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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17 03:05:10

Lanota/스토리/Main Chapter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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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n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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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 Chapter I Chapter II Chapter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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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IV Chapter V Chapter VI
Lanota/스토리 · Lanota

1. 개요2. 상세3. Introduction4. Section 1: Yukianesa5. Section 2: Lightning6. Section 3: Rainmaker7. Section 4: ΤεμπεΣΤ8. Section 5: SolarOrbit -Connected with the Espabrother-9. Append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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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V
예기치 못한 조우

1. 개요

이 문서는 Lanota의 스토리 중 Main Chapter V에 해당하는 부분을 옮겨둔 문서이다.

2. 상세

3.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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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의 갑판에 우두커니 선 피시카의 눈은 먼 곳을 향하고 있었다.
로사는 조종실에서 나와 피시카를 향했다.
『무슨 생각해?』 로사가 물었다.
『생각 안 해.』 피시카는 대답했다.
『…』
『마음을 바꿀 생각은… 없겠지?』
『세상의 질서 회복 말이지?』 피시카가 대답했다.
『그래. 그거.』 로사가 말했다.
『그래. 없어.』 피시카는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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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로사는 한숨을 내쉬고는 『그럴 것 같았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어째서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
『노탈리움은 너무 위험하다고, 만약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나는 이 세상이 너무나도 좋아.』 피시카가 말했다.
『너무나도.』
『따스한 아침 햇살,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 시원한 산들바람,』
『들풀 하나, 니무 한 그루, 이름조차 모르는 꽃 한 송이, 정겨운 흙냄새, 수면에 퍼지는 물결.』
『어렸을 때는 이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오직 우리 마을에만 있는 줄 알았어.』
『하지만 리모의 조율 덕분에, 세상은 내 상상보다 훨씬 더 넓고 다채롭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지.』
『그래서 나는 옛 세상의 진정한 모습을 보고 싶어진 거야.』
『…』 피시카의 단호한 표정에 로사는 아무 말 없이 피시카를 응시할 뿐이었다.
『좋아, 알았어.』
『즉, 너는 목숨을 걸더라도, 이 세상을 자신의 힘으로 살려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사실, 나도 아직 잘 모르겠어.』 피시카의 대답이었다.
『하지만 위험이 있다고 시도조차 안 한다면, 그건 포기와 다를 바가 없잖아?』
『나는 이 세상이 너무나 좋아, 그리고 리모를 믿어.』
『그러시겠지.』 로사가 말했다.
『뭐, 너에게 물었던 그 순간부터 이런 대답이 나올 거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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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조종실 내부로부터 네로의 외침이 퍼졌다.
『안돼!』
급하게 조종실로 모인 일행에게 네로가 한 말은
『비행선을 제어할 수가 없다.』 였다.
『목적지 지정 완료. 목적지 변경 불가능.』 이라는 문자가 계기판을 크고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가 뭐지?』 로사가 말했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는 가야?』
『나도 알 수 없다.』 네로의 대답이었다.
그들은 흩어져 조종실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해결 방법을 찾고자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았고, 비행선은 여전히 제어할 수 없는 상태였다.
시간은 계속 흘러, 비행선은 두껍고 짙은 구름 위 높게 어딘가를 향하여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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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에 빠진 그들에게 갑자기 큰 충돌음이, 뒤이어 격렬한 진동이 비행선을 덮쳤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로사가 소리쳤다.
『설마 추락하는 건 아니겠지?』
피시카는 조종실을 박차고 나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 이건 뭐야?』
눈에 들어온 광경은 너무나도 기이하고 섬뜩하여 피시카는 무슨 반응을 해야 할지 몰랐다.
일행이 타고 있던 비행선은 추락하진 않았으나 구름 아래로부터 거대한 쇠사슬들이 뻗어 있었고
비행선에 튼튼하게 결속된 그 거대한 쇠사슬들은 곧 지상을 향해 비행선을 끌어 내리기 시작했다.
피시카를 뒤따라 나온 다른 셋 역시 이 광경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리모 역시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던 듯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그 후에도 이어지는 몇 번의 격렬한 진동과 함께 비행선은 쇠사슬에 의해 빠르게 낙하했다.
그리고 아무런 징조 없이 비행선은 지상에 추락하고 말았고 그 충격은 고스란히 그들에게 전달되었다.
『피시카… 아악!』
리모의 눈에 피시카가 쓰러지는 모습이 들어왔다.
리모는 피시카에게 달려가려 했으마 무언가에 부딪히며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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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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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랜 시간이 흘렀을까.
이윽고 리모는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다.
자신이 쓰러져 있단 이유를 아직 잘 떠올리지 못하는 리모.
그의 뒤에는 쇠사슬에 튼튼하게 결속된 비행선이 있었다.
『피시카!』 리모는 피시카에게 달려가 몸을 일으켰다.
『으음…』 피시카는 리모와 주변을 둘러보았다.
『로사와 네로는 어디 있어?』
『나도 모르겠어… 내가 깨어있을 때는 이미 이런 상황이었어… 다들 어디에 있을까?』
리모와 피시카는 주변을 한참 동안 둘러보았으나 로사와 네로를 발견할 수는 없었다.
그들이 추락한 곳은 매우 이상한 장소였는데, 뒤편으로는 깊고 큰 계곡이 있었다.
그 계곡은 내려다보아도 바닥이 보이지 않고, 건너편을 바라보아도 반대편을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반면 정면에는 깊고 어두워 도저히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숲이 있었다.
발사대와 같은 두 개의 장치 또한 발견했는데 비행선에 결속된 쇠사슬은 그 장치에서 니온 것이었다.
그 외의 모든 것은 알 니엔테에 의해 침식된 것으로 보인다.

