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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9:48:13

XAN(오버맨 킹게이너)

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의 최종보스
슈퍼로봇대전 Z 슈퍼로봇대전 Z
스페셜 디스크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
디 에델 베르날 XAN 파계의 왕 가이오우 차원장 가이오우 안티 스파이럴 어드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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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능3. 보스로서의 활약4. 기술

1. 개요

슈퍼로봇대전 Z 스페셜 디스크에 등장한 오리지널 메카닉이자 추가 시나리오 '시크릿 에필로그'의 최종 보스.

기체명은 XAN-斬-이라고 되어있고 파일럿 창에는 XAN이라고 되어있다. 액션 피규어 리볼텍 라인업으로도 발매되었다. 이전에 발매한 킹 게이너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조형에 이 녀석부터 리스트 조인트 등 새로운 리볼버 조인트를 도입하여, 역대 리볼텍 중에서도 손꼽히는 퀄리티로 이름이 높다. 다만 지상통판이라서 현재는 중고장터에서도 고가에 거래되고 있어 조금 구하기가 어려운 편.

원래 킹 게이너의 디자인을 맡은 아키만이 전격 하비매거진에 매달 한페이지씩 올린 블랙 오버맨이란 명칭으로 올린 일러스트와 설정 자료가 결국 슈로대에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시간이 한참 지난 뒤 아키만이 밝힌 바로는 이 기체는 선라이즈의 허가 없이 카이요도에게 전화를 걸어 아키만 본인이 기획을 먼저 꺼냈다고 한다. 이후 선라이즈에서 5명 정도의 사람이 와서 엄청 혼났다고. 그런데 나중에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게임 연출까지 해서 의외였다고 한다. 기획 의도는 하얀 히어로 기체(킹게이너)와 대치되는 검은 안티 히어로 기체(XAN)가 동일 인물이라면 상업적으로 간파되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정체는 설정상 킹 게이너가 게이너 상가에게 킹 게이너라 이름붙여지기 전의 모습이라 한다.

게임 연출은 발매 당시에 선라이즈 인력이 도와줬다고 흘렸던 이력이 있다. 굳이 안 해도 되는 말인데 강조해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그 선라이즈 인력이 토미노 요시유키로 밝혀져서 토미노 감독이 연출을 직접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프로듀서 테라다 타카노부가 밝힌 바로는 연출 자체는 슈로대 내부 직원이 했고 감수를 토미노 감독에게 받은 것이라고 한다. 연출 콘티를 선라이즈에 제출했더니 토미노 감독이 직접 "새로운 연출을 발명해라"는 등 여러가지 주문을 넣어서 돌려줬다고.

2. 성능

스페셜 디스크에 새로 참전한 거의 유일한 신 기체이며 에필로그 시나리오인 시크릿 에필로그의 최종보스이기 때문에 좀 지나치게 밀어줘서 기체 스팩이나 파일럿이나 괴이하게 강하다. 어지간한 최종보스 저리가라 할 정도이며, 실제로도 잡기가 매우 힘들기로 정평이 나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슈퍼로봇대전의 시스템 상으로 재현 가능한 강력한 요소는 모두 집어넣어놓은 스펙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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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스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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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스킬은 기력 130에 발동하고 운동성 & 조준치 +30, 매턴 번뜩임, 필중, 각성, 직격이 걸리고 자신보다 기량이 20 이상 낮은 상대의 공격은 무조건 분신으로 회피. 덤으로 분석과 탈력은 통하지 않는다. 일격필살 노리다가 공격 빗나가 역공당하는 걸 자주 보다보면 정신줄을 놓게 될지도 모른다. 기력 오르기 전에 탈력쓰면 안 되냐고 해도 XAN은 등장부터 기력 130이다. 즉, 등장할 때부터 이미 오버스킬 발동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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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도 만만치 않다. 2회행동에 재공격에 집속공격이 달려있다. 거기에 오버스킬의 효과로 매턴 각성이 걸리니 사실상 3회 행동을 하는 셈.

그런데다가 기체에 달려 있는 포톤매트(超)대미지 1/10[1]에 직격, 배리어 무효 불가. 그야말로 사기 기체이다. 게임내에서도 최초 전투 후 대미지가 거의 먹히지 않는 말도 안되는 포톤 매트라면서 경악하는 대화가 뜬다.

XAN의 연출은 스페셜 디스크 발매 전부터 '선라이즈에서 직접 연출 콘티를 짜주었다'고 반프 측에서 강조했는데, 확실히 멋진 연출이긴 한데 그렇게 강조한 이유가 야스다 아키라의 트위터를 통해 밝혀졌다. 블랙 킹게이너 XAN의 수정 콘티는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그것도 무보수. 원작 감독이 직접 연출콘티를 짜주고 완성된 연출콘티를 직접 검수하여 수정까지 새로한 것이다.

테라다 타카노부 프로듀서에 따르면 이걸 내자고 한 건 자신이라고 한다. 멋져서 내기로 했는데 선라이즈 쪽에서 아키만이 멋대로 만들었다고 싫어했었다는 사실은 전혀 몰라서 죄송하다고 한다. 토미노가 처음부터 콘티를 다 그린 건 아니고 슈퍼로봇대전 스태프가 연출해서 콘티를 만들고 선라이즈에 감수를 요청했는데 토미노가 콘티를 수정해서 돌려주었고 콘티에 직필로 토미노의 사인과 "새로운 연출을 상상하세요." 라는 코멘트가 써 있어서 놀랐다고 한다. [2] 가장 인상적인 최강 필살기인 야판 인법 등은 토미노 감독이 손을 대줬다고 한다. #1 #2

3. 보스로서의 활약

작중에서 XAN이 등장한 이유는 말 그대로 "세상이 썩었으니 재생시키기 위해 박살내주려고". 당연히 그걸 두고볼 주인공들이 아니다. 파괴와 재생이라는 키워드로 랜드 트래비스와는 뭔가 통하는지, 둘이서 눈빛으로 의사소통이 된다.

XAN 상대로 이기면 죽진않고 사라지면서 잔챙이들을 전부 폭파시키고 간다. 하지만 완결편인 3차 Z에서 킹게이너가 참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떡밥만 남기고 묻혔다.

4. 기술


무기 영상. 마지막의 야판 인법이 백미이다.


Another Century's Episode R에도 숨겨진 유닛으로 등장했다. 파일럿은 게이너 상가.

[1] 모든 대미지를 10%만 받는다. 덕분에 표기된 HP는 39,000이지만, 실 HP는 39만이라고 보면된다. 이런 기믹은 훗날 풀 메탈 패닉!벨리알과 일시적이긴 하지만 중전기 엘가임오지로 이어졌다.[2] 토미노는 기존에 있는 연출을 따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늘 새로운 연출을 연구하고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원본 콘티는 그다지 새롭지 않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