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Online to Offline의 줄임말이다. 좁은 의미로는 유통 관점상 온라인에서 소비자를 모아 오프라인의 판매처로 연결해준다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넓은 의미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제 오프라인에서 일어나는 활동(액티비티)을 일으키는 일종의 비즈니스를 통틀어서 O2O라고 할 수 있다.O2O의 한가지 사례로 꼽히는 것이 소셜커머스이기도 하지만 공유경제와는 다르며 포함 범위가 방대하다. 다음 문단에 나오는 사례들의 경우에도 온라인 상의 플랫폼을 통해 공급자와 수요자를 오프라인에서 연결시켜준다는 측면에서는 O2O의 사례로 볼 수 있지만, 단순히 소비재를 공유한다는 측면이나 온라인 플랫폼 이라는 점을 들어서 O2O와 연관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이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이라는 측면에서 사물인터넷(IoT)과 그 철학이 더 유사하다. 다만 단어의 유래상 사물인터넷의 경우 오프라인의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이며, O2O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으로의 연결하는 것이므로 그 방향성에서의 차이가 있다.
주로 리테일 분야에서 크게 활용되기 시작되었으며 쉽게 볼 수 있는 사례가 쇼핑 분야이므로 O2O를 주로 유통과 마케팅 분야로 국한하기 쉽겠지만,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개인들의 인터넷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이후 산업 전반에서의 O2O가 가진 활용가치와 실제 활용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2. 가치와 효과
O2O의 가치는 다양하게 설명할 수 있다.우선 온라인에서 홍보하는 것은 기존의 오프라인 홍보 방식보다 전달 범위는 훨씬 넓지만, 비용은 훨씬 더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의 잠재 고객이 오프라인으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생기는 추가적인 경험과 기회 역시 기대되는 효과 중 하나이다. 일례로 교보문고의 바로드림 서비스를 생각해보자. 책은 온라인으로 고르지만 실제 수령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므로 소비자의 이동 과정이 생기게 된다. 그러면 그 과정에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든지 하다못해 기름을 넣어야 한다든지 등의 소비자가 다른 필요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쉬우며, 판매자의 경우에는 매장 안에 최신 휴대폰을 전시해 둔다든지 등의 새로운 홍보의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된다.
한편, 공급자 측에서 볼 때 온라인에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소비자들의 꼼꼼한 비교로 재화와 서비스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야 하거나, 정보 편차로 요구할 수 있는 추가 비용 취득
3. 사례
- 교보문고의 바로드림 서비스 : 책 선택과 결제는 온라인에서 하고 수령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진행한다.
-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 : 음료 주문은 온라인에서 하고 제품은 고객이 방문 수령한다.
- 카카오 택시 :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승객과 기사의 연결.
- 배달앱
- 숨고: 전문 서비스 요청자와 이를 제공하는 전문가(숨은고수)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를 통해 연결해주는 기술 플랫폼이다.
- 쏘카: 카셰어링 플랫폼.
- 우버: 승객과 운전기사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결해주는 기술 플랫폼.
- 에어비앤비: 자신의 주거지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 보윙: 소상공인이 제공한 광고 문안을 따라 읽고 리워드를 받는 광고 플랫폼
- 넥센타이어 : 타이어 선택과 결제는 온라인에서 하고 수령 및 장착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 혹은 원하는 장소에서 진행한다.
- 와이퍼 : 세차 O2O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