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간 영 점프에 연재된 청년만화. 작가는 마도카마치코(マドカマチコ). 2012년 30호부터 2014년 12호까지 연재되었다. 캐치프레이즈는 <에로만화가의 △ 러브 코미디>. 청년 만화가 다 그렇겠지만 에로하면서 코믹한 전개이다.참고로 WxY는 (많이들 알고는 있겠지만) 세로로 정렬할 시, 슴가, 배꼽, 고간을 의미한다. 혹은 주연 여성 캐릭인 와다 아이미, 와가츠키 치하야, 와시오 케이코의 머리 글자 W와 주인공 요코다 타카시의 Y를 곱하기로 해석할 수도 있다.[1]
2. 줄거리
에로만화가인 요코다 타카시는 '아이미의 봉오리'(あいみのつぼみ)라는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우연히 조카 와다 아이미가 도둑질 하는 것을 보게 된 조카를 돕고, 후에 요코다는 본가에 방문하게 방문하여 와다의 비밀스러운 에로한 만화 노트를 발견하게 된다. 마침 주간 잡지로 옮겨 마감에 쫓기던 요코다는 캐릭터를 도용하고 후에 아이미에게 사과하게 된다. 요코다는 아이미에게 철퇴를 당하게 되나 자신의 캐릭을 만화로 만들어 준데에 감사받고 원작에 협력해달라는 청을 받게 된다. 요코다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조카와 즐거운(?) 주간연재를 하게 된다.3. 등장 인물
- 요코다 타카시(横田高志)
주인공. 28세의 에로 만화가로 독신이다. 본래는 정진정명(...)의 에로 만화가였으나 현재는 메이저 청년지인 '영 정크'(...)에 요코다 타카시(横田たかし)라는 필명(...)으로 소프트 에로코미디물인 '아이미의 봉오리'를 연재 중. 덧붙여 에로만화가 시절에는 요코다 타카시(よこだたかし)라는 이름을 썼던 것 같다.숨길 생각이 없는거냐디지털 작업이 일반화된 요즘에도 꿋꿋이 아날로그 작업을 고수하고 있으며 아날로그 테크닉은 어시스턴트 시절부터 굉장했던 모양이지만 스토리텔링에는 늘 어려움을 겪는 듯 하다.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캐릭터 '아이미'와 똑같이 생긴 조카 와다 아이미를 만나게 되고[2] 그 후 우연히 아이미의 노트를 보면서 아이미가 만화, 특히 스토리에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이미와 공동으로 작업을 하게 된다. 에로 만화가라는 직업과는 달리 에로스와는 거리가 먼 동정 마법사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지만, 미우키와 자네리와는 동거까지 한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시절의 요코다는 현재의 멸치계 오타쿠가 아니라 훈남이었다.
이런저런 수난사를 겪으며 자신을 위해 열성을 다하는 케이코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마지막에는 케이코에게 당신을 좋아한다고 고백, 이 후 연인 사이가 된다. 차기 작품은 미인이지만 기가 세고 철저하지만 덜렁거리며 술버릇 나쁘고 머리카락을 못 자르는 세상에서 가장 성가신 여자, 즉 케이코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릴거라고
- 아이미 (あいみ)
작중 요코다 타카시의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이자 그의 '이상의 소녀'. 흑발에 청순한 외모를 하고 있으며 그의 만화에 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출발은 어린 시절에딸감으로만들었던 자캐였던 듯. (...) 초반의 타카시는 아이미에 집착하며 현실의 여성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전형적인 오덕의 모습을 보이지만...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 와시오 케이코(鷲尾圭子)
26세. 요코다 타카시의 담당 편집자. 편집부 신참으로 패션지 쪽에서 영 정크 편집부로 배속되면서 불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된장녀 분위기를 풀풀 풍기면서 편집자다운 마인드를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타카시, 아이미와 부대끼면서 점차 작품에 애착을 갖게 되고 편집자로서 성장해 나간다. 완벽주의자이며 타카시와의 연애라인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소싯적에는 '우라와의 은갈치'(…)[3]라고 불릴 정도로 수영에 자신이 있다고 한다.
