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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7 13:00:06

마지막 올림포스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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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jo.png
미궁의 전투 마지막 올림포스의 신 완결
<colbgcolor=#000000> {{{#white 마지막 올림포스의 신
The Last Olympian}}}
파일:918s2eM4pSL (1).jpg
작가 <colbgcolor=#ffffff,#1f2024>릭 라이어던
삽화가 존 로코(John Rocco)
장르 판타지
시리즈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국가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출판사 디즈니 히페리온(현 Hachette Books)
출판일 2009년 5월 5일
전편 The Battle of the Labyrinth
후편 없음

1. 개요2. 시놉시스
2.1. 1부(9권)2.2. 2부(10권)
3. 줄거리4. 예언
4.1. 예언 해석
5. 챕터 목록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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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티폰의 공격.jpg파일:진정한 영웅.jpg

마지막 올림포스의 신은 미국의 작가 릭 라이어던의 작품인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의 다섯 번째 책이자 최종장이다.

2. 시놉시스

2.1. 1부(9권)

반신반인 소년 퍼시 잭슨과 함께 판타지 세계를 누비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펼쳐진 모험 이야기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제9권 《티폰의 공격》.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현대 도시에 신화의 세계가 있다고 가정하고,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신반인 아이들을 등장시켰다. 현대적인 사실과 가상의 상상력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특유의 재미를 선사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 신화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의 원작 소설이다.

악의 괴물 티폰의 공격이 시작되고 크로노스가 루크의 몸으로 들어간 지 1년 뒤, 퍼시는 베켄도르프와 안드로메다 공주호를 폭발하라는 임무를 맡는다. 배는 폭파되지만 캠프의 첩자 때문에 베켄도르프는 죽음을 맞는다. 한편 키론은 퍼시에게 대예언을 알려 준다. 퍼시는 이대로는 크로노스를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니코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스틱스 강에 몸을 담가 아킬레우스처럼 강한 전사가 되는 것이다. 하데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스틱스 강으로 간 퍼시와 니코. 그러나 이들 앞에 누군가가 나타나는데….

2.2. 2부(10권)

반신반인 소년 퍼시 잭슨과 함께 판타지 세계를 누비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펼쳐진 모험 이야기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제10권 《진정한 영웅》.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현대 도시에 신화의 세계가 있다고 가정하고,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신반인 아이들을 등장시켰다. 현대적인 사실과 가상의 상상력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특유의 재미를 선사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 신화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의 원작 소설이다.

올림포스의 신들이 티폰과 싸우는 동안, 퍼시와 반쪽 피 캠프 친구들은 크로노스로부터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불사의 전사가 된 퍼시는 강력한 전투력과 지혜로 끊임없이 쏟아지는 괴물을 물리치지만, 크로노스의 힘은 나날이 세진다. 이대로는 어렵다고 판단한 퍼시와 니코는 올림포스를 지키기 위해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신을 설득하는데….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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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와 그의 친구인 레이첼은 폴 블로피스의 차를 빌려서 해변가에서 드라이브를 한다. 그들은 산등성이에 주차하고, 레이첼은 퍼시에게 자신과 자신의 가족과 함께 여름 휴가에 갈 거냐고 묻는다. 퍼시가 대답하기 전, 퍼시의 페가수스인 블랙잭이 나타나 차 위에 내려앉는다. 블랙잭의 위에는 헤파이스토스의 아들인 찰스 베켄도르프가 타고 있었고, 그는 퍼시에게 임무를 수행해야 할 시간이 왔다고 그에게 알린다.

레이첼은 떠나려는 퍼시에게 키스를 해주고, 퍼시와 베켄도르프는 블랙잭 위에 타 날아오른다. 베켄도르프는 퍼시에게 방금 그 장면을 아나베스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하고, 퍼시는 그럴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고 한다(...) 그들은 안드로메다 공주 호에 착륙하고, 아무도 보지 못하게 선체 내부로 숨어 들어간다. 그들은 내부의 괴물들을 처리하고, 엔진 룸에 폭발물을 설치한다. 퍼시는 방 밖으로 나가 괴물들을 유인하고, 베켄도르프에게 살아서 갑판에서 만나자고 한다.

하지만 퍼시는 괴물들을 상대하다 잡히고, 루크의 육신을 가진 크로노스 앞에 끌려온다. 퍼시는 크로노스와 싸우지만, 크로노스의 압도적인 힘과 시간을 느리게 하는 능력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 때, 에단 나카무라가 나타나 크로노스에게 다른 놈을 잡았다고 보고하고, 베켄도르프가 끌려온다. 퍼시는 베켄도르프에게 아무도 듣지 못하게 폭탄이 터질 때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묻고,베켄도르프는 손가락으로 숫자 0을 그리며, 자신이 버튼을 누르면 터진다고 한다. 크로노스는 퍼시에게 캠프에 자신의 첩자를 심어두었다는 것을 말한다. 그 때, 베켄도르프가 버튼을 누르려고 하고, 퍼시는 어쩔 수 없이 배에서 뛰어내린다. 몇 초 뒤, 배는 화염에 휩싸이며 폭발한다.

그는 포세이돈의 궁전에서 깨어나게 되며, 그의 옆에는 타이슨이 있었다. 퍼시는 타이슨에게 베켄도르프는 어디 있냐고 묻고, 타이슨은 미안하다며 그는 찾지 못했다고 한다.그는 타이슨의 안내를 받아 포세이돈한테 간다. 퍼시는 밖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본다. 퍼시는 포세이돈을 만나지만, 그는 매우 늙어 있었다. 포세이돈은 크로노스의 편에 선 과거에 바다를 다스렸던 신인 오케아노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었고, 그의 궁전이 파괴되어 자신의 궁전과 연결되어 있는 늙어 있었던 것이다.

퍼시는 베켄도르프가 죽었다며 자신을 자책하지만, 포세이돈은 그는 영웅적으로 죽기를 선택했다며 퍼시에게 자책하지 말라고 한다. 퍼시는 자신도 적들과 싸우겠다며 돕겠다고 하지만, 포세이돈은 여기서 싸우는 것은 퍼시의 역할이 아니며 반쪽 피 캠프로 돌아가 대예언을 들으라고 한다.

퍼시는 반쪽 피 캠프에 도착해 베켄도르프가 죽었다는 소식을 알리고, 캠프에서는 긴급 회의가 열린다. 케이론은 퍼시와 아나베스에게 다락방으로 올라가 오라클로부터 대예언을 들으라고 하고, 그들은 대예언이 적힌 종이를 찾아 회의실로 돌아온다. 하지만 아폴로 숙소의 지도원인 마이클 유와 아레스 숙소의 지도원인 클라리스 라 루가 서로 언쟁을 벌이고 있었고, 퍼시는 이 상황에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친다. 케이론은 지금 그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니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하지만, 클라리스는 화가 나 아레스 숙소는 전쟁에서 같이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어쨌거나 퍼시는 예언을 큰 소리로 읽는다. 다 읽은 뒤, 사람들은 퍼시가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케이론은 퍼시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자고 하지만, 퍼시는 만약 자신이 죽는다면 죽는 거라고 말하고 자신은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지금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그건 바로 캠프에 스파이가 있다는 것이다.

캠퍼들이 서로 의심하며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하자, 베켄도르프의 여자친구인 실레나 보레가드는 베켄도르프가 죽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어린 애들처럼 말싸움이나 하고 앉아있을 수 있냐고 말하고 울기 시작한다. 디오니소스의 아들인 폴룩스는 실레나의 말이 맞다며, 이런 상황에서 서로 의심이나 하는 짓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케이론은 퍼시에게 또 다른 위협이 올림포스를 향해 오고 있다며, 이리스 메시지를 이용해 세인트헬렌스 화산의 모습을 보여준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거대한 괴물이 깨어났고, 퍼시는 그가 에트나 산에 봉인되어 있던 괴물 티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장면이 바뀌며, 이리스 메시지는 도시들을 파괴하며 올림포스를 향해 동쪽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티폰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우스, 아폴로, 아테나 등의 신들은 티폰을 계속 공격하고 있었지만, 티폰은 아무런 타격도 받지 않은 채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퍼시는 사람들에게 이는 크로노스의 계략일 것이라며, 올림포스를 치기 위한 또 다른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트래비스는 안드로메다 공주 호가 박살났는데 어떻게 그들이 또 다른 공격을 할 수 있냐고 묻는다. 퍼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베켄도르프가 죽은 것을 생각해 실레나 앞에서 말하지는 않기로 한다.

