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싱글 오버헤드 캠샤프트(Single Overhead Camshaft)의 약자.2. 상세
밸브의 회전축이 하나면 싱글 오버 헤드 캠샤프트고, 회전축이 두 개면 더블 오버 헤드 캠샤프트다.
기초적 형태의 OHC 방식이다. DOHC형 엔진보다 성능이 낮으나 저 RPM에서의 성능이 높아 연비가 좋다.하나의 캠축으로 흡기/배기밸브를 개폐하는 방식으로, 크랭크축에서 벨트나 체인으로 캠축에 동력을 전달하면 캠축이 회전하면서 로커암을 움직여 밸브를 개폐한다. 크랭크축이 2회전하는 동안 캠축은 1회전을 한다. 하나의 캠축으로 흡기와 배기 밸브를 모두 제어하기 때문에 고 RPM 으로 가면 갈수록 밸브가 열리는 시간이 짧아진다. 그래서 충분한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폭발력이 작아져 출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것이 DOHC보다 힘이 떨어지는 이유이다. 일반적으로 DOHC식 엔진의 80%~85% 정도의 힘을 낸다.
1990년대 초반까지 흡기/배기밸브 각 1개씩 총 2개이었으나, 2000년대까지 흡기2/배기1 형태의 SOHC 엔진이 나왔으며 2010년 이후로는 DOHC 엔진의 기본형과 같은 흡기2/배기2 형태가 보편화됐다.
DOHC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고, 실린더 헤드의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에 컴팩트하게 엔진을 만들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지만, DOHC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고 멀티밸브 SOHC의 경우에는 엔진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가격이 DOHC와 맞먹는 등의 단점이 있다. 그리고 DOHC에 비해 헤드가 작아 엔진이 콤팩트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DOHC식에 비해 실린더 헤드에 허용된 공간이 작아 점화 플러그를 수직으로 놓을 수 없는 등 설계 자유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혼다의 경우 V6 엔진이 달린 대배기량 모델에도 SOHC를 채용하는 특징이 있다.[1] 메르세데스-벤츠도 효율을 위해 M112(V6), M113(V8) 같은 엔진을 SOHC로 설계했었으나 현재는 다시 DOHC로 돌아갔고 5.5/6.0L V12 가솔린 터보 엔진만 SOHC다. (과거 W140의 6.0L V12는 DO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