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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1 17:10:17

Mutant Year Zero: Road to Eden

1. 개요2. 사양3. 상세4. 아이템
4.1. 무기4.2. 투척 무기4.3. 부착물
5. 등장인물
5.1. 플레이어 캐릭터
5.1.1. 보르민(Bormin)5.1.2. 덕스(Dux)5.1.3. 셀마(Selma)5.1.4. 매그너스(Magnus)5.1.5. 패로우(Farrow)5.1.6. 빅 칸(Big Khan)
5.2. 적 캐릭터
5.2.1. 유기체 적
5.2.1.1. 럭스(Lux)5.2.1.2. 플루토니아(Plutonia)
5.2.2. 기계 적
5.3. 논플레이어 캐릭터
5.3.1. 엘더(The Elder)5.3.2. 해먼(Hammon)5.3.3. 델타(Delta)5.3.4. 이리디아(Iridia)5.3.5. 프립(Pripp)5.3.6. 에바(Ebba)
6. 평가7. 기타

1. 개요

Mutant Year Zero: Road to Eden

The Bearded Ladies사에서 제작하고 Funcom사에서 배급을 맡아 2018년 12월 5월에 출시한 엑스컴과 유사한 턴제 롤플레잉/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PC(스팀, 오리진, Microsoft Store, 에픽게임즈 스토어)/PS4/XB1/NS로 발매했으며 한국어(자막)을 지원한다.

2021년 12월 23일 하루동안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무료배포 되었다.

2. 사양

3. 상세

비전투시에는 평범한 ARPG 스타일의 조작방식을 따르며 이 상태에서 주변을 수색해 물자를 취득하거나 스토리상 중요한 것의 조사를 행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적에게 들키면 그 상태에서 전투에 돌입하고 시스템은 엑스컴 스타일의 턴제 전술형식으로 변경된다. 혹은 적을 발견했지만 아직 들키지 않았을 경우 매복 버튼을 눌러 전투에 돌입, 선공을 가할 수 있게 되는데 여기서 일부 무음무기로 적을 사살할때 주위에 적이 없을 경우 다른 적을 자극하지 않고 전투가 종결된다. 당연히 사살에 실패하면 들키게 되고 적들이 몰려오니 주의. 기본적으로 적들이 더 많고 강하기에 각개격파해서 최대한 증원을 줄여놓는 것이 요점이다.

4. 아이템

4.1. 무기

일반 무기와 소음무기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 무기는 대미지가 강력하지만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져 다른 구역에 있는 적들의 어그로를 끈다. 소음 무기는 대상이 된 적과 그 근처의 적들 외에는 어그로를 끌지 않지만 대미지가 매우 낮고 장탄수도 적다. 적들이 떼거리로 몰려있어 함부로 일반 무기를 쐈다간 열댓명의 적들이 우르르 달려오기 때문에 보통 소수의 적들을 무력화시키고 소음 무기로 몇 턴에 걸쳐 죽이면서 천천히 적의 수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무기 부품으로 최대 3단계까지 강화를 할 수 있으며 기본데미지와 크리티컬 데미지가 조금씩 오르게 된다. 2단계 강화는 30개, 3단계 강화는 60개의 무기 부품이 필요하다. 강화할때마다 외형이 그럴듯하게 바뀌는데 이걸 지켜보는 것도 나름 재밌다. 게임 내에서 명확하게 분류되진 않지만 산탄총/소총/저격총/소음 무기 이렇게 4개의 무기 종류가 있으며, 제작시기는 재앙 이후/현대 문명 시기/미래 문명 시기 이렇게 3개로 나뉜다. 예를 들어, 산탄총은 고철총/샷건/레이저 샷건이 차례차례 나온다.

