스켈레톤 침대를 만드는 일은 캐릭터와 분대가 어느정도 성장한 다음에야 가능해진다. 출혈 피해를 억제하는 종특 덕분에 스켈레톤 캐릭터가 출혈이 심해져서 죽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머리, 가슴, 배에 중상을 입어 의식불명 상태에서 상처가 악화되는 경우에는 스켈레톤이라고 해도 답이 없다. 튼튼한 부위별 체력 덕분에 기절하기 전까지 오래 버틸 수 있을 뿐이다. 스켈레톤의 경우 전용 수리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인지 경비병 또는 노예상인들에게 제압당해도 상처 치료를 해주지 않는다. 결국 스켈레톤 캐릭터의 수리는 기계수리키트를 가진 플레이어 캐릭터와 스켈레톤 침대로만 가능하다는 것인데, 기계수리키트와 스켈레톤 침대는 켄시 입문자들의 경우 오히려 만족하기 어려운 조건임을 알아야 한다. 최악의 경우 의식불명인 상태로 죽어가는 스켈레톤 캐릭터를 두고서 수리킷을 구할 방법도 없고 NPC 그 누구도 치료해주지 않아 손도 발도 못 쓰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초반부터 음식값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다른 무엇과도 비교 못할 장점이다. 하지만 모든 부위 체력 200에[9] 식인종이나 일부 짐승에게 잡아먹힐 걱정이 없고[10] 무술 사용에 유리하며[11] 날씨 효과에 면역이고[12] 적대적인 환경에서도 거점을 만들 수 있다는[13] 등등의 유틸성은 오히려 분대 운용이 일정 수준에 오르고 수준 높은 지역을 탐험할 때나 써먹을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이런 점들만 바라보고서 스켈레톤 캐릭터로 게임을 시작했다가는 금세 지쳐버릴 것이다. 다만 스켈레톤 동료를 영입할 기회 자체가 제한되기 때문에 생성캐를 스켈레톤으로 만드는 것에는 분명한 메리트가 있다. 초반 이후 안개섬을 가거나 하면서부터는 상술한 장점들이 의미를 가지면서 스켈레톤 캐릭터가 대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안개섬은 보다 위협적인 지역에 대비하여 스켈레톤 캐릭터를 육성하기에 최적화된 장소다.[14] 특히 강인도 스탯은 최적화를 넘어 사실상 밸런스 파괴에 가까운 성장효율을 보이는데, 이 때문에 스켈레톤은 이 안개섬 구간에서부터 강인도만큼은 사실상 엔드컨텐츠 수준 스탯으로 키우고 진행하게 된다. 스탯과 스킬 육성을 어느정도 마친 스켈레톤은 기절이나 경직도 잘 안하고 원체 출혈비율이 낮아서 출혈로 인한 전투불능이 되는 경우도 거의 없고 높은 사지내구도 덕분에 팔 다리가 잘 부러지지도 않아서 온 몸에 석궁 화살이 쑤셔박힌채 모다구리를 맞는 상황에서도 하나 하나씩 도륙해 끝끝내 이겨버리는 괴물이 된다. 또 스켈레톤 캐릭터는 다른 유니크 스켈레톤 동료처럼 특정 장소에서 고유 스크립트를 말하기 때문에 이런 세계관 설정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라면 더더욱 가치가 올라간다. 머리 방어구를 장착하지 못하는 점은 여전히 문제점이긴 한데, 각 종족마다 자주 맞는 신체부위가 확률로 설정되어 있는 켄시에서 스켈레톤의 머리 피격확률은 다행히도 상당히 낮은편이다. 실제로 싸워보면 머리맞고 쓰러지는것보다는 정직하게 가슴이나 배를 집중적으로 두들겨맞고 쓰러지는일이 훨씬 많다.

또 하이브 프린스와 함께 석궁수의 자질을 갖춘 종족이기도 하다. 스켈레톤 자체가 근접전에 사기적인 성능을 갖춘 종족이라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터렛 사용에 20% 버프를 받는다는 것은 무시하기 어려운 장점이다. 스켈레톤은 식량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기지에 터렛 지어놓고 사시사철 지정사수로 써먹을 수 있다. 이렇게 터렛 운영을 전담시키면서 인지력과 정밀사격[15]을 높인 다음 석궁으로 갈아타면 아군 오사율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석궁 스킬을 올릴 수 있다. 즉 육성하기에 따라서 스켈레톤은 근접전과 사격전을 한 몸으로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드 캐릭터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하이브 같은 경우 빠른 이속 덕분에 치고 빠지는 싸움법에 특화돼있지만 일단 재수없게 붙어버리면 팔 다리가 부러지거나 아예 기절하는 수가 있다. 반면 스켈레톤은 그냥 쿨하게 석궁 빼고 보조무기 들어서 근접전에 임하면 된다. 모드를 깔지 않는 한 분대 인원수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정된 머릿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캐릭터는 매우 가치가 높다.