그날 밤, 퍼시는 꿈에서 레이첼을 본다. 그녀의 방에는 그림들이 걸려 있었고, 그 중 하나에는 어린 시절의 루크가 그려져 있었다. 퍼시는 레이첼이 어린 시절의 루크를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를 그릴 수 있었는지 궁금해 하고, 또 다른 그림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본다. 빌딩 주변에는 번개가 치고 폭풍이 불고 있었고, 빌딩 앞에는 수십 명의 무장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이미지는 점점 흐릿해져 가고, 퍼시는 꿈에서 깨게 된다.

그날 아침, 퍼시와 아나베스는 캠프 숙소들을 돌아다니면서 점검을 하는 일을 맡는다. 그러다 아폴로의 반신들과 아레스의 반신들이 싸우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퍼시는 아나베스는 저들이 싸우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묻는다. 아나베스는 얼마 전 필라델피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아폴로의 반신들과 아레스의 반신들이 전리품으로 전차를 하나 얻었고, 그들이 전차에 대한 소유권 문제로 서로 싸우고 있다고 한다. 그들이 숙소 검사를 다 마치고 빅 하우스로 가는 길에, 퍼시는 아나베스한테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묻는다. 아나베스는 최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지만, 퍼시는 지금 같은 편끼리의 단합도 안 되고 있는데 어떻게 크로노스의 군대에 맞서 싸울 수 있겠냐고 말한다. 아나베스는 그러자 화가 나서 애초에 예언을 보여 주지 말았어야 했다며, 퍼시를 겁쟁이라고 말하고는 가버린다.

그날 저녁, 베켄도르프의 장례식을 치른 뒤, 퍼시는 마음이 착잡해 훈련장으로 가 자신의 지옥견인 오리어리 부인을 만난다. 그는 오리어리 부인을 데리고 숲으로 산책을 가고, 그곳에서 니코 디 안젤로, 주니퍼, 그리고 장로들 중 한명인 레네우스가 같이 있는 것을 본다. 주니퍼는 레네우스와 언쟁을 벌이고 있었고, 레네우스는 주니퍼에게 어차피 그는 배신자일 뿐이라고 말한다. 주니퍼는 그로버는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퍼시는 자신의 엠파시 링크로 그로버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퍼시는 곧 전쟁이 닥칠 것이라며, 그로버가 사티로스들과 드라이어드들을 전쟁에서 싸우게 준비시키고 있었다고 말한다. 레네우스는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말하지만, 화가 난 퍼시는 레네우스의 멱살을 잡고 크로노스가 공격해오면 사티로스들을 가만히 둘 줄 아냐고, 지도자로써 책임감을 보이고 그들을 이끌라고 소리친다. 기에 눌린 레네우스는 그로버는 반역자로 죽을 것이라고 말하며 달아난다. 주니퍼는 고맙다고 말하고 사라지고, 니코는 퍼시에게 베켄도르프의 유령이랑 말했다며, 그의 일은 유감이라고 말한다. 니코는 베켄도르프가 퍼시를 탓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니코는 작년에 퍼시에게 제안한 크로노스를 이길 수 있는 계획을 실행시켜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하지만, 퍼시는 그 계획이 너무 극단적이고 위험해서 섣불리 동의하지 못한다. 그 계획은 바로 루크가 한 것처럼, 스틱스 강에 몸을 담가 무적이 되는 것. 니코는 이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해 그를 설득시키고, 퍼시는 결국 계획에 동의한다. 니코는 계획을 실행시키기 전에 할 일이 있다며, 루크의 과거, 유년 시절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루크의 어머니가 코네티컷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그들은 그림자를 이용해 하는 순간이동인 그림자 이동을 통해 코네티컷까지 이동하게 된다.

퍼시와 니코는 오리어리 부인을 타고 코네티컷 주 웨스트포트 시에 있는 루크의 어머니, 메이 카스텔란이 사는 집 앞에 도착한다. 그들은 집 안으로 들어가고, 메이 카스텔란을 만난다. 그러나 메이 카스텔란은 정신이 이상한 상태였고, 퍼시와 니코를 루크라고 부르며 이상한 말들을 한다. 그녀는 퍼시와 니코를 앉히고, 그들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퍼시와 니코는 루크가 계속되는 괴물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엄마를 지키기 위해 달아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루크가 크로노스의 육신이 되기 위해 스틱스 강에 몸을 담갔을 때, 자신의 어머니의 축복을 받아야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정보를 얻은 그들은 떠나려고 하지만, 메이 카스텔란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고 곧바로 정상적으로 되돌아온다.

퍼시와 니코는 집을 빨리 나서고, 바깥에 어떤 한 여자아이가 오리어리 부인과 같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니코는 그 여자아이한테 존칭을 쓰며 인사하고, 그 여자아이는 퍼시와 니코에게 와서 앉아 음식을 먹으라고 한다. 퍼시는 그녀가 화로의 여신 헤스티아라는 것을 알게 되고, 메이 카스텔란이 왜 저런 상태가 되었는지 묻는다. 헤스티아는 메이 카스텔란이 미스트를 꿰뚫어 보는 능력이 있었다고 말하고, 그녀는 헤르메스의 관심을 끌고 헤르메스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아들의 끔찍한 운명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퍼시는 헤르메스가 그들을 버려 두고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한다. 헤스티아는 남들을 판단하긴 쉬운 법이라고 말하며, 루크가 밟은 길을 따라 갈 것이냐고 묻는다. 니코는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대답한다. 헤스티아는 자신이 바로 올림포스의 평화를 지키는 마지막 올림포스의 신이라며, 최후의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을 생각하라고 한다. 그러고서는 그들을 샐리 잭슨의 집으로 순간이동 시킨다.

집에서 퍼시는 엄마와 폴과 다시 만나게 된다. 퍼시는 엄마에게 지금까지의 일들을 말하며, 크로노스를 이기기 위한 계획을 실행시키기 위해 자신에게 축복을 빌어주라고 한다. 샐리는 너무 위험하다며 망설이지만, 폴은 샐리에게 자신이 퍼시와 샐리가 지금까지 겪어온 일들을 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퍼시가 매우 고결한 일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에게도 그만큼의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결국 마음을 정한 샐리는 퍼시에게 축복을 내려 주고, 만약 퍼시가 크로노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한다면 신호를 보내주라고 한다. 신호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푸른 불빛을 쏘는 것으로 하기로 한다.

계획을 실행시키기 위해 퍼시와 니코는 오리어리 부인을 타고 다시 한 번 그림자 이동으로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인 오르페우스의 문이 있는 센트럴 파크에 도착한다. 니코는 오르페우스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음악이 필요할 것이라고 하고, 퍼시는 갑자기 엠파시 링크로 그로버의 기운을 느낀다. 퍼시는 그로버가 근처에 있다고 하며, 엠파시 링크로 그로버를 잠에서 깨우는데 성공한다.

시간이 얼마 지나고, 그로버가 그들 앞에 나타난다. 퍼시는 그로버에게 두 달 동안 어디 있었냐고 묻는다. 그로버는 자신이 드라이어드들에게 판의 죽음을 알리고 전투에서 함께 싸울 드라이어드들을 모집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그런데 어떤 한 남자가 근처에서 걸어가고 있었고, 그의 근처에 가는 사람들은 모두 걷는 것을 멈추고 잠들었다는 것이다. 그로버는 그에게 뭐하냐고 묻고, 그 남자는 전투 전에는 항상 정찰을 하는 법이라며, 그로버를 재워버렸다고 한다. 니코는 그 남자는 잠의 신 모르페우스였을 거라고 한다.