팁을 하나 주자면 무기강화는 소음무기부터 하는게 좋다. 일반 무기는 근거리 CC특화인 산탄총, 중거리 장탄수 특화인 소총, 원거리 대미지 특화인 저격총 이렇게 3개가 있고 제작시기에 따라서 성능차이가 꽤 심하게 나서 자주 바꾸게 된다. 하지만 소음 무기는 모두 주무기로 쓰긴 힘들고 제작 시기와 상관없이 무기 스펙이 거의 똑같아서 두고두고 우려먹는다.[1]

4.2. 투척 무기

수류탄을 위시한 투척 무기. 한 명이 2개까지 장비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로 3개로 늘릴 수 있다. 투척력은 캐릭터마다 다르고 여기에 영향을 주는 스킬도 있으니 잘 살펴보자.

4.3. 부착물

조준경과 추가 부착물 두 종류다. 조준경은 사격 범위와 크리티컬 확률에 관여하고 추가 부착물은 크리티컬 대미지와 그 외의 추가 효과에[2] 관여한다.

5. 등장인물

5.1. 플레이어 캐릭터

5.1.1. 보르민(Bormin)

멧돼지 뮤턴트. 이 게임의 얼굴마담으로 컷신이 나오는 모든 내레이션을 보르민이 맡는다. 입이 걸고 무뚝뚝하지만 나름 선한 성격이며 뚝심도 있다. 방주의 장로인 엘더를 크게 신뢰하고 있어서 원래 방주에서 멀리까지 나가보진 않았지만 엘리트 스토커인 해먼을 구출해달라는 엘더의 부탁을 듣고 그를 구하러 떠나게 된다.

기본 HP가 높고 패시브 스킬도 전부 HP상승이며 근거리 CC기에 도발기, 무적화, 시체먹기까지 대놓고 근거리 딜탱이다. 스킬이 모두 쓸만해서 운영 방법도 여러가지다. 적에게 CC를 먹여 무력화시키고 하나하나 정리하거나, 살을 주고 뼈를 깎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일단 죽이고 본 뒤 체력을 회복하거나 적을 도발한 뒤에 연막을 뿌려 공격을 회피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돌진 CC기를 자주 쓴다면 이동거리를 2 늘려주는 머리띠가 유용하다.

5.1.2. 덕스(Dux)

검은 오리 뮤턴트. 보르민과 함께 초반에 2인조로 나서지만 게임 내 모든 서술을 보르민이 도맡기 때문에 후반부엔 공기가 된다. 이쪽도 입은 상당히 걸며 비관적이고 툴툴대는 성격. 엘더의 부탁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며 투덜대지만 그래도 보르민을 따라간다.

스킬 세팅은 원거리 지원형 딜러. 치명타율 100% 공격이나 맞춘 적을 일정확률로 스턴 시키는 공격 등이 있다. 다만 나사빠진 스킬들이 섞여있는데다가 후반에 합류하는 패로우의 스킬 구성이 굉장히 강력해 자리를 완전히 빼앗긴다.

5.1.3. 셀마(Selma)

인여캐지만 잘 보면 오른쪽 이마에 뿔도 하나 나 있다. 첫 공개 트레일러나 박스 아트에는 분명히 피부를 석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실제로 게임상에선 그런 능력을 쓰지 못하며, 석화 능력은 정작 보르민에게만 있다. 개발중 설정이 바뀐듯하다. 식물을 일으켜 적을 묶거나 개구리처럼 점프해 이동하는 등, 자연과 관련된 초능력을 가졌다. 원래는 해먼의 일행으로, 해먼과 함께 에덴을 찾다가 머릿속에 이상한 목소리가 울려퍼져 쓰러져버리고 일행을 먼저 보낸뒤 치료 중에 보르민 일행을 만난다.

스킬은 원거리 지원형. 넓은 범위의 적을 묶어버리는 CC기가 트레이드 마크로, 높은 곳에서 기습적으로 적을 묶고 수류탄, 화염병에 지원사격으로 적을 몰살시킬 수 있다. 패시브 스킬은 체력 및 수류탄 투척 거리 증가이다. 보르민처럼 도발이 있는데 이쪽은 엄폐물 활용도를 높히는 스킬과 조합해 사용한다. 다만 출중한 지원 능력과 달리 2회 사격을 제외하면 직접적인 전투 능력은 평범한 편이다.