4. Section 1: Yukian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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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탐색 끝에, 리모는 숲의 가장자리에서 작은 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길을 따라간 그들의 앞에 나티난 것은 노탈리움이 박혀 있는 닟익은 모양의 석주였다.
단지 그 석주는 전에 봤던 것보다 더 거대했다.
석주 위에는 복잡한 형태의 얼음 크리스탈이 있었고 주변 공기는 으스스한 느낌을 전달하고 았었다.
『얼어붙고 있어!』 리모가 소리쳤다.
『아무래도 조율 없이는 빠져나갈 길을 찾지 못할 것 같아.』 피시카가 말했다.
『좋아! 해 보자고!』 리모는 손을 풀며 눈앞의 시련에 도전할 준비를 시작했다.
『으음…』 이것이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파시카는 마음 한편의 불길함마저 감출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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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에서 뻗어 나온 파란빛에 의해 알 니엔테에 의해 침식된 한 곳이 밝아졌다.
빛이 닿은 곳에서는 작은 길이 나타났다.
『가자!』 리모가 말했다.
『기다려, 여긴 너무… 이상해. 아무래도 좀 더 조사해 봐야겠어.』 피시카가 말했다.
『그렇다면…』 리모가 대답했다.
『잠깐, 이걸 봐, 여기 뭔가 쓰여 있는 것 같아!』
『내가 볼게.』 피시카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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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쓰여 있어?』 리모는 걱정하며 물었다.
『…정화…제어…힘…』 피시카는 중얼거렸다.
『그게 무슨 의미야?』
『아무래도 「정화(purify)」모드가 어니면, 진정한 발동은 발생하지 않는 듯해…』
『그 「발동」은 뭘 말하는 거야?』
『그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발동이 일어나면 묵시록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까 걱정돼…』
『하지만… 그 「발동」이 없다면 로사와 네로는 찾을 수 없게 되는 거 아니야?』
『글쎄… 일단 그 「purify」』모드를 시도해 볼 가치는 있을 것 같아. 피시카가 대답했다.

5. Section 2: Light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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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길을 따라 나아가자 그들의 앞에 또 다른 석주가 나타났다.
석주 위의 노탈리움은 노란빛을 발하며 동시에 치직거리는 괴상한 소음을 내고 있었다.
『아앗, 따끔한걸.』 리모가 말했다.
『이거 아파! 뭐야 이거?』
『이건 정전기야.』 피시카가 말했다.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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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탈리움에서 뻗어 나온 빛은 알 니엔테로 침식된 곳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내었다.
『조사가 더 필요할까?』 리모가 말했다.
『아니…』 피시카가 말했다.
『이게 이것들이 뭔지 대충 알 것 같아…』
『오! 나에게도 알려줘!』 리모가 말했다.
『일단 진정한 「발동」을 기다리자. 아직 확실하지 않은 부분들도 있어.』 피시카가 말했다.