퍼시는 그에게 계획을 말해주며, 음악을 연주해 오르페우스의 문을 열어달라고 한다. 그로버는 자신의 팬파이프로 문을 열고, 퍼시와 니코, 오리어리 부인은 안으로 들어간다. 그들은 지하세계에 도착하지만, 이상하게도 니코는 퍼시를 스틱스 강 쪽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이끈다. 얼마 뒤, 그들은 퓨리들을 마주하게 되고, 니코는 그들에게 자신들을 하데스의 궁전으로 데려가 달라고 하고, 퍼시는 니코한테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니코는 퍼시에게 자신의 아버지인 하데스가 자신에게 퍼시를 데려오면 니코의 과거에 대해 말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하고, 이야기만 들은 뒤 바로 스틱스 강으로 갈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퍼시는 속았다는 사실에 당황하고 분노하고, 그에게 달려들었으나 퓨리들에 의해 저지당한다.

그들은 하데스의 궁전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하데스와 그의 아네 페르세포네, 그리고 페르세포네의 어머니인 데메테르가 있었다. 니코는 하데스에게 자신이 퍼시를 데려왔으니 약속한 대로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말해주라고 한다. 하데스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자신의 아들들이 추축국의 편을 들고 있었다고 하고, 그 때는 하데스의 자식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하데스는 니코와 비앙카를 로터스 호텔에 맡겨 놓고 적당한 때가 될 때 다시 꺼낼 셈이었다고 한다. 하데스가 니코와 비앙카를 다시 꺼낸 이유는 제우스나 포세이돈의 자식이 아닌 자신의 자식이 대예언의 주인공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하며, 포세이돈의 아들인 퍼시는 예언의 주인공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티탄들이 올림포스를 공격할 때 다른 신들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며, 티탄들이 올림포스를 점령한 뒤 자신이 지하세계의 군대를 이끌고 그들을 쳐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고서는 항의하는 니코를 무시하고 병사들에게 퍼시를 감옥에 넣으라고 명령한다.

퍼시는 감옥 안에서 꿈을 꾸게 된다. 그는 레이첼과 그녀의 가족들이 휴가에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장면이 바뀌며 세인트루이스 아치를 보게 된다. 그 곳에는 걸어가면서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있는 티폰이 보였으며, 신들은 그의 주의를 날아다니면서 공격하고 있었다. 그 때, 니코가 찾아와서 퍼시를 깨우고, 퍼시는 화가 나 니코의 목에 자신의 검을 들이민다. 니코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하고, 자신은 퍼시를 감옥에 넣을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퍼시는 그의 말을 믿기로 하고, 니코는 퍼시를 감옥에서 풀어주며 그들은 하데스의 궁전을 탈출한다.

얼마 뒤, 퍼시와 니코는 스틱스 강에 도착하게 된다. 스틱스 강에는 아킬레우스의 영혼이 있었고, 그는 퍼시에게 스틱스 강에 몸을 담그는 일은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퍼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아킬레우스는 온전히 너의 선택이라고 말하며, 어떻게 하는지 알려준다. 스틱스 강에 들어가면 자신의 약점이 될 몸의 한 부위를 생각하고, 그곳이 들어간 사람의 영혼을 원래 세계에 붙잡아주는 닻의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떠올려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은 몸이 불타 죽게 된다.

아킬레우스는 사라지고, 니코는 아킬레우스의 말을 들은 뒤 계획을 실행하기 망설이게 되지만 퍼시는 지금 와서 마음을 바꾸기에는 늦은 것 같다고 하고는 스틱스 강의 강물로 들어간다. 퍼시는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고통을 느끼게 되고, 엄마, 그로버, 타이슨 등의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본다. 그는 엄청난 고통에 못 이겨 정신의 집중이 흐트러지고 영혼이 스틱스 강의 강물로 녹아들어 갈 위기에 처하지만, 그 때 아나베스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는 강 옆에 서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아나베스를 보게 되고, 아나베스는 퍼시에게 이제 위로 올라오라고 말한다. 퍼시는 정신을 차리게 되고, 강 밖으로 나온다.

아나베스는 없었고, 니코가 퍼시에게 괜찮냐고 묻는다. 그 때, 하데스가 자신의 군대를 끌고 퍼시와 니코 앞에 나타난다. 하데스는 해골 병사들에게 퍼시를 죽이라고 말하지만 스틱스 강에 몸을 담근 퍼시에게는 아무런 공격도 통하지 않았고, 퍼시는 해골 병사 수백 명을 전부 무찌른다. 그는 하데스에게 달려들고, 그를 쓰러뜨리게 된다. 하지만 하데스는 순간이동으로 도망치고, 퍼시는 자신은 지상으로 올라갈테니 니코에게 여기 남아 하데스를 잘 설득해 전쟁에 참여하도록 하라고 말한다.

지상에 도착한 퍼시는 샐리의 휴대전화로 아나베스에게 전화를 걸어 곧 전투가 시작될 것이니 캠퍼들을 이끌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으로 가라고 말한다. 퍼시가 도착한지 조금 뒤, 세 대의 승합차들이 나타나더니 캠퍼들이 그 안에서 내린다. 케이론은 퍼시에게 자신은 지원군을 모으고 있을 테니 지휘관의 자리를 맡아달라고 한다. 퍼시는 자신이 지휘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하지만, 케이론은 자신은 스승이지 지휘관이 아니라고 말한다.

캠퍼들은 빌딩 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림포스에 도착한다. 올림포스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신인 헤스티아는 퍼시에게 아킬레우스의 저주를 받은 것을 안다고 말했다. 아나베스가 퍼시에게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지만, 그 전에 헤스티아가 퍼시에게 환상을 보여주고, 퍼시는 9년 전의 루크와 탈리아를 보고, 그들이 아나베스를 만나는 과정을 본다. 장면이 바뀌고, 루크와 탈리아, 아나베스는 루크가 도망쳐 나온 메이 카스텔란의 집으로 간다. 그 때, 헤르메스가 나타나 루크에게 여기 와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환상은 사라진다.

그 때, 헤르메스가 나타난다. 퍼시는 다른 캠퍼들에게 먼저 가서 전투 준비를 하라고 하며, 퍼시와 아나베스는 크로노스가 곧 올림포스를 침공해 올 것이라고 말하며, 신들 중 한명이라도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헤르메스는 올림포스는 무사할 것이라고 하고, 제우스는 다 대책을 마련해 두었다고 한다. 퍼시와 아나베스는 다르게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이 수긍한다. 헤르메스는 아테나가 전해달라고 한 말이 있다고 하고, 그는 아테나가 계획 23번을 실행시켜야 한다고 말했고, 또 퍼시에게 “강을 기억하라”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한다.

아나베스는 헤르메스에게 루크 일은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헤르메스는 화가 나서 아나베스에게 소리를 지른다. 헤르메스는 아나베스만이 그를 구할 수 있었다고, 왜 그러지 않았냐고 화를 내고, 퍼시는 헤르메스에게 헤르메스가 루크와 그의 엄마를 버리지 않았다면 루크가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받아친다. 분노한 헤르메스는 카두케우스를 퍼시의 머리 위로 내려 치려고 하지만, 조지와 마사가 그에게 퍼시는 아킬레우스의 저주를 받은 상태라고 알려줘 헤르메스는 이번에는 살려 두겠다고 말하고 떠난다. 헤르메스가 간 뒤, 아나베스는 퍼시가 스틱스 강의 힘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때, 코너 스톨이 뛰어와 큰일이 생겼다고 말하고, 퍼시와 아나베스는 나머지 캠퍼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그들은 맨해튼 섬을 내려다보고 있었고, 사람들이 모두 잠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퍼시는 모르페우스가 섬 전체에 마법을 걸었다며, 침공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퍼시와 그가 이끄는 소규모의 군대는 건물 밖으로 나간다. 아나베스는 다이달로스의 발명품인 비디오 실드[1]를 꺼내고, 캠퍼들은 이를 이용해 섬을 둘러보다 크로노스의 군대가 진군해 오는 것을 보게 된다. 주력 부대는 육군으로 진격해 오고 있었고, 수많은 보트들이 섬 주위로 다가오고 있었다. 퍼시는 아테나가 전한 “강을 기억하라”라는 말을 기억하고, 자신이 보트들을 처리하겠다고 한다.

