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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KO Radio Pictures/Radio-Keith-Orpheum Pictures(RKO Pictures)
공식 홈페이지
미국의 영화 제작사 및 영화 배급사. 1958년 몰락했으며 1990년 이후로는 사실상 이름만 존속하고 있는 상태다.
2. 역사
1928년 10월 23일에 설립된 회사로, 설립자가 바로 조셉 P. 케네디이다.영상 1929년 〈Street Girl〉[1], 〈Syncopation〉를 시작으로 점차 세력을 키워나가며 〈킹콩〉, 〈멋진 인생〉 그리고 오슨 웰스의 〈시민 케인〉, 발 루튼의 〈캣 피플〉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1934년~1953년까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영화를 배급했다. 당시 RKO 라디오 픽처스는 디즈니의 파트너나 다름없었다. 때문에 한때 할리우드 8대 메이저 영화사 중 TOP 5의 위치에 있었다.그러나 1948년 회사를 인수한 기업가 하워드 휴즈의 방만한 경영, 그리고 장편영화 〈살아있는 사막(The Living Desert, 1953)〉의 배급 문제를 놓고 디즈니가 계약 파기를 선언[2]하는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RKO는 재정 파탄 직전까지 이르렀다. 1958년작 〈Sally's Irish Rogue〉가 RKO의 마지막 작품이었다. 결국 하워드 휴즈가 1955년 여름부터 회사를 제너럴 타이어에 쪼개 팔기 시작, 1959년에 전부 팔아버리며 30년대와 비교도 할 수 없는 소규모의 영화사로 전락했다.#1#2 하워드 휴즈는 존 웨인 주연의 1957년작 〈Jet Pilot〉을 끝으로 영화산업엔 완전히 손을 뗐고 이후 죽을 때까지 다시는 할리우드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제너럴 타이어가 인수하여 'RKO 제너럴'이 된 뒤 1978년 TV 영화에 집중하는 'RKO 픽처스'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1990년에 배우/프로듀서 부부 디나 메릴과 테드 하틀리가 소유하고 있던 파빌리온 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해 RKO Pictures LLC가 됐지만 소수의 영화만 만들었고 별 반향을 얻지 못했다.[3] 이후로도 제작사로서 복귀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4], 2017년 소송전에 휘말리기까지 했다. 2020년 시점에서 영화 제작은 거의 손을 뗐고 판권 관리와 과거작 무대화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회장 테드 하틀리가 2024년 100살이 되는지라 부회장 메리 베스 오코너가 승계하는 건 거의 확실한 상태.
자사에서 만든 영화들은 판권이 흩어진 상태. 한때 유나이티드 아티스트가 가지고 있었으나 1996년 이후 특별한 명시가 없으면[5]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에서 소유하고 있는 중이다.
[1] 제작 자체는 〈Street Girl〉가 먼저 들어갔지만, 개봉은 〈Syncopation〉이 더 빨랐다.#[2] 정확히는 RKO가 해당 작품의 배급을 거부했다. 제대로 열이 뻗친 디즈니는 이전까지 행했던 외부 배급사 계약 대신 자체 배급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3] 즉 거의 파산 상태나 다름없다.[4] 2009년 프리츠 랑의 Beyond a Reasonable Doubt 리메이크를 했으나 로튼토마토 7%라는 경이적인 (...) 점수를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5] 예를 들어 〈멋진 인생〉은 워너 브라더스가 아닌 파라마운트 픽처스 소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