아이미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고 치하야는 이성으로서의 관심이 적었으며 자네리는 타카시 본인이 거북해 한다는 문제가 있었기에 히로인에 가장 적합한 여성이었으며 실제로 가짜 연애 이벤트와 함께 히로인 쟁탈전에서 한 발 앞서 나가게 된다. 결국 마지막에 타카시의 고백을 들으며 최종 승자가 된다. 후기를 보면 모든 히로인들 중 요코다와 가장 처음 만난 여성. 학생 시절 전철에서 만화를 떨어뜨린 요코다를 도와주며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 와다 아이미(和田愛美)
요코다 타카시의 조카. 누나 키요미의 딸로 현재 14세로 중학교 2학년생. 타카시의 이상의 소녀 '아이미'와 꼭 닮은 외모를 하고 있다. 에로 만화책[4]을 훔치다가 우연히 삼촌 타카시와 10여년만에 재회하게 된다. 실은 본인도 노트에 에로만화를 그리는 취미(...)가 있었는데 삼촌이 그 스토리와 캐릭터에서 재능을 알아보면서[5] 함께 공동작업을 하게 된다.겉은 청순 미소녀, 속은 키모오타그 나이 또래의 소녀답게 약간 제멋대로인 면도 있지만 속이 깊은 일면도 있다. 한편으로 자신의 만화가 손발이 오그라진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 모양인지 자신의 만화를 자신이 아는 사람이 보았을때 매우 괴로워한다(...). 아이미라는 이름은 삼촌인 타카시가 자신의 자캐에서 따서(...) 지은 것.[6]
나이도 어린 데다가 조카-삼촌이라는 혈연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작품 전개 상 가장 진히로인에 가까운 포지션 이었다(...)아청법+근친상간존재 자체가 요코다의 이상의 소녀, 아이미 였으며 마지막에 그녀야 말로 타카시의 첫사랑이었다는 말이 나온다.[7] 후반에 자네리 때문에 슬럼프에 빠진 삼촌을 북돋아 주려다 일이 꼬여 어머니에게 싸닥션을 맞고 다른 곳으로 전학가게 된다. 떠나면서 삼촌에게 지금의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하고 케이코에게는 삼촌을 돌봐줄 것을 부탁하며 자연스럽게 리타이어 한다.
- 와카츠키 치하야(若月千早)
23세. 요코다 타카시의 어시스턴트. 특정 부위가 돋보이는 캐릭터. 처음에는 땜빵으로 들어왔고 괴짜에 아날로그를 고집하는 타카시와 마찰을 빚기도 했으나 점차 타카시를 이해하게 되면서 타카시를 존경하게 된다. 요즘 처자답게 먹는 것,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어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남기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여러 차례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마지막에는 만화가로 데뷔하여 꿈을 이루게 된 듯.
- 와라비(わらび)
타카시가 동료 만화가 포코냥에게 끌려간 풍속점에서 우연히 만난 풍속점의 종업원. 가게의 넘버원인 모양이다. 어쩌다보니 본의 아니게 타카시의 드로잉 모델이 되었는데 거기서 타카시의 순수함에 매력을 느낀 듯. 이름은 가명으로 고사리란 뜻이다. 작중에서 아이미와 딱 한번 만난다. 오마케 편에서 선생(타카시)이라는 애완동물 개를 키우게 된다.
- 와다 키요미(和田清美)
타카시의 누나이자 아이미의 모친. 가라테 유단자(...)다. 아이미가 주먹이 센 것은 엄마를 닮아서 그렇다고. 이혼 후에 아이미와 둘이 살다가 친정으로 돌아왔다. 타카시가 어린 시절에 그리던 '아이미'를 보고 자신의 딸 이름까지 갖다 쓰면서 불결한 그림을 그린다고 오해해서 타카시와 사이가 서먹해졌으며 딸이 동생과 만나는 것을 매우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미의 모델은 중학생 시절의 키요미였다는 반전이 있다!그 시절에도 주먹은 셌다예쁘고 강한 누나가 세상에서 누구보다 좋았던 타카시가 누나를 그리기 시작했던 것이 이상의 소녀 '아이미'의 출발이었던 것. 여담으로 그 시절의 키요미는 현재의 딸 아이미와 붕어빵. 아이미(캐릭터)가 아이미(조카)와 꼭 닮았던 것도 이유가 있었던 것. 결국 케이코의 노력으로 타카시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된다.