5.1.4. 매그너스(Magnus)

인남캐이며 역시나 뮤턴트. 보르민의 말로는 겉은 멀쩡하나 속이 뮤턴트이며, 그 말대로 정신계 초능력을 갖고 있다. 셀마처럼 해먼의 일행이었으며, 에덴을 찾기 위해 북쪽으로 이동했다가 구울들의 습격을 받고 포로가 되어 버렸다. 일행에게 사이비 교단이 해먼의 지식을 이용해 감염구역을 몰살할 계획을 세웠음을 알려준다.

유기체 한정 2턴간의 정신지배를 가지고 있는데 이게 참으로 사기적이여서 다른 적들 한복판에 들여보내 깽판을 치고 CC기를 대신 받을 수도 있고, 적 하나를 보르민으로 기절시켜놓고 4명이서 신나게 다구리를 까도 된다. 강한 적일 수록 성공확률이 낮아지긴 하는데 은신 상태라면 정신 지배에 실패해도 들키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F눌러서 전투 이탈한 뒤 다시 전투 돌입해서 또 정신 지배 걸면 된다. 다만 기계에겐 걸 수 없고, 사이비 교단의 사제들도 정신 지배에 면역이여서 이거에만 의존하는건 불가능하다. 그래도 게임 내 최상위 스킬임은 확실하다.

일정 구역을 쓸어버리는 번개폭풍도 있어 이 스킬을 중심으로 중거리 폭딜러로 만들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십중팔구 셀마와 함께 쓴다. 이 게임의 스킬들은 따로 쿨타임이 없고, 해당 전투에서 죽인 적의 숫자가 곧 쿨타임인데 그래서 광역공격은 잘 쓰기만 하면 쿨타임이 없는 수준으로 난사할 수 있다. 정신지배로 커버가 안되는 기계적들을 상대할 수 있지만 유기체 적들에겐 정신지배가 훨씬 유용하니 상황에 맞춰서 써주자.

5.1.5. 패로우(Farrow)

여우 뮤턴트. 방주가 아닌 다른 거주지 출신으로, 해먼 일행을 납치한 사이비 종교 집단에게 동료들을 모두 잃어버렸다. 동료들의 복수를 위해 보르민 일행에 합류하며 겸사겸사 해먼을 찾는 것도 도와주게 된다.[3] 강렬한 영국식 영어 액센트를 가지고 있으며 말이 많은 편이다. 공격 시에도 공격 먼저 하고 그 다음 대사를 날리는 다른 뮤턴트들과 달리 패로우는 대사 먼저 하고 공격을 하는데 유독 대사를 길게 한다.

완벽한 폭딜러. 크리티걸 대미지를 높히는 유일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고, 패시브로 크리티컬 확률이 증가하는 등 대놓고 메인 딜러로 밀어주는 캐릭터이다. 덕스와 비슷한 포지션인데 몸빵도 약하고 스킬들도 애매한 덕스보다 강력한 딜링 스킬들을 가진 패로우가 훨씬 유용하기에 들어오는 순간 덕스는 버려진다. 사실 매그너스만 들어와도 버려진다. 심지어 무기에 50퍼 확률로 EMP를 일으키는 부착물이 붙어있어 후반의 기계적들을 상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당연하지만 극딜러인만큼 몸빵은 약한 편이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시체먹기나 개구리점프 중 택1할 수 있는데, 시체를 먹으려면 결국 접근을 해야해서 공격에 노출되고, 후반부에 영입되는지라 주로 기계적을 상대하기 때문에 시체 각이 잘 안나와 개구리 점프가 더 무난하다.

5.1.6. 빅 칸(Big Khan)

DLC 시드 오브 이블에서 추가된 스토커로 말코손바닥사슴 뮤턴트이다.

