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Indie DB 페이지스팀 그린라이트 페이지
플레이 영상
SCP 재단의 SCP 중 하나인 SCP-682를 주제로 삼은, 해외에서 제작 된 1인칭 FPS 게임이다. 싱글플레이로 할 수 있지만 2인 멀티플레이, 혹은 2인 이상 멀티플레이도 지원된다.
기동특무부대인(MTF)[1]플레이어가 격리시설을 탈출한 SCP-682를 다시 격리시키기위해 투입된다는 내용의 게임이다.
2. 등장하는 개체
2.1. 누군가의 목소리
처음에 SCP-682가 격리시설을 탈출하고 경보음과 함께 SCP-682가 탈출했다고 알려주는 사람이다. 아마 SCP 재단 내 박사일 것이라 추측된다. 성우는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으나, 아마 게임의 제작자일 것이라 추측된다.2.2. 기동특무부대
이 게임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 SCP-682를 다시 격리할 수 있게끔 투입된다. 2인 멀티플레이나, 플레이어가 사망했을 시 주인공의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SCP - Containment Breach[2]에 등장하는 '기동특무부대 구미호'의 구 모델링과 100% 일치한다.[3]100의 체력과 100의 스태미나 지수를 가지고 있고, FN P90과 FN F2000을 기반으로 한 듯한 가상의 총기로 무장했다. 탄창수는 63발, 총 장탄수는 300발이다. 조준경이 달려있지만 줌기능은 없다. 보통 이 총의 사용 용도는 682가 나타났을때 682에게 저항하기 위한 수단처럼 보이지만 사실 682에게 쏴봤자 682는 끄떡도 없다.(...) 넉백도 없고, 682는 죽지도 않고, 되려 총알만 낭비한다. 진짜 사용 용도는 급할 때 문의 스위치를 쏴 고장낸 뒤 억지로 문을 닫아 682에게서 도망치거나, 체력 상자가 들어있는 박스를 부수기 위해 사용한다.
2.3. SCP-682
이 게임의 진 주인공이라 볼 수 있다.
격리시설을 탈출해 평화롭던 재단을 쑥대밭으로 만든 주범. 플레이어에게 매우 적대적이여서 플레이어를 보면 죽이려고 달려온다. 공격 모션은 입으로 물어뜯기. SCP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녀석을 보면 악어라고 부르는게 보통이다. 실제로 악어처럼 생기기도 했고... 이 게임이 나오기 까지만해도 원래는 썩어서 뼈가 드러난 흰돌고래의 모습이다. 구버전 사진 참고.
문을 닫는 것으로 잠시나마 682의 추격에서 벗어날 수는 있으나 곧 문을 뚫고 들어오므로 잠시 도망치는 것 외에는 그닥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
재단의 분위기가 상당히 어둡고 경보음도 계속해서 울리는 환경이기 때문에 가뜩이나 플레이어가 긴장한 상태에서 갑자기 나타나면 공포 게임 못지 않게 엄청난 긴장감과 공포감을 선물한다. 대개 이러면 682에게 총을 갈기나, 당연히 682는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는다.
가끔 가다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때 호기심에 다가갔다가 682가 다시 달려들어 죽는 경우도 허다하다. 왜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는 건지에 대해선 버그인지 의도인지 알 방법이 없다.
3. 게임의 최종 목표, SCP-682 격리
이 게임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격리시설을 탈출한 SCP-682를 재격리 시키는 것이다. 가끔 돌아다니다 보면 우연찮게 SCP-682의 격리시설을 찾을 수 있다. 맵 자체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라서 찾기는 쉽다. 아무튼 682의 격리시설을 찾은 뒤 해야 할 행동은 682를 격리시설까지 유인한 뒤 격리시설의 문을 닫고, 격리시설 내부에 염산을 부어 682를 행동 불능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경보음이 꺼지고 불이 다시 켜지며 재단은 다시 평화를 찾는다.[4] 염산이기 때문에 들어가면 당연히 플레이어도 사망한다.문제는 682가 가끔 움직임을 멈추기 때문에 격리시설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고, 문에 반쯤 걸쳐 있으면 암 걸리기 일보 직전인 자신을 볼 수 있다. 이럴 때는 자신이 다시 682를 움직여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잘못했다간 사망하여 리스폰한 뒤 기껏 찾은 격리시설을 다시 찾아야하는 참사를 맞이하게 된다.