퍼시는 캠퍼들에게 맨해튼의 각 구역마다 부대를 나눠서 반신들에게 지키라고 하지만, 나누고 보니 한 곳이 열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때, 탈리아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아르테미스의 사냥꾼들이 나타난다. 사냥꾼들이 링컨 터널 쪽을 지키기로 하고, 모두 흩어져 자신들이 맡은 구역으로 향한다.

퍼시와 아나베스는 제 12대 뉴욕 주지사였던 윌리엄 H. 수어드의[2] 동상을 찾아가서 계획 23번을 실행시키라고 명령하고, 동상이 살아난다. 아나베스는 퍼시에게 맨해튼에 있는 대부분의 동상들은 다이달로스가 만든 자동 기계들이고, 한 동상을 깨워 계획을 실행시키면 그 동상이 다른 동상들을 깨우러 가고, 그 과정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기계 군대를 형성하는 것이계획 23번이었다고 말한다.

퍼시와 아나베스는 허드슨 강과 이스트 강이 만나는 지점에 도착하고, 퍼시는 물속으로 들어가서 허드슨 강의 신과 이스트 강의 신을 소환한다. 하지만 두 수호신들은 자신들을 멋대로 부른 것이 화가 나서 퍼시를 넘쳐나는 쓰레기들로 죽이려고 한다. 다행히 퍼시는 무적인 상태라 살았고, 퍼시는 그들에게 크로노스의 배들을 침몰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그들은 우리가 왜 그래야 하냐고 묻지만, 퍼시가 작년에 포세이돈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능력을 가진 마법의 연잎성게를 보고 자신이 가지겠다고 서로 싸운다. 퍼시는 반으로 나눠서 한 조각씩 주며, 대가로 배들을 침몰시키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퍼시는 물 밖으로 나오고, 아나베스는 마이클에게서 연락이 왔다며, 아폴로 반신들이 미노타우로스가 이끄는 괴물 군단에게 고전하고 있다고 말한다.

퍼시와 아나베스는 블랙잭을 타고 괴물들이 들이닥친 곳인 윌리엄스버그 다리에 도착한다. 아폴로의 반신들은 다리 위에서 괴물들과 맞서 싸우지만 이백이나 되는 수에 밀리고 있었고, 퍼시는 미노타우로스와 싸우게 된다. 미노타우로스는 퍼시에게 돌진하고, 퍼시는 공격을 피하면서 그의 도끼 중 하나를 반으로 갈라 버린다. 그는 도끼날을 들고 다리 난간으로 달려가고, 미노타우로스는 그를 향해 다시 한번 돌진한다. 하지만 퍼시는 다시 피하고 난간에 박혀 있던 도끼날 때문에 미노타우로스는 도끼날에 찍혀 죽는다. 퍼시는 스틱스의 힘으로 나머지 괴물들을 혼자서 괴멸시키고, 스무 마리 정도의 괴물들만 남아서 도망친다.

그 때, 크로노스의 반신 병사들이 해골 말을 타고 나타나고, 퍼시는 크로노스가 그들을 직접 이끄는 것을 본다. 그들은 다리 위로 빠르게 진격해 오고, 퍼시와 아나베스, 그리고 아폴로의 반신들은 적 반신들과 싸우게 된다. 싸우던 도중, 퍼시의 뒤에서 아나베스의 비명 소리가 들리고, 퍼시는 아나베스가 칼에 찔린 채 쓰러진 것을 본다. 칼을 꽂은 사람은 다름 아닌 에단 나카무라였고, 분노한 퍼시는 자신의 검 옆면으로 그의 머리를 내려쳐 기절시킨다. 에단은 퍼시의 등을 찌르려 했지만, 아나베스가 몸을 날려 대신 공격을 받은 것이다. 만약 아나베스가 몸을 날리지 않았다면 퍼시는 약점에 정통으로 공격을 받아 죽었을 것이다.

크로노스는 항복하지 않으면 아나베스를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하지만 퍼시는 블랙잭을 불러 아나베스를 데려가게 하고, 크로노스는 퍼시를 공격한다. 퍼시도 스틱스 강의 힘을 받았지만 크로노스는 티탄이기 때문에 한낱 인간이 퍼시보다 훨씬 강했고, 퍼시는 엄청난 충격에 날아가고 만다. 마이클은 크로노스의 공격으로 인해 다리가 약해진 것으로 보고, 퍼시에게 포세이돈의 능력을 이용해 다리를 무너뜨리라고 한다. 그는 다리 한가운데에 자신의 역조를 꽂고, 다리가 흔들리며 갈라진 틈으로 물이 뿜어져 나오고 결국 붕괴된다. 다리가 무너지자 크로노스는 더 이상 진군할 수 없었고, 대신 퍼시에게 저녁까지 항복하라고 경고하고 군대를 철수한다. 퍼시는 마이클에게 고맙다고 말하려고 뒤를 돌아보지만, 마이클이 없는 것을 보고, 대신 길에 그의 활이 놓여져 있는 것을 본다. 퍼시는 그가 떨어져 죽었음을 알게 되고 슬퍼한다. 그 때, 휴대전화에서 전화가 오고, 실레나가 퍼시에게 아나베스가 위독한 상황에 있다며 빨리 오라고 한다.

퍼시는 치료 담당인 윌 솔러스와 같이 임시 본부로 삼은 호텔 안으로 들어간다. 아나베스의 어깨는 붕대에 감겨 있었고, 피는 멈췄지만 상처가 꽤 깊었다. 윌은 다행히도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다며, 어떤 약을 바르고 주문을 외운 뒤 상처 부위에 새 붕대를 감는다. 캠퍼들은 나가고, 실레나는 이건 모두 다 자신의 탓이라고 한다. 퍼시는 아니라고 말하는데, 그 때 실레나가 생각이 났다며 자신이 캠프로 가서 클라리스를 설득해 아레스 반신들을 데려오겠다고 한다. 퍼시는 알겠다고 말하며 그녀가 가는 것을 허락해준다. 실레나가 떠난 뒤, 퍼시는 아나베스에게 왜 자신을 대신해 칼에 찔렸냐고 묻는다. 그러자 아나베스는 만약 자신이 위기에 처했었어도 퍼시가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퍼시는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알았냐고 묻고, 아나베스는 직감적으로 퍼시가 위험해 처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아나베스는 퍼시에게 왜 헤르메스가 자신에게 화가 났는지 설명한다. 작년에, 아나베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있었을 때 루크가 그녀에게 찾아왔었다. 루크는 크로노스가 자신을 자신이 부활하는 데 사용할 육신으로 쓸 것이라며 옛날처럼 같이 도망치자고 말한다. 하지만 아나베스는 당연히 루크를 믿지 않았고, 속임수일 것이라고 생각해 그와 같이 가기를 거부했다. 루크는 크로노스는 자신을 디딤돌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가 버렸다. 아나베스는 자신이 만약 그와 같이 갔었더라면 크로노스의 부활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 전쟁은 자신의 탓이라고 했다. 그 때 코너가 들어오고, 그는 그로버가 오리어리 부인과 함께 도착했다고 알린다.

