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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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2085, 1e=The Black Rabbit Company, 1k=-,
2=2086, 2e=Rerouting, 2k=경로 변경,
3=2087, 3e=The Best of All Possible Worlds, 3k=-)]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2086 |
별명 | 경로 변경 (Rerouting) |
등급 | 케테르(Keter) |
원문 | 원문/번역 |
1. 개요
대중교통으로 위장해 사람을 사냥하는 거대 절지동물 형태의 SCP. 대부분은 버스로 위장한다.2. 특징
버려진 쓰레기장이나 고철상에 둥지를 틀고, 대중교통으로 위장해 인간을 사냥한다. 눈은 전조등처럼 발광하며, 다리를 말아 바퀴로, 날개를 덮어 지붕으로 위장하면 진짜 대중교통과 육안으로 구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상세히 뜯어보면 물론 구별이 된다. 진짜 대중교통이라면 금속이나 유리 등으로 되어 있어야 할 부분이 전부 키틴질이며, 내실 아래에 뇌, 심장, 위 등의 중요 장기들이 있다. 새끼들이 서식지의 버스정류장 표지판을 재배지해 함정을 파면, 버스로 위장한 성체가 그 루트를 돌면서 승객을 태운 뒤, 클로로포름 같은 것으로 무력화시켜 서식지로 데려온다.서식지에 도착하면 나머지는 새끼들이 잡아먹고, 승객 하나는 성체의 보닛 하부인 괄약근을 통해 운전석에 집어넣는다. 그러면 성체는 운전석의 머리카락 같은 것들로 먹이의 피를 빨아먹은 뒤 식염수와 셸락[1] 같은 물질을 주입해서 시체를 보존, 조종해서 운전사로 위장한다. 성체는 이 외의 직접적인 포식 활동은 하지 않으며 사냥만 하고 다닌다.
수명은 대략 2주 정도로 매미 성충보다 짧은 수준이지만[2], 200kg 이하의 새끼가 단 일주일 만에 평균 17t으로 85배 이상의 무게로 자라나 성체가 되며, 암컷은 생후 8일차부터 번식이 가능해져 그 1주일 조금 못 되는 기간 사이 20마리 정도를 낳고서 죽는다.
수명은 짧고 번식력은 뛰어나서 재단이 격리하고 있는 개체 수도 자주 변하며, 격리되었다가 죽은 개체들은 냉동 저장고에 얼려놓고 연구에 사용한다. 대중교통으로 위장 중일 때는 구별이 거의 불가능하고, 전 세계에 몇 마리나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는지 주요 도시나 마을들을 감시하고, 서식지를 발견하면 파괴하는 게 고작이라서 케테르 등급이 붙었다. 아무리 재단이라도 전 세계의 대중교통을 죄다 검문하는 건 무리인 모양이다.
[1] 락깍지벌레의 분비물로부터 나오는 천연수지의 일종.[2] 매미 성충은 길면 1달까지도 살고, 유충 기간까지 합치면 17년 넘게 사는 종도 있다. 반면 SCP-2086은 새끼부터 성체까지 평생의 수명이 2주 정도이며, 짧으면 12일, 길어야 보름 정도면 자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