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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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8998, 1e=Her Owner, 1k=그녀의 주인,
2=8999, 2e=Feeding the Trolls, 2k=트롤에게 먹이주기,
3=9000)]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SCP-8999가 그린 단체 초상화. 자카리아스 외베리의 기록에서 회수함. | |
일련번호 | SCP-8999 |
별명 | 트롤에게 먹이주기(Feeding the Trolls) |
등급 | 유클리드(Euclid) |
원문 | 원문 - J Dune / 번역 - TimidChild |
1. 개요
스웨덴 칼마르 오비 교회 밑 동굴에 서식하는 트롤을 닮은 생물체들이다. 입맛이 매우 까다로우며 원하는 음식을 받지 못하면 지진을 일으킨다. 원래는 교회 신부가 음식을 가져다주었는데, 신부가 죽으며 밥이 제공되지 않자 트롤들이 화가 나 지진을 일으키고, 재단이 이걸 막으려 도대체 원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내려 하는 게 이야기의 골자.[1]2. 특징
트롤들은 지하로 통하는 승강기로 그림을 주고받을 때만 대화에 응했는데[2], 트롤들이 맨 처음 요구한 음식의 모습은 길쭉한 무언가[3]. 재단은 음식이 가지라 생각하고 가지를 내려보냈으나 트롤들은 가지를 돌려보내고 지진을 일으켰다. 이후 재단은 각종 다른 길쭉한 음식을 내려보냈지만 역시 반응은 같았고, 길쭉한 음식이 없다고 하자 트롤들은 이젠 네모난 무언가를 요구했다. 네모난 음식의 정체가 뭔지 갖가지 시도를 했지만 역시 실패했고,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자 재단은 잠시 대화를 끊고 대체 뭘 원하는지 골똘히 생각해보기로 했다.한편 음식을 받지 못한 트롤들이 분노하며[4] 계속해서 지진이 일어나자, 페렐리 박사가 자기가 직접 승강기를 타고 내려가서 대체 뭔 말을 하는 건지 알아보고 오겠다고 한다. 페렐리 박사는 내려가자마자 연락이 끊겼으나 며칠 후 트롤들은 기쁨을 표시하는 그림을 올려보낸다.
- [스포일러 (펼치기, 접기)]
트롤들이 페렐리 박사를 먹은 것이었다.
이후 트롤들이 전에 주던 거 말고 이런 거 더 보내라고 요구하며 이야기는 끝. 결국 원래 요청하던 길쭉한 음식이 무엇인지는 맥거핀으로 남았다. 트롤들의 식성이나 뭉뚱그려진 모양으로 유추해 보면 교회에 버려진 강보에 감싸인/요람에 든 아기가 아니냐는 끔찍한 추측이 있지만, 그러면 네모난 거나 세모난 건 뭔지 알 수 없다는 것과 이에 대한 복선이 일체 없다는 점 때문에 확신하기는 어렵다.[5]
3. 여담
- 재단다운 섬뜩한 내용이지만 소통에 사용하는 그림의 그림체가 상당히 귀여워서 인기가 많다. 팬아트도 다수 있다. # #
- 판타지를 주제로 한 8000 경연에서 2위를 한 작품이다. 1위는 승인의 물범(The Seal of Approval), 3위는 세상의 가장자리(The Edge of the World)다.
[1] 원래는 신부가 트롤에게 요리를 주는 과정까지 포함해 음식을 줬었고 그걸 전부 요리책이라는 이름으로 기록을 해뒀었다. 그러나 신부는 자식이 없었고 재산도 없어 교회랑 요리책만 덩그러니 조카에게 넘어갔는데 문제는 조카가 관심이 없는 바람에 요리책이 분실된 것을 몰랐고 뒤늦게 트롤이 진짜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책이 사라진 상태였다.[2] 물음표나 화살표같은 간단한 기호도 알아들을 줄 안다.[3] [4] 찡그린 표정의 그림을 보낸 이후 다시 길쭉한 무언가가 그려진 그림을 553번씩이나 보냈다고 한다.[5] 다만 신부가 과일과 야채의 담백한 식단을 좋아한다는 것을 표현을 봤을 때는 적어도 채소를 준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