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말까지 사용됐던 구형 카드
2015년 말부터 로고와 카드가 리디자인되어 오른쪽의 SELECT배너를 빼면 신형 카드의 디자인이 나온다.[1]
1. 개요
공항 라운지 서비스 제공업체. 정확히 말하면 세계 최대의 독자적인 공항 라운지 이용 프로그램.콜린슨 그룹(Collinson Group.)[2]에서 운영하는 공항 라운지 프로그램. 보통 저 위에 있는 카드의 풀네임을 줄여, 대부분 PP카드라고 부르는 물건이다.
2. 상세
본래 공항 라운지는 비즈니스석이나 퍼스트클래스 이용 고객, 항공사 VIP회원에게 해당 항공사가 라운지를 만들고 항공기 탑승 전 대기시간 동안 편안함을 제공하고자 시작되었다. 그러나 전 세계 모든 항공사가 모든 공항에 라운지를 설치할 수 없는 게 현실인지라 스카이팀이나 스타 얼라이언스, 원월드 내의 같은 항공동맹끼리 제휴하여 라운지를 공유하거나, 굳이 같은 항공동맹이 아니더라도 개별적으로 제휴하여 이용이 가능하게끔 하였다. 사실 미어터지는 이코노미클래스와 달리 비즈니스클래스와 퍼스트클래스의 승객 수는 항상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사 고객만으로 라운지를 운영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운영사 입장에선 타사 고객으로 채우면서 부수적인 수입을 거둘 수 있으므로 윈윈할 수 있는 것이다.그러다가 1992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라운지를 별도의 회원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 라는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고, 항공사와 상관 없이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곧바로 회원모집에 들어가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사실 이 서비스가 호황을 이루게 된 원인 중 하나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장거리 항공여행이 늘었지만, 항속거리 미달로 곧바로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여 많은 환승 승객들이 발생했는데, 환승 대기시간 동안 덥고, 춥고, 비좁고, 북적대는 공항터미널에서 널브러져 있어야 했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항공권 소지자는 대기시간 동안 라운지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때우곤 했는데, 이 라운지를 PP를 통해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하여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3]
현재 전 세계 1200여개 라운지를 클래스 상관없이 PP 프로그램으로 이용할 수 있다. 후발 주자들이 많고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몇 가지 더 있으나[4], 여전히 이쪽에서의 최고봉은 PP.
1992년 설립 이래, Priority Pass는 해외 여행이 잦은 분들에게 전세계의 공항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Priority Pass의 라운지 네트워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25년 전, Priority Pass의 설립자는 공항에서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합니다. 본인이 도착 터미널에서 온갖 혼잡과 불편을 겪는 동안 프리미엄 등급 항공권 소지자들은 고급 공항 라운지에서 그들만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결책을 찾아 고심한 끝에 Priority Pass를 설립해 모든 사람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여행 중 편의 시설에서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회원을 군중의 일원이 아니라 최고의 VIP로 대우하는 회원 전용 클럽을 설립했습니다. 설립 이후로 여러 후발 주자들이 Priority Pass의 성공을 모방하려고 시도했지만, Priority Pass는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독보적인 수준의 투자를 감행해 라운지, 인력, 프로세스, 기술을 개선하고 제휴 네트워크를 확대했습니다. 오늘날 Priority Pass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과 도시에 최다 라운지를 보유하여, 회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목이 탁월한 개인 여행자와 기업 고객, 세계적 멤버십 프로그램이 Priority Pass를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설립자의 20여년 전 비전은 현실이 되어 현재 수백만 명의 회원들이 140 여 개 국가에서 VIP 대우를 받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지금 가입하세요. Priority Pass는 여행자의 유형에 맞게 스탠다드, 스탠다드 플러스 및 프레스티지의 세 가지 등급 회원권을 제공합니다. Priority Pass와 함께라면 여행 빈도와 관계없이 세계 1200여 개 공항 라운지에서 늘 여유롭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3. 가입방법
3.1.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한 직접가입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가입이 가능하다.- 스탠다드: 연회비 US$99. 놀이동산으로 비유하자면 입장료만 낸 상태. 맴버십에 가입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라운지 이용 시 1회당 $35을 지불해야 하고, 동반1인 이용 시 추가 $35 지불 후 이용 가능.
- 스탠다드 플러스: 연회비 US$329. 놀이동산의 빅3, 빅5와 같은 격. 연 10회 무료이용이 가능하고 초과시 1회당 $35 지불. 동반1인 이용시 추가 $35.
- 프레스티지: 연회비 US$469. 놀이동산의 자유이용권에 해당. 무제한 이용. 동반1인 이용시 추가 $35.
어느 시점엔가 스탠다드 플러스가 249->329로, 프레스티지가 429->469 로, 라운지 1회 이용비용이 32->35로 올랐다.
위 가격 구조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관관계를 가진다.
- 스탠다드
- 6번 이하 이용한다면 스탠다드 플러스보다 저렴하다. (6회 309USD)
- 10번 이하 이용한다면 프레스티지보다 저렴하다. (10회 449USD)
- 스탠다드 플러스
- 14회 이하 이용한다면 프레스티지보다 저렴하다. (14회 469USD)
- 10번째부터는 스탠다드보다 120USD 저렴하다.
