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Gloomy Sunday2.2. 차마2.3. You Came 2 My Life2.4. 그대가 모르게2.5. 너를 버리는 나를2.6. Gonna Make You Free2.7. In Your Eyes2.8. 동감애2.9. 그대 혼자면...2.10. Blind Man2.11. 그녀가 남긴 슬픈 버릇2.12. My Style2.13. 피아노 치는 아이2.14. Gloomy Sunday (Radio Version)
조성모를 나은 "이경섭"과 발라드 작곡가 하면 생각나는 "김형석" 그리고 임창정 "날 닮은 너"의 주인공 "원상우" 이 세 사람이 합쳐 만들어낸 앨범과 만나 보세요!!
얼굴을 보이지 않고 CD만 들으면 조성모나 김현성의 목소리를 연상하게 한다. 깨끗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매력적인 목소리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 상당히 높은 고음임에도 불구하고 신인 가수 채동하가 부르면 높게 들리지 않으며 한껏 어우러짐과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나이는 어리지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창법과 목소리를 바탕에 깔고 마냥 이쁨만 받고 자란 것 같은 수련한 외모를 더해 쌀쌀해져 가는 올 가을 소녀들의 가슴을 사로잡을 무스운 신인가수가 될 것이다.
또한 타이틀곡 " Gloomy Sunday"의 뮤직비디오는 벌써 장안의 화제다. 한 남자가 사랑했던 여인을 헤어진 후에도 잊지 못하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주인공 남자와 여자가 사랑했던 추억들이 남자의 방 영상기를 통해 보여지고 슬픔에 잠긴 남자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힘들어 한다.
채동하가 SG워너비로 합류하기 전에 냈던 데뷔 앨범이자 정규 1집. 이 때, 데뷔했을 때, 김형석 작곡가가 당시 조성모와 박효신을 합친 거물급 신인이 나타났다는 평가를 했다. 그런데, 기획사였던 지패밀리 엔터테인먼트가 갑자기 망하는 바람에 활동을 중지했다. 이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는데, 채동하 앨범이 매우 잘 나갔었고, 예판만 다 팔리면, 회사가 다시 살아날 수 있었는데, 며칠 차이로 망해버렸다고.. 그렇다 보니, 이 CD는 1만 여장 남짓 팔렸고, SG워너비 1집보다 구하기 힘든 앨범 중 하나가 되었다. 채동하가 솔로 2집을 내기 전에 대학교 특강을 다닐 때, 본인도 이 앨범이 없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은 당시, 완전 신인연기자였던 신애. 지금은 아이가 둘이다 앨범 자켓에도 채동하 무릎에 누워 있을 정도. 6번 트랙과 10번 트랙은 댄스곡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3번 트랙인 「You Came 2 My Life」와 13번 트랙인 「피아노 치는 아이」는 채동하의 음역대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준다. 일단 음역대가 조성모 보다 높다 이후, GM기획(현 엠넷미디어, 코어컨텐츠미디어)으로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하며, 데뷔 준비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불행의 시작
동명의 영화와 음악도 있는데, 우울한 일요일이라는 뜻처럼 슬픈 곡이라는 것 외에는 공통점은 없다. 타이틀곡으로, 2002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적이 있고, 각종 음악프로에도 제법 출연해서 유튜브에도 영상자료가 은근 많다. 여담으로 약간 연식이 있는 노래방에서 SG워너비 노래를 부를 때 뮤직비디오로 자주 나온다.
〈Gloomy Sunday〉
[ 가사 보기 ]
그대는 참 많이도 추억을 남겨두고 가네요 보이는 건 가는 곳 어디든 있는 그대 알고 있나요 그 추억이 얼마나 내겐 잔인한 건지 어제는 이별로 이젠 기억으로 날 두 번 울리는 사람
이렇게 될 것을 끝내 잃고 말 것을 왜 내 전부를 걸고 사랑했었는지
가끔 생각이나 할까요 혹시 미워하고 있나요 사랑한 죄 밖에 없는 날 만일 나처럼 힘들다면 차라리 그댄 잊고 살아요 나 하나만으로 돼요
그땐 몰랐죠 지난 일을 얼마나 내가 행복했는지 보잘것 없는 날 그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만든 사람
그렇게 갈 것을 잊어달라 할 것을 왜 내게 그렇게도 잘해준건가요
가끔 생각이나 할까요 혹시 미워하고 있나요 사랑한 죄 밖에 없는 날 만일 나처럼 힘들다면 차라리 그댄 잊고 살아요 나 하나면 돼요
난 한 번도 이래본 적 없었지 무엇 하나 거칠 것 yeah 없던 내가 아주 먼 그 곳에 있어도 (너의 모든 걸) 너와 상관없는 일에도 내 영혼까지도 전부 네 것이니까 (어느새 난) 어느새 난 또 이렇게 (눈을 감아도) 너의 집 앞 길목에서 난 이 세상 모든 게 너로 채워져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