5.2. 적 캐릭터

5.2.1. 유기체 적

구울이라고 불리는 적들로 핵전쟁 이전 군인들의 후손이라고 한다. 오랜 세월을 방사능 오염지역에서 대를 이어 살아왔기에 지능이 나빠지고 난폭해졌다. 원래 별다른 구심점이 없어 위협이 덜한 편이었으나, 사제를 비롯한 고지능의 구울들이 노바 교단을 창설하여 조직화되기 시작했다.
5.2.1.1. 럭스(Lux)
노바 교단과는 별개의 교단인 '빛의 교단'을 이끄는 구울 사제. 의외로 그와 그의 무리들은 비선공이며 스토커 일행에게 친절하게 대하기까지 한다. 누군가가 자신의 궁전을 밝히는 열쇠를 가져가버렸다며 사례를 할테니 열쇠를 되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플레이어에게 뭔가 뒤가 구린 느낌을 팍팍 주나, 어째서인지 일행은 왠지 몰라도 럭스에게 호감이 들어 그의 부탁을 들어준다. 서쪽의 '미개척지' 지역에서 열쇠를 얻을 수 있는데 그제서야 일행은 럭스가 정신조작으로 자신들을 조종했다고 의심하게 된다. 열쇠는 돌려주거나 럭스 몰래 지하실 문을 열어 볼 수 있는데, 전자는 그냥 전투 없이 럭스의 물건을 받고 빠져나올 수 있지만 후자는 럭스의 비밀[4]을 알게 되어 빛의 교단과 싸워야 한다. 싸우고 난 뒤에도 럭스의 물건은 챙길 수 있다.
5.2.1.2. 플루토니아(Plutonia)
노바 교단의 교주로 해먼을 납치한 장본인. 에덴의 봉인을 강제로 풀고 그 안의 '신성한 번호'(핵무기 코드)를 차지하려 들었다. 강력한 초능력자로 사제중에서 가장 강력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 마인드 컨트롤은 무조건 아군에게 적중하고, 아군이 쏜 총알은 무려 50%의 확률로 튕겨낸다. 번개 공격도 더 먼 거리까지 전파되며 심지어 쓰러진 구울을 소생시키기까지 한다. 스토커 일행에게 쓰러짐으로서 그녀와 노바교단은 무너지고 방주는 안전해진다.

5.2.2. 기계 적

핵전쟁 이전 인류가 사용하던 로봇들로 스토커에게 적대적이다. 인간형인 메딕봇 및 폴리스봇과 미미르사의 전투병기형으로 나뉜다. 기절시킬 수 없으나, EMP 수류탄이나 스킬, 무기 부착물의 효과로 스턴시킬 수 있다.
구울들의 대사로 보아 구울들도 공격하는 듯 한데, 보기 어렵지만 폴리스봇 계열은 구울을 공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엔딩 직전 스테이지인 '봉인된 관문'에서 좀 돌아가면 최종보스인 플루토니아의 뒤를 기습할 수 있는데, 그 길목 구석에 폴리스봇 2기가 있다. 스턴시키지 못하고 턴을 넘기면 폴리스봇 집행자가 노바교단 쪽으로 가 노바교단을 공격하기도 한다. 당연히 잠입도 풀리고 기습도 물건너가므로 EMP 수류탄으로 기절시키고 처리하는 것이 좋다.