그로버는 퍼시에게 아나베스는 괜찮냐고 묻고, 퍼시는 그녀는 괜찮고 지금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한다. 탈리아는 티탄 군대가 오늘밤에 들이닥칠 것 같다고 말하며, 크로노스가 자신의 새 육체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고, 인간의 몸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제이크 메이슨은 퍼시에게 이상한 점이 있다고 말한다. 윌리엄스버그 다리에 크로노스가 나타났을 때, 마치 퍼시가 그곳에 나타날 것을 알았던 것처럼 딱 맞춰서 나타났다고 한다. 크로노스의 군대는 마치 퍼시의 계획을 모두 아는 것처럼 병력이 가장 약한 곳에 나타났고, 분명히 스파이의 소행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퍼시는 모두가 최선을 다해 싸워주고 있는데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의심만 할 수는 없다며 어쩔 수 없이 계속 싸울 것이라고 한다. 그러고선 반신들에게 전투에 대비해 미리 휴식을 취해 두라고 말한다.

퍼시는 꿈에서 니코 디 안젤로가 페르세포네의 정원에서 자신의 어머니인 마리아 디 안젤로의 영혼을 소환하려고 하는 모습을 본다. 하지만 비앙카가 나타나 그녀는 소환해서는 안 되는 영혼이라고, 그 정보는 니코에게 위험만 끼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니코는 비앙카를 무시하고, 어머니를 소환하려다가 환상을 보게 된다. 그 환상에서 퍼시는 어느 호텔의 로비의 소파에 두 사람이 앉아 있는 것을 본다. 한 명은 디 안젤로 남매의 어머니인 마리아 디 안젤로였고, 다른 한 사람은 하데스였다. 옆에서는 어린 아이들인 비앙카와 니코가 같이 놀고 있었다. 하데스는 제우스가 니코와 비앙카를 죽이려고 한다고 설명하고, 남매를 로터스 카지노에 넣어놓고 그 동안 지하세계에 성을 지어줄 테니 그곳에서 살게 해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마리아는 하데스는 신이니 자식들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데스는 마리아는 이해하지 못한다며, 자신의 가족들을 모른다고 말한다. 마리아는 아이들은 어머니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위층에서 지갑을 가져올 테니 아이들을 보고 있으라고 한다. 마리아가 위층에 올라간 그 때, 하데스는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곧이어 강력한 번개가 쳐 호텔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고, 하데스는 어둠의 장막을 쳐 아이들을 보호하지만 마리아를 보호하는 데는 너무 늦었다. 하데스는 통곡하며 마리아의 시신을 붙들고, 제우스를 저주하며 언젠가는 복수할 것이라고 외친다. 곧이어 퓨리 알렉토가 나타나서 지하세계의 왕이어도 고대의 법칙을 거스를 수는 없다고 말하며 하데스는 결국 마리아를 놓아준다. 하데스는 알렉토에게 남매를 레테 강으로 데려가 기억을 지운 뒤 로터스 호텔에 넣으라고 명령한다. 그 때, 저주받기 전 젊었을 때의 델포이의 오라클이 나타나며 하데스에게 자신은 경고했었다고 말한다. 하데스는 오라클의 예언 때문에 마리아가 죽었다고 소리치지만, 오라클은 자신은 미래를 예견하기만 할 뿐 바꿀 수는 없다고 한다. 하데스는 분노해 오라클에게 오라클은 더 이상 다른 인간 호스트를 가질 수 없을 것이고, 현재의 오라클은 죽어서 가루가 되어도 오라클의 영혼은 육신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영원히 살며 예언을 하게 되는 저주를 걸게 된다. 오라클은 비명을 지르고, 환상은 깨지면서 진짜 하데스가 니코의 앞에 나타나 무엇을 하고 있냐고 말한다.

장면이 바뀌고, 퍼시는 휴가를 가 있는 레이첼과 그녀의 부모를 보게 된다. 레이은 모래에 고대 그리스어로 글씨를 쓰고 있었고, 그 단어가 자신의 본명인 “페르세우스”라는 것을 알게 된다. 퍼시는 레이첼이 어떻게 고대 그리스어를 알았는지 궁금해 한다. 레이첼은 데어 씨와 데어 부인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아버지한테 지금 당장 뉴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레이첼은 뉴욕이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데어 씨는 당연히 레이첼의 말을 믿지 않고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레이첼이 아버지가 그렇게 레이첼이 가기를 원했던 학교인 클라리온 아카데미에 가겠다고 약속하자, 결국 아버지는 합의하게 된다. 퍼시는 레이첼에게 안된다고 중얼거리고, 잠에서 깬다. 탈리아가 퍼시에게 와 티탄 프로메테우스가 퍼시를 보고 싶어 한다고 말한다.

퍼시와 그로버, 탈리아는 그를 만나기 위해 센트럴 파크로 간다. 그곳에는 티탄 프로메테우스가 백기와 함께 서 있었고, 옆에는 에단 나카무라와 엠푸사 한 마리가 있었다. 프로메테우스는 퍼시와 반신들이 너무 지쳐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공격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이번에는 크로노스가 이길 것을 알기에 그의 편에 서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싸움은 어차피 퍼시가 질 싸움이라며, 그는 퍼시에게 목숨을 보장하는 대신 항복을 권유한다. 하지만 퍼시와 탈리아, 그로버는 거절하고, 자신들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프로메테우스는 퍼시에게 환상을 보여준다.

환상에서 퍼시는 루크의 과거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된다. 루크가 아버지랑 처음 만난 날, 메이 카스텔란의 집에서 루크는 헤르메스에게 화를 내고 있었다. 루크는 만약 헤르메스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했으면 자신을 도와줬을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이 힘들었을 때 어디 있었냐고 묻는다. 헤르메스는 자신은 신이라 인간의 일에 개입할 수 없다고 하고, 그의 운명에 대해 말하려다 멈춘다. 루크는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묻고, 헤르메스는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루크는 그렇다면 상관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고 집을 뛰쳐나간다.

환상에서 깨어나고, 퍼시는 자신이 본 것에 충격을 받게 된다. 프로메테우스는 신들은 이미 루크의 운명에 대해 알고 있었음에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것을 보고 위선적이지 않냐고 묻고, 퍼시는 신들에게 실망하지만 자신은 계속 크로노스와 싸울 것이라고 말한다. 프로메테우스는 퍼시의 마음이 바뀔 경우를 대비해 판도라의 상자, 바로 희망의 영혼 엘피스가 담긴 항아리를 주겠다고 하고, 만약 항복하고 싶으면 뚜껑을 열고 희망을 버리라고 한다.

협상은 결렬되고, 일행은 본부로 돌아간다. 퍼시는 판도라의 상자를 금고에 넣고 잠가버리라고 한다. 퍼시는 탈리아의 충고에 따라 잠을 자게 되고, 꿈에서 포세이돈의 궁전을 본다. 바다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고, 타이슨을 비롯한 키클롭스들은 땅콩 버터 샌드위치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때, 벽이 무너지고 한 키클롭스 전사가 비틀거리면서 다가온다. 곧 그는 쓰러지고, 타이슨은 쓰러진 전사의 몽둥이를 집어 든다. 타이슨은 “포세이돈을 위하여!“라고 외치고 키클롭스들을 이끌지만, 입에 땅콩 버터가 가득 차있던 타이슨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그들은 따라서 ”땅콩 버터!“라고 말하고 적들을 향해 돌격한다.

장면이 바뀌고, 그는 메두사의 집이었던 엠 아주머니의 정원 조각상 가게를 다시 보게 된다. 그곳에는 티탄 군대가 쉬고 있었고, 에단 나카무라는 다른 반신들이랑 같이 모닥불 주변에 앚아 있었다. 그 때, 프로메테우스가 나타나 크로노스가 에단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하고, 에단은 크로노스에게 간다. 크로노스는 에단에게 윌리엄스버그 다리에서 퍼시의 등을 찌르려고 할 때, 아나베스가 대신 막은 것을 보면 에단이 찌르려고 했던 곳이 퍼시의 약점일 것이라고 말한다. 에단은 자신이 특정한 부위를 노리던 게 아니라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 때, 크로노스가 비틀거리고, 잠깐 동안 루크의 목소리로 돌아온다. 에단이 루크가 아직 안에서 싸우고 있는 것이냐고 묻고, 크로노스는 어차피 이 몸은 내가 장악했고, 이는 일시적인 불편함이라고 한다.

