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Underground Campaign(언더그라운드 캠페인)은 센가 미기리(旋牙闇霧)를 필두로 장미(바라) 장르로 창작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모여 결성한 일본의 동인 서클이다. Underground Campaign을 줄여서 UGCP라고 표기하기도 한다.이들이 주로 만들어내는 작품은 남성 동성애자(게이)들을 위한 에로게이다. 아주 가끔씩 센가 미기리가 단독으로 오리지널 성인 만화, 2차 창작 동인지도 발매한다.
일본의 남성향 게이 게임 계에서 '동인 서클'로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전에도 게이 동인 게임 제작 서클은 여럿 존재했으나, 십수년 이상 게임을 꾸준히 제작해온 서클은 없다시피 하다. 가끔씩 게임에 성우를 기용하기도 하고[1] 참여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체도 한결같이 굵고 캐릭터들도 우락부락해서 가치무치, 베어 취향인 게이들에게 유명하다. 떡대수를 좋아하는 극소수의 여성 부녀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주요 고정 멤버는 센가 미기리(旋牙闇霧)이고 게임 제작 및 발매 활동을 하지 않고 있을 때는 사실 상 센가 미기리의 1인 서클이 되지만, 가끔씩 일본의 게이 동인 창작 계에서 유명한 아티스트들을 제작하는 게임의 그림 담당으로 초청하는 경우도 가끔씩 있다. 언더그러운드 캠페인이 발매한 게임은 며칠에서 몇 주 뒤 후일담이나 만화와 소설 등이 포함된 설정 자료집을 발매한다.
제작된 게임의 완성도(스토리 + 그림 + 에로함)는 '나와 마법의 연인'부터 서클의 인지도와 함께 상승하였고 '해전산전'에서 정점을 찍었다. 그리고 '유성호를 타고.'에서부터 하락세를 탔다. 특히 망아경계 콤마의 뜰은 게임의 밸런스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괴악한 시스템과, 유명 게임인 '동경마인학원 시리즈'를 그대로 베꼈다고 봐도 무방한 스토리와 일부 시스템[2] 때문에 비판을 많이 받기도 했다. '아나●홀릭!'은 RPG 장르라고는 하지만 너무나도 단조로운 시스템 덕분에 스토리도 밋밋하기 짝이 없고, 일러스트를 맡은 노다 가쿠가 캐릭터들을 2등신 콘셉트로 잡고 그린 터라 취향을 너무 많이 타게 되었고, 발매 이후 언더그라운드 캠페인의 가장 인기 없는 작품이 되었다. 우츠로가미를 시작으로 해전산전에서 정점을 찍은 '시나리오에 담겨 있는 독기'가 너무 많이 빠졌다는 평이 지배적.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게임 제작 이외에 여러 작가들을 모아 합동 만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2. 현재 주요 멤버
- 센가 미기리(旋牙闇霧, せんがみぎり)
- 맛찬(まっつぁん)
3. 작품 목록
3.1. 게임
- 망아경계(忘我境界) - 센가 미기리 (스토리, 그림 담당)
- 망아경계 콤마의 뜰(忘我境界 カンマの庭) - 센가 미기리(스토리, 그림 담당), 요죠 한스케 (그림 담당)
- 우츠로가미(ウツロガミ) - 센가 미기리 (스토리, 그림 담당)
- 해전산전(海専山専) - 센가 미기리 (스토리 담당), 노다 가쿠 (그림 담당)
- 집, 짓습니다!(家、建てます!) - jin (스토리, 그림 담당)
- 나와 마법의 연인 - 센가 미기리 (스토리 담당), 후지모토 고 (그림 담당)
- UGMG (개발 중단) - jin (스토리, 그림 담당)[3]
- 유성호를 타고.(流星号に乗って。) - 센가 미기리 (스토리 담당), Zin (그림 담당)
- 오키나와 슬레이브 아일랜드(沖縄スレイブアイランド) - 센가 미기리 (스토리 담당), 후지모토 고 (그림 담당)[4]
- 메종 드 엠(メゾン・ド・エム) - 센가 미기리 (스토리, 그림 담당)[5]
- 아나●홀릭!(アナ●ホリ!, ANA●HOLIC!) - 센가 미기리 (스토리 담당, 몬스터 스탠딩 CG 담당), 노다 가쿠 (메인 캐릭터 CG 담당)
- 이형의 안테로스(異形のアンテロス) - 센가 미기리 (스토리, 그림 담당)
- 스피시와 키마이라(スピーシーとキマイラ) - 센가 미기리 (스토리, 그림 담당) (2015년 3월 발매)
- Dokata Kuchiman Hole Tobi Hen(土方口マンホール 鳶編) - 센가 미기리 (스토리 담당), jin (그림 담당), 맛찬 (음악 담당) (2016년 12월 19일 발매)
- 길리의 약국 ~쾌감의 처방전~(ギリーの薬局 ~ガンギマリの処方箋~) - 센가 미기리 (스토리, 그림 담당) (2017년 3월 24일 발매)
- Dokata Kuchiman Hole 2 Keibiin Hen(土方口マンホール2 警備員編) - 센가 미기리 (스토리 담당), jin (그림 담당), 맛찬 (음악 담당) (2019년 7월 29일 발매)
- 음락의 공물(淫楽の供物) - 센가 미기리 (스토리, 그림 담당), 맛찬 (음악 담당) (2022년 8월 13일 발매)
- 진괴 우츠로가미(真怪ウツロガミ) - 센가 미기리 (스토리, 그림 담당), 〇sa (라이브 2D 담당), 쿠마구스 (음악 담당) (2024년 하반기 발매 예정)
3.2. 책 & 음악
- 토라츠구미(トラツグミ) - 센가 미기리의 개인지들을 모은 총편집판
- 관 ~어둠·안개~(柩~闇・霧~) - 센가 미기리가 1996년 ~ 2001년 사이에 게이 잡지에 기고한 만화들을 모은 작품집
- 위전/invariable(偽典/invariable) - 센가 미기리가 본인의 개인 웹사이트 '위전/아포크리파(偽典/アポクリファ)'에 게재했던 일러스트와 만화, 그리고 미게재 일러스트까지 모은 CG집
- 맛찬 음악집 MP3판/맛찬 음악집 ACC판(まっつぁん音楽集MP3版 / まっつぁん音楽集AAC版) - '해전산전'과 '나와 마법의 연인'에서 사용된 음악들을 모은 것. 총 30곡 수록.