5.3. 논플레이어 캐릭터

5.3.1. 엘더(The Elder)

마을 장로. 방주를 운영하며 뮤턴트들을 품어준 은인이다. 엘리트 스토커이자 엔지니어인 해먼이 사라지자 무척 걱정하며 보르민과 덕스에게 그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후반부에 해먼이 에덴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믿지 않고, 금지된 도시를 지나면 안된다고 화를 내며, 오직 방주만이 안전하니 이 이상의 모험은 그만두라는, 참으로 흑막스러운 말들을 내뱉는다. 게임 오버시에도 이 할배의 목소리로 '참으로 실망스럽구나', '오로지 방주만이 안식처다' 같은 대사가 출력된다.[스포일러]

5.3.2. 해먼(Hammon)

엔지니어 겸 엘리트 스토커. 보르민에게 방주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자라고 언급된다. 방주 내에서 지내지 않고 외곽에 있는 자신의 오두막에서 지냈으며, 자신만의 스토커 팀도 있다. 오염되지 않은 땅인 '에덴'을 찾기 위해 북쪽으로 향했으나 사이비 교단의 구울들에게 기습당해 포로가 되어 남쪽의 기지로 끌려가 고문을 받고 약해진 상태에서 정신지배를 당해 고대인들의 위험한 무기를 작동시킬 정보를 넘겨버리고 만다. 구출되고 나서 에덴으로 향하는 지름길을 알려주며[6] 엘더는 에덴을 부정할테니 이 소식을 알리지 말라고 부탁한다.[7]

5.3.3. 델타(Delta)

'델타의 정비소'의 주인. 원래 아버지의 정비소였으나 최근에 돌아가신 탓에 가게를 물려받았다. 에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엘더의 말을 믿지 못하는듯 하다.

5.3.4. 이리디아(Iridia)

20년 넘게 스토커로 활동해왔지만 사고를 당해 은퇴하고 작중 시점에선 고철을 받고 여러가지 물품을 파는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누군가 자신을 속이는 걸 무척이나 싫어하는 듯. 여기서 파는 물건은 대부분 필드 상에서 상자만 잘 뒤지면 얻을 수 있어서 많이 살 일은 없다. 최고 난이도인 경우에 구급상자나 몇 개 사는 정도. 다만 후반부에 가면 가끔 최고급 무기를 팔기 때문에 이용할 수 있다.

5.3.5. 프립(Pripp)

'그로그' 라는 술을 파는 술집을 운영하는 남자이다. 작중에선 실제로 술을 마시거나 하진 않고, 메모를 바탕으로 맵 상에서 찾을 수 있는 고대인들의 유물을 가져다주면 암시장에 가져다 팔고 해당하는 유물 포인트에 따라 유물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체력이 다 떨어졌을때 죽기 전까지 걸리는 시간 늘리기, 이리디아의 상점 할인, 전투 중 구급상자 사용시 회복양 증가, 수류탄 개수 증가, 화염병 화염 지속시간 증가 같이 소소한 것도 있으며, 대 유기체/기계 치명타율 10% 상승, 모든 대미지 1 증가 같이 매우 중요한 업그레이드도 있으니 유물을 잘 찾아주자.

5.3.6. 에바(Ebba)

북쪽의 '구울 사육장' 지역의 지하 거주지의 유일한 생존자. 스토커 일행이 찾아왔을 땐 나머지 사람들은 구울들에게 전부 죽었고 본인도 꽁꽁 묶인채 구울들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이었다. 일행에게 구출되나, 정신이 나갔는지 횡설수설한다. 거주지의 형태나 언급으로 보아 고대인들의 핵방공호였던 것 같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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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c/mutant-year-zero-road-to-eden|
78
]]


[[https://www.metacritic.com/game/pc/mutant-year-zero-road-to-eden/user-reviews|
7.9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mutant-year-zero-road-to-eden|
76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mutant-year-zero-road-to-eden/user-reviews|
7.5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one/mutant-year-zero-road-to-eden|
80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one/mutant-year-zero-road-to-eden/user-reviews|
7.9
]]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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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말하면 주인공이 수인인 엑스컴 스타일의 스토커 게임이다. 대놓고 전투는 엑스컴, 세계관 설정은 스토커 시리즈에서 따왔다는 설명이 있다. 게임 내의 용어 또한 스토커 시리즈에서 나온 용어를 그대로 쓰고 있다. ZONE 이라든가, 안전지대에서 자원 수집을 나가는 인원들을 스토커라고 부른다든가. 분위기와 그래픽으로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게임이지만, 볼륨이 짧은 편이고 전투 시스템 또한 깊이가 없다. 대체로 시작 부분에선 호평하다 게임을 끝내고 나서는 실망하는 게이머들이 대다수이며, 재미있게 플레이한 사람들은 한입으로 어서 DLC를 내라고 하는 중. 단 $35의 가격으로 따진다면 그렇게 나쁜 게임은 아니다.[8]

