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랩&힙합 음반 | ||||
E SENS The Anecdote (2016년) | → | 화지 ZISSOU (2017년) | → | Viann X Khundi Panda 재건축 (2018년) |
<colbgcolor=#d8edf5><colcolor=#191919> ZISSOU | |
아티스트 | 화지 |
발매 | 2016년 2월 2일 |
장르 | 힙합 |
전체 길이 | 50분 28초 |
트랙 수 | 13[1] |
타이틀 | 서울을 떠야돼 (Feat. Deepflow, The Suite) |
레이블 | 인플래닛 |
유통사 | 인플래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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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발매된 화지의 정규 2집.2. 상세
- 음반의 제목은 화지가 인상깊게 본 영화인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에서 유래했다.
- 1집 EAT의 프로듀싱에 참여한 영소울이 2집에서는 모든 곡을 프로듀싱했다.
- 앨범 재킷 이미지는 폭발하는 지구 위를 비행기가 날고 있으며, 비행기에 팝콘을 먹는 화지가 타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혼란스러운 현실 상황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화지의 태도를 의미한다.
- 1집에 이어 바하마라는 장소가 한 번 더 등장했는데, 여기에서 바하마는 떠나야 하는 서울의 대척점이자 일종의 이상향으로 그려진다. 1집의 '바하마에서 봐'가 측근들에게 보내는 애정어린 초대라면, 2집의 '바하마에서 봐 2'의 경우 자신만큼은 진실된 행복을 쫒아 어떻게든 이상향에 도착하겠다는 모습이 이기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바하마'는 그에게 일종의 오아시스같은 장소로, 어린 시절 막연히 꽂히게 된 단어라고 한다.
- '꺼져' 와 '그건 그래' 는 1집의 '새로운 신' 의 후속곡 격인 느낌인데, 인터뷰#에 따르면 의도하지 않았으나 동창회같은 모임 등에서 느낀 부정적인 감정을 앨범을 표현하는 장치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그때 메모해 둔 상황들이 그 곡들에 잘 묻어난 것 같다고 한다. 곡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인 시끄러운 술자리는 그리 즐기지 않는 듯하다.
- 2016년 ZISSOU 콘서트 관객들에게만 선착순으로 배포한 미공개 트랙 'Wormhole'이 존재한다. 타인이 유튜브에 올리는 것을 금지하지 않아서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다.
3. 트랙리스트
<colbgcolor=#d8edf5> 유튜브에서 전곡 재생 |
1 | 19 상아탑3:46 |
2 | 19 꺼져2:40 |
3 | 구하소서 (Feat. Ugly Duck) 4:07 |
4 | 히피카예 4:16 |
5 | 19 그건 그래4:43 |
6 | 19 안 급해3:12 |
7 | 19 서울을 떠야돼 (Feat. Deepflow, The Suite)4:01 |
8 | 19 Ill4:27 |
9 | Gypsy Girl 4:07 |
10 | 나르시시스트 3:46 |
11 | 바하마에서 봐 2 3:31 |
12 | 19 UGK (Feat. Paloalto)4:08 |
13 | 이르바나 3:42 |
Bonus Track | Wormhole 3:23 |
3.1. 상아탑
"상아탑"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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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꺼져
"꺼져"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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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구하소서 (Feat. Ugly Duck)
"구하소서 (Feat. Ugly Duck)"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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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히피카예
"히피카예"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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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그건 그래
"그건 그래"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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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안 급해
"안 급해"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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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서울을 떠야돼 (Feat. Deepflow, The Suite)
"서울을 떠야돼 (Feat. Deepflow, The Suite)"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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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Ill
"Ill"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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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Gypsy Girl
"Gypsy Girl"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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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나르시시스트
"나르시시스트"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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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바하마에서 봐 2
"바하마에서 봐 2"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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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UGK (Feat. Paloalto)
"UGK (Feat. Paloalto)"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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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이르바나
"이르바나"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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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및 반응
★★★★ |
-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수상
화지는 첫 앨범 [EAT]를 통해 한국 힙합에서 가장 중요한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됐다. 두 번째 앨범 [ZISSOU]는 소포모어 앨범이지만 징크스 따위는 없다. 화지는 [EAT]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야기’의 힘을 우직하게 밀고 나갔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에서 영감을 얻은 화지는 온전히 한국말 가사를 가지고 지금의 한국 사회를 냉소적으로 일관되게 그려낸다. 영 소울이 전담한 사운드 프로덕션은 깊고 중독적이다. 화지는 이렇게 또 한 장의 걸작을 만들어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김학선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김학선
- 리드머 선정 2010년대 한국 힙합 앨범 베스트 10 7위
화지에 관해 이야기할 때 대부분 가장 먼저 언급하는 부분은 가사다. 구조는 복잡하게 꼬아놓았지만, 은유와 암시를 걷어내고 보면, 상당히 직관적인 동시에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어낸다. 이런 가사를 쓸 수 있는 래퍼는 결코 흔치 않다. 특히, 대부분 일상적 표현을 사용하여 편하게 이야기하듯 라임을 이어가는 화지의 랩이 표현 이상의 풍부한 울림을 주는 이유는 치밀하게 설계된 플로우 디자인 덕분이다. 여기에 영 소울(Young Soul)의 감각적인 샘플링과 그루브 연출이 빛을 발한 비트가 어우러져 감흥이 극대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