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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5 03:16:47

임무형 보호태세

MOPP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단계4. 목적5. 여담

1. 개요

Mission Oriented Protective Posture (MOPP)
화학 무기, 생물학 무기, 핵반응을 이용하는 무기방사능 물질의 살포를 목적으로 하는 무기로 인한 낙진 피해를 받을 위험이 있거나 받았을 때, 부대개인의 생존성과 전투력 확보를 위한 보호 시스템.

2. 상세

미군에서 개발된 뒤 서방권 군대 전체에서 표준화된 시스템이다.

말단 병사 입장에서 훈련받기 마련인 군복무 특성상 단순히 방독면화생방보호의를 빨리 입고 벗는 과정이라고만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적의 화생방 위협 관련 정보를 전달받은 뒤 지휘부에서 임무, 기상[1], 실제 위협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화생방 경보를 발령하고, 그에 맞추어 말단 병사들이 보호의와 방독면을 입고 벗는, 생각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이다.

3. 단계

임무형 보호태세
단계에 따른 보관/소지/착용 여부
분류 화생방 개인물자[2] 화생방보호의 전투화덮개 방독면 보호장갑
준비(Ready) 보관 보관 보관 휴대 보관
0단계 소지 소지 소지 휴대 소지
1단계 소지 착용 소지 휴대 소지
2단계 소지 착용 착용 휴대 소지
3단계 소지 착용 착용 착용 소지
4단계 소지 착용 착용 착용 착용
알파(alpha) - - - 착용 -

각 단계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표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각 단계는 누적되는 방식이다. 즉 MOPP 4단계라고 해서 그냥 장갑만 달랑 차는 것이 아니고, 보호의, 전투화덮개, 방독면을 모두 쓰고 있는 상태에서 보호장갑까지 착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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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 목적

이렇게 파트별로 입는 이유는 화생방 보호 장비 풀세트가 전투력을 상당히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보호의는 야전상의보다도 두꺼워서 여름에는 고문 수준이며, 방독면은 숨쉬기도 곤란하고 사격 및 관측도 곤란해진다. 전투화덮개는 좀 심하게 말하면 작은 오리발을 낀 수준이라 원활한 기동이 힘들고, 보호장갑도 빠른 손놀림(방아쇠 당기기, 탄알집 교환 등)에 악영향을 준다.

즉, MOPP는 말 그대로 임무와 상황에 맞는 수준의 방호를 적용하여 전투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사학적으로 전멸이란 전투 속행 불가능 상태를 말하며, 보호 장갑 착용 단계는커녕 방독면 단계까지만 가도 사실상 제대로 된 전투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매우 곤란하다. 따라서 낚시를 당할 리스크가 있고, 실제로 낚여버렸을 때 갑자기 교전이 일어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 그렇다고 방호를 안 하면 진짜로 화생방 무기에 당해 전멸할 수 있다. 화생방 무기가 괜히 더러운 대량살상무기가 아니다. 따라서 적에게 최대한 덜 낚이면서 최대한의 방호력을 갖추기 위한 최적화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보호의 풀세트도 어디까지나 간신히 살아남는 것만 도움을 줄 뿐, 이것을 입고 전투를 지속하기는 어렵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MOPP상태에서는 전투력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군에서는 MOPP의 존재 이유를 살아서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고, 실제로도 그게 맞다. 화생방 공격이 행해진 지역에는 잔류할 수 없다. 기체작용제는 기상조건에 따라 해당 지역에 오래 잔류하거나, 바람에 날아갔다가 바람에 되돌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심해서는 안 되며, 액체작용제는 제독제 또는 물[5]로 씻어내기 전까지 지표면에 잔류한다. 그런데 보호의나 정화통은 수명이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이거 입었다고 그냥 버티고 있을 수는 없다. 즉 화생방 공격은 공격부대가 피공격 부대로 하여금 현 지역을 이탈하도록 강요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공격을 받은 부대는 최대한 빨리 후방으로 퇴각해서 정밀제독을 받아야 한다. 차량 및 장비는 장비제독을 받고, 입고 있던 보호의나 전투복, 전투화 등 피복류는 전부 폐기처분[6]되며, 전사상자 처리도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MOPP는 부대가 후방으로 퇴각하여 제독 조치를 받을 동안만이라도 목숨을 부지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생존성을 확보하는 조치인 것이다. 특히 알파단계는 아무런 경보도 없이 화학탄을 쳐맞는 절체절명의 위기이기 때문에 타격을 최대한 줄이면서 어떻게든 부대를 살려 제독 받아 부대 전투력을 보존하는 것이 과제가 된다. 어떻게든 최대한 살려둬야 재편성이라도 하니까.

5. 여담

북한이 보유한 화생방무기의 재고가 참 악랄한 수준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군에선 적 포탄 낙하 또는 적 폭격 상황이면 화생방 무기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기 전까지 무조건 화생방 상황인 것으로 가정한다. 전술훈련 때 두돈반 타고 작계진지 가다가 "적 포탄 낙하" 신호에 일제히 방독면을 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1] 유효풍, 미기상 등[2] KD-1, KMARK-1[3] 이 단계에서도 방독면은 개인이 휴대해야 한다.[4] 1단계 하달 시 2단계까지 같이 하달하는 경우도 있다.[5] 차이점은 제독제는 작용제를 중화시켜서 불활성화시킨다는 것이고, 물은 그냥 강물에 모래 떠밀려 가듯이 씻겨나가기만 할 뿐 어딘가에는 다시 모인다는 점이다. 따라서 연못 같은 곳에 모이면 스포닝풀이 된다.[6] 화학 및 생물학 무기의 경우 비닐 등으로 밀봉하여 깊게 매립 또는 고온에서 소각. 얕게 매립하면 만약에라도 비닐이 뚫렸을 경우 땅에서 작용제가 스며나와 스포닝풀이 되어 버리고, 낮은 온도에서 소각하면 작용제가 분해되지 않고 공기중으로 확산되어 셀프 화학탄 투발이 된다. 물론 낙진에 오염된 경우 그냥 매립만이 답이다. 불태워도 낙진은 타지 않고 공기중으로 확산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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