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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외에서 돌아다니는 퍼리 밈이다.원래 이름은 silly cat[1]으로, 무명의 퍼리 아티스트 Mauzy Mice의 자캐였으나, 어느 순간 사람들이 Mauzy의 작품과 silly cat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무단도용하여 밈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초기 밈들의 경우 딱히 동성애와 관련된 것은 아니었으며, 말하자면 '니 모습임 ㅋㅋ' 정도의 밈이었고, 꽤나 인기를 끌어 Mauzy Mice의 자캐가 아닌 다른 움짤을 가지고도 같은 캡션을 가진 밈이 소수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최면을 거는 듯한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남자를 좋아하게 만드는 컨셉을 가진 밈이 나오고 나서는 양상이 바뀌게 된다.[2] 얼마 안 가 해당 애니메이션의 한 프레임을 이용해 "You like kissing boys, Don't you?" 문구를 붙인 밈이 만들어지고, 이는 폭발적 인기를 끌게 되어, boykisser라는 밈으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 밈이 어째서 유행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퍼리 팬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퍼리 팬덤 문서에도 나오듯이, 반 이상이 LGBTQ+에 해당되는 이성애가 소수자인 커뮤니티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퍼리 및 성소수자들이 해당 밈을 좋아하게 되었으며, 인기를 끈 것이다. 귀엽고, 서로 장난삼아 쓰기도 편하고, 혐오자들이나 Bigot들이 왜 혐오하는지 온갖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댈 때도 이 밈 하나만 보내면 되니까.
그러나 유행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 어딜 가든 보이게 되었고, 이에 따라 뇌절이라는 시각과, 커뮤니티 특성상 피할 수 없었던 페티시 및 성적인 재창작이 일어나 싫다는 의견이 합쳐져 동시에 굉장한 증오 또한 받았던 밈이다. 거기에 퍼리라면 별 이유없이 다 싸잡아 욕하던 미성숙한 안티 퍼리들의 의견도 한몫했다. 이렇게 순식간에 이미 상당한 유행을 타던 밈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레 원작자이자 도용 피해자인 Mauzy 역시 보이키서로 온갖 트롤링에 시달리게 되었다.(유행 시기 기준) 4년 전에나 그렸던 페럴 관련 야짤을 발굴해 놓고[3] 이러한 증오를 정당화하는 사람까지 있었고, 살해 협박 또한 여러 번 받았던 모양이다. 이로 인해 현재는 트위터 계정을 닫고 작품활동을 그만두게 되었다.[4]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는지, 어느 정도 증오 의견이 가라앉은 지금도 트위터 등지에서는 보이키서가 페도필리아라면서 억지로 비판하는 의견들이 자주 보이는 편이다. 당연하지만 근거는 사실상 없다.
물론 뇌절이라는 의견이나 성적인 재창작에 대한 비판 대부분이 본인이 좋아할 자유를 무시하는 행위이지만, 애초에 원본 밈부터 원작자가 허락하지 않았던 2차 창작이기에 (비록 비판하는 사람들이 억지로 밈에 프레임을 씌우고 해당 밈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증오하는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완전히 비판에서 자유롭진 못하다. 이러한 우여곡절을 거쳐 Silly cat을 좋지 않게 보는 국내외의 수인러들도 많다. 그러나 여전히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으며, 워낙에 임팩트가 강한 밈이었다 보니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 창작물
2.1. boykisser dance
그저 boykisser가 춤추는 영상. 사용된 음악은 슈퍼 마리오 RPG의 전투 승리 BGM을 빨리감기한 것이다.
1시간 영상도 나왔다.
2.2. Chipi Chipi Chapa Chapa
원곡은 Dubidubidu.
Chipi Chipi Chapa Chapa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밈 영상이다. boykisser 자체는 이미 해외에서 상술한 사건을 거쳐 잘 알려져 있었으나, Chipi Chipi Chapa Chapa가 국내까지 수입이 되며 이를 통해 boykisser를 알게 된 한국인도 있는 모양이다.
2.3. ESCAPE FROM BOYKISSER
자세한 내용은 ESCAPE FROM BOYKISSER 문서 참고하십시오.[1] 적절한 의역을 하면 바보냥이 정도.[2] 여담으로, 이전에는 'liker' 라는 단어가 들어간 밈들이 있었다. 이로 인해 Mauzy Mice의 작품에 이러한 캡션을 붙인 밈들 또한 나왔고, 그 외에는 'kisser' 라는 단어를 활용한 파생 밈이 나오는 등 이 또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후술할 boykisser가 엄청난 인기를 끌기 전까지는.[3] 여담으로 이때 해외 퍼리 팬덤은 페럴 소재를 두고, 페럴 야짤이 수간이냐 아니냐로 논쟁이 치열하던 때였다. 당연히도 수간이 맞으므로 그려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의외일지도 모르겠으나, LGBTQ+ 커뮤니티는 페도필리아 및 수간(zoophile) 페티시를 가진 사람들이 자기들도 성소수자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일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으며, LGBTQ+와 상당한 교집합을 가진 퍼리 팬덤 또한 이런 페티시를 배척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4] 현재도 Mauzy의 트위터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되어 있는 상태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본인의 작품을 근근이 게시하며 활동하고 있으나 본인이 팔로잉만 한 유저만 댓글을 달 수 있게 설정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