[1] 은유도 아니고 아예 대놓고 무시한다. 무장한 타종족을 보면 "지금 무장한거니? 플랫스킨 주제에 무장을 했다고? 허이구야~" 식으로 놀리곤 한다.[2] 스코치랜더도 먹는 생고기는 물론이고 동물들이나 먹는 foul raw meat(프린스 제외)도 먹을 수 있다.[3] 하이브 부락 상점에 직접 들러봤다면 알겠지만 이 등불의 실제 가격은 90캣 수준에 불과하고, 이것조차도 판매가격이란걸 생각하면 원가는 훨씬 쌀것이다. 일단 무한한 빛을 내는거 자체는 사실이어서 켄시 세계관 인간들에게는 진귀한 물품 취급받는다. 여관에서 '하이브의 등불을 샀다'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이 쿨하다며 한번 보자고 간청하는 대화도 있고, 서부 하이브 지역에 진입시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하는 랜덤대사 중에는 "하이브 마을에 왔으면 등불을 사야지!"라고 말하는것도 있다.[4] 스탯이 90을 넘어가는 등의 엔드컨텐츠급 적들한테 아무런 보호구 없이 머리를 맞으면 제 아무리 내구력이 200이라 해도 두세방 맞으면 끝난다. 굳이 이런 고스탯 적들을 만나는게 아니더라도 석궁이나 터렛에 머리를 맞으면 그동안 수련한것도 보람없이 휘청거리기만 하다 픽픽 쓰러지는 골때리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5] '거의'라는 단서를 붙인 이유는 후술할 마모된다는 특성 때문에 완전 치유가 되는 것은 아니고, 또 베기 데미지가 아닌 타격 데미지는 회복속도가 느려서 스켈레톤이라 하더라도 정상 회복되기까지의 딜레이가 조금 있기 때문이다.[6] 스켈레톤이 아닌 종족은 갑옷에 주먹보호 옵션이나 기계사지로 교체하지 않았다면 공격시 주먹이나 다리에 조금식 피해를 받는다[7] 가죽도적의 필러머신이 사지 자르는데 특화되어 있지만, 해당 건축물은 후반 컨텐츠 지역인 동남부 지역의 가죽도적 본거지까지 찾아가 청사진을 훔쳐야만 건설이 가능하고, 건설했다 하더라도 사지 4개를 한꺼번에 자르기 때문에 자금부족이나 원하는 명작 의수가 안나오는 등의 이유로 단순히 원하는 사지 한두개만 잘라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난감하다. 결국 원하는 사지만 잘라내려면 자르길 원하는 사지만 전투 중에 일부러 맞은 후 출혈데미지로 잘리도록 방치하거나, 아예 에디터를 써서 조작해야만 한다.[8] 도둑 플레이를 한다면 수리키트를 훔쳐서 수급할수 있다지만 그정도 도둑질이 가능한 시점이면 식량 또한 그냥 훔쳐서 먹을수 있기 때문에 다른 종족들도 유지비용이 안들어가는건 마찬가지다.[9] 부위체력 200이 높긴 해도 스탯 스킬 육성이 안된 초반에 좀 쳐맞다 보면 금방 팔다리 부러지고 기절하는 수치다[10] 극초반 지역이라 할 수 있는 허브와 스퀸 일대에는 식인하는 짐승이나 식인종이 스폰되지 않는다[11] 무술은 어느정도 스탯이 완성된 캐릭터가 수련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처음부터 무술캐를 육성하더라도 다른 캐릭터들의 뒷받침을 받아야 한다[12] 허브와 스퀸 일대에서는 무의미한 장점이다. 기껏해야 먼지 폭풍이 부는 정도인데, 먼지 폭풍은 전투 관련 능력치를 디버프할 뿐이지 데미지를 주지는 않는다.[13] 거점을 지으려면 분대 차원에서 준비를 갖춰야 한다. 거점을 짓는 때부터 지속적인 레이드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스켈레톤만으로 이루어진 일정 규모의 분대를 갖추기도 쉬운 일이 아니고 스켈레톤 1인플로 레이드 분대를 커버할 만큼 만큼 성장시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다만 '보잘것 없는 사람들' 처럼 스타팅 캐릭터가 5~6명 주어지는 스타팅의 경우 스켈레톤 5~6인으로 시작할수 있으니 이 스타팅이라면 확정 고용할수 있는 스켈레톤들만 찾아다니며 10~12인 정도의 스켈레톤 분대를 구성할수 있어서 이야기가 달라지긴 한다.[14] 포그맨들은 스켈레톤 캐릭터가 다운돼도 그냥 내버려둔다. 이때문에 포그맨 무리 한가운데서 죽척과 발악공격을 번갈아 하면 강인도가 광속으로 올라간다. 다른 종족으로는 쓰러지자마자 포그맨들에게 납치당하느라 안개섬에서 쉽게 강인도 노가다를 못하는것을 생각한다면 엄청난 이득이다.[15] 정밀사격은 석궁과 터렛 모두 적용된다. 다만 정밀사격은 아군을 맞혔을 때만 오르기 때문에 정착지 침공 이벤트가 있을때나 올릴 기회가 있고, 터렛 테크가 높을 경우 오발 사격으로 아군을 즉사시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