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 of the World의 주요 수상 |
|
Philosophy of the World | |
| |
<colbgcolor=#5F7F67><colcolor=#FEEF54> 발매일 | |
녹음 | 1969년 3월 9일 |
장르 | 개러지 록, 아방가르드 |
재생 시간 | 31:39 |
곡 수 | 12곡 |
레이블 | 더 월드[1] |
[clearfix]
1. 개요
더 섀그스의 데뷔 앨범이자 사실상 마지막 앨범. 위 각주에서 소개했듯 레이블이 사기 업체였으며, 횡령과 동시에 수백장의 재고가 사라지는 악재속에서 [2] 겨우 탄생한 앨범으로, 섀그스의 활동 중 유일한 작품이다.녹음 당시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애시당초 오스틴이 억지로 밀어붙인 녹음이었고 당연히 동네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는데 프로듀서가 밴드 연주를 듣고 조정실에서 제작진들과 함께 바닥을 구르며 웃었고 밴드에게서 '문자 그대로 소냄새가 났다'는 좀 모욕적인 회고을 남겼을 정도. 심지어 세션 뮤지션들이 추가 녹음 당시 섀그스 연주를 못 따라가서 녹음이 중단되는 상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발매 당시에는 이런 역경과 악평으로 사실상 묻힌 작품이었지만, 후일 재발굴의 물결속에 1979년 리이슈 앨범이 발매되어 널리 소개될 수 있었다. [3]
2. 평가
|
2.67 / 5.00 |
|
8.6 / 10.0 |
|
★★★★☆ |
각종 평론 사이트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롤링 스톤지는 위대한 아티스트 유일 앨범 40선 중 17위에 당당하게 랭크시키기도 했고,[4] 피치포크에서도 이들의 리이슈반에 8.6점을 매겼다. 그것도 베스트 뉴 리이슈 딱지와 함께! 커트 코베인 또한 일생에서 영향을 받은 앨범 50선 중 다른 쟁쟁한 명반까지 제치고 5위에 안착시키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찬양일색만 봐선 굉장한 명반으로 보이겠지만, 소개했다시피 직접 들어보면 평소 듣던 명반과는 성격이 판이하다는 인상이 강하게 드는 작품이다. 이렇게 허접하다 못해 혁신적이기까지 하는 엉망진창의 사운드가 실험 음악계에 영감을 불어넣어 재평가를 받은 현상에 가까우니 명작보다는 괴작이란 칭호가 어울리는 작품. 실제로 일반인들이 평가하는 Rate Your Music에서는 2.67점이라는 중간보다 살짝 높은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직접적으로는 아웃사이더 뮤직과 트위 팝, DIY 뮤직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많다. 섀그스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활동 당시 이들 위치가 워낙 특이했기에 기술적 면모랑 별개로 음악적 위상은 확실히 챙기고 있다.
3. 트랙리스트
트랙리스트 | ||
Side A | ||
<rowcolor=#FEEF54> # | 제목 | 길이 |
1 | Philosophy of the World | 2:56 |
2 | That Little Sports Car | 2:06 |
3 | Who Are Parents? | 2:58 |
4 | My Pal Foot Foot | 2:31 |
5 | My Companion | 2:04 |
6 | I'm So Happy When You're Near | 2:12 |
Side B | ||
<rowcolor=#FEEF54> # | 제목 | 길이 |
1 | Things I Wonder | 2:12 |
2 | Sweet Thing | 2:57 |
3 | It's Halloween | 2:22 |
4 | Why Do I Feel? | 3:57 |
5 | What Should I Do? | 2:18 |
6 | We Have a Savior | 3:06 |
4. 여담
[1] 사실상 사기 업체라서 해당 앨범 발매 직후 증발했다.[2] 다만 당사자인 매니저는 섀그스 자매 아버지 오스틴이 파는 걸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다.[3] 다만 컬트적 재발견과 달리 리이슈도 잘 안 팔렸다고 한다. 현재는 Light In The Attic에서 판권을 가지고 있다.[4] 커리어 동안 음반을 단 한개만 내놓은 아티스트라는 뜻. 섹스 피스톨즈, 로린 힐, 제프 버클리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