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화석 | |
장르 | 학습만화 |
작가 | 스토리: 이광웅 작화: 송회석 |
출판사 | 예림당 |
단행본 권수 | 1권 (2005. 08.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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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hy?의 18번째 작. 공룡 편과 함께 이융남이 감수를 맡은 만화다.2. 등장인물
- 꼼지
못말리는 개구쟁이. 엄지의 짝꿍이라고 하며 엄지를 본인의 신붓감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이 좋아한다. 엉뚱한 생각과 야망을 품고 있으며 붐붐이와 투닥투닥 다투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본인이 변성기라고 하는 걸 보면 변성기가 시작된 목소리인 것 같다.
- 노엄지
노다지 박사의 조카이자 꼼지의 짝꿍. 꼼지보다 똑똑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다른 작품들의 똑똑한 엄지들과 달리 꼼지를 구박하는 장면은 없다. 여담으로 눈물이 많은 편이다.
- 노다지 박사[1]
엄지의 삼촌. 수다쟁이 기질이 있는 세계 최고의 화석 연구가며[2] 첨단 탐사선인 호리터엉으로 아이들과 함께 화석 탐사 여행을 한다. 후반에는 붐붐이 때문에 박사임에도 작중에서 무시받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담으로 본인 전용 탐사장비가 있다.
- 붐붐
6500만년 전에[3] 공룡과 함께 태어나 살다가 죽은 뒤 다시 살아난 아기 거북. 어째선지 머리에 고글을 쓰고 있다. 본인 화석의 뼈를 맞춰주자 살아나 여행에 동참한다.
3. 줄거리
3년 동안 연구한 끝에 첨단 탐사선을 만들어낸 노다지 박사가 녹색 페인트로 탐사선의 이름을 호리터엉이라고 짓는다.[4] 자동차와 헬리콥터를 합친 모양새의 이 탐사선은 안테나가 프로펠러가 되고 바퀴가 스크루가 되어 바다도 달릴 수 있는 매우 성능이 좋은 탐사선이다. 호리터엉의 뜻은 호리병처럼 생긴 모양에 안이 텅 빈 것 같지만 만능첨단이라는 뜻인데, 꼼지가 갑자기 웃기 시작한다. 이에 노다지 박사가 내 발명품에 무슨 유감있냐며 화내는데 꼼지가 탐사선 이름을 거꾸로 읽어 보라고 하자 엉터리호가 되어 버린다는 걸 알고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노다지 박사도 본인 자존심이 있는지라 이름을 바꾸지는 않고 멋진 이름을 지으면 귀신이 시샘한다며 일부러 그런 우스꽝스런 이름을 지었다고 변명한다.[5] 이후 노다지 박사는 엄지와 꼼지가 화석에 대해 알아오라는 방학 숙제가 있다고 하자 함께 탐사 여행을 떠난다.노다지 박사가 맨 처음 가려고 한 곳은 제주도였고 탐사선에 제주도를 도착 장소로 입력하는데, 정작 도착한 곳은 보성의 비봉리였다. 처음에 노다지 박사는 당황했지만 이곳도 유명한 화석지니 이곳부터 탐사를 시작하자고 한 후 국내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에 대해 잠깐 설명했다가 탐사를 시작한다. 본인은 사용하기 편하지만 작동법이 어려운 본인 전용 탐사 장치를 사용하고[6] 아이들에게는 삽과 곡괭이를 사용하라고 한다. 힘은 들지만 복잡하지는 않다면서. 그러다 꼼지가 공룡 화석을 발견하면 유명해지고 여자들한테도 인기가 늘어나고 돈도 왕창 벌 수 있을 거라는 망상을 한 뒤 절벽 위로 올라가다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다. 이에 엄지는 꼼지 어떡하냐며 우는데, 노다지 박사는 우는 건 나중이고 우선 내려가서 꼼지부터 찾자며 밧줄을 타고 절벽 밑으로 내려간다. 이후 근처 흙더미에 묻혀있던 꼼지를 발견한 노다지 박사는 우선 꼼지를 끌어안지만, 이후 괘씸죄로 꼼지 머리를 한 대 쥐어박은 뒤 온갖 수다 겸 잔소리를 퍼붓는다. 그러다 꼼지가 흙더미 속에서 이상한 뼈를 봤다고 하자 노다지 박사의 화난 표정이 싹 바뀌고 같이 화석 발굴을 해서 뼈를 맞추는데 거북의 뼈 화석이었다. 그러자 갑자기 그 거북의 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거기서 붐붐이 나타난다.[7] 붐붐은 살아난 이후 본인의 과거 이야기를 한 뒤[8] 6500만년 동안 대지의 정기를 빨아들이며 초능력을 갖게 되었다면서 살아나게 해준 은혜를 갚기로 하고 노다지 박사는 붐붐이를 같이 화석 탐사에 참가시키기로 한 뒤 화석 조사에 앞서 다시 한 번 교육을 하겠다며 수다를 떤다.[9]