전투 시스템 자체는 대놓고 엑스컴의 마이너 버전에 가깝다. 엑스컴은 특유의 커버 시스템과 다수의 복잡한 전투 스킬을 사용해 적군과 아군이 교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캐릭터 하나 하나의 스킬트리를 타며 팀 조합을 하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총 플레이어블 인원 5명에 상시 플레이 가능 인원수는 셋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캐릭터의 스킬트리가 척 보면 나름 많아보이지만 죄다 돌려먹기를 하고 있다. 심지어 같은 스킬인데 한 캐릭터는 적은 스킬 포인트만 소모하면 습득 가능하고 다른 캐릭터는 엄청난 양의 포인트를 소모해야 하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스킬트리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다.[9] 거기에 기본적으로 한명당 액티브 스킬을 서너개, 패시브 스킬을 두세개 배울 수 있도록 해놓고 정작 싸울 때 쓸 수 있는 스킬은 액티브 두 개에 패시브 하나만 장착해서 쓸 수 있다. 때문에 캐릭터를 돌려가면서 플레이하는 재미가 별로 없고, 효율적인 스킬들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만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스킬 뿐이 아니라 전투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기계 형태의 적을 상대한다면 엑스컴에서는 해킹으로 무력화, 아군화, 대 기계 장비, 수류탄으로 장갑을 깬 후 폭딜을 넣는 등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1. EMP 수류탄으로 무력화, 사격 반복 / 2. 크리티컬이 터질 때 EMP 효과를 내는 부착물을 단 총으로 크리티컬 유도 사격, 딜넣기 반복 두 가지 패턴 뿐이다.

또 평소에는 여느 탑뷰 RPG처럼 자유로이 돌아다니다가 적을 발견하면 턴제 전투로 돌입하는 시스템을 홍보했는데, 웃기는건 전투 돌입 시점이 완벽하게 플레이어 주관으로 시작할 수 있는데다 소리가 안 나는 적을 각개격파 할 수 있는 스닉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어서 필드에 적이 열 명 있다 해도 순찰 돌아다니는 놈들 다 각개격파 하고 나면 적은 두셋밖에 남지 않는다. 그나마도 선공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맵 도입부에서 대놓고 굉음을 내며 돌진하지만 않으면 전투에서 지기가 힘들 정도이다.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스닉 시스템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바로 전투를 시작하면 아군은 셋 뿐인데 적은 머릿수만 열 이상에 화염병이 날아오고 아군 셋 중 하나는 세뇌당하고 뒤에선 거대 로봇이 다가오며 죽인 적은 족족 되살아나는 헬게이트가 벌어질 수 있으니 적당히 알아서 하자(...)

스토리는 간단하게 요약한다면 뻔한 스토리를 뻔하게 풀다가 결말을 맺지 않고 끝내는, 참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DLC로 마무리하겠다고 대놓고 말하는 스토리를 싼 가격으로 무마하는 스타일이다. 좋은 예로 데드 스페이스 3가 있다. 흔히 클리셰라는게 뻔하다고는 하지만 그 클리셰를 잘 써먹으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내릴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스토리는 굵직한 줄기는 제대로 서술하지도 않고, 일지라든가, 혹은 주인공들이 회수해가는 물건을 주울 때 나타나는 설명에만 집착해 있다. 초보 작가들이 걸리는 톨킨병[10]에 걸린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픽과 분위기는 아주 호평인 부분. 흔히 나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밀도 있게 묘사해냈다. 밀도있는 환경에서 뛸수가 없어서 힘들다 구 시대가 사용하던 기계들, 건물들, 차량들, 기타 물건들 역시 잘 그려내었다. 장비 역시 저레벨 장비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있고, 고레벨 장비는 미려한 SCI-FI 스타일로 만들어져 있다.

