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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3 16:10:46

Rith, the Awakener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1. Rith, the Awakener2. 능력3. 스토리4. 해방된 원시용, 리스

1. Rith, the Awakener

영어판 명칭 Rith, the Awakener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25617_1.jpg
한글판 명칭 -
마나비용
{3}{R}{G}{W}
유형 전설적 생물 — 용
비행
Rith, the Awakener가 플레이어에게 전투 피해를 줄 때마다 당신은 {2}{G}를 지불할 수 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색깔을 하나 선택한다. 그리고 선택한 색깔의 지속물의 갯수만큼 1/1 녹색 묘목 토큰을 전장에 놓는다.
공격력/방어력 6/6
수록세트 희귀도
Invasion 레어
Duel Decks: Phyrexia vs. the Coalition 레어
From the Vault: Dragons 레어

2. 능력

6발비 드래곤에 6/6과 걸출한 능력치. 하지만 나오기도 전에 디스카드 당하거나 나오면서 카운터, 나오면 바운스, 2발비 주문 맞고 죽는 게 대부분이라 대부분의 용처럼 걍 뽀대만 날 뿐 실전에서 쓰는 미친 놈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2000년 시카고 PT 8강전에서 브라이언 키블러[1]가 Zvi Mowshowitz[2]와의 경기에서 이 리쓰에다가 부여마법 Armadillo Cloak(+2/2, 돌진, 생명연결 부여)까지 써서[3] 경기를 역전해서 이겨버린다. 이 때문에 이 경기는 역대급 경기로 자주 회자되는 편.

이 전설적 경기 덕분에 Rith는 FTV 드래곤에서 재판될 수 있었고[4] 새로운 일러도 가질 수 있었다.

3. 스토리

먼 옛날 자칭 신이라 주장하며 도미나리아 차원을 지배하던 다섯 원시룡(Primeval Dragon) 중 하나. 그 후 봉인되었으나 피렉시아의 침공 때 자기들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우르자 측에서 갑자기 이런 녀석이 있다면서 떠올리더니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봉인을 부수고 이들을 깨우기 시작한다. 그렇게 5마리 다 깨워놨더니 피아구분없이 맹폭하기 시작. 결국 아군의 트리포크 따위에게 사살당한다(…)

하지만 사실 트리포크는 리스를 사살한게 아니라 봉인중이었던 것이었고, 먼 훗날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에서 피렉시안들을 상대하기 위해 또 한번 해방되게 된다.

사실 이 원시룡들보다도 한참 이전에 '장로 용(Elder Dragon)'이라고 더욱 강력한 먼치킨 용들이 있었다는게 함정. 참고로 이 엘더 드래곤 중 하나가 그 유명한 니콜 볼라스우진 되시겠다.

4. 해방된 원시용, 리스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의 3색 전설들
영어판 명칭 Rith, Liberated Primeval 파일:rith_dmut.png
한글판 명칭 해방된 원시용, 리스
마나비용
{2}{R}{G}{W}
유형 전설적 생물 — 용
비행, 보호진 {2}

당신이 조종하는 다른 용들은 보호진 {2}를 가진다.

당신의 종료단 시작에, 이 턴 상대가 조종하는 생물 또는 플레인즈워커가 여분의 피해를 입었다면, 비행을 가진 4/4 적색 용 생물 토큰 한 개를 만든다.
공격력/방어력 5/5
수록세트 희귀도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 미식레어
도미나리아의 다리가즈에 이어 두 번째로 재등장한 원시용. 사실 위의 스토리대로라면 정말로 부활한 다리가즈와 달리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는 그냥 봉인됐다가 해방된 것이긴 하다. 이번에 등장한 리스의 능력은 로드. 그것도 그냥 로드가 아니라 조건부로 자기가 제공하는 보너스를 받을 생물까지 만들어내는 로드다.

5마나 5/5 비행은 기본적으로 무겁긴 해도 양호하고, 보호진 {2} 덕분에 지옥의 움켜쥠을 비롯한 디나이얼 하나에 찍히려면 한 턴을 다 내줘야 한다. 조건부이긴 해도 순식간에 대형 비행 생물 2개로 전장을 장악할 수도 있고, 이후로도 추가로 더 많은 생물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므로 상대가 긴장을 놓지 못하는 것도 좋다. 바로 저번 세트에서 등장한 같은 색 조합의 진영이 생물 대량 전개와 궁합이 맞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한 면이 있다.

문제는 생물을 만들기 위한 조건인 여분 피해. 생물의 방어력이나 플레인즈워커의 충성 카운터 수를 초과하는 피해를 입히려면 평균적으로 카드 수에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고, 상대의 컴뱃 트릭에도 극도로 취약해진다. 리스가 만들어주는 토큰이 그런 손해를 메꾼다는 컨셉이라고 볼 수 있지만, 역으로 리스를 위해 손해를 감수한다는 전형적인 쓰쓰쓰(...)는 경쟁적 환경에서 설 자리가 없었다. 윈드그레이스가 경쟁력 있는 아키타입을 만들 정도로 흥했고, 있는 자리에 들어가서 나름 활약한 솔카나르나 경쟁력은 덜할지라도 나름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덱이 나온 주르 및 샤나와는 달리 리스는 펀덱으로도 쓰이지 못하고 묻히고 만다.

스포일러는 위의 전설적인 일화를 남긴 브라이언 키블러가 했다. #


[1] 이 경기 이후 한참 매직을 그만뒀다가 나중에 복귀하여 명예의 전당까지 오른다. 심지어 소파에 누워있는 사진으로 플레이메트도 나왔다! 카드를 낼 때 얼굴에 짝~!하고 내면 기분이 째진다 카더라[2] 꿈의 방 문서에서 볼 수 있는 turboZvi의 창시자이기도 하다.[3] 당연하지만 제거 순위 1순위인 저 용에다가 바운스만 돼도 사라지는 부여마법을 붙이는 행위가 어떨지 생각해보라. 심지어 저 부여마법은 강화만 시켜줄 뿐 어떤 주문으로부터 보호도 시켜주지 못한다.[4] 아예 가이드북에서 이 일화 때문에 채택됐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