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02:34:40

UNSC 사바나


파일:external/www.halopedia.org/640px-HReach-UNSCFrigateSavannah.png
여기는 UNSC 사바나입니다. 날개는 꺾였지만, 지원은 확실할 겁니다.
UNSC 사바나.

UNSC Savannah

1. 개요2. 상세

1. 개요

헤일로: 리치에 등장하는 UNSC 소속 호위함. 정확한 소속은 리치가 속해있는 행성계 주둔 함대인 엡실론 에리다니 방어 함대이다. 이 함선은 특이하게도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호위함들과는 달리 함선 식별 번호가 적혀있지 않은데, 헤일로 아트 모음집에서 밝혀진 바로는 FFG-371이 식별번호이다.

2. 상세

리치가 코버넌트에게 침공당하고, UNSC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벌여서 코버넌트를 몰아내려고 시도했으나 클로킹하고 있던 CSO급 초대형 항공모함 롱 나이트 오브 솔러스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자 UNSC의 함대는 열세에 몰리게 된다.

이에 UNSC는 다른 항성계에 주둔한 함대를 리치로 대부분 끌어모으나[1] 지원이 제 시간에 도착하긴 힘든 상황이였다. 핵무기마저 모두 사용불능인 이 때 노블 팀이 기발한 작전을 제안하는데, 바로 슬립스페이스 드라이브를 코버넌트 함선에 부착한 뒤에 작동해서 함선의 일부분만 날려버리는 것. 운송 수단은 UNSC의 실험 기체인 세이버를 사용하기로 하고,[2] 슬립스페이스 드라이브는 사바나가 제공하기로 하여 작전명 어퍼컷을 실행에 옮긴다.

그리하여 슬립스페이스 드라이브를 제공하기 위해 리치 궤도상의 보급기지인 앵커 9에서 노블 팀과 접선한다. 이 때 앵커 9으로 코버넌트 전투기들이 공격해오자, 세이버 편대와 협력하여 앵커 9을 방어해내는데 성공하고 그 후 슬립스페이스 드라이브를 떼어내고[3] 펠리컨에 실은 후, 세이버 편대와 함께 코버넌트 SDV급 중초계함을 탈취하러 나선다. 초계함과 맞닥뜨린 후, 사바나는 초계함이 다른 함대와 교신하지 못하도록 전파 방해를 수행함과 더불어 초계함을 호위하던 전투기를 세이버 편대와 협력하여 제거했다.

그 후, 침투조가 초계함에 탑승하여 통신 시설을 마비시키자 전파 방해를 중단하고 초계함과 본격적인 전투에 돌입하나, 초계함이 멀쩡해야 작전이 제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MAC이나 아처 미사일과 같은 대함무기를 사용할 수가 없었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직 CIWS인 50mm 기관포 사격이 전부였다. 그러나, 50mm 기관포로는 초계함에 흠집도 내지 못했으며, 초계함의 플라즈마 함포 공격에 큰 피해를 입었다. 그 악조건에서 자신보다 2배나 큰 초계함을 상대로 상당한 시간 동안 버텨낸다. 사바나는 일반 호위함보다 더 튼튼한 장갑을 가진 중호위함이었고, 초계함의 포격은 타 코버넌트 함선에 비하면 그나마 약한 편이었기에 버티는 게 가능했던 것.

이후 침투조가 격납고를 점거하여 격납고의 방어막 시스템을 열어버린 후, 슬립스페이스 드라이브를 실은 펠리컨을 무사히 들여보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때는 늦었다. 사바나는 초계함의 집중포화를 얻어맞을 대로 얻어맞아 선체에 극심한 피해를 입은 상태였고 함장 또한 이를 인지하여 즉각적으로 교전을 중단하려고 하였으나, 사바나는 초계함의 포격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결국 원자로가 파손되어 거대한 폭발과 함께 최후를 맞게 된다.

파일:2022-08-15_오전_5-00-49-bnvf1ii5.png
파일:2022-08-15_오전_5-00-49-kosgbupp.png
파일:2022-08-15_오전_5-00-48-r1dkqmpe.png
"후퇴한다! 후퇴한다! 선체파손, 원자로에 이상이 생겼다! 제기랄, 이젠 틀렸어!" - UNSC 사바나.

사바나호가 격침당하고 카터는 침울한 목소리로 통신으로 더이상의 지원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 희생은 헛되지 않아 어퍼컷 작전은 성공하고 거대 항모는 슬립 스페이스 폭탄의 작동으로, 일부분이 슬립스페이스로 빨려들어가 결과적으로는 격침된다. 허나 직후 코버넌트 함대의 본대가 도착하여 본격적으로 공격을 시작하고 리치 주둔 UNSC 병력은 서서히 패배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1] 게임상의 설명에 의하면 전 함대의 60%가 리치를 지원하러 몰려온다고 한다.[2] 정확히 말하면 운송 자체는 펠리칸이 하고 세이버는 호위 역할이다.[3] 이때 "날개가 꺾였다"라는 표현을 쓴다. 슬립스페이스 드라이브가 없으면 성간 여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