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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31 02:39:42

Turn on that Blue Vinyl


백예린 첫 번째 단독 콘서트
"Turn on that Blue Vinyl"
콘서트 포스터
파일:백예린_첫단공포스터.jpg

1. 개요2. 일정3. 밴드4. 세트리스트5. 영상6. 후기7. 여담

1. 개요

"
블루 바이닐을 틀어줘요.

사랑스러운 답장들을 받아
정말이지 행복한 겨울이에요.

서로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았으니,
이제는 만나서 좋아하는 노래들을
같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춤도 추고요!

2020년 2월 8일, 9일 양일간 진행된 백예린의 첫번째 단독 콘서트이다.
그동안 페스티벌이나 기획 공연 형식으로는 많이 참여했지만 단독 콘서트는 데뷔 9년차에 처음 열리게 되었다.

티켓 예매 오픈 이후 폭발적인 수요로 2월 22일 앵콜 콘서트까지 계획되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취소되었다.

2. 일정

Turn on that Blue Vinyl
일정 장소 좌석 비고
2020년 2월 8일(토) 서울 YES24 라이브홀 2237석 (스탠딩&지정석)
2020년 2월 9일(일) 서울 YES24 라이브홀 2237석 (스탠딩&지정석)
2020년 2월 22일(토)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코로나 여파로 취소

2020년 1월 9일 멜론과 YES24에서 관람 구역을 나눠 동시 예매를 시작했으나 1분도 안되어 매진되었다.
엄청난 수요로 인해 플미 티켓가격이 치솟기 시작했고 추가 공연을 원하는 여론이 커지면서 1월 29일 소속사 블루바이닐은 2월 2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앵콜 공연을 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1월부터 코로나 여파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공연 진행의 우려가 커졌지만 본 공연은 방역 수칙을 지켜 공연을 그대로 진행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릴거라 예상된 앵콜 공연은 취소하는 걸로 결정되었다.

진행된 YES24 라이브홀의 좌석수는 2237석이며 2층 지정좌석 약 300석을 제외하면 사실상 스탠딩석 공연이었다.

3. 밴드

Turn on that Blue Vinyl
Artist 백예린
Band Master & Keyboard 구름
Guitar jonny
Bass 이정우
Drum 김치헌
Percussion 한민영
Trompet 홍태훈
Flute & Saxophone 박기훈
Second Keyboard & Chorus 이봉연
Chorus 권은진, 전소현

4. 세트리스트


파일:백예린_첫단공셋리스트.png

8일 공연 게스트는 pH-1 였으며, Nerdy love를 부를 때 같이 나와 불렀으며 이후 pH-1의 게스트 무대가 이어졌다.
이때 부른 곡은 Like me와 Cupid였다.

9일 공연 게스트는 Loopy 였으며, 이 날은 Nerdy love 대신 Point를 불렀다. 이 날 역시 Point 이후 백예린의 의상체인지 및 2부 준비시간 동안 루피의 무대로 채워졌으며, 미발매곡과 NoNo, Good Day를 부르고 갔다.

* 셋리스트의 유일한 커버곡인 Champagne Supernova는 9일 공연에만 불렀다.

5. 영상

▲ Intro + Rest + Popo ▲ can i b u
▲ Point (Feat. Loopy) ▲ Berlin + 야간비행 + Our love is great
▲ Square ▲ Making Film

* 위 무대 영상들은 2일차(2월 9일) 라이브 영상들이다.

6. 후기

대체적으로 훌륭한 공연이었다는 평이다.
첫번째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국내 탑클래스 뮤지션들의 콘서트와 비교해봐도 뒤떨어질게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웠으며, 몇몇 곡은 음원보다 더 잘불렀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훌륭한 가창력를 보여주었다.

먼저, 기존에 라이브 공연에서 커버곡이 다수 채워졌다면 이번에는 단독 콘서트인만큼 오롯이 백예린의 트랙들로 채워진 것이 첫번째 특징이었다. 주로 1집과 Our Love Is Great EP의 트랙들로 채워졌으며 '혼자 두지 마' 같은 초창기 솔로앨범 곡들도 셋리스트에 포함되었다.

두번째로, 세션을 10인으로 꾸려 풍부한 사운드의 공연이 될 수 있었다.
재즈공연 셋으로만 꾸렸던 관악기 세션들과 퍼커션, 코러스의 합류로 10명의 밴드 세션들이 꾸려졌는데 이들의 연주와 코러스는 콘서트의 완성도를 완벽에 가깝게 이끈 핵심 요인이었다.

세번째로, 멘트는 거의 없이 가창으로만 콘서트를 채웠다는 점이다.
원래 페스티벌이나 기획공연을 할 때에도 멘트는 없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공연예정시간이었던 100분을 훌쩍 념겨 2시간 넘게 노래로만 24곡을 불렀다. 워낙 첫째 날 공연에서 음원보다 더 잘 불렀을 정도로 소화해낸 터라 둘째 날 공연에는 목 컨디션이 살짝 불안했지만 큰 실수없이 콘서트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앵콜 곡 외에 촬영금지가 이루어져서 관객들이 공연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예매할 때와 공연 시작 전에도 본 공연의 촬영 녹음 금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터라, 2시간 동안 관객들이 불편없이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백예린의 공연이 뛰어 놀기보다 조용히 감상하는 분위기였기에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소속사가 좋은 판단을 했다는 결론이다.

이외에도 보컬과 밴드 사운드와의 밸런스, 노래와 세션을 돋보이게 하는 조명과 그에 걸맞은 무대장치 등도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쉬웠던 점은 소속사의 콘서트 수요 파악 실패로 공연장을 너무 작은 곳에 잡았다는 것과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여서 떼창이나 공연 관람에 불편함이 있었다는 것이지만 전체적인 콘서트 퀄리티를 저해할 요소는 아니었다.

7. 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