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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련번호 | SCP-544-KO |
| 별명 | 그리고 안개만이 남았다 |
| 등급 | 케테르(Keter) |
| 원문 | 원문 |
1. 개요
SCP-544-KO는 충청남도 ██████에 있는 터널이다.2. 설명
이 터널을 통과하면 통과한 사람의 주변의 안개가 생기고 점차 짙어진다. 이 시점부터 해당 인원을 SCP-544-KO-1로 지정하며, 해당 현상을 '안개화'라 칭한다. 안개화가 진행된 인원은 타인의 행동과 발언을 부정적으로 왜곡해서 듣게 되며, 사소한 것에도 격하게 반응하고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대화 시 높은 확률로 불화를 겪는다.안개화는 전염성을 지닌다. SCP-544-KO-1와 대화하는 인물은 높은 확률로 몇 분 이내에 안개화를 겪으며, 직접 대화하지 않더라도 대상의 발언을 듣거나 대상의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전염의 가능성이 있다. 전염을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SCP-544-KO-1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다.
안개화가 심해져 SCP-544-KO-1 주변의 안개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진해지면 물체가 통과할 수 있고, 전자기 신호로 감지할 수 없게 되는 등 안개 그 자체가 된 것 같은 상태가 된다. 이 상태가 되어도 계속 말을 하는데,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로 나타난다.
안개화의 진행을 멈추거나 그 영향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발견되지 않았다. SCP-544-KO-1을 위협하거나 물리적인 위해를 가하는 것은 대상에게 극심한 분노를 불러일으키며, 안개화의 빠른 진행과 즉각적인 전염을 유발한다.
3. 특수 격리 절차
SCP-544-KO의 양쪽 출입구는 콘크리트로 봉쇄한다. SCP-544-KO-1이 새로 발생할 경우 그 형체가 사라질 때까지 철저한 무시로 대응하며 최대한 거리를 벌린다. SCP-544-KO-1에게 위해를 가하여서는 안 된다. 형체가 사라진 SCP-544-KO-1은 방음 처리된 밀폐 캡슐에 격리한다. SCP-544-KO와 관련된 실험은 4등급 인원의 감독이 필요하다. SCP-544-KO와 관련된 기록은 문자로만 남긴다.4. SCP-544-KO 전용 보안 인가 확인
이하의 내용을 소리 내어 읽어서는 안 된다는 특수 격리 절차가 추가되었다.4.1. 조사 기록 544K-01
박상훈 요원: (통신기를 사용하며) 상황실, 상황이 심각하다. D-7529과 김지은 요원을 잃었고, 나도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김영호 연구팀장: 알겠다 박상훈 요원, 우선 그곳에서 대기하라. 연구원들이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박상훈 요원: 씨발 월급루팡새끼들, 사람 죽어 나가는 데도 일 처리 존나 느긋느긋 좆같[해석 불가]
박상훈 요원의 모습이 사라진다. 김영호 연구팀장 주변에 안개가 생긴다.
조우진 연구원: 팀장님, 팀장님 주변에 안개가 보입니다. SCP-544-KO의 영향력은 그 주변으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김영호 연구팀장: 이참에 좆같은 상사 사라졌으면 좋겠다 하는 말투인데 내가 잘 해석한 거 맞지?
SCP-544-KO의 최초 조사 기록. 김영호 연구팀장: 알겠다 박상훈 요원, 우선 그곳에서 대기하라. 연구원들이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박상훈 요원: 씨발 월급루팡새끼들, 사람 죽어 나가는 데도 일 처리 존나 느긋느긋 좆같[해석 불가]
박상훈 요원의 모습이 사라진다. 김영호 연구팀장 주변에 안개가 생긴다.
조우진 연구원: 팀장님, 팀장님 주변에 안개가 보입니다. SCP-544-KO의 영향력은 그 주변으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김영호 연구팀장: 이참에 좆같은 상사 사라졌으면 좋겠다 하는 말투인데 내가 잘 해석한 거 맞지?
D등급에게 터널을 통과하고 다시 돌아오라고 지시했다. D등급에게 안개화가 진행되었고, 격앙된 D등급과 김지은 요원 사이에 벌어진 말다툼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안개화가 조사팀은 물론 무전으로 통신 중이었던 상황실에까지 번져 버렸다. 안개화 전염 방식의 무서움이 드러나는데, 안개화 대상자는 무조건 신경질적이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에 듣는 이도 화가 나 무의식 중에 말다툼을 하게 되고, 그렇게 안개화가 진행되면 멈추라는 주변인의 말도 곡해에서 듣기 때문에 다시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전염이 이어진다.
상황실의 유일한 생존자 임다영 연구원은 다른 이들을 철저하게 무시하며 홀로 기도문을 외는 것으로 대응했다고 증언하였다.