대신 2인으로 플레이 시 클리어가 너무 쉬워져서 문제다. 한 명이 격리시설 안으로 들어가 완전히 유인하고 나머지 한명이 제어 시스템으로 문을 닫고 염산을 부으면 끝. 682를 유인한 플레이어는 당연히 염산에 의해 사망하지만 어차피 리스폰되니 상관은 없다.
4. 게임의 시스템
- 걷기와 총쏘기, 달리기가 있다. 달리기의 경우는 스태미나가 제한적이여서 무한적으로 달릴 수는 없다. 다행히도 점프가 있어 달리다 점프하기를 반복하면서 스태미나를 아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스태미나는 다시 찬다. 총의 경우, 총알이 다 차있는 상태에서도 재장전이 가능하다. 의미는 없지만.
- 재밌는 점은 멀티로 플레이 할 시 팀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다른 플레이어에게 총을 발사할 시 그 플레이어는 사망하고 리스폰된다. 이걸로 하라는 682 재격리는 안하고 서로 FPS를 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이미 격리를 끝낸 뒤 할 게 없어서 이런 식으로 놀던가.
- 복도마다 커다란 기계식 문이 있다. 버튼을 눌러 열고 닫을 수 있다. 급할 경우 버튼에 총을 쏴서 억지로 닫게 할 수 있으나, 이럴 경우 다시 여는 게 불가능하다. 어차피 682가 뚫어버리지만.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은 버튼이 녹색으로, 억지로 닫혀 다시 열 수 없는 문은 버튼이 빨간색으로 빛난다.
- 길에 나무 상자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 나무상자를 총으로 부수면 의료도구가 나와 먹을 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682에게는 한 두세 방 맞아야 사망하므로 한 방 정도만 맞고 가까스로 살았을 시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된다.
- 폭발형 드럼통이 있다. 총으로 쏘면 폭발한다. 가까이 있으면 당연히 피해를 입으며 매우 근접해있으면 사망한다. 이때 682가 드럼통 근처에 있을 시 682의 이동속도를 낮춘다.
5. 여담
SCP - Containment Breach의 개발팀이 말하길, SIX EIGHT TWO에 등장하는 SCP-682의 모델링을 사용하려 했으나, 덩치가 너무 커 시설에 들어가지 못했고, SCP - CB의 제작에 사용된 Blitz3D 엔진이 이 모델링을 넣기에 부적합하여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SCP - CB에 등장한 SCP-682는 포효와 문서, 헬리콥터를 추락시키기 위해 사용한 앞발밖에 없다. 추후 업데이트가 지속될 시 제대로 된 SCP-682의 모델링을 넣으리라 약속했다.SCP - Containment Breach와는 다르게 인지도는 그리 크게 높지 않은 게임이다.
[1] 재단의사건이 터진후 인원들을 구출하러온 기동부대 MTF시점.[2] 현존하는 SCP 기반 게임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공포게임. SCP는 몰라도 이 게임을 아는 사람은 꽤 있다.[3] 남색 특수복에 검은색 방탄복, 검은색 방탄모와 주황색 불투명 바이저로 되어 있다. 현재 SCP - Containment Breach에서는 방독면에 주황색 전투복으로 교체되었다.[4] 따로 엔딩 장면 같은게 없다. 682를 격리하고 나면 플레이어는 게임을 종료하기 전까지 아무 의미 없이 시설을 돌아다닐 수 있다. 아니면 2인일 시 서로 싸운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