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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1:16:01

Starlight Boys/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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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비판 및 논란


1. 개요2. 시그널 송 미션의 가학성 및 출연진 혹사 논란
2.1. 반응2.2. 반론

1. 개요

Starlight Boys의 비판 및 논란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시그널 송 미션의 가학성 및 출연진 혹사 논란

뽑힐때까지 춤 무한반복·쓰러지는 연습생들…비난받는 한중 합작 오디션(머니투데이)
“쓰러질 때까지 춤” 가학 논란 휩싸인 오디션 프로그램… 中네티즌도 비난(헤럴드경제)
'스타라이트 보이즈' 가학논란 비판···"'피지컬100'이냐"(스포츠경향)
"쓰러질 때까지 계속해 춤 시켜"…한중 합작 오디션, 인권 논란?(머니S)
관련 글
2화에서 연습생들의 등급 선정 및 1차 탈락자 선별을 위해 진행되었던 시그널 송 미션이 연습생들에게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논란이 있다. 문서에서도 설명되어 있지만, 시그널 송 미션의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이렇게 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참가자들은 미션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지만, 통과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합격할 때까지 무한히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매 회차 종료 이후 가이더들이 합격자를 호명하는 것은 선택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미션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구조이다.[2]

급기야 미션 도중 쑨잉하오[3]를 필두로 한 연습생들의 항의 끝에 미션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쑨잉하오: 제작진이 저희의 투지와 인내심을 평가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습니다. 지구력을 평가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희는 사람이지, 기계가 아니에요!(我们是人, 不是机器!) 그러니까...(말을 잇지 못함)

상황을 정리하고자 가이더들을 대표하여 이승기가 이 미션의 취지를 연습생들에게 설명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이승기: 여러분, 여기는 K-POP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온 거 아니에요. K-POP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온 게 아니라, 팬들 앞에서 공연을 펼치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 여기 온거죠. 맞죠?


(여기 있는) 가이더들, 콘서트 하면 많으면 30곡 정도 팬들 앞에서 공연을 한단 말이에요.
관객이 가수의 절박한 퍼포먼스를 보고 기뻐할 권리를 빼앗는 거에요. 이게 힘들다고 하면!


쑨잉하오가 왜 그 말을 하는지는 이해해요. 그렇지만 우리는 여기에 글로벌 아이돌 가수를 뽑기 위한 자리이지, 장기자랑 보려고 모인 게 아니기 때문에 이건 계속 지켜봐야 해요. 왜냐하면, 저기(무대)에는 지금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려는 친구들이 있어요. 근데 중간에 이런 말을 해 버리면, 저 친구들의 흐름을 끊은 거에요.


(연습생들이)지치지 않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마지막까지 보여줄 수 있게 응원만 해주면 돼요. 알겠죠?

이때까지 총 17회의 미션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2회 추가로 미션을 진행하여 남은 1 STAR 6명과 0 STAR 15명을 선정한 끝에 미션이 종료되었다.

2.1. 반응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 해외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진행 방식에 대해, 그리고 가이더 및 제작진들의 태도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으며, 국내 또한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이 동일한 비판을 제기하였다.

