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https://youtu.be/0M-n_DldI9w링크로 대체. BGA 열람 주의.
사실상 BOF2007 취급을 받는 戦 (sen-goku) 國 ~夏の陣~라는 대회에서 출품된 BMS. 제작자는 World's endo pisum sativum L.[1]라는 꽤나 긴 이름인데 dust.c와 aon의 가명이다.[2] 장르는 Partita.[3]
7분 23초라는 매우 긴 분량을 자랑하는 BMS이다.[4] 3분 40초대까지는 그럭저럭 평범한(?) 고딕풍의 음악이나, 노이즈가 낀 비명소리가 이어진 후의 브레이크코어 전개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원래 분위기로 돌아오는 것이 인상적인 곡이다.
그렇지만 이 곡이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 다름아닌 BGA 때문. BGA가 상당히 기괴하다![5] 사람에 따라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수준. 사실 BGA도 BGA지만 음악도 못지않게 기괴해서 시너지가 더더욱 돋보인다 (...)[6] 어떻게보면 BOF2009의 Vorota나 BOF2012의 宮子, 그 이후의 MESMERA로 이어지는 호러 BMS의 시초격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참고로 이 곡, 분기가 존재한다. 일명 Alternate Ending이라고 불리는 부분인데, 4분대까지는 역시 평범하게 이어지나 이 분기에 돌입하면 갑자기 이상한 일러스트가 등장하더니 종소리와 함께 음악이 끊겨버린다. 그리고 이후 다시 그 일러스트가 나타나며 엄청나게 시끄러운 노이즈가 이어진다.
아무쪼록 기괴하고 아스트랄한 분위기 자체가 꽤나 인기있었던 모양인지, 대회에서는 17위라는 상당히 준수한 순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아는 사람은 아는 "Alice in Wonderland" : crazy apple could not live in real life 원곡이기도 하다.
A_004에 있던 바로 그 영상이다. 다만 해당 음악을 a_004가 만들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여담으로, 표기 BPM은 130이지만, 브레이크코어 파트의 드럼비트는 260BPM에 가깝다.
2. 발광 BMS 차분
발광 BMS 난이도 체계 | ||||||
차분명 | 발광 난이도 | 노트수 | 토탈값 | 판정 | 차분 제작자 | 비고 |
[ ] | st4 | 1575 | 325 | NORMAL | MineC24 | stella |
의외로 노트수는 매우 적은 편에 속하지만, 곡 길이가 짧은 편으로[7]변했기에 밀도와 처리력은 st4렙 값을 톡톡히 하며, 그중 700개 남짓이 고작 30초짜리 중후반부에 전부 몰려있어 굉장히 어렵다.
[1] endo([ruby(豌豆,ruby=えんどう)])는 완두의 일본어 이름, Pisum sativum L.은 학명이다.[2] 대회장의 코멘트에 dust.c(Music/BGA/idea), aon(BGA/BMS/idea) 이렇게 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같이 작업했다고 한다. dust.c가 소리와 BGA를 맡았고, aon이 곡의 악보를 맡았다고 하며, 전에 절대로 만들어진 적 없는 BMS를 만들어서 BMS 표현의 가능성을 넓히는 걸 목표로 했다고 한다. BGA를 만들었을 때, dust.c는 망가 아티스트인 카고 신타로(駕籠真太郎), 소설 작가인 마이조 오타로(舞城王太郎), 그리고 일본 플래시 비디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할때의 그 플래시다.[3] 변주곡이라는 의미이다.[4] mnemogeny도 6분 정도의 분량을 가지고 있으나 그래도 그건 음악이 난이도별로 쪼개져있기라도 하다 (...)[5] 중간중간에 몇몇 혐짤들이 포함되어있다. 거기다 브레이크 코어 전개부분에선 아예 혐짤들만 주루룩 이어진다 (...)[6] 여담으로 같은 제작자가 만든 곡인 BOF2008의 출품곡 dwllns도 못지않게 기괴한 BGA를 자랑하며, 이쪽은 아예 BGA에 고어한 장면이 몇 초 간 실제로 들어가 있을 정도로 수위가 높다. 이 곡의 BGA에 아무렇지 않더라도 절대 검색하지 않는 것을 추천. 추가적인 정보로는, dwllns는 "vfpq"라는 프로젝트로, dust.c, eicateve, muhn, aon 말고도 더 많은 사람들과 작업했다고 한다. (도쿄에서 살고 있었으며, 온라인뿐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매우 친했다고 한다.) dust.c와 eicateve가 함께 이 곡의 BGA와 녹음을 맡았다고 하며, aon은 악보를 감독했다고 하나, 워낙 오래된 BMS이기에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7] 뒷부분과 브레이크코어 파트 도입부 이전이 전부 커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