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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식당에 대한 내용은 티엔미미(식당)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甜蜜蜜[1]첨밀밀
- 노래방 번호 : 70834 (TJ), 12607 (금영)
원곡은 인도네시아 민요이며 보통화 가사로 된 곡을 1979년에 등려군이 불렀다. 99%의 한국인이 '중국 가요'하면 보편적으로 떠올리는 노래로(정확히는 대만 노래), 홍콩 영화를 추억하는 세대라면 당년정이나 분향미래일자를 부르는 경우도 있으나 만다린(내지는 표준 중국어)으로 한정하면 100%다. 같은 가수의 월량대표아적심도 있긴 한데 첨밀밀이 더 유명하다.[2][3] 한국에서 노래가 본격적으로 히트한건 1997년[4] 동명 영화의 히트 때문이지만 곡 자체는 1979년에 발표된 노래라 대한민국에서도 이미 매니아층에선 아는 사람은 아는 곡이었다.
어느덧 나온 지 40년이 넘은 노래지만 한 번 들으면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데다 학교 수업시간이나 TV, 영화 등을 보면서 접하는 경우가 있어 21세기에 태어난 젊은 층에서도 인지도가 제법 있는 곡이다. 동양적인 5음계에 한 번 들으면 바로 기억에 남는 멜로디로 되어 있어 덩리쥔이 부른 곡이든, 두리안이 한국어로 부른 'I'm Still Loving You'든 뭔가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에 제격이다. 특히 멜로디도 쉽고 가사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곡이라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음악 교과서에도 중국 현대 음악의 대표격으로 수록되어 있고 정규 교육 과정의 중국어 수업뿐 아니라 학원과 인터넷 강의 등을 막론하고 중국어 보통화를 가르치는 곳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은 가르치고 배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래에 나오듯이 방송 연예계에서도 한국에서 활동하는 화교 및 중화권 출신 연예인들은 일회적인 이벤트로라도 한 번쯤은 불러 볼 정도다.
원곡은 인도네시아 민요, 특히 '뱃노래'로 자주 불렸던 '다융삼빤(Dayung Sampan)'이며[5] 동영상의 음반은 1956년에 발표된 것이다.
신기한 사실이 있는데, 덩리쥔은 《甜蜜蜜》를 발표하기 2년 전(1977년) 이미 인도네시아 민요판을 불러 발매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바이두 백과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 덩리쥔은 인도네시아의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인도네시아의 Indra Records와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어 노래 28곡을 녹음했는데, 일부는 덩리쥔의 명곡을 인도네시아어로 번안한 곡이지만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현지 노래를 부른 것이며 위의 "Dayung Sampan"이 후자에 속한다. 출처. 1956년판 녹음과 비교해 봤을 때, 덩리쥔은 1977년판 녹음에서 원곡과 다르게 멜로디를 넣거나, 원곡에는 없는 멜로디와 가사를 추가하여 2년 후 발매될 《甜蜜蜜》의 기초를 다졌다. 인도네시아 하면 떠올릴 가믈란에서 사용되는 악기와는 달리 이 곡은 12음 평균율의 {도, 레, 미, 솔, 라}로 구성되는 동양풍의 5음 음계를 사용하기 때문에,[6] 여기서 템포를 반절 정도로 줄인 뒤, 중국풍으로 곡을 어레인지하고 좡누[7]의 가사[8]를 적용해 현재의 《甜蜜蜜》가 완성되었다.
1999년 9월 27일 대한민국에서 두리안이라는 걸그룹이 'I'm Still Loving You'라는 제목으로 어레인지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문방구 앞에서 어쩌다 한 번 볼 수 있는 솜사탕 만드는 기계가 있는데 그 기계에 따라 다르지만 배경음이 나오는 기계에서 솜사탕을 만들어 본 경우 이 음악이 꽤 낯익게 들릴 것이다. 중국어로 꿀처럼 달다는 뜻이니 꽤나 적절하다. 참고로 어레인지한 버전은 MBC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의 OST로 쓰였는데 사랑해 당신을의 시청률이 30-40%대를 넘나들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기 때문에 드라마의 후광효과에 힘입어 히트쳤다.