장면이 바뀌고, 퍼시는 반쪽 피 캠프를 보게 된다. 그곳에는 케이론과 헤르메스가 있었고, 아기 루크를 안고 있는 젊은 메이 카스텔란도 있었다. 메이 카스텔란은 자신이 다음 오라클이 되는데 지원하겠다고 하고, 케이론은 수십 년 전에 오라클이 저주받아 위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능력이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라며, 자신은 오라클이 될 운명이라고 말한다. 결국 케이론은 허락하고, 메이 카스텔란은 빅 하우스의 다락방으로 들어간다. 얼마 뒤, 다락방의 창문으로부터 초록색 빛이 뿜어져 나오고, 그 다음 한 줄기의 바람이 헤르메스를 스쳐 간다. 헤르메스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빅 하우스로 달려가지만 메이의 비명이 들리고, 퍼시는 꿈에서 깬다.

아나베스는 일어난 퍼시에게 티탄의 군대가 오고 있다고 말한다. 퍼시는 숙소 지도원들에게 각자 자든들의 구역을 지키도록 명령하고, 퍼시와 아나베스, 아르테미스의 사냥꾼들과 자연의 정령들은 모여서 침공하는 군대를 기다린다. 얼마 뒤, 티탄의 군대가 나타나고, 동쪽의 티탄이자 광명의 신인 히페리온이 그 군대를 이끌고 있었다. 퍼시는 히페리온과 대결한다. 스틱스 강의 효과를 받았어도 티탄인 히페리온의 능력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싸우면서 소용돌이를 생성하게 되고 히페리온을 몰아붙인다. 히페리온이 쓰러지고, 그로버와 자연의 정령들은 마법을 이용해 그를 거대한 단풍나무 안에 가둔다.

하지만 곧이어 날개달린 거대한 돼지가 나타나고, 그 돼지는 폭주하기 시작한다. 퍼시는 블랙잭을 타고 그 돼지를 쫓아가고, 그는 헤르메스의 동상들과 도서관에 있던 사자 석상들을 작동시켜 돼지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기계들을 시켜 돼지를 죽인 뒤, 퍼시는 전투가 벌어지는 곳으로 돌아온다. 퍼시와 그의 군대는 전력을 다해 맞서지만 수적 열세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까지 밀려나고, 곧 크로노스에게 올림포스로 가는 길을 내줄 터였다. 그 때, 케이론이 수백 명의 켄타우로스들과 함께 나타나고, 켄타우로스들은 적들을 몰아내는 데 성공한다.

퍼시는 아나베스한테 자신이 꿈에서 본 것, 바로 루크의 영혼이 아직 남아있고 크로노스와 싸우고 있다는 것. 그 때, 퍼시는 자신이 갑자기 다른 곳에 있음을 알게 된다. 그곳은 어느 파티장이었고, 팩맨을 플레이하고 있는 디오니소스를 본다. 다오니소스는 자신이 퍼시를 이곳에 데려왔다고 말하고, 자신은 티폰의 공격에 당해 부상을 입어 자신의 힘의 원천이 되는 파티에서 재충전을 하고 있다고 한다. 디오니소스는 퍼시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올림포스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한 서구 문명을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퍼시는 다시 뉴욕으로 영혼이 이동하고, 퍼시와 아나베스는 한 헬리콥터가 맨해튼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본다. 그 헬리콥터는 섬의 영공으로 들어오자 즉시 떨어지고, 퍼시와 아나베스는 그 헬리콥터가 레이첼이 타 있는 헬리콥터임을 알고 페가수스를 타고 헬리콥터에 접근한다. 아나베스는 안으로 들어가서 헬리콥터를 조종하고, 무사히 착륙하는 데 성공한다. 착륙한 뒤 아나베스는 가 버리고, 퍼시는 레이첼에게 왜 왔냐고 묻는다. 레이첼은 자신은 메시지를 전해주려고 왔다고, 퍼시는 예언에 나오는 영웅이 아니라고 한다.

그 때, 케이론이 그들한테 다가온다. 케이론은 레이첼과 대화를 하기 위해 데려가고, 그는 퍼시에게 잠을 좀 자라고 한다. 퍼시는 본부로 돌아와 잠에 들고, 꿈에서 하데스의 궁전을 본다. 니코는 하데스에게 올림포스를 지키기 위해 같이 싸워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었다. 꿈이 바뀌고, 그는 국제 연합 본부를 본다. 건물은 티탄 군대에게 점령되어 있었고, 크로노스는 에단에게 드라콘을 풀어줄 것을 명령한다. 퍼시는 잠에서 깨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그로버에게 그들이 오고 있다고 답한다.

퍼시는 남아있는 반신들을 결집시키고 전투를 준비한다. 레이첼은 드라콘이 오고 있다며, 그 드라콘은 아레스의 자식에게 죽을 운명을 가진 특별한 드라콘이라고 한다. 퍼시는 스파이가 크로노스에게 아레스 반신들이 없다는 것을 알렸기 때문에 이 드라콘을 내보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자신이 드라콘을 맡기로 한다.

하지만 퍼시는 드라콘을 죽일 수 없었고, 캠퍼들과 사냥꾼들은 점점 밀려나게 된다. 어느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까지 밀려나고, 희망이 없다고 판단되던 그 때, 실레나가 설득에 성공했는지 클라리스가 자신의 형제자매들을 이끌고 전차를 타고 날아온다. 그들은 드라콘을 공격하며, 클라리스는 드라콘을 일격에 끝내기 위해 머리로 돌진한다. 하지만 드라콘은 클라리스에게 독을 뿜고, 크라리스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그 때, 전차를 타고 크리스와 클라리스가 도착하고, 사람들은 독에 맞은 사람이 클라리스가 아니라 그녀의 갑옷을 입고 변장한 실레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분노한 클라리스는 드라콘을 향해 달려든다. 클라리스는 드라콘의 머리를 전기창으로 찔러서 드라콘을 죽이고, 죽어가는 실레나가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클라리스는 왜 자신인 것처럼 속였냐고 묻고, 실레나는 아레스 캠퍼들이 오직 클라리스의 말만 들으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실레나는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말하며, 실은 자신이 크로노스의 스파이였다는 것을 밝힌다. 그녀가 베켄도르프를 만나기 전, 루크는 그녀에게 매우 친절했었고 실레나는 그를 좋아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녀가 그만 도와주려고 하자, 루크는 실레나를 다 말해버리겠다고 협박하고, 베켄도르프는 살려둘 것이라고 말한다. 실레나는 루크가 거짓말을 했다고 말한다. 그러며 자신은 지하세계에서 베켄도르프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눈을 감는다.

실레나의 죽음에 사기가 오른 반신들은 티탄 군대를 몰아내고, 다시 한번 크로노스를 막는데 성공한다. 탈리아는 퍼시와 아나베스에게 올림포스로 올라가서 마지막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고, 퍼시와 아나베스, 그로버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림포스로 올라간다. 그들은 레이첼이 판도라의 상자를 들고 있는 것을 보고, 항아리에 홀려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퍼시는 레이첼의 정신을 차리게 하고, 레이첼은 퍼시에게 항아리를 넘겨준다. 아나베스와 그로버는 올림포스 주변을 순찰하고 오기로 하고, 퍼시와 레이첼은 헤스티아가 있는 화로로 간다. 퍼시는 판도라의 상자를 헤스티아에게 넘겨주고, 그녀가 이 항아리를 갖고 있도록 한다.

