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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04 18:54:13

SCP-689-KO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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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파일:섯풍기.jpg
일련번호 SCP-689-KO
별명 섯풍기
등급 안전
원문 원문
저자 quilt
1. 개요2. 설명3. 부록

1. 개요

SCP-689-KO는 인간을 숙주로 하는 동충하초의 변칙적 변종으로, 현재 22K 기지에 종균과 76여개의 개체가 격리되어있다. 미격리 상태의 689-KO는 회수 후 유전자 검증을 통해서 필요에 따라 격리, 혹은 소각한다.

2. 설명

SCP-689-KO는 가정용 선풍기 형태를 취한다. 희생양의 신체 조직, 수지 등을 통해서 분간이 어려울 수준으로 모사하며 선풍기 조작반은 균사체이고, 작동부는 자실체이다. 희생양의 척추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자실체는 희생양을 소비하며 만들어진 근육 조직을 통해서 모터가 만들어지며 안전망과 날개 형태의 갓에 묻은 포자를 바람을 통해서 퍼트린다. 만약 SCP-689-KO를 작동시키면 척추를 통해서 전기신호가 자실체의 '모터' 부분에 도달하여 회전운동이 발생한다.

이를 통해서 SCP-689-KO는 포자를 바람을 통해서 퍼트리며, SCP-689-KO의 포자를 지속적으로 흡입할 경우 689-KO 포자종의 숙주가 된다. 689-KO 감염의 치사율은 90& 가량으로 다섯단계로 이뤄진 증상에 천천히 689-KO로 변하게 된다.
  1. 허파를 통해 체내로 유입된 포자가 척추로 침투한다. 이 단계에선 감염자는 큰 문제를 인지하지 못 한다.
  2. 포자가 척수를 통해 두뇌로 유입된다. SCP-689-KO의 포자는 인간의 두뇌에 영향을 주어 타인을 피하게 만들고, 자택 외부의 어둡고 습한 곳을 선호하도록 한다. 포자로 인해 신체 능력이 저하되며 척추 부위의 감염이 심화된다.
  3. 2단계에서 5일 정도 경과한 후 포자는 숙주의 중추신경과 두뇌를 공격해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다. 이후 균사체는 효소를 분비하여 신체를 분해하고 흡수한다.
  4. 척추 하단에 형성된 균사체가 가하는 압력으로 인해 척추와 그에 연결된 두개골이 숙주의 시신을 찢고 똑바로 선다.
  5. SCP-689-KO의 갓을 비롯한 나머지 부분이 형성되며 선풍기의 형태를 취하게 된다. SCP-689-KO가 성체로 성장하기까지는 숙주가 사망한 후 대략 5시간이 걸린다.
재단은 관악구 신림동의 고시촌에서 일어난 연쇄 실종 사건에 대한 조사하던 중 최초로 발견했고, 689-KO가 선풍기 괴담의 근원인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후 학술조사에서 직접적인 연관성은 전무하다고 파악했다.

3. 부록

일본의 요주의 단체이자 식인단체 '석류구락부'가 SCP-689-KO를 한국에서 공수해온 기록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