2. 가사
甜蜜蜜 甜蜜蜜、你笑得甛蜜蜜 甜蜜蜜、你笑得甜蜜蜜 Tiánmìmì、Nǐ xiào dé tiánmìmì 달콤해요, 그대 미소는 달콤하지요 好像花兒開在春風裡、開在春風裡 好像花儿开在春风里、开在春风里 Hǎoxiàng huāér kāi zài chūnfēng lǐ, kāi zài chūnfēng lǐ 봄바람 속에서 꽃이 피는 것처럼, 봄바람 속에 피는 것처럼 在哪裡、在哪裡見過你 在哪里、在哪里见过你 Zài nǎlǐ, zài nǎlǐ jiàn guò nǐ 어디에서, 어디에서 그대를 만났더라? 你的笑容這樣熟悉、我一時想不起 你的笑容这样熟悉、我一时想不起 Nǐ de xiào róng zhè yàng shú xī, wǒ yī shí xiǎng bù qǐ 그대 미소는 이렇게 낯익은데, 도무지 생각이 안 나요 啊、在夢裡 啊、在梦里 A, zài mèng lǐ 아, 꿈속에서였군요 夢裡、夢裡見過你 梦里、梦里见过你 Mèng lǐ, mèng lǐ jiànguò nǐ 꿈에서, 꿈 속에서 그대를 만났군요 甜蜜笑得多甛蜜 甜蜜笑得多甜蜜 Tiánmì xiào dé duō tiánmì 달콤한, 달콤한 그 미소 是你、是你、夢見的就是你 是你、是你、梦见的就是你 Shì nǐ, shì nǐ, mèng jiàn de jiùshì nǐ 그대군요, 그대였어요, 꿈에서 본 사람이 그대였군요 在哪裡、在哪裡見過你 在哪里、在哪里见过你 Zài nǎlǐ, zài nǎlǐ jiàn guò nǐ 어디에서, 어디에서 그대를 만났더라? 你的笑容這樣熟悉、我一時想不起 你的笑容这样熟悉、我一时想不起 Nǐ de xiào róng zhè yàng shú xī, wǒ yī shí xiǎng bù qǐ 그대 미소는 이렇게 낯익은데, 도무지 생각이 안 나요 啊、在夢裡 啊、在梦里 A, zài mèng lǐ 아, 꿈속에서였군요 在哪裡、在哪裡見過你 在哪里、在哪里见过你 Zài nǎlǐ, zài nǎlǐ jiàn guò nǐ 어디에서, 어디에서 그대를 만났더라? 你的笑容這樣熟悉、我一時想不起 你的笑容这样熟悉、我一时想不起 Nǐ de xiào róng zhè yàng shú xī, wǒ yī shí xiǎng bù qǐ 그대 미소는 이렇게 낯익은데, 도무지 생각이 안 나요 啊、在夢裡 啊、在梦里 A, zài mèng lǐ 아, 꿈속에서였군요 夢裡、夢裡見過你 梦里、梦里见过你 Mèng lǐ, mèng lǐ jiànguò nǐ 꿈에서, 꿈 속에서 그대를 만났군요 甜蜜笑得多甛蜜 甜蜜笑得多甜蜜 Tiánmì xiào dé duō tiánmì 달콤한, 달콤한 그 미소 是你、是你、夢見的就是你 是你、是你、梦见的就是你 Shì nǐ, shì nǐ, mèng jiàn de jiùshì nǐ 그대군요, 그대였어요, 꿈에서 본 사람이 그대였군요 在哪裡、在哪裡見過你 在哪里、在哪里见过你 Zài nǎlǐ, zài nǎlǐ jiàn guò nǐ 어디에서, 어디에서 그대를 만났더라? 你的笑容這樣熟悉、我一時想不起 你的笑容这样熟悉、我一时想不起 Nǐ de xiào róng zhè yàng shú xī, wǒ yī shí xiǎng bù qǐ 그대 미소는 이렇게 낯익은데, 도무지 생각이 안 나요 啊、在夢裡 啊、在梦里 A, zài mèng lǐ 아, 꿈속에서였군요 |
3. 영상
EXO의 전 멤버인 루한이 부르기도 했는데 어쿠스틱 기타를 바탕으로 한 잔잔한 노래로 어레인지되었다. 영화 "첨밀밀"의 2015년 중국 본토 개봉을 기념하는 OST 앨범에 참여한 것이다.
TWICE의 쯔위도 첨밀밀을 불렀다.
혁오의 보컬 오혁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불렀다.
장윤정의 번안 버전.
4. 트로트 버전
트로트와 잘 어울리는 중국가요인지라 트로트 전자올겐으로도 많이 연주되었다. 워낙에 오래된 노래된 노래이고 처음 이 노래를 접한 사람들이 트로트를 즐길 나이가 되면서 뽕짝 메들리에도 나오는 추세이다.
[1] 매우 달콤하다, 다정하다는 뜻의 중국어.[2]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덩리쥔은 이 곡을 발표한 뒤 1980년 《結識你那一天》이라는 제목의 광둥어판을 발매했다.[3] 간혹 남아당자강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지만 이건 제목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보면 알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대다수 중화권 노래가 1980~1990년대 홍콩 영화 전성기에 OST로 쓰이면서 유명해진거다.[4] 대한민국 개봉년도가 1997년이고 홍콩에선 1996년 개봉.[5] "노를 저어라."라는 뜻이라고 한다.[6] 가믈란에서 사용되는 악기들은 평균율을 따르지 않는다![7] 莊奴(1921–2016): 중화민국-대만의 작사가.[8] 일화에 따르면, 좡누는 덩리쥔과 만나 본 적이 없었지만 TV로 그나마 덩리쥔의 미모와 미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단 5분 만에 작사를 끝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