전반적으로 평가해보자면, 좋은 그래픽과 디자인을 가졌지만 대단치 못한 스토리, 그나마도 마무리가 안 된 것을 싼 가격으로 절충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엑스컴 게임이다. 트레일러나 플레이 영상 등을 보고 재밌어보인다면 사도 손해는 아닐 것이다. 스팀에서 데모버전을 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익숙해진 고인물이 되고 난 이후라면 쉬운 난이도이겠지만 게임성 자체가 이 게임 특유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난이도가 굉장히 어렵다. 기본 설정이 어려움으로 되어있어서 난이도 자체가 좀 쉬울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니 제일 낮은 난이도로 하더라도 적들 자체가 주인공들보다 많고 레벨도 높아서 턴 차례 잘 못 맞추면 그냥 게임오버로 직행이다. 적들이 두번 정도만 치면 죽어버리기 때문.. 그냥 한대 맞는 순간, 그대로 에너지가 반으로 깎여버린다.

7. 기타



[1] 극 초반부에 받는 석궁과 미래 문명의 회사인 미미르 사에서 만든 소음 권총이 공격력이 똑같다. 석궁이 사거리가 미묘하게 길고 장탄수가 하나 적긴 하지만.[2] 일정확률로 불태움/EMP/넉백[3] 그러나 어째서인지 후반부에는 '엘더가 거둔 다섯명의 스토커' 라고 묶여서 서술되며 패로우도 방주의 스토커가 되어버렸다. 게임 내에서 따로 시간의 흐름을 묘사하지 않아 패로우가 모험 도중에 일행과 함께 방주로 올라가 엘더를 소개받고 정식으로 스토커가 된건지, 제작진이 설정을 까먹은건지는 불명.[4] 사람들을 노예로 세뇌하여 지하실에 가두고 발전기를 돌리게 했다.[스포일러] 본명은 잉마르 에디슨. 미미르 소속의 과학자로 DNA 개조로 뮤턴트들을 만든 장본인이었으며, 전쟁 때문에 미미르와 엘리시움의 관계가 틀어지고 실험이 중단되어 뮤턴트들이 다 폐기처분되게 생기자 몰래 뮤턴트들을 빼돌려 탈출했다. 맵 중간중간의 편지에서 뮤턴트들을 도구로만 취급하는 등 나쁜 놈 냄새를 솔솔 풍겼으나 막상 뮤턴트들이 죽게 생기자 어린 뮤턴트들을 탈출시키고 방주를 세워 돌봐주었다. 무슨 꿍꿍이가 있는건지 개심한건지는 불명. 게임 이후 시점을 다루는 DLC에서는 당연하다는듯 행방불명이 된다.[6] 붉은 역병이 창궐해 차단된 구역이다. 세계관 떡밥 중 하나.[7] 그러나 보르민 일행은 이걸 엘더에게 알려주고 엘더는 에덴 같은건 없다며 크게 화를 낸다.[8] 하지만 결국 스토리의 완결을 보려면 $15의 DLC를 구매해야 하며 결국 풀프라이스 값을 받는다는 불평도 있다.[9] 다만 캐릭터간의 차별화를 위해 그랬다고 볼 수 있다.[10] 이야기의 세계관을 설정하는데 심취하여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제대로 쓰지도 않는것[11] 이리디아의 대사 중, 영어 원문 "Don't pull my chain(내게 거짓말하지 마라)"을 "Pull the chain(화장실 물을 내리다)"과 헷갈려 "절대 화장실 물을 내리지 마라"라는 뜬금없는 자막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