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6년 프랭크 뮬러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특이하게도 두 은하가 막 합쳐진 형태의 은하이다.
최근에 은하합병을 거친 은하이기 때문에 은하의 핵부분이 활성화되어 세이퍼트 은하로 분류되며 정확하게는 세이퍼트 II형 은하로 분류된다. 은하의 핵부분은 충돌의 여파로 아직까지 활발한 별 생성이 일어나고 있고 두 은하의 핵은 이미 1개의 핵으로 합병된 것으로 밝혀졌다.
NGC 34와는 동일한 천체인 것으로 추정되며 프랭크 뮬러가 NGC 17을 루이스 스위프가 NGC 34를 거의 같은 기간에 관측했는데 두 천체 사이의 거리가 고작 0.5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근처에 이 은하를 제외한 밝은 천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같은 천체로 받아들여지는 중이다.
사진 정중앙의 은하가 NGC 17, NGC 17 위쪽의 먼지덩어리같이 생긴 것이 NGC 35, 남동쪽에 있는 밝은 별이 HD 645이다.
고래자리 이오타별과 고래자리 베타별을 이은 선을 이등분하는 점에서 서남서쪽으로 약 7도 이동하면 5.0등급의 고래자리 3이 보일 것이고 그 별에서 북쪽으로 약 3도 이동하면 6등급의 별인 HD 645가 보일 것이다. 거기서 약 20`정도 북쪽으로 이동하면 보이는 9.94등급의 별을 찾은뒤 북서쪽으로 아주 약간만 이동하면[1] NGC 34가 정중앙에 위치하고 NGC 35가 약간 북쪽에 위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