다들 열심히 조사했지만,[10] 보성의 비봉리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데 이번에도 호리터엉은 제주도가 아닌 해남의 땅끝마을 우항리로 데려다준다. 일단 이곳도 유명한 공룡 화석 단지고 이곳에서 탐사를 하게 되지만 여기서도 별다른 성과는 없었고 다시 이동하는데 갑자기 호리터엉의 엔진 소리가 이상하자 임시 착륙한다. 하지만 기계에는 별 이상이 없어서 이상해하는 노다지 박사. 잠시 지층에 대해 설명을 한 뒤 호리터엉을 배로 만들어 강을 따라 이동한다. 그렇게 적벽강의 주상절리에 도착해서 노다지 박사가 주상절리,[11] 해식동굴, 화석이 되기 위한 조건을 설명하고 지구의 역사를 설명하려는 때에 붐붐이가 뭔가를 꺼낸다.[12] 그것은 바로 진주로 영상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는 것이었다. 붐붐이가 가진 초능력 중 하나는 이것으로 추정. 그렇게 노다지 박사 대신 지구의 역사를 설명하는데 여기서 마지막에 꼼지와 엄지가 인간이 쥐에서 진화했다니 말도 안 된다며,[13] 네가 파충류니까 하찮은 쥐에서 진화했다는 엉터리 주장을 하는 거냐며 화내는데, 노다지 박사 덕에 붐붐이는 곤경에서 벗어난다. 노다지 박사는 이곳에서 오래 머무를 수 없다며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이때부터 엄지는 붐붐이의 진주를 탐내고 붐붐이가 적극적으로 진주를 사용하여 노다지 박사가 직접 보여줄 수 없는 메리 애닝의 이크티오사우루스 발견과 스텐버그 형제의 에드몬토사우루스 피부 화석 발견에 대해 자료화면을 보여주며 설명한다.
그런데 이때 호리터엉이 갑자기 고장이 나 추락하여 시화호에 불시착하게 된다. 이번에는 제법 크게 고장난지라 하루 묵고 가기로 한 뒤 공룡알 화석에 대해 설명한다. 붐붐이의 자료 화면으로는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의 이야기가 나온다. 앤드루스의 이야기가 끝나고 꼼지가 공룡 뿔 화석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노다지 박사가 보고나니 그건 그냥 쇠뿔이었고, 화석에서 알 수 있는 생물의 정보를 설명하다가 붐붐이가 뿔 공룡 이야기를 설명하겠다며[14]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의 모노클로니우스 발견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식사시간에 김밥과 음료수를 먹다가 붐붐이가 갑자기 급하다며 풀숲에 대변을 본 뒤[15] 흙으로 덮으며 자기 배설물도 화석이 될지 모른다고 하자 꼼지와 엄지는 배설물 화석이 어딨냐고 하는데 노다지 박사가 배설물 화석이 정말 있다면서 설명한다. 이후 밤이 된 후 엄지와 붐붐이를 찾으러 꼼지가 밖으로 나가는데 엄지와 붐붐이가 같이 앉아있는 걸 보고 지켜본다. 엄지는 이때 붐붐이에게 진주를 달라고 말하려 했지만, 밖이 쌀쌀했던 나머지 꼼지가 재채기를 하면서 기회를 놓친다. 이후 엄지와 붐붐이는 꼼지를 텐트 안으로 데려오고 노다지 박사는 텐트 안에서 얼어붙은 매머드 화석에 대해 설명한다.
다음 날 노다지 박사는 호리터엉을 수리하려 했지만, 붐붐이가 먼저 일어나 호리터엉을 전부 고쳐버렸다.[16] 호리터엉 문제가 해결된 일행은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이번에는 호리터엉의 자동 항법 장치가 스스로 작동한다. 그렇게 호리터엉이 데려다 준 장소는 태백의 구문소. 일행은 발자국 화석을 조사한 후[17] 일본인들이 한국의 화석을 도둑질한 일화, 석탄과 석유, 화석의 차이를 설명하며[18] 고비 사막으로 이동하려 한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고성군 덕명리. 여기서는 살아있는 화석의 예시로 붐붐이가 실러캔스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이에 못마땅했던 노다지 박사는 붐붐이의 설명을 끊으며 붐붐이의 진주를 붐붐이의 입 속에 넣어버리고 실러캔스 외의 살아있는 화석을 보여주겠다고 말한 뒤 전자 헬멧을[19] 아이들에게 씌워 사이버 가상 박물관으로 체험 여행을 떠난다. 그렇게 도착한 동물원에서 주위의 살아있는 화석들에 대해 설명하다가[20] 화석 전시장으로 이동하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 화석의 년도 측정, 표준 화석, 시상 화석에 대한 설명을 한 뒤 사이버 체험은 끝난다.[21] 붐붐이는 고비 사막에 언제 가냐고 하고 노다지 박사는 머뭇거리다 결국 약속을 했으니 가자고 한다.[22] 자동 항법 장치가 말을 듣지 않으니 바다를 건너 이동하다가[23] 회오리 바람에 휩싸여 하늘 위로 올라갔다 추락한다. 다행히 모두 무사한데 꼼지는 붐붐이가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 엄지는 가려면 진주는 주고 가지 그랬냐며 운다. 노다지 박사는 붐붐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뒤 화석 탐사를 마무리한다.
