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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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6년 10월 22일에 일어난 헬기 추락 사고.2. 상세
당시 교통 상황을 중계하던 WNBC 헬리콥터가 통제력을 잃고 옥상에 부딪힌 뒤 허드슨 강에 추락했다. 당시 리포터였던 제인 도네커(Jane Dornacker)는 사고 시점으로부터 4개월 전 동일한 형태의 추락사고를 겪은 바 있으며, 당시에는 로터가 멈춘 상태에서 동체가 물로 곧바로 떨어져 살아남았으나 2번째 사고에서는 안타깝게도 후송 중 숨을 거뒀다. [1]도네커의 남편은 사고 3개월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고, 만 16세의 딸을 혼자 키우고 있었다.NTSB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헬기 대여업체에서 군수용 스프래그 클러치[2]를 민수용 대신 임시로 끼워넣는 바람에 클러치가 걸리며 로터가 정지했고, 그 길로 헬기가 추락했다. [3] 헬기 대여업체였던 스펙트럼 헬리콥터는 법원 명령에 따라 당시 도네커의 딸인 나오미에게 32만 달러[4]를 배상했으나, 3개월 사이에 부모를 모두 잃은 미성년자 나오미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한다.
3. 관련 영상/뉴스
#[1] 생중계 음성에서는 제인이 조종사에게 "Hit the water!" 라고 반복해서 외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역시 4개월 전 사고 당시 동체가 아스팔트가 아닌 물에 떨어져 살아남은 기억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번째 사고에서는 동체가 건물 옥상에 먼저 부딪히는 바람에 사망하고 말았다.[2] 자동차의 휠이나 헬기의 로터, 혹은 항공기의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는 데 사용되는 부품. 회전동력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동력상실 시 일정 시간 동안 회전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3] 헬기 추락시 로터가 회전할 경우 물에 추락하는 것은 때때로 지상보다 위험하다. 로터의 회전력과 물이 만나며 더 큰 동체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 4개월 전 사고에서도 로터가 멈췄음을, 즉 헬기 대여업체가 계속해서 부실한 정비를 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4] 2024년 기준 82만 달러, 한화 약 12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