아나베스와 그로버는 돌아오고, 퍼시는 자신이 생각난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포세이돈을 부르려고 한다. 퍼시는 포세이돈을 부르기 위해 포세이돈의 왕좌에 앉고, 포세이돈의 집중을 끄는데 성공한다. 퍼시는 포세이돈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하지만, 포세이돈은 자신의 성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거절한다. 하지만 퍼시가 계속 설득하자 결국 포세이돈은 수긍하고, 퍼시는 왕좌에서 내려온다. 그 때 탈리아가 들어오고, 그녀는 크로노스의 군대가 올림포스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한다.

건물 밖에는 크로노스의 병력이 총집결해 있었고, 반신들과 사냥꾼들은 모두 쓰러져 있었다. 빌딩의 문 앞을 지키는 사람은 케이론밖에 없었고, 케이론은 크로노스가 방심하는 사이 검을 들고 달려가 공격을 하지만 크로노스가 폭발을 일으키며 케이론을 쉽게 날려버린다. 퍼시와 남은 친구들은 맞설 준비를 하지만 그 때, 땅이 갈라지면서 오리어리 부인과 함께 니코가 나타난다. 곧이어 하늘이 어두워지고 땅이 갈라지며 하데스가 지하세계의 군대를 이끌고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와 함께 등장한다. 크로노스는 맨해튼 전역에 처진 마법 장벽을 무너뜨리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주변으로 범위를 축소시킨다. 마법이 풀려서 시민들은 깨어나고, 상황은 더 혼란스러워진다.

티탄의 군대와 지하세계의 군대는 서로 충돌하고, 크로노스는 거인들에게 퍼시 일행을 처리하라고 명령한 뒤 에단과 함께 빌딩 안으로 들어간다. 전투에 휘말린 폴 블로피스와 샐리 잭슨도 괴물들과 싸우게 되고, 퍼시는 그들을 걱정하지만 크로노스를 쫓아 아나베스, 그로버, 탈리아와 함께 빌딩 안으로 들어간다.

그들은 올림포스에 도착하고, 올림포스가 크로노스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본다. 건물들은 흔들리거나 무너지고 있었고, 탈리아는 위에 있던 헤라의 조각상이 무너져 잔해에 깔리고 만다. 탈리아는 남은 이들에게 자신을 놔두고 먼저 가라고 말하고, 퍼시와 아나베스, 그로버는 크로노스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크로노스는 자신의 낫으로 신들의 왕좌들을 파괴하고 있었고, 일행은 그를 저지하려고 한다. 퍼시는 크로노스와 대결을 하게 되고, 아나베스는 에단을 맡는다. 그로버는 자신으 팬파이프로 마법을 사용하면서 크로노스의 공격을 방해한다.

크로노스는 에단에게 퍼시의 약점이 어디인지 말하라고 하고, 에단은 주저한다. 퍼시는 에단에게 세상의 끝이 네가 원하던 거였냐고,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게 보상이냐고 묻는다. 에단은 자신의 어머니인 네메시스를 위한 왕좌는 없다고 말하지만, 퍼시는 크로노스는 파괴하기만 할 뿐이라고 설득한다. 에단은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퍼시 대신 크로노스를 공격한다. 하지만 공격은 통하지 않았고, 부서진 칼날의 조각은 에단의 복부를 찌른다. 크로노스는 에단 밑에 있는 땅이 열리게 하고 에단은 허공에서 자유낙하해 사망한다.

아나베스는 쓰러져 있었고, 크로노스는 티폰의 모습을 보여준다. 티폰은 벌써 허드슨 강 근처까지 와 있었고, 그에게 신들의 공격은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티폰이 허드슨 강을 지날 때, 포세이돈이 그의 군대를 이끌고 나타나고, 타이슨을 비롯한 키클롭스들은 그를 수많은 사슬들로 묶어버린다. 포세이돈은 삼지창을 던져 티폰을 공격하고, 다른 신들도 함께 공격해 티폰을 쓰러뜨리고, 강물이 열려 타르타로스로 연결되는 구멍이 열려 그를 빨아들인다. 크로노스는 티폰이 쓰러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분노하고, 퍼시에게 달려든다. 그로버가 그를 막아섰으나 그로버는 날려 보내지고, 퍼시도 크로노스의 공격에 쓰러진다. 하지만 아나베스가 멈추라고 소리치고, 크로노스는 그녀를 공격하지만 아나베스는 그 공격을 막는다. 아나베스는 루크를 부르고, 크로노스는 루크는 이제 없다고 말한다. 크로노스는 그녀를 날려보내고, 다시 쓰러진 아나베스는 입가에서 피를 흘리며 “가족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했잖아, 루크“라고 말한다. 그 때, 크로노스가 사라지고 정신을 차린 루크로 되돌아온다. 크로노스와 루크는 몸 안에서 싸우고, 몸의 주인은 계속 바뀐다.

루크는 퍼시가 들고 있는 아나베스의 단검을 자신에게 주라며, 오직 자신만이 크로노스의 완전한 부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퍼시는 예언의 마지막 내용을 기억해내고, 루크가 그 예언에 나오는 영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3] 퍼시는 그에게 단검을 넘겨주며, 루크에게 선택을 맡긴다. 그는 크로노스에게 저항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단검으로 찌르고, 밝은 빛이 폭발적으로 발산되면서 크로노스는 소멸한다.

루크는 죽어가고 있었고, 루크는 아나베스에게 자신을 사랑했냐고 묻는다. 아나베스는 예전에 그렇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 루크는 자신에게 친오빠와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루크는 퍼시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하며, 퍼시는 약속한다. 그러고 난 뒤 루크는 숨을 거둔다.

얼마 뒤, 티폰에게 승리한 신들이 올림포스에 입성하고 그들을 보게 된다. 운명의 세 여신은 루크의 시신을 직접 가져가며, 헤르메스는 자신의 아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다. 퍼시는 제우스에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위로 파란 불빛을 쏘아달라고 부탁하고, 제우스는 그렇게 해준다. 신들은 왕좌들을 복구하며, 살아남은 캠퍼들도 곧이어 도착한다. 신들은 전쟁에서 공로를 세운 영웅들에게 보상을 주게 된다. 타이슨은 올림포스의 군대를 지휘하는 장군이 되고, 그로버는 굽이 갈라진 장로들의 회의의 새로운 장로가 된다. 거기에다가 “자연의 군주”라는 명예로운 이름까지 얻게 된다. 아나베스는 크로노스에 의해 폐허가 된 올림포스를 복구할 건축가가 되고, 마지막으로 제우스는 퍼시의 이름을 부른다.

제우스는 퍼시에게 수천년간 아무도 받지 못했던 최고의 영예를 주겠다고 하고, 그를 신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퍼시는 아나베스를 생각하고, 신들의 제안을 거절하게 된다. 대신, 퍼시는 모든 반신들이 캠프에 제 자리를 찾을 수 있게 자식에게 모두 신경을 쓰는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하급 신들이 무시당하지 않고 캠프에 하급 신의 자식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해 달라고 한다. 신들은 퍼시의 요구대로 스틱스 강에 맹세하고, 퍼시는 자리를 떠난다.

퍼시는 아나베스에게 먼저 엘리베이터로 가라고 하고, 자신은 헤르메스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퍼시는 헤르메스에게 자신이 헤르메스가 루크를 버린 것으로 오해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헤르메스는 신이라도 운명에 개입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루크를 지켜보기만 한 것이 자신이 내린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고 말한다. 퍼시는 예전에 헤르메스가 자신에게 가족은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고 한다. 퍼시는 헤르메스에게 루크는 마지막에 헤르메스가 왜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었는지 이해했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퍼시는 엘리베이터로 가는 길에서 아테나를 만난다. 아테나는 퍼시에게 왜 신이 되기를 거부했는지 묻고, 퍼시는 아나베스를 두고 갈 수는 없었다고 말한다. 아테나는 예전에 자신이 퍼시는 친구를 구하려면 세상을 희생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퍼시에 대해 잘못 안 것 같지만 앞으로 실수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고서는 불덩어리가 되어 타오르며 사라져버린다.