4. 작중에 등장한 지역
정작 제일 먼저 가려고 했던 제주도는 끝까지 못 갔으며 대한민국을 한 번도 벗어나지 못한다.5. 붐붐의 정체
붐붐은 Why?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정체가 가장 미스터리한 존재며[24] 작중에서도 마지막에 아무 말도 없이 사라졌으며 정체에 대해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다. 바닷속에 깊이 잠들어 있는 친구들을 찾아 깊이 잠수했거나 회오리 바람에 몸을 맡겨 고향인 고비 사막으로 날아갔다고 작중에서 추정될 뿐이다. 그리고 초능력을 가졌다고 하는데 이 초능력도 정확히 무엇인지 나오지 않았다.[1] 신판에서는 교수로 바뀐다.[2] 진짜 그 정도 실력자인지 자칭인지는 불명.[3] 발매 당시만 해도 K-Pg 대멸종은 6500만년 전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6600만년 전.[4] 이 시점에 엄지와 꼼지가 찾아온다.[5] 하지만 호리터엉은 이후 진짜로 엉터리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준다.[6] 금속탐지기처럼 생겼다.[7] 이때 꼼지가 이게 만화라고 너무 뻥치는 거 아니냐고 하자 "떽!"하며 화내고 본인이 인간들보다 훨씬 어른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초반에는 끝에 다 대신 당을 붙이는 당체를 사용했으며 노다지 박사가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보라고 한 뒤에는 정상적으로 말한다.[8] 공룡알과 섞인 거북알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이때 본인을 키우는 공룡이 검룡류인 오류가 있다. 검룡류는 K-Pg 대멸종 이전에 멸종했다. 어쨌든 그렇게 공룡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은 소행성 충돌로 오래가지 못했고 일단 남쪽으로 피신하긴 했는데 거기서도 화산 폭발과 지진을 또 만나고 갈라진 땅 틈 사이로 추락해 흙 속에 묻혀 죽는다.[9] 화석이 무엇인지 주저리주저리 설명하기 때문에 말풍선이 굉장히 크다. 너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꼼지와 엄지, 붐붐은 덤.[10] 붐붐은 냄새를 맡아서 조사한다.[11] 여기서 꼼지가 주상절리를 '주상', 즉 임금이 대고 절한 곳이라는 개그를 찍는다.[12] 처음에 노다지 박사는 붐붐이에게 내 얘기가 듣기 싫은 거나며 왜 몸을 긁적거리고 그러냐며 화낸다.[13] 정확히 말하면 쥐가 진화해 원숭이를 거쳐 인간이 된 게 아니고 공통 조상에서 갈라졌다고 해야 맞는다.[14] 이때부터 노다지 박사는 자기 대신 나서는 붐붐이를 속으로 불편해한다.[15]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었더니 탈이 났다고.[16] 이게 붐붐의 초능력인지는 불명이다.[17] 붐붐이는 자기 가족 발자국이 있나 찾아보는데 꼼지가 초능력을 써 보라고 하자 초능력은 아무 때나 쓰는 게 아니라고만 한다.[18] 여기서 꼼지와 붐붐이가 투닥거리기 시작한다. 노다지 박사가 석탄과 석유는 화석의 친척이라고 설명하자 꼼지는 붐붐이에게 도마뱀 친척, 붐붐이는 꼼지에게 원숭이 친척이라고 하고 서로 파충류, 폭탄이라며 싸운다.[19] 헬멧이라기보다는 귀마개가 포함된 고글에 가깝다.[20] 여기서 꼼지가 살아있는 화석을 키우고 싶다고 하자 붐붐이가 바퀴벌레를 주는 장난을 치자 또 투닥대는 장면이 나오고 이후 투아타라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이구아나로 잘못 나오는 오류가 나온다. 여담으로 꼼지는 투아타라를 새끼 공룡으로 오해한다.[21] 이후 아이들의 반응을 보면 전자 헬멧의 착용감이 꽤 불편한 듯.[22] 그런데 이후 호리터엉에 탑승한 뒤 붐붐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붐붐이가 화석 탐사에 참가한 이후 노다지 박사가 운전석, 꼼지가 조수석, 나머지는 뒷좌석에 앉았는데 여기서부터 꼼지가 뒷자리에 앉는다.[23] 이동하면서 화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한다.[24] 붐붐이라는 존재 자체가 이미 오래 전에 죽은 생명체니 귀신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