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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0:38:38

Trompe L'œil


1. 사전적 의미2. Makou의 곡
2.1. BEATCRAFT CYCLON에서2.2. SUPERBEAT : XONiC에서

1. 사전적 의미

트롱프뢰유 기법. 착시현상을 응용한, 실물로 착각할 정도로 생생하게 묘사된 속임수 그림을 칭하는 미술 기법이다. 한국에서는 트릭 아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펀하우스 등에 활용되기도 한다.

2. Makou의 곡

파일:external/www.superbeat.co.kr/music_img08l.png
BEATCRAFT CYCLON 수록곡 목록
장르 Gypsy Jazz Tech
작곡 Makou
편곡 Makou
BPM 278[1]
보컬 -
아이캐치 Coldvelvet

1에서 모티브를 따서 만들어진 Makou의 곡으로, 국산 리듬게임 BEATCRAFT CYCLON의 수록곡이다. 차기작인 SUPERBEAT : XONiC에도 등장.

Gypsy Jazz Tech라는 장르를 내세우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몰라도 지금까지 Makou가 작곡해왔던 곡들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기교가 많이 들어가 있다. 이 곡을 만들기 위해 Friedlander Violin 샘플을 사용했으며, 표기 BPM은 139이지만 실제 BPM은 그 2배인 278BPM이나 되고 그마저도 리믹스해서 낮춘 거지 최초 작업 당시 BPM은 302였다고 한다(...). 이 점으로 인해 싸이클론 최고속 BPM 자리에 오른 것은 물론, Makou의 전곡을 통틀어서도 BPM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이전까지의 Makou 최고속 BPM은 DJMAX 시리즈Emblem(240BPM)이었다.

2.1. BEATCRAFT CYCLON에서

패턴 가격 난이도 기본 스테이지 비고
EZ 400 BP 4 2
NM 600 BP 7 2 미션 2-2 'Cold Velvet Underground' 3번 곡
HD 800 BP 9 2
PR 1600 BP 11 -
MX 2000 BP 12 -
S1 - - - -
S2 - - - -

평균 레벨은 8. 작곡가가 투고한 6개 곡들 중에서 가장 높으며 실제로도 가장 어렵다.

EZ는 4레벨이며, 작곡가답게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엇박과 클라이맥스 끝날 때의 이중 스윙만 조심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다. EZ 패턴 영상.

NM은 7레벨로 등장했지만, 전체적으로 노트 수가 좀 더 늘고 홀딩의 비중이 좀 더 많아진 것만 빼면 EZ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엇박까지 고려해도 6레벨 중반 정도. NM 패턴 영상.

그러나 9레벨을 달고 나온 HD부터 이 곡의 진면목이 슬슬 드러나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패턴이 상당히 난해해지는데, 전체적으로 단타의 비중이 늘어나 엇박과 맞물려 손을 자주 헷갈리게 한다. S++은 커녕 S+도 나오기 힘든 패턴. HD 패턴 영상.

PR 역시 11레벨에 걸맞게 어려운데, 전체적으로 16비트의 비중이 대폭 늘어났다. 조그 노트의 활용 빈도도 더 많아졌으며, 이 16비트가 8할 이상이 원핸드라 여러모로 양손을 한 쪽씩 바쁘게 만들어준다. 엇박과의 시너지 효과는 덤. 추가로 클라이맥스가 끝날 때의 이중 조그노트 작렬도 엄청 무섭다. 같은 작곡가의 동일 11레벨인 Murky Waters MX보다는 임팩트가 약하지만 그래도 레벨 값은 잘하는 패턴. PR 패턴 영상.

MX는 Party of the Year, Drop The Shit! 등과 함께 12레벨짜리 MX 중 하나이며, 일단 패턴 자체는 PR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한 것이 16비트 원핸드의 비중이 좀 더 늘어났다. 추가로, 초반부의 홀딩+단타 연속 배치가 은근히 까다로우며 중반부에는 앞서 말한 16비트가 커브 배치를 넘어 지그재그 배치로 나와 손을 어버버하기 쉽게 만든다. 게다가 PR의 후살 배치인 이중 조그노트 작렬도 시작점이 위-아래-위-아래로 바뀌어 나오는데 오히려 놓치기 더 쉽다. 그나마 좌우에서 나오는 조그의 방향 전환이 똑같았으니 망정이지 저게 만일 TAP SONIC에서의 The Guilty 레전드 패턴 마지막의 '빰빰빰' 이중 슬라이드 노트처럼 방향 전환이 좌우가 제멋대로였으면 게이지의 75% 이상 가량을 순식간에 증발시켰을 수도 있다(...). 이걸 넘기면 조그 노트로 7분의 6바퀴 대회전도 해줘야 되고(...) 초반부 패턴 반복 후 마무리는 No Way Out MX에서도 나왔던 이중 단타 상하 교차 패턴이 1초 정도 짤막하게, 그것도 빠른 속도로 나와 올콤보 도전 중인 유저들을 좌절하게 만든다. 12레벨 중에서는 그런대로 할 만한 패턴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려운 건 어렵다. 트롱프뢰유 기법의 핵심인 눈속임을 잘 활용한 패턴. MX 패턴 영상.

음악 자체를 들어보면 MX에서조차도 마저 구현되지 않은 바이올린 음이 상당히 많은 걸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저 바이올린 음을 전부 다 구현했으면 16비트는 말할 것도 없고 엇박 작렬에 24비트 폭타까지 쉴새없이 마구 튀어나와 현존 싸이클론 3대장을 씹어먹고 싸이클론 진 최종 보스 자리에 올랐을 수도 있다(...).

2.2. SUPERBEAT : XONiC에서

여기서는 4TRAX 7, 6TRAX 9, 6TRAX FX 11레벨로 등장했다. 여기서는 바이올린 24비트도 잘 구현해냈고, 6TRAX FX 특징 그대로 눈속임도 작렬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채보가 장난 아니게 난해해졌다(...).
[1] 실제 게임 내에서는 1/2인 139로 적용된다. Leave me alone과 같은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