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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4:22:07

Stranger(디마쉬)

1. 개요2. 뮤직비디오
2.1. 라이브 영상 모음
3. 가사4. 분석

1. 개요

카자흐스탄 가수 디마시 쿠다이베르겐이 2021년에 발표한 노래이다. 유튜브 조회수 기준 S.O.S와 Sinful Passion, Ave Maria 바로 다음가는 대표곡으로 꼽힌다.

2. 뮤직비디오

Stranger

라이브 초연 영상을 그대로 공식 뮤직비디오와 음원으로 사용한 특이한 경우이다.[1]

2.1. 라이브 영상 모음


후보정 없는 라이브 직캠 영상. 놀랍게도 음원과 큰 차이가 없다!

3. 가사

New ground far as I can see
New ground underneath my feet
Stranger in a stranger's land
New chance to know who I am
If I have the strength to begin again
Somewhere in my heart in ancient times I wandered
Through these valleys I have climbed among these hills
Faces from a past, I'm haunted by their memories
Lives and loves I've lost I feel them in me still
New ground far as I can see
New ground underneath my feet
Stranger in a stranger's land
New chance to know who I am
If I have the strength to begin again
(애드립)[2]
New ground far as I can see
New ground underneath my feet
Stranger in a stranger's land
New chance to know who I am
If I have the strength to begin-
New ground far as I can see
New ground underneath my feet
Stranger in a stranger's land
New chance to know who I am
If I have the strength to begin again

파란색0옥타브 도
빨간색3옥타브 파#

4. 분석

보컬프라이 0옥타브 도(C2) ~ 진성 3옥타브 파#(F#5) ~ 가성 4옥타브 파(F6)

디마쉬의 주요 곡들중에서도 음역대가 가장 넓은 노래들 중 하나다. 베이스의 초저음과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초고음을 모두 구사해야 하는 초고난이도 곡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성별 관계없이 저음부나 고음부 중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다면 능력자 취급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초반 벌스는 0옥타브 초중반을 왔다갔다하며 0옥타브 도(C2)까지 내려가는 초저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음을 디마쉬처럼 깊은 흉성과 울림까지 살리면서 내는 것은 베이스 성종이 아니면 매우 어렵다.

즉 초반 저음부의 경우 제대로 소화 가능한 여성은 지구상에서 단 한 명도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남성에게도 대단히 낮은 음역이다.[3]

그 뒤로 브릿지가 이어지는데, 가사 없이 애드립으로만 구성되어 있다.[4] 극후반 클라이막스와 함께 가장 난이도가 높은 파트로 평가받는다.

해당 애드립은 4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첫 두 구간은 요들송을 부를 때와 유사하게 매우 정교하고 재빠른 성구전환을 요구한다. 이 요들 창법은 성악 및 팝송 창법과 다른 또다른 창법이기 때문에, 3옥타브 초중반을 오가는 미친 음역대의 난이도를 제쳐두더라도 원곡의 느낌을 살리며 부르기 굉장히 어려운 편이다. [5]

3~4구간은 평범한 소프라노 음역대의 가성 파트이지만, 4구간에서는 무려 4옥타브 파(F6)라는 터무니없는 초고음을 찍기 때문에 1~2구간과는 다른 이유로 구사하기 극도로 어려운 파트라고 볼 수 있다.[6][7]

브릿지의 가성 초고음을 타고난 재능과 연습으로 잘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가정해도, 그 뒤로 바로 0옥타브 흉성으로 음이 급강하하기 때문에 매우 빠른 성구전환이 필요하다. 극고음에서 갑자기 저음부로 빠지는 부분에서 삑사리가 나거나 저음이 제대로 안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4옥타브에서 0옥타브로 떨어지는 것은 전무후무한 수준의 갭이므로 더더욱 성구전환에 신경써야 한다.

후반부에서는 3옥타브 초중반이 끝도 없이 난사되고, 곡 마지막에는 3옥타브 파#(F#5)이라는 초고음을 진성으로 20초나 내야 하므로, 초인적인 폐활량과 호흡 컨트롤, 음역대 없이는 아예 건드리지도 못한다.[8]


[1] 물론 후보정은 당연히 들어갔지만, 다른 라이브 직캠 영상을 보면 거의 차이가 없게 부른다.[2] 가성 최고음 4옥타브 파[3] 최저음이 0옥타브 도 이하인 남성은 상당히 드물긴 해도 매우 희귀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이 음역대를 가사까지 넣어 부르는 것은 더욱 어렵다.[4] 위 영상의 3:25부터 3:56까지이다.[5] 심지어 두 번째 구간은 이 요들 창법을 높은 음역에서 구사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남녀 무관하게 매우 부르기 어려운 구간이다.[6] 4옥타브 파는 밤의 여왕 아리아 최고음부에 해당하는 음이다. 남성은 물론 여성에게도 터무니없을 정도의 높은 음이며, 발성 훈련을 받은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만이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7] 최고음이 4옥타브 미인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을 립싱크 처리하는 배우가 아주 많다는 사실은 디마쉬처럼 매 콘서트마다 이 곡을 라이브로 부르는 것은 숙련된 소프라노가 아니라면 매우 힘들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 노래에 숙련된 베이스소프라노만이 소화할 수 있는 파트가 모두 들어있음에도 매 콘서트마다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디마쉬의 가창력이 어느 수준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8] 그나마 국내 노래 중 이 파트와 유사한 노래로 아이유 좋은 날그 유명한 3단 고음이 있다. 14초에 걸쳐 3옥타브 미에서 파, 파#까지 올라간다. 다만 처음부터 파#을 찍는 것이 아니라는 큰 차이점이 있으며, 지속 시간도 더 짧다. 심지어 후반부 내내 3옥타브 내에서 음이 왔다갔다하는 본 곡과 달리 좋은 날은 목 부담이 적은 중음부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발성적으로 완벽하게 파#을 내는 디마쉬와 달리 아이유의 라이브 영상들을 보면 생목소리로 지르는 것이 대다수이다. 그마저도 매우 높은 난이도로 평가받기에 3단 고음을 시도한 가수들은 많지 않으며, 원곡 가수인 아이유조차 데뷔 초를 제외하면 거의 선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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