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Pain | |
<colbgcolor=#025908><colcolor=#fff> 발매일 | 2021년 9월 8일 |
재생 시간 | 19:08 |
레이블 | ANTEN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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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발매된 루시드폴의 디지털 싱글.2. 수록곡
수록곡 | ||
<rowcolor=#FFF> # | 제목 | 길이 |
1 | Listen to your pain | 8:49 |
2 | Express your pain | 5:41 |
3 | With your eyes open | 4:38 |
2.1. Listen to your pain
우리가 흔히 보지만 들을 수 없는, 혹은 듣기 어려운 소리들
이를테면 눈이 내리고 쌓이는 소리, 바닷물 밑의 소리, 백사장 속 수많은 생물들이나 물줄기의 소리들, 나무가 바람에 삐걱대며 우는 듯한 소리 등을 채집해 기본적인 사운드 스케이프의 스토리를 만들어 갑니다.
그러니까, (눈이 오는 소리 → 바람에 일렁이는 나무의 소리 → 바닷가 백사장의 소리 → 바닷물 속의 소리 → 중산간 숲 속의 소리) 다양한 신스와 페달을 거친 사운드들이 곡의 파운데이션이 되어주었습니다.
음악의 중후반부에 들리는 멜로디는, 기존에 존재하는 멜로디를 granular synthesis 기법으로 잘게 쪼개고, 다시 재합성한 뒤, 오래된 릴테이프를 거쳐 전혀 다른 소리로 매만졌습니다.
오래된 기계에서 만들어내는 울렁거리는 소리가 마치 우리의 아픈 마음이 내는 소리처럼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앰비언스 소리는,
이타미 쥰이 설계한 바람 박물관에서 채집한 소리입니다. 안과 밖이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이어져있는 그 공간에서 채집한 바람 >소리를 들으면, 마치 내 몸의 안과 바깥이 함께 공명하는 소리처럼 느껴집니다.
All sounds captured or created by 루시드폴 @ 고요연구소이를테면 눈이 내리고 쌓이는 소리, 바닷물 밑의 소리, 백사장 속 수많은 생물들이나 물줄기의 소리들, 나무가 바람에 삐걱대며 우는 듯한 소리 등을 채집해 기본적인 사운드 스케이프의 스토리를 만들어 갑니다.
그러니까, (눈이 오는 소리 → 바람에 일렁이는 나무의 소리 → 바닷가 백사장의 소리 → 바닷물 속의 소리 → 중산간 숲 속의 소리) 다양한 신스와 페달을 거친 사운드들이 곡의 파운데이션이 되어주었습니다.
음악의 중후반부에 들리는 멜로디는, 기존에 존재하는 멜로디를 granular synthesis 기법으로 잘게 쪼개고, 다시 재합성한 뒤, 오래된 릴테이프를 거쳐 전혀 다른 소리로 매만졌습니다.
오래된 기계에서 만들어내는 울렁거리는 소리가 마치 우리의 아픈 마음이 내는 소리처럼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앰비언스 소리는,
이타미 쥰이 설계한 바람 박물관에서 채집한 소리입니다. 안과 밖이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이어져있는 그 공간에서 채집한 바람 >소리를 들으면, 마치 내 몸의 안과 바깥이 함께 공명하는 소리처럼 느껴집니다.
Produced and engineered by 루시드폴 @ 고요연구소
Mastered by Taylor Deupree @ 12k mastering
2.2. Express your pain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전자악기, 전기악기 등의 다양한 소리를 모아서 슬프거나 감상적이지만은 않은, 그렇다고 무책임하게 희망차지도 않는, 어떤 ‘경계’의 센티멘트를 만들어 내고 싶었습니다.
곡의 앰비언스는 집에서 채집한 빗소리와 곽지 해수욕장의 바닷소리입니다.
특히, 간주에 들어간 - 마치 퍼커션처럼 들리는 - 리듬 소리는 금능 해수욕장에서 채집한 파도 소리를 샘플링해서 리듬으로 만들었습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 묵묵히 있어주는 바다의 리듬을 곡에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Kalimba[1], synths, samplings, sequencings, field recordings, virtual instruments by 루시드폴 곡의 앰비언스는 집에서 채집한 빗소리와 곽지 해수욕장의 바닷소리입니다.
특히, 간주에 들어간 - 마치 퍼커션처럼 들리는 - 리듬 소리는 금능 해수욕장에서 채집한 파도 소리를 샘플링해서 리듬으로 만들었습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 묵묵히 있어주는 바다의 리듬을 곡에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Piano 조윤성
Electric Bass 황호규
Drums 신동진
Clarinet and saxophones 손성제
Percussions 파코 드 진
1st Violin 주연경
2nd Violin 배창훈
Viola 대일김
Cello 정승원
Partly recorded by 김영선 (Assistant 장규완) @ 악당 이반 스튜디오
Produced and engineered by 루시드폴 @ 고요연구소
Mastered by Taylor Deupree @ 12k mastering
2.3. With your eyes open
배경이 되는 앰비언스 소리는 역시 바람 박물관에서 채집한 소리입니다. 심플한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칼림바 연주를 해볼 수 있게 만든, 많은 분들 -특히 수많은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분들-께 선물로 드리고 싶은 곡입니다.
All sounds captured or created by 루시드폴 @ 고요연구소Produced and engineered by 루시드폴 @ 고요연구소
Mastered by Taylor Deupree @ 12k mastering
[1] 산림청에서 제작한 국내산 느티나무 칼림바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