사실 직접가입은 큰 매력이 없다. 왜냐하면 요즘엔 항공사라운지가 아닌 개별라운지의 경우 1인당 2-3만원정도의 입장료를 내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꼭 항공사라운지를 이용할 목적이 아니라면 비추. (18세부터 이용 가능)
국내 공항 라운지의 경우 라운지 이용권을 인터넷에서 현금구매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현재는 많은 카드사가 PP 카드의 기본 연회비를 크게 올렸고, 실적도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검토는 해보자.
3.2. 신용카드 제휴를 통한 간접가입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특정 신용카드 상품에 가입하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PP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 신용카드 연회비를 생각해도 이쪽이 훨씬 저렴하다.
가입 가능한 제휴 신용카드 목록을 참고하자. 여행이나 항공에 특화된 상품들이 주로 지원대상이다.
PP카드는 보통 연회비가 10만원이 넘어가는 VIP 신용카드에서 무료로 제공이 되거나, 기존 신용카드에서 2-3만원가량을 내고 PP카드를 받는 게 가능한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연회비가 10만원이 넘어간다고 해서 너무 비싼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PP카드 스탠다드는 기본이 10만원이 넘는 데다 스탠다드에 없는 무료이용 횟수도 제공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호텔 식사권이나 면세점 상품권, 마트 이용권 등 연회비에 맞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카드에 따라 무료이용 횟수가 다르니 가입 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 연 2-3회부터 10회 이상 및 무제한 이용까지 다양하며, 횟수가 높을 수록 연회비도 높다.
최근에는 PP카드 수수료 값이 높아진 탓에 카드사들이 기존 PP카드 제휴 상품들을 더 라운지 멤버스(구. 드래곤 패스)로 변경되는 추세이다.
4. 이용방법
- 발급받은 PP카드 뒷면에 서명 후, 카드 앞면의 로마자 성명과 여권의 로마자 성명이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 Priority Pass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한 라운지를 찾는다.[5]
- 해당 라운지에 방문 후 PP카드와 항공권을 제시한다. 단 국내 발급 PP카드의 경우 국내 라운지만은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6][7] 영수증을 반드시 받아두고, 탑승 전까지 버리지 말 것.
- 라운지에서 간단한 음식을 먹으며 편안하게 비행기 탑승을 기다린다. 면세품 수령 등의 사유로 잠시 외부를 다녀와야 할 경우 여권, 탑승권, 들어올 때 받은 영수증을 반드시 지참 후에 나가야 한다.
5. 이용가능한 공항
5.1. 대한민국
2024년 4월 기준.PP카드가 있다고 해서 모든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원래 이용하던 곳이 제휴가 끝나 이용 불가한 경우도 생기니, 방문 전 반드시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제휴 라운지를 체크하자.
- 인천국제공항 {{{#!wiki style="word-break: keep-all"
터미널 | 이름 | 위치 | 운영시간 | 비고 |
1터미널 | 마티나 |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11번 게이트 부근 | 07:00~22:00 | |
마티나 |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43번 게이트 부근 | 07:00~22:00 | ||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 11번 게이트 옆 4층 | 07:00~20:00 | 아시아나 항공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항공편 탑승객만 이용가능 | |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 26번 게이트 부근 4층 | 06:00~22:00 | ||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 42번 게이트 옆 4층 | 06:00~00:30 | ||
스카이허브 라운지 |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5번 게이트 부근 | 07:00~22:00 | ||
스카이허브 라운지 |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9번 게이트 부근 | 07:00~21:30, 22:00~06:00 | ||
1터미널 탑승동[8] | 스카이허브 라운지 | 탑승동 4층 중앙 | 07:00~22:00 | |
2터미널 | 라운지 L | 231번 게이트 근처 4층 | 06:00~22:00 | |
스카이허브 라운지 | 268번 게이트 근처 4층 | 24시간 |
[1] 위의 Priority Select는 미국 금융기관에 한해 나오며 PP카드와 혜택은 동일하지만 미국 금융기관 제휴로 나온다는것이 차이점이다.[2] 초창기에 Priority Pass라는 사명으로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라운지 키(Lounge key)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3] 현재는 JCB, 다이너스 클럽, 라운지 키, 드래곤패스(한국에선 '더 라운지멤버스') 등 국제카드 브랜드의 자체적인 서비스와 새로운 라운지 프로그램이 생겨나면서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늘어났지만 아직도 여행객들에게 PP카드의 위상은 건재하다.[4] 대표적으로 이쪽에서는 콩라인인 LoungeKey라든지, 한 단계 아래로 취급받는 The Lounge Members라든지.[5] 출국 심사 이후 면세 구역에 위치하는 경우 Airside, 출국 심사 이전 구역에 위치하는 경우 Landside로 표현한다.[6] 이런 경우 PP카드가 아닌 신용카드를 제시하면 입장 가능한 경우가 많다. 자국의 라운지를 가장 많이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두어서인지 이런 제약을 두는 편.[7] 하나카드(구 외환카드)의 시그니처 카드나 크로스마일 카드는 PP 카드로 인천공항 라운지만 이용하지 못한다. 인천공항 라운지는 카드 자체 혜택으로 제공한다.[8] 출국심사 후 셔틀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게이트 번호가 100 이하면 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