비판의 주된 내용은 역시 참가자 혹사 논란. 합격자 발표 없이 다음 회차로 넘어갈 경우 수 분 정도의[4] 준비 시간을 제하면 참가자들은 쉴 새 없이 무한정 퍼포먼스를 계속해야 했기에, 미션이 쉼 없이 계속 진행될 경우 참가자들이 탈진 등 응급상황을 겪거나 부상을 당할 것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반론 항목의 의견과 같이 연습생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이 일정하게 마련되어 있었다거나, 미션의 강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전혀 아니다. 체력 소모가 비교적 크지 않은 안무도 분명히 있겠지만, 안무는 엄연히 전신의 동작을 역동적으로 바꿔가며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을 소모할 수 밖에 없는 행위이다. 그리고 그걸 남은 사람들이 전부 합격할 때까지 계속 반복하여 무한히 진행해야 했다. 30초가 아니라 수 분 씩 쉬었다고 해서 춤을 무한히 출 수는 없다. 고강도 훈련의 세트와 세트 사이에도 휴식 시간, 혹은 인터벌이 존재한다. 하지만 세트 사이사이 수 분간 쉰다고 해서 전신 고강도 훈련을 '일정한 텀/기간 없이' 수십 세트씩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평가 방식으로서도 문제가 있다. 결국 먼저 빠져나간 합격자들을 제외하면 나머지들은 미션을 거듭할 수록 계속해서 체력을 소진하게 되기 때문에, 안무와 노래 실력은 고사하고 그냥 체력 싸움이 되어 버린다. 물론 체력이 안무와 가창력을 동시에 소화하는 기본기이기는 하나, 문제는 체력이 좋은 것과 안무와 가창을 잘하는 것, 또 둘을 동시에 소화하는 것 자체는 별개의 문제이며, 본 미션은 체력을 다루는 미션이 아니었거니와 만약 체력을 다루는 미션이었다면 먼저 합격해서 빠져나간 연습생들에겐 무슨 기준이 적용된단 말인가? 결국엔 평가 기준이 이도저도 아닌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더욱이 "콘서트 하면 많으면 30곡 정도 팬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 "관객이 가수의 절박한 퍼포먼스를 보고 기뻐할 권리를 빼앗는 것이다"와 같이 발언한 이승기는 정작 댄스 가수도 아니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오히려, 도대체 누가 아이돌 콘서트에서 수십 곡을 전부 안무에 할애하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거기에, 오히려 반론 항목에 적혀 있듯 이번 사건은 Starlight Boys의 여러 혹사 논란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 여전히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제작진 및 가이더들의 대응 방식 역시 논란이 되었다. 실제 제작진들이 출연진 보호 대책을 가지고 있었는지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 방송 상으로는 연속해서 미션을 강행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가이더들도 이에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고 오히려 제작진을 대변하는 입장을 취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는 방송계 특유의 고립된 상명하복식의 비합리적인/부조리한 분위기와 결국엔 좋은 평판을 받는 것만이 목적인 연예계의 특수성을 위시하여 선배 방송인들이 미성년자를 포함한 연습생들을 상대로 의지드립을 친 것에 불과하며, 잘 봐 줘야 기획 실수로 볼 수밖에 없다.

2.2. 반론

비판의 내용 중 일부는 사실과 상이한 측면이 있다. 우선, 연습생들이 중간중간 30초의 준비 시간만을 가진 채 쉬지 않고 계속해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내용은 일부 사실과 다르다. 심사위원 역할을 맡은 가이더들은 노래가 끝나면 심사 회의를 하고 합격자를 발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연습생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Starlight Boys/2화 문서에 나와 있듯이 1 STAR 및 0 STAR 선정 과정에서는 실제로 연습생들이 11회차~14회차, 15회차~17회차[5] 퍼포먼스를 쉬지 않고 선보였기 때문에 혹사 논란은 여전하다.

한편, 시그널 송 Good Luck은 3분 내외 길이의 곡이지만 본 시그널 송 미션은 1절 퍼포먼스만을 진행하는 과제이기에, 시청자들이 우려하는 것보다는 미션의 강도가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1] 다만 심사 형태를 고려했을 때, 참가자들의 노래를 듣고 가창력을 평가하기 보다는 안무와 함께 가창을 소화하는 게 가능한지를 평가했을 가능성이 높다.[2] 일정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미리 정해진 인원의 합격자를 모두 호명하고 약간의 휴식시간을 부여한 후 다음 회차를 진행했으면 상대적으로 나았을 수 있다.[3] 시그널 송 미션 결과 2 STAR 선정.[4] 당초 30초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반론' 항목에서의 언급과 같이 심사회의가 중간중간 있었기 때문에 그럴 리는 없었다.[5] 18회차까지 미션이 연속해서 이어질 뻔했으나 상기한 쑨잉하오의 항의로 미션이 잠시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