퍼시는 엘리베이터에서 아나베스를 만나고, 그녀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로비에는 엄마와 폴이 있었고, 그들은 푸른 불빛을 보았다며 올라가려 했다고 한다. 그 때, 니코가 퍼시에게 달려와 레이첼이 블랙잭을 타고 반쪽 피 캠프로 날아갔다고 알린다. 퍼시와 아나베스, 니코는 히포캄푸스들을 소환해 반쪽 피 캠프에 도착하고, 퍼시는 새 오라클이 되려는 레이첼을 말리려고 한다. 하지만 케이론과 아폴로는 이미 의식을 시작했다며, 지금 건드리면 위험해질지 모른다고 한다. 다행히도 레이첼은 오라클의 영혼을 받아들이는데 성공한다. 아폴로가 새 오라클이 나타났다며 발표를 하는 그 때, 레이첼이 녹색 연기를 내뿜더니 예언을 하기 시작한다. 아폴로는 이는 두 번째 대예언이라고 말한다. 케이론은 이 예언은 수백 년 뒤에나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며 퍼시를 안심시킨다. 끝난 지 채 1년도 안 되어서 이루어진다는 게 함정

그날 밤, 캠프에서는 전사자들의 장례식을 치른다. 저녁식사를 한 뒤 캠퍼들은 하나 둘씩 자리를 뜨고, 퍼시는 생각에 잠겨 남아 있는다. 그 때, 아나베스가 다가와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고, 퍼시는 오늘이 자신의 생일이고 열여섯이 된 오늘 예언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나베스는 타이슨이랑 같이 만든 파란색 컵케이크를 들고, 그들은 컵케이크를 나누어 먹는다. 그렇게 앉아 있다가 퍼시는 아나베스에게 고백을 하게 되고, 아나베스는 퍼시에게 키스를 한다. 그 때, 숨어서 이들을 지켜보던 다른 캠퍼들이 몰려와 그들을 호수로 들고 가서 물에 빠뜨린다. 친구들은 퍼시와 아나베스가 물속에서 나오기를 기다리지만, 퍼시는 물속에 커다란 공기 방울을 만들고 수중에서 아나베스와 키스를 하게 된다.

2주 뒤, 캠프는 전보다 많이 달라져 있었다. 미국 뿐만 아닐 세계 곳곳에서 반신들이 발견되고 캠프로 오게 되었으며, 하급 신들의 자식들을 위한 숙소들도 지어지게 된다. 레이첼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클라리온 아카데미로 가게 되고, 그들은 작별인사를 한다. 아나베스는 퍼시에게 자신도 뉴욕에 같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두 번째 대예언에 나오는 일곱 명의 반신들이 과연 누구일지 궁금해 한다. 본인들이 그 일곱 명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겠지 퍼시와 아나베스는 캠프 밖까지 경주를 하게 된다.

4. 예언

A half blood of the eldest gods,
Shall reach sixteen against all odds,
And see the world in endless sleep,
The hero's soul, cursed blade shall reap,
A single choice shall end his days,
Olympus to preserve or raze.
원문.
가장 오래된 신의 자식인 반쪽 피는
모든 가능성을 뚫고 열여섯에 도달할 것이니
그는 세상이 끝 없는 잠에 빠진 것을 볼 것이다
영웅의 영혼은 저주받은 칼날에 베어질 것이니
단 하나의 선택이 그를 파멸시킬 것이고
그는 올림포스를 구하거나 파멸시킬 것이다
한국어 번역.

4.1. 예언 해석

1행 - 가장 오래된 신들은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를 가리키는 것이고[4][5] 그 반쪽 피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제우스의 딸인 탈리아가 열여섯을 앞두고 아르테미스의 사냥꾼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퍼시가 예언의 주인공이 된다.

2행 - 퍼시는 수차례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열여섯이 된다.

3행 - 모르페우스는 크로노스의 군대가 맨해튼을 침공할 때 섬 전역에 마법을 걸어 일반인들을 모두 잠들게 한다. 맨해튼이 세상의 전부? 뭐든지 신들이 중심이니까 올림포스가 있는 맨해튼이 온 세상이라고 보면 되려나

4행 - 대예언에 나오는 “영웅”은 예언의 주인공과는 별개의 인물이며, 이 영웅은 바로 루크 카스텔란이다. 저주받은 단검은 아나베스의 단검을 발하는 것이고[6], 루크는 자신을 아나베스의 단검으로 찔러 크로노스의 완전한 부활을 막게 된다.

5행 - 퍼시는 루크에게 단검을 주고 그에게 맡기는 선택을 하고, 루크는 그 단검으로 자신을 찔러 희생시킨다.

6행 - 루크는 결국 마지막에 올림포스를 구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5. 챕터 목록

1. I Go Cruising with Explosives
2. I Meet Some Fishy Relatives
3. I Get a Sneak Peek at My Death
4. We Burn a Metal Shroud
5. I Drive My Dog Into a Tree
6. My Cookies Get Scorched
7. My Math Teacher Gives Me a Lift
8. I Take the Worst Bath Ever
9. Two Snakes Save My Life
10. I Buy Some New Friends
11. We Break a Bridge
12. Rachel Makes a Bad Deal
13. A Titan Brings Me a Present
14. Pigs Fly
15. Chiron Throws a Party
16. We Get Help from a Thief
17. I Sit on the Hot Seat
18. My Parents Go Commando
19. We Trash the Eternal City
20. We Win Fabulous Prizes
21. Blackjack Gets Jacked
22. I Am Dumped
23. We Say Good-bye, Sort Of

6. 기타



[1] 이 방패는 말 그대로 엄청난 사기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햇빛이나 달빛 등 자연광이 닿기만 한다면 세상 어느 곳이든 방패에 비쳐 보이게 된다. 빛을 끌어당기는 원리로 작동되는 것. 물론 실제로는 불가능한 작동 방식이다.[2] 아나베스의 말에 의하면 이 사람은 청춘의 여신 헤베의 아들이라고 한다.[3] 헷갈리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예언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영웅은 다른 존재이다. 즉, 예언의 주인공은 퍼시이고 예언의 영웅은 루크인 것이다. 작가는 예언에 당사자와 영웅이 다른 사람이라는 말을 넣지 않았지만 같은 사람이라는 내용도 넣지 않아 처음 읽을 때 마치 독자들이 예언의 주인공=영웅이라고 착각하게끔 만든 것으로, 일종의 트릭 서술이라고 볼 수 있다.[4] 대예언 자체는 제 2차 세계대전 종결 직전에 공개되었으며, 이때부터 이미 빅 3 형제들은 반쪽피 자녀를 갖지 않겠다고 맹세했으므로 이는 예언이 실현되기 전부터 이미 드러나 있는 사실이었다.[5] 가이아, 우라노스 등의 태초신들이나 크로노스와 같은 티탄족도 신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러면 이 빅3가 가장 오래된 신들이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세대에 따라 이러한 불사신들을 다른 종족으로 보며 구분하는 듯하다. 그 예로, 1권에서 퍼시가 크로노스를 신(god)으로 부르며 묘사하자 케이론이 눈치를 줬고 퍼시가 티탄으로 정정하는 장면이 있다. 또한, 제우스 형제 이전 세대의 불사신들을 가리킬 때에는 Titan of~(~의 티탄족)이나 가이아를 Earth Mother로 지칭하는 등 God/Goddess 호칭이 전혀 쓰이지 않는다.[6] 아나베스의 단검이 저주받은 이유는, 루크가 아나베스에게 이 단검을 줄 때 가족이 되어 주겠다고 약속하지만 루크는 배신을 함으로써 이 약속을 깨뜨리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