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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01:01:35

SCP-018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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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017, 1e=Shadow Person, 1k=그림자 인간,
2=018, 2e=Super Ball, 2k=슈퍼 볼,
3=019, 3e=The Monster Pot, 3k=괴물 항아리)]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파일:SCP-018.jpg
일련번호 SCP-018
별명 슈퍼 볼(Super Ball)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저자 Epic Phail Spy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괴담 위키 SCP 재단의 항목 중 하나.

2. 상세

유클리드 등급이 책정되어 SCP 재단에 보관되고 있는 물체이다. 붉은 탱탱볼로, Wham-O사에서 만든 일반적인 형태의 탱탱볼과 겉보기에는 크게 다른 것이 없는 물건.

이 물건이 가진 변칙성은 "200%의 효율성"으로 튀어오른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탱탱볼은 충돌하면 원래 높이에 필적할 정도로 높이 튀어오르지만 튀어오르는 높이가 점점 낮아지다가 결국 땅바닥에 멈춰서는데, 이 물건은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튀어오른다. 처음 1m 높이에서 떨어뜨리면 2m 높이까지 튀어오르고, 그대로 놔 두면 4m, 8m... 식으로 점점 튀어오르는 높이가 높아지는 것이다. 역학적으로 따져보면 매 번 충돌할 때마다 운동 에너지두 배로 불어나는 셈.

당연히 가만 놔두면 방 안에서 온갖 파괴적인 면모를 보일 수 있으며, 아예 대기권 바깥까지도 튀어오를 수 있다보니 실수로 떨구거나 한다면 재단 입장에서는 꽤 격리하기 귀찮아지는 물체. 원래는 Wham-O의 창고에 처박혀 있던 걸 직원이 청소하다가 발견했는데, 떨어뜨렸다가 그 변칙성으로 인해 다수의 사람들에게 빠른 속력으로 튀어나가 부상을 입히는 큰 사고가 일어나고 어쩌다 호수에 떨어진 후에야 멈췄다.

격리 절차에는 무거운 합성수지 패드를 댄 채로 1m×1m×1m 부피의 철제 상자에 넣고, 그 상자를 다시 폴리에틸렌이 가득 담긴 10m×10m×10m 부피의 수조 안에 넣어 최대한 물체의 운동을 감쇠시킬 수 있도록 한다. 이를 보아 고체에 부딪힐 때는 파괴적인 위력을 행사하지만 유체에 부딪힐 때에는 그렇지 않은 듯.

해당 문서에는 재단 소속의 어떤 박사가 이 물체를 연구하여 대담하게도 O5 임원에게 직통으로 무기화를 제안한 기록이 남아 있다. 재단 소속 요원이 입을 수트의 신발 부분에 특수한 부품과 함께 접합한 다음에 "메가톤 급 발차기"를 날려 원하는 대상에게 파괴적인 위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특수한 부품 덕분에 이걸 사용한 요원이 공중으로 1마일을 솟구쳐 다리 두 개가 박살나고 팔 한 쪽이 사라졌으며 갈비뼈 7개가 나가고 두개골에 금까지 가는 치명상을 입었다고. 그리고 박사는 정신 못 차렸는지 SCP-006을 포함한 강화인간 요원을 제작하여 이 수트를 다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을 세웠다.[1]

3. 기타

SCP-018처럼 통상적인 물리학 법칙을 위반할 "뿐"인 다른 SCP로는 SCP-2597 "마이너스 이 킬로그램"이 있다. 이 쪽은 "마이너스"의 질량을 가졌기에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그 반대 방향으로 힘을 줘야 한다는 기묘한 경험을 시키는 물건.[2]
[1] 감독관 승인을 받지 않으면 항목 접근에도 제한을 받는다는 설정의 006이라든가, O5에게 직통으로 무기화 계획을 제안한다든가 하는 등 현재 재단 세계관에서 보면 식겁할 묘사가 한둘이 아니다. 이는 재단의 세계관이 지금처럼 체계적이지 않았던 1000번대 이하의 SCP에는 자주 있는 일.[2] F=ma공식을 생각하면 쉽다. 힘(F)은 질량(m)과 가속도(a)의 곱인데, 질량이 마이너스이기에 힘도 음수가 되어 가하는 힘의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 쉽게 표현하면 당기면 밀려나고, 밀면 당겨지는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