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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10 06:52:51

SCP-826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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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826
별명 당신을 책속으로 끌고가는(Draws You into the Book)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 번역

1. 설명

1. 설명

용 머리가 장식되어 있는 두 쌍의 책 받침대이다. SCP-826이 방 혹은 기타 입구가 존재하는 한정된 공간에 위치해있을때, 피험자가 SCP-826 사이에 소설책 등 특정 이야기가 존재하는 책을 끼워넣고 방을 나오면[1] SCP-826은 그 소설 속 세계를 방 안에 실체화 시킨다. 다시 그 방으로 들어가려 하면 그 소설속 세계로 진입하게 된다. SCP-826 문서에서는 책이라고만 언급되어 있지만 실험기록 826(번역)에 따르면 DVD 등의 전자 매체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드러났다.

이렇게 '작품 속 세계'가 구현되면 SCP-826은 그 작품 속 세계 중 어느 한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주로 도서관 처럼 책이 있을법한 곳에 위치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피험자는 작품 속 세계로 들어가서 826을 찾은 뒤 그 안에 꽂혀져있던 책(혹은 DVD 등 매개체)을 회수한 뒤 그 곳에 들어갔던 입구가 위치해있던 곳을 통해 다시 현실로 빠져나오면 826의 효과는 사라지며 해당 공간은 다시 원래 현실의 방으로 되돌아온다.

특이한 점은, 그렇게 해서 회수된 책의 내용이 실제 826이 구현되는 동안 일어났던 일이 반영되어 바뀐다는 점이다. 만약 피험자가 작품 속 세계로 들어가 주인공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뒤, 826에서 책을 회수했다고 한다면 그 책에서는 '주인공은 길가다가 어떤 사람과 만나 짧은 인사를 나눈 뒤 헤어졌다' 대충 이런식으로 바뀌는 식. 따라서 피험자가 아예 스토리 라인 전체를 다 바꿔놓는 깽판을 칠 수도 있다(…)[2]. 다만 이렇게 구현되는 내용은 어디까지나 피험자가 아니라 작품의 본디 주인공을 중점으로 서술하고 있기에, 설령 피험자가 주인공을 단 한번도 만나지도 않았고 기타 소설의 내용 중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았다면 소설 내용에는 변화는 없다.

이 '작품 속 세계'는 GPS 신호나 라디오 신호가 닿지 않아서 이 세계안으로 들어간 사람과 현실 사람간에 통신을 주고받을 순 없다. 다만 카메라 장비를 사용해서 작품 속 세계를 찍어서 현실로 가져오는건 가능하다. 또한 그 작품 속 물건을 현실로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다. 작품 속 인물이 현실로 나올 수 있는지의 여부는 관련 실험기록이 없어서 불명.

작품 속 세계에서도 스토리가 흘러가고 있으며, 스토리가 엔딩을 맞이하게 되면 826은 그 작품 속 세상을 리셋해 처음부터 다시 이야기를 시작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만약 그렇게 '리셋'될 때 피험자가 작품 안에 있었다면 피험자는 현실에서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그 작품 속 세계관의 등장인물로 "포함"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만약 피험자가 주인공을 만나서 스토리 라인을 바꾸는 식으로 스토리가 영원히 원래 엔딩에 도달할 수 없게 만든다면[3] 826에서 책을 회수하기 전까지는 피험자는 기억을 잃지도 않고 무한하게 작품 속 세계가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1] 말하자면 그 방안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만 효과가 작동한다.[2] 일례로 SCP-682와의 교차 실험기록에서 682를 해치울 수 있는 괴물이 묘사된 12페이지짜리 프린트를 826으로 구현화하고 여기에 SCP-682를 들여보낸 적이 있었다. 이 실험에서 실험 개시 후 30여분 후 682가 탈출하면서 실험이 종료되었고, 이후 회수한 프린트는 826이 구현한 괴물과 682간의 처절한 사투 끝에 682가 승리하는 것으로 내용이 바뀌었으며 분량도 12페이지에서 209페이지로 크게 불어났다.[3] 예를들어 주인공이 용사고 마왕을 무찌르는게 원래 소설의 내용인데, 용사의 검을 뺏어버려 영원히 마왕을 무찌르지 못하게 한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