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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116은 16 × 16 m의 케블라로 만든 격리실에 보관되며, 해당 격리실에는 1m의 다공성 고무 패딩이 부착되어 있다. 진입 시 적절한 브리핑과 준비가 필요하다. 격리실은 6명의 요원에 의해 지속적으로 감시되며, 뾰족한 물건이나 대상에게 거슬리는 실험 장비는 허용되지 않다. VBS05급 카메라로 외부에서도 관찰되며, 2명의 추가 요원이 외부 관찰을 담당한다. 의심스러운 활동 발생 시 아킬레스 절차 ∆를 시작하며, 감시 요원들은 주기적인 IQ와 정신건강 검사를 받아야 한다. IQ가 크게 떨어지면 특별한 조치를 취한다.
SCP-116은 약 9세의 백인 남성 외관을 가지며, 98%의 피부가 상처와 흉터로 가득하다. 그의 뼈 구조는 인간과 크게 다르고 매우 부러지기 쉽다. 특이하게도 그에게는 관절이 없어 움직일 때마다 뼈가 부서지지만, 빠른 속도로 회복한다. SCP-116은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나, 그의 영어는 이해하기 힘들고 어눌하다. 연구원들이 그의 말을 오랫동안 연구하였으나, 이해하는 과정에서 지능 저하가 발생했다. SCP-116이 텔레파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의 뇌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SCP-116이 강한 자살성향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로 인해 격리 프로토콜의 수정이 요청되었다. SCP-116은 독특한 언어 구성을 가지며, 그것은 영어와 유사하나 구성 방식이 크게 다르다. 116의 뼈 구조의 변칙성 때문에 글을 쓰게 하는 것은 시도하지 않았으며, 말하는 것조차도 116에게는 큰 부담이다. 이후 SCP-116의 새로운 자살성향에 따라 특정 절차와 제한이 제안되었다. 그 중에는 특정 무게 이상의 장비 반입 금지, 보안 수준 상향, 생명 유지 장치 연결 제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SCP-116 관련 연구가 중단되었으며, 연구 중이던 선임연구원은 격리되었다. SCP-116과 접촉했던 모든 인원들은 호박 뼈를 이식받았다. 이후 SCP-116 프로젝트는 중지되었으며, 대상의 자살성향과 연구의 무의미함을 이유로 부검을 통해 답을 찾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