- 암리타(アムリタ) - 센가 미기리와 나가쿠라 치토세(長倉千歳)의 만화
- 망아경계 Poliphony(忘我境界Poliphony) - '망아경계'의 설정 자료집
- 바다 산 하늘 이야기(海山空の物語り) - '해전산전'의 설정 자료집
- 유성호를 타고. Alternative 1 + 2(流星号に乗って。Alternative 1 + 2) - '유성호를 타고.'의 외전 소설.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 유성호를 타고. Carnival(流星号に乗って。Carnival) - '유성호를 타고.'의 오디오 드라마. 스토리는 카운 다이고(火雲醍冴), 일러스트는 센가 미기리가 맡았다.
- TRAVELS - '유성호를 타고.'의 설정 자료집
- 소와 주먹(牛と拳) - '유성호를 타고.'의 외전 만화
- UTUROGAMI Perfect Data Book - 게임 우츠로가미(ウツロガミ)의 설정 자료집
- 사랑은 퍽, 애널, 판타지(恋はファック、アナル、ファンタジー) - 센가 미기리의 파이널 판타지 동인지
- 오키나와 슬레이브 마켓(オキナワスレイブマーケット) - '오키나와 슬레이브 아일랜드'의 설정 자료집
- DOOR! DOOR! - '메종 드 엠'의 설정 자료집
- 용신산맥 답파의 서(龍神山脈踏破の書) - '아나●홀릭!'의 공략 자료집
- C●L●RS! - '아나●홀릭!'의 공식 팬북
- 메종 리베르테 한여름의 백일몽(メゾン・リベルテ 真夏の白昼夢) - 센가 미기리와 무마(夢魔)의 만화 합동지
- 디자인과 디자이어(デザインとデザイア) - '스피시와 키마이라'의 설정 자료집
- 길리의 약국 공식 설정 자료집(ギリーの薬局 公式設定資料集) - '길리의 약국 ~쾌감의 처방전~'의 설정 자료집, 그리고 게임 번외편 모음
- MISHMASH - 센가 미기리의 개인 일러스트집
- 머먼 인 더 썬(マーマンインザサン) - 센가 미기리의 포켓몬스터 썬·문 동인지
- 음락의 공물 설정 자료집(淫楽の供物設定資料集) - '음락의 공물'의 설정 자료집
- 안티모럴(アンチモラル) - 7명의 장미(바라) 동인 작가가 그린 7개의 단편 성인 만화가 실린 작품집
4. 외부 링크
- 센가 미기리 명의
[1] 다만 전문 성우는 아니고, 언더그라운드 캠페인 멤버들이 건너 건너 아는 동인 작가들 중 성우로서의 실력이 좀 되는 사람이 성우를 맡는다.[2] 스토리 모드에서 한정된 기간 동안 등장 캐릭터들의 호감도를 일정 수준 이상 올려야 전투 시 동료로 사용 가능한 시스템 등.[3] 2004년 ~ 2005년 쯤 제작 시작을 하고서는 십수년간 완성이 되고 있지 않다가, 서클에서 공식적으로 무기한 발매 연기(사실 상 개발 중단)를 선언했다.[4] 원래 기획했던 공략 캐릭터는 총 9명이었으나, 담당 일러스트레이터인 후지모토 고가 하필이면 제작 당시 몸이 좋지 않아서 결국 공략 캐릭터 수를 줄여 만들게 되었다. 덕분에 기획되어 있던 캐릭터들 중 3명은 완전 삭제, 게임 본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1명은 별 이벤트도 없는 공략 불가 캐릭터, 또다른 1명은 게임 발매 후 나온 설정 자료집에서나 공략 처리된, 허술한 반쪽 짜리 게임이 되었다. 게임 퀄리티 자체도 반쪽 수준이다. 게다가 설정 자료집은 내용의 반 이상이 그림 없는 대본집. 게임 발매 몇 년 뒤에는 후지모토 고가 개인적으로 게임 오키나와 슬레이브 아일랜드의 스토리를 비슷하게 따라가는 동인지를 발매하기 시작했고(해당 동인지의 스토리 작가는 토리키 쿠우야) 총 10권으로 완결되었다.[5] 원래 다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을 맡기로 했는데, 완성 직전에 어떠한 이유로 원래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제작 작업에서 빠지는 바람에 센가 미기리가 그림을 처음부터 다시 그려야 했다. 결국에는 센가 미기리가 혼자 다 만든 게임이 되었다. 덕분에 발매 시기도 늦어졌다. 하지만 원래 예정되어 있던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약간 취향을 타는 그림체였던 터라 센가 미기리로 바뀐 그림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