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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10 14:10:01

Syringe

1. 개요2. 맵 목록3. 음악

1. 개요

"6+1 action-packed maps about reviving a dying universe using guns and large pointy things."
2021년 9월 공개된 6+1개 맵 구성의 둠 2 기반 리미트 해제 호환 모드이다. 유니티 포트 오피셜 애드온에 등재되어 있으며, Eternity, PrBoom-Plus, Crispy Doom, GZDoom 소스 포트에서 테스트되었다. 참여인원은 4명으로 Walker "Pavera" Wright, Richard "Tarnsman" Frei, Michael "Marcaek" Fraize, Xaser "Xaser" Acheron이다. (모드 다운로드 링크)

본래 No End in Sight의 후속작으로 개발되던 대규모 스탠드얼론 모드였으나, 맵 제작자 Pavera가 완성한 3개 맵(02, 04, 05)과 Tarnsman이 제작한 2개 맵(01, 03[1])외에 다른 진전이 없어 엎어진 채로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Xaser가 참여해 부활시키면서 소형 프로젝트로 간추려졌다고 한다. 또한 맵 제작자들의 짬밥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2021년 발표 당시 Xaser가 20년, Pavera가 15년, Tarnsman이 10년 경력의 베테랑 제작자들이다. 당연히 셋 모두 다른 대형 프로젝트에 이미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제목은 Xaser의 아이디어로, 기존에 존재하던 유명 모드인 Scythe와 마찬가지로 S로 시작하며 날카로운 것을 뜻하는 단어를 찾다가 선택했다고 한다. 프로젝트를 부활시킨 멤버인 Xaser가 전담한 MAP06과 MAP07에 제목과 관련된 주삿바늘이 등장하며, (둠 모드답게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스토리에 개입하는 요소로 활용된다.

특별히 고난이도를 표방하고 있지는 않으며, 물량전보다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경로 구성, 탄약 관리가 난이도의 핵심이 된다. 몬스터의 과반이 임프인지라 보급 생각을 안 하고 헤매기만 하면 탄약이 계속 모자라며, 피스톨 스타트시 특히 이 점이 크게 다가오게 된다. 퍼즐이나 시크릿 에어리어 등 전투 외적인 요소는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맵 환경은 바닐라를 추구한 것에 가까운데, 특이하게도 테크베이스 텍스처의 비중이 아주 낮다. 꽤 많은 모드들이 2/3 이상의 맵을 테크베이스로 구성하는 것과는 대조적. 우주선 컨셉인 MAP05를 제외하면 모든 맵이 목조, 석조, 자연, 지옥 텍스처로 만들어졌고, 테크베이스 계열은 벽면 조명 정도만 포인트 요소로 간혹 쓰이는 정도에 그친다. 그나마 테크베이스 위주인 MAP05도 일부러 공을 들여 어둡고 거친 기계실같은 분위기를 내는 데 치중했으며, 둠의 상징 격이 되는 현란한 모니터 계통의 텍스처들은 우주선 조종실에서만 잠깐 볼 수 있다.

관련 인터뷰(bethesda.net)

2. 맵 목록

3. 음악

배경음악은 Psychedelic Eyeball이 전담해 전부 새로 제작하였다.

[1] 프로젝트가 엎어질 때까지 MAP03은 완성되지 않았고,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Xaser가 합류하면서 3인 콜라보 형태로 완성된다.#[2] 사실상 시나리오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본작에 삽입된 유일한 텍스트.[3] 둠에는 능동적으로 엔딩 크레딧을 띄울 수 있는 트리거가 없다.# 따라서 이런 식으로 진행을 막아서라도 끝내지 않으면 둠 본편 MAP07~08로 넘어가게 된다. 바닐라 제작자들이 퀄리티 하락을 감수하고 일정 맵 개수를 꼭 채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