- 미우키와 자네리 (御生極 ザネリ)
천재라는 찬사를 들으며 잘나가는 인기 여성 만화가로 타카시의 어시스턴트 시절 동료이자 전 여자친구. 과거에 자신의 작품을 칭찬해주고 좋아해 주는 타카시에게 호감을 느끼고 덮친(!) 후 애인 사이가 된 전적이 있다. 시종일관 악녀 포스를 풍기며 타카시를 괴롭힌다. S성향이 매우 강한데다 제멋대로인 성격. 타카시가 연재중인 잡지로 옮겨오며 똑같은 '아이미' 캐릭터를 쓰는데 그것도 타카시의 이상의 소녀상을 망가뜨리겠다는 의도.
실은 과거에 진심으로 타카시를 사랑했으며 솔직하지 못해서 헤어졌던 과거를 깊이 후회하고 있다. 헤어지기 직전 타카시에게 자신의 어시스턴트를 하라고 했으며 다소 건방진 말투로 말했고 자네리가 성상납을 했다고 오해하고 있던 타카시는[8] 이 부분을 지적하며 화를 낸다. 사실 타카시가 아이미에 너무 집착하는 모습에 은근슬쩍 불만이 있던 자네리는[9] 부정도 하지 않고 그대로 헤어져버린다. 이 후 아이미를 향한 적개심과 타카시를 향한 애증이 겹쳐 이래저래 괴롭힌다. 헤어질 때 상황을 보면 말을 조금 건방지게 한 것뿐인 자네리에 비해 여친을 몸 파는 여자 취급한 타카시가 [10] 어떻게 봐도 훨씬 잘못이 크지만 그럼에도 조금만 더 솔직하게, 기분이 상하지 않게 말했다면 좋았을 거라 생각하며 오열한다. 타카시를 사랑하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으며 이를 솔직히 말하지 못하고 자기 어시스턴트나 하라며 도발을 한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자신의 꿈을 말하는데 아이도 가지고 아름다운 집에서 함께 열심히 일하고 싶었다고.이 녀석도 사실 츤데레였어마지막에라도 솔직하게 고백했다면 진히로인이 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케이코에게 자리를 뺏기고 만다.
[1] 여담으로 주인공의 첫연인인 자네리의 본명은 와키즈미 에리나, 주인공의 동경의 대상이였던 누나의 이름은 와다 키요미, 풍속점에서 만난 여인은 와라비이다. 즉 작품 내 이름이 공개된 모든(...) 여성의 이니셜이 W이다.[2] 타카시와 아이미는 아이미가 어린 시절에 엄마 키요미를 따라 이사하면서 헤어지고 만난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자신의 조카인지 몰라봤다.[3] 우라와에는 바다가 없다.[4] 하필이면 자기 삼촌이 그리고 있는 '아이미의 봉오리'였다![5] 다만 그림은 정말 못그린다(...). 아이미의 만화를 본 경찰들이 기분 나쁘다고 마구 디스할 정도. 다만 경찰들은 그게 타카시의 그림인 줄 알았다.[6] 여담으로 타카시의 부모님, 그러니까 아이미의 외조부모가 작명가에게 지어온 이름은 벤코(弁子)였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작명가들이 뜻이네 획수네 하면서 따지다가 괴상한 이름 지어주는 것은 비슷한 모양.[7] 정확히는 그녀의 어머니이자 요코다의 누나인 와다 키요미가 첫사랑이었으며 아이미를 보며 어느새 첫사랑이 자신보다 연하가 되어버렸다는 말을 한다.[8] 외박을 하고 다른 남자와 있었다는 사실을 친구에게 들었다. 실제로 그 남자는 업계 관계자였고 밤새 기획 회의를 했을 뿐이지만.[9] 자신이 교복을 입고 아이미 코스프레를 하자 타카시가 나의 아이미짱을 따라하지 말라능! 이라는 반응을 보인다.[10] 덤으로 자캐딸에 빠져(...) 여친에게 상처를 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