4.2. 실험 기록 544K-04
SCP-544-KO-1의 안개화가 완료되어 형체가 사라지고 알아들을 수 없는 목소리만 지속되는 상태에서도 여전히 대상을 통해 안개화에 전염되는지 확인하는 실험.D계급에게 안대와 음향 차단기를 착용시키고 안개화가 완료된 SCP-544-KO-1에 약 2m 간격을 두어 접근한 뒤 10분 간격으로 안대와 음향 차단기를 벗고 SCP-544-KO-1를 관찰하고, 목소리에 집중한다. 그런 다음에는 대상과의 접촉을 시도한다. 실험자에게 안개화가 시작될 시 즉시 사살한다.
방금까지만 해도 음향 차단기의 음악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던 D계급이 SCP-544-KO-1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안개화가 진행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조정훈 요원이 D계급을 사격하자 D계급은 즉시 안개화가 완료되었고 조정훈 요원은 물론 상황을 감시하던 김윤정 박사와 박서현 연구원에게도 안개화가 진행되었다.
이후 SCP-544-KO-1의 사살은 완전히 금지되었으며, 이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 안개화의 전염을 막는 데 효과적임이 입증되었다.
4.3. 실험 기록 544K-16
인간이 아닌 동물도 SCP-544-KO의 영향을 받는지 확인하는 실험.D계급이 자신의 반려견인 실험견[1]과 함께 터널을 통과하고 다시 나오도록 지시했다. 실험견에게도 안개화가 진행되었으며, D계급이 놀아주려 하자 거세게 짖더니 D계급의 손을 물었다. D계급이 욕을 뱉으며 기록은 끝난다.
인간이 아닌 동물도 SCP-544-KO의 영향을 받으며 안개화를 전파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최현석 박사는 개와 같이 인간과 교감을 할 수 있고 지능이 높은 동물이 아닌 다른 동물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지 아닐지 장담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결론을 얻을 때까지 벌레 하나하나까지 통제할 수는 없으므로 잠재적인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SCP-544-KO를 봉쇄하고 실험은 SCP-544-KO-1만으로 하자고 제안한다. O5-7은 승인한다.
4.4. 사건 기록 544K-07
SCP-544-KO 연구 및 보고서 담당으로 SCP-544-KO-1과 관련된 녹음, 녹화 기록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던 김나리 연구원에게 안개화가 발생하였다.이 사건을 통해 대화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안개화 전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D계급을 동원해 SCP-544-KO와 관련된 모든 녹음, 녹화 기록을 문자로 옮긴 후 파기하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D계급 2명에게 안개화가 발생하였다.
4.5. 실험 기록 544K-32
문자 기록이나 이를 토대로 한 창작물을 통해서도 안개화에 전염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난독증이나 아판타시아가 없고 적당한 독해 능력을 가진 D계급 5명이 각자 입으로 소리를 내지 않고 읽기, 입으로 소리를 내어 읽기, 만화로 그리면서 읽기, 문서를 읽고 기억나는 내용을 다른 D계급에게 전달받기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SCP-544-KO와 관련된 기록, 특히 SCP-544-KO-1의 대화 내역을 반복적으로 읽는다.
실험 시작으로부터 893일이 지난 이후, 해당 실험에 동원된 D계급들이 서서히 안개화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격리 절차를 개정하고 전용 보안 인가를 적용하는 등 조치가 처해지는데, 문제는 다른 D계급에게서 기록을 전달받은 D계급마저 안개화된 것. 해당 D계급은 기록을 전달받은 D계급과 두 달 이상 분리되어 있었다.
최현석 박사는 알려지지 않은 변인에 의해 변칙성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을지도 모르니 즉시 SCP-544-KO에 관련된 모든 기록을 차단하고 정보를 아는 인원에게 기억소거를 취해햐 하며, 강력한 항밈을 사용해야 할 지도 모르고 최악의 경우 그 어떤 것도 소용이 없다면 모든 인원을 격리하는 강경한 대응까지도 필요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에 O5-7은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 문서 갱신됨 #==
맨날 검토 검토 저 수준미달새끼들은 언제쯤 쳐 뒤져서 내려오냐?
결국 최현석 박사마저 안개화의 영향을 받고 말았다.'''
격리 파기 발생
SCP-544-KO 격리에 실패하였다.
안개 낀 자들을 철저히 무시하라.
IK급 고립 시나리오에 대비하라.
'''SCP-544-KO 격리에 실패하였다.
안개 낀 자들을 철저히 무시하라.
IK급 고립 시나리오에 대비하라.
접힌 문단을 열고 잠깐 있다 보면 격리 파기 경보가 튀어나온다. 걷잡을 수 없어진 안개화의 전염이 결국 재단을 넘어 전 세계로 퍼지고 만 것이다.
5. 여담
2022년 2차 별칭경연 투고작. 해당 경연에 투고된 다른 작품으로 SCP-988-KO, SCP-536-KO가 있다.이전의 초판에는 결말의 연출이 화면 자체에 안개가 자욱히 껴서 독자도 안개화의 영향을 받은 듯한 연출이었는데, 기술적 문제로 지금의 격리 파기 경보로 바뀌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