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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cinating a.k.a. MC 성천
1. 개요
대한민국의 1세대 힙합 MC이자 비트메이커. 본명은 김성천이다. 숭실대 철학과를 나왔다. 같은 DOPE BOYZ 크루 멤버인 원썬과 학교가 같다.2. 약력
클럽 MP에서 활동했으며 DOPE BOYZ의 멤버였다.활동한 기간에 비해서 개인 앨범은 낸 적이 없으며(작업중이라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베이퍼웨어 수준이었다. 결국 무산된 듯.), 작업물, 피쳐링 또한 그리 많지 않아 아래에 쓰여있는 참여곡이 구할 수 있는 거의 전부라고 보면 된다. 인터넷 프로필을 보면 몇 곡이 더 있으나 공연 전용 곡으로 녹음을 안했거나 너무 오래돼서 구할 수 없는 곡들이다.
특이사항으로는 참여한 앨범 대부분이 한국 힙합계의 명반으로 여겨진다.
2006년 인피닛 플로우 정규 2집 단체곡인 Hiphop For Respect에 피쳐링 한 이후로 랩은 하고 있지 않으며 FASCINATING이라는 이름으로 프로듀서이자 비트메이커로 활동하고 있다. 전직한 이후로는 알리, 제시카, 서인국, VIXX 등에게 곡을 주면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2년 불한당 Crew의 멤버로 들어간 것이 알려졌으며[1] 현재는 Keeproots, 대중음악 프로듀싱팀인 MELODESIGN(김두현 & 서정진)과 공동작업을 주로 많이 하는 편이며, 2018년부터는 아예 위 둘과 함께 NEWold라는 프로듀싱 팀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라임 몬스터 혹은 라임 폭격기라 불리는 화나가 가장 존경하는 MC라고 한다.
한국 최초의 한문으로 랩을하는 유니크한 MC.
하지만 그의 의의는 이것이 다가 아니었으니...
3. 랩 스타일
랩을 안한지도 상당히 오래 됐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의 유니크한 MC를 꼽는다면 순위권에 드는데, 그 이유는 한자어의 나열에 철학적인 사고에 기저한 깊은 의미를 담은 난해한 가사 때문. 2000년대 당시 래퍼들이 괜히 어려운 말 써가면서 아는척 하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성천의 가사는 그것과는 차원을 달리했다.| 십중팔구 역시 가렴주구 장수의 가슴에 숨겨둔 비수 천수 생각지 않은 네 투구 헤처나가야 할 많은 무리수 실수라 하여도 담긴 내 비호 파면의 시도일지라도 역류해 오는 속의 모든 실토 전도 되길 믿는 내 슬픈 안도 자승자박 그래도 소망의 조각 맞춰 날리고 싶던 종이학 불시착 역시나 오비이락 모두가 떨어진 타락의 나락 - 도지사[2] 中 |
참여곡 대부분의 가사가 이지경이다. 곡에 대한 해석이 인터넷에 돌아다닐 정도.
원썬의 추적1이라는 곡에서는 최초로 한문으로 랩을 했다. 본인이 일부 어구를 제외하면 원문을 공개하지 않아 자세한 해석은 어렵다.
| 아호 지천중혜사고 가소역이 지문치 간담상조(肝膽相照) 육성휘호 폭도일거왕조 웅비(雄飛)신범호 구천민황조 제망매가(祭亡妹歌) 청일지개화 흑인마지요 반여후 어사화(御史花) 재차 군중하 재사아 도지사(道知事) 제중허야 수의고적마사 |
4. 참여곡[5]
- Da Crew - 갈등극 (Feat. 성천)[6]
- DJ soulscape - SIGN (숨과 꿈) (feat. MC 성천)
- 원썬 - 추적 1 (Feat. MC 성천)
- 2000 대한민국 - 飛上
- 2002 대한민국 - Intro
- 가리온 - 엉터리 학생 (Feat. MC 성천, 대팔)
- MP2000 - 비조심(飛鳥心)
- MP2000 - 꼬마 달건이(With. 원썬)
- 인피닛 플로우 - Hiphop for Respect[7]
- Blue315 - Mind Blue (Feat. MC 성천)[8]
- 절충(折衝) Project - 희 (希) (피노키오) (Feat. MC 성천, 대팔)
- DJ Son - Abstruse Theory (Feat. MC 성천)
[1] 가리온, 션이슬로우, 피타입, 마이노스, 라임어택, 키비, 넋업샨등 이 크루 멤버들 한명한명의 기량이 거의 한 크루의 장급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며굇수급 집단 규모도 크고 현재도 멤버영입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2] 공연에서 부르던 곡으로 녹음된 버전은 없다. 가사가 웹 상에 떠도는 것을 봐서는 클럽 마스터플랜 활동 당시 팬이 들으면서 적고 커뮤니티에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예로 대팔의 구운몽이라는 곡 또한 싱글을 통해 음원이 나오기 전까지 가사만 웹 상에서 볼 수 있었다.[3] 물론 프리스타일 할때는 저 정도까지 어려운 가사는 안 썼다. 중간중간 한자어가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4] 당시 허니패밀리에서는 디기리와 개리, 영풍, 마스터플랜에서는 나찰과 mc 메타, mc 성천이 나갔는데 허니패밀리는 디기리 빼고 다 죽쒔다(...)가리온+MC 성천인데 죽쑬만 하지...[5] 래퍼로서의 참여곡만 정리[6] 이 곡은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해당 버전은 Da Crew 정규 1집에 실린 곡이다. MP 컴필레이션 2000에는 Trespass의 Issac Squab가 피쳐링.[7] MC 성천이 래퍼로서 참여한 마지막 피쳐링 곡이다. 의도한건지는 모르지만 순서도 딱 마지막을 장식하였다.[8] MC 성천의 피쳐링 곡 중 유일한 인디 피쳐링. Blue315는 여러 인디앨범에서 엔지니어, 프로듀서로 활동한 류호성의 1인 프로듀서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