6. Section 3: Rai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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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와 피시카는 길을 따라 나아가 세 번째 석주에 도달했다.
은백색으로 빛나는 석주는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우.』 리모는 불편한 기색을 내보였다.
『여긴 너무 습한걸.』
『아무래도 석주와의 공명에 의해 만들어지는 에너지가 이런 이상 기후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은 자연의 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의미일까?』 피시카는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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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 끝났어!』 리모가 말했다.
『좋아.』 피시카가 말했다. 『미음의 준비를 하자. 내 생각엔 곧 「발동」이 시작될 거야.』
『그렇다면 그 「발동」직전에 무언가가 일어날 거라는 말이야?』
『아니, 그 「발동」직후에 무언가가 일어날 거라는 말이지.』 피시카가 대답했다.
『우리가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린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걱정도 들어.』
『마치 우리가 전에 「묵시록」에 했던 것처럼 말이야…』
피시카가 이런 말을 하는 동안 리모는 로사와 네로를 떠올리고 있었다.
그들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니 쓸쓸한 마음이 드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솔직히, 이 석주들에 대한 정보를 더 얻기 전에는 조율을 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하지만 지금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그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도 사실이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야.』
『맞아.』 리모는 굳은 표정으로 피시카를 바라보았다.
둘은 다음 석주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7. Section 4: ΤεμπεΣ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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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눈에 멀리 연녹색의 노탈리움이 들어왔다.
이번엔 세찬 바람이 좌우에서 불어왔다.
『와, 바람에 거의 날려갈 뻔했어!』 리모가 말했다.
『정말 강한 바람인걸.』
『이렇게 강한 바람은 처음이야. 리모, 조심해야 해!』 피시카가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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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 피시카는 석주의 글자를 읽기 시작했다.
『그게 무슨 뜻이야?』 리모가 물었다.
『이렇게 강하게 부는 바람을 지칭하는 말이야.』 피시카가 대답했다.
『글에 의하면 이런 「회오리바람」이 불어올 때는, 항상 큰 재난이 뒤따라왔다고 해.』
『우리 마을 정도는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을 거야.』
『너무 무서워!』리모가 말했다.
『만약 누군가가 노탈리움의 힘을 통해 이 회오리바람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다면, 그에 맞설 방법이 있기는 할까?』
『글쎄… 알 수 없지.』 피시카는 대답하며 예전 로사와 네로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래, 노탈리움은 원래 병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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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곳의 석주 모두가 발동을 시작하자 원 모양의 통로 사운데 있던 짙은 안개가 걷히며 다섯 번째 석주가 천천히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새로 나타난 석주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강한 공명을 만들어 내고 있었고,
그 울림은 이윽고 저항할 수 없는 힘으로 바뀌어 그들을 현혹하기 시작하였다.
석주가 내뿜는 강한 힘에 홀린 리모와 피시카는 점점 긴장이 풀리며 사고력을 잃어갔다.
마침내, 그들은 마치 최면에 걸린 듯이 석주를 향하여 한 걸음씩 발을 옮겼다.

8. Section 5: SolarOrbit -Connected with the Espabr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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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이 끝나자, 현혹 또한 순식간에 풀렸다.
리모와 피시카는 마침내 정신을 차렸다.
그러나 석주의 장엄한 힘은 아직도 건재하고 그 압도적인 힘에사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 듯하다.
『나… 우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리모가 말했다.
『아무래도 「발동」된 것 같아.』 하지만 그런 피시카도 아직 풀지 못한 의문점이 남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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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경이롭도다, 경이로워!』
피시카와 리모가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하기도 전에 그들의 뒤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 왔다.
『드디어 「발동」 되었다… 긴 시간이었다. 이제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았어.』
그 목소리는 로사도 네로도 아닌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목소리였다.
그들이 뒤를 돌자 눈에 들어온 것은 전신을 망토로 감싼 세 명의 낯선 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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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환영하네.』
가운데 있던 남자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
『여기는 노탈리움 관리국이다. 바로 노탈리움을 만들어 낸 곳이지.』

9. Append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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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이 끝나자 석주에 새겨진 문자가 빛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오랜 세월 전해지지 않던 이야기였다.
『…이상기후… 연이은 폭설… 물자 부족…』
『인류는 생존을 위해 자연의 힘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결국 인류는 눈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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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에 새겨진 문자가 조용히 빛을 내기 시작했다.
『폭설 이후, 인류는 번개에 대한 제어력 또한 획득에 성공했다…』
『소리… 인류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내면에 소리가 존재함을 발견하였다.』
『그 소리는 존재의 증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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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은 소리의 질서였고, 그 질서는 에너지의 원천이였다…』
『첫 노탈리움은 그렇게 탄생했다.』
『…그러나 인류는 신이 아니었다. 엄청난 폭풍우는 모든 것을 쓸어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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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가 가자, 이번엔 회오리바람이 찾아왔다. 저주와도 같은 이상기후는 멈추질 않았다.』
『또 많은 사람이 죽고, 많은 마을이 파괴되었다…』
『그러나 인류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노탈리움을 계속 연구하고 계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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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류는 노탈리움의 힘을 통해, 대자연의 힘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인류는 신의 힘을 손에 넣게 된 것이다…』
긴 문구의 마지막에는 작은 글씨로 새겨진 문장이 하나 더 있었다.
『하지만, 신은 원래 유일한 존재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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