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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6 20:49:47

Pink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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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Leaves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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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Moon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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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Moon의 주요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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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피치포크 로고.svg 피치포크 선정 1970년대 최고의 앨범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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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컷 선정 1970년대 500대 명반
5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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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
320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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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
2003년 320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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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클레임드 뮤직 선정 올타임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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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4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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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4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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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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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타임 탑 1000 앨범
22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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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타임 탑 1000 앨범
1998년 22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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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메이커 선정 100대 명반
4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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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e 선정 300대 명반
17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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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k Moon
파일:pink moon-1972.jpg
<colbgcolor=#42aa87><colcolor=#e3de10> 발매일 1972년 2월 25일
녹음일 1971년 10월 30일 - 31일
장르 포크
재생 시간 28:22
곡 수 11곡
프로듀서 존 우드
스튜디오 사운드 테크닉스
레이블 파일:아일랜드 레코드 logo.png

1. 개요2. 제작 비화3. 트랙 리스트
[clearfix]

1. 개요

닉 드레이크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앨범. 1972년 발매되었다.

전작들의 실패로 침울해진 닉은 다시 방에 쳐박혀 하루종일 마리화나만 펴댔다. 마약을 사기위해서만 방에서 나왔으며 몇몇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정신병의 초기증상을 보이기도 했다고.[1]

아일랜드 레코드도 다른 누구도 그에게서 다른 앨범을 바라지 않았지만 닉은 1971년 10월에 전작들의 녹음을 함께한 존 우드를 만나 마지막 앨범에 대해 논의한다. 그와 단둘이서 닉은 몇시간만에 28분의 러닝타임을 지닌 Pink moon의 녹음을 끝낸다. 단지 기타, 그의 목소리와 딱 한겹의 피아노 오버더빙이 전부였다. 음악적으로 역시 닉은 여러겹의 악기로 너무 풍성하게 들렸던 전작 Bryter Layter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간결한 사운드를 추구해 실행에 옮겼다. 때문에 이 앨범은 닉 드레이크 특유의 기타에 집중한 앨범이 되었고, 애시드 포크를 언급할때 중요한 시금석이 되었다.
R.E.M.의 피터 벅이 프로듀서 존 우드에게 「Pink Moon」의 그 내밀한 사운드를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물었다. 우드는 사운드 테크닉 스튜디오에서 드레이크가 그냥 마이크 앞에 앉아서 연주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이 앨범의 분위기는 드레이크의 기타와 떨리는 감정이 가득한 서글픈 보컬에서 나오는 꾸밈없는 힘의 산물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Pink Moon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 2006. 8. 21., 마로니에북스)

2. 제작 비화

마약에 취한 채 홀린 듯이 앨범을 완성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 음반사 비서에게만 앨범을 녹음한 오리지널 테이프를 덜렁 전달하고 갔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 당시 홍보 담당자였던 데이비드 샌디슨이 회고하길 점심 끝나고 마스터 테이프를 가지고 사무실로 찾아온 닉을 만나 잠깐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샌디슨은 그때 그가 테이프를 들고 왔다는 걸 알았지 그게 Pink Moon 녹음 마스터인줄 몰랐다고. 이후 닉이 떠난 뒤 비서가 '테이프를 놔두고 갔다'고 알렸고 확인 결과 그의 새 앨범였다. 마스터를 이용해 백업본을 만들고 감상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축약하는 도중 사실 관계가 왜곡된듯 하다. (출처: Creed, Jason (24 June 1996). "Interview with David Sandison". Pynk Moon fanzine (6). Reproduced in Humphries (1998).)

처음엔 조 보이드에게 아일랜드 레코드를 인수받은 블렉웰은 Pink Moon을 마음에 들어했고 닉에게 테이프를 받은 후부터 홍보를 많이 해줄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2] 그러나 닉은 그런거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3] 공연이나 어떤 홍보 활동도 전부 거부한다. 이후 우울증 증세가 심해진 닉은 더이상 음악을 할수 없겠다고 생각한다. 그의 정신상태는 존 우드의 아내였던 실라 우드와의 대화에서 짐작할수 있다.
닉:말을 생각할 수가 없어요, 감정이 느껴지지 않고, 웃고싶거나 울고싶지도 않아요. 뇌안이 죽은것처럼...
실라:그렇게 슬프다면, 닉, 어째서 아직 자살을 하지않았니?
닉:그건 겁쟁이들이나 하는짓이고, 난 그만한 용기도 없거든요.

앨범 아트는 닉의 누나 가브리엘 드레이크[4]의 친구이자 화가, 마이클 트레비딕이 그렸다. 닉은 별다른 의견을 내놓진 않았지만 딱히 반대하지 않아서 확정되었다고.[5] 원래는 Bryter Layter처럼 닉의 사진을 쓸 생각이였고 실제로 Bryter Layter 커버 사진을 찍은 사진사가 찍긴 했으나 마약 중독으로 반쯤 폐인이 된 모습에 레이블사에서 포기해버렸다고 한다.

3. 트랙 리스트



[1] 역설적으로 이 앨범은 닉 드레이크의 대중적 인지도를 올리게 해준 앨범이다. 이유는 후술.[2] 실제로 발매 당시 홍보 자체는 상당히 공을 들인 편이었다. 음악 잡지 두 페이지를 꽉 채워서 했을 정도니.[3] 아일랜드 레코드 크레이티브 디렉터의 회고로는, 앨범 발매 관련 논의할때도 거의 쭈그리고 앉아서 앨범 타이틀만 간신히 얘기할 정도였다고 한다.[4] 배우이며, 영드 UFO에 출연했다.[5] 훗날 이 그림은 레이블 창고 구석에 처박혀 있던걸 샌디슨이 발견해 보관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닉의 부모님에게 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