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월드 |
1. 개요
<colbgcolor=#353535><colcolor=white> 이름 | 가쟈부 / ガジャブー / Gajalaka | |
별명 | 기면족(奇面族)[1] | |
분류 | 식잡목-??? | |
종별 | 수인종 | |
아이콘(MHW) | 등장 | MHW, MHWI |
전용 BGM | 성난 가쟈부 (荒ぶるガジャブー) |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등장한 붉은빛의 커다란 가면[2]을 쓰고 다니는 수인종으로, 스토리상 첫 상위탐색으로 상위 푸케푸케를 만났을 때 근처에서 출몰해 있다. 용결정의 땅에서는 네르기간테와 처음 조우할 때의 컷신에서 네르기간테로부터 단체로 도망치는 모습이 묘사된다. 공개된 설정화에서의 가면 속 얼굴 실루엣을 보면 수인보다는 소인에 가까운 형태다. 설정화 묘사로는 털이 하나도 없고 귀가 좀 길쭉한 땅꼬마들. 별명은 기이한 가면을 썼다고 해서 기면족(奇面族). 여담으로 눈은 가면의 눈 부분이 아니라 가면에서 딱 벌어진 입에 위치해 있다. 사진에서도 잘 보면 입 부분에 노란 안광 2개가 보인다.
따로 헌터 노트에서 구분되어 있지는 않지만 위쳐 콜라보 퀘스트 및 관찰 의뢰에서 만나볼 수 있는 두목 개체인 킹가쟈부가 존재한다.
2. 특징
여러모로 차차브를 의식해서 만들어진 수인종. 차차브와 동일한 별명을 사용하고 있고, 두목 개체가 따로 존재하며 가면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같은데다 영칭/일칭 모두 차차브('차차부')와 돌림자가 되게끔 작명되었다.이들 가쟈부가 있는 영역에 들어가면 몇 초간 괴성을 지르며 위협할 뿐 공격하진 않지만 여느 소형 몬스터들처럼 곧 적대하며 공격해 온다. 유일하게 전용 BGM을 가진 소형 몬스터. 체력은 적은 편이며 패턴도 단순하지만,[3] 여타 소형 몬스터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엄청난 데미지는 물론 전작들의 차차브와 달리 다수가 수면과 독, 마비속성을 가진 투척 무기나 폭탄을 던지기 때문에 재수없이 맞기라도 하면 상태 이상에 걸려 아무 행동도 못 하거나 폭탄에 맞고 어처구니없이 죽을 수 있다. 이를 역이용해 가쟈부의 영역으로 대형 몬스터를 끌고 오면, 일단 가쟈부들은 땅 속으로 숨지만 대형 몬스터를 영역 안에서 대경직, 기절로 넘어트리거나 마비시키면 다시 땅밖으로 기어나와 헌터와 함께 신나게 몬스터를 공격해 준다. 다만 피아 구분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쟈부가 몬스터를 공격하는 선상에 있다가 괜히 수면이나 마비 공격, 폭탄을 맞고 쓰러져 아까운 딜 타임을 놓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도망치던 몬스터가 하필 가쟈부 옆에서 멈추면 거름탄으로 위치를 옮길지 고민할정도로 충분히 수레탈만한 변수가 나온다. 가쟈부를 격퇴하면 시체를 남기는 것이 아니라 땅 속으로 숨으면서 유실물을 떨구는데 내용물이 지급 전용 휴대 식량·응급약·수면투척단검인 것을 보면 아무래도 정황상 조사단의 캠프에서 훔쳤거나 지나가는 헌터에게서 강도질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테토루 부족들을 포섭하고 나면 용결정의 땅에 자리잡은 가쟈부 부족과 동맹을 맺는 퀘스트가 생긴다. 가쟈부가 출몰하는 지역 근처에는 그들의 언어 흔적이 있는데, 이를 10개 모으고 용결정의 땅에서 가쟈부의 은신처를 찾아가게 된다. 게임 시간으로 밤이 되었을 때 가쟈부들에게 들키지 않고 그들의 거처 안으로 들어가는 게 그 내용.[4]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면 가쟈부 마을로 진입하게 되고, 거기서 언제 들어왔냐며 놀라는 가쟈부 부족장에게 수인족 학자가 춤을 칭찬하며 배우고 싶다고 하고, 가쟈부 족장은 불법침입은 싹 잊고 기뻐하며 우호관계를 맺는다.[5] 가쟈부 부족과 친해지면 동반자 아이루의 도구 가쟈부의 병폭탄이 추가되며, 동반자 아이루가 가스토돈을 동료로 삼을 수 있게 된다.
동반자 아이루의 말에 의하면 모든 가쟈부 부족과 친해진 것은 아니라고 하며, 실제로 이 가쟈부들과 친해진 후에도 원래 가쟈부가 젠되던 구역의 가쟈부들은 여전히 공격해온다. 가쟈부 용병을 데리고 다니는 것도 필드의 가쟈부를 소형 몬스터 꾀듯이 하는 게 아니라, 필드에서 테토루 집단을 마주치듯이 우호적인 갸자부들을 마주쳐야 하는 식. 각 지역 테토루처럼 마을에서도 바로 영입이 가능하다.
테토루처럼 특정 구역에 몬스터를 유인하면 기면족의 대포격으로 수렵에 도움을 준다. 기면족의 대포격은 테토루들의 넝쿨 포박과는 달리 단차를 할 필요 없이 그냥 대형 몬스터를 가쟈부 근처로 데리고 오면 자동으로 발동된다. 유인에 성공하면 가쟈부가 병폭탄을 던지며 대형 몬스터가 이걸 맞으면 넘어지고 주변에 가쟈부 여럿이 나타나 몬스터에게 일제히 포격하여 피해를 입힌다. 테토루의 넝쿨 포박과는 달리 고룡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으나 순수 무력화 시간은 테토루의 넝쿨 포박이 더 길어서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 편이다.
지맥의 황금향 가쟈부 |
아이스본에서 추가된 수인종들의 보배 이야기를 보면 여타 종족들과는 다르게 "모든 것에 신(神)이 깃들어 있다."라는 독자적인 애니미즘 신앙관을 가지고 있으며 마지막에 얻는 가쟈부의 보배는 바로 선대 가쟈부가 이 신들에게 바쳤던 제물이기도 하다. 마지막 10번째 이야기를 자세히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글을 남긴 선대 가쟈부는 부족의 번영과 안녕을 기도하며 마지막 제물로써 스스로 용암 속에 몸을 던졌다.
3. 관련 문서
[1] 기이할 기(奇), 얼굴 면(面). 차차브와 별명이 동일하다.[2] 지맥의 황금향에 거주하는 가쟈부 부족은 맘 타로트의 금속처럼 금빛으로 빛나는 가면을 쓰고 다닌다.[3] 다만 덩치가 작아서 잘 안 맞을 뿐더러 공격하려고 하면 칼같이 뒤로 빠져 단검을 투척하는 AI는 요주의.[4] 은신복장을 사용하는게 편하지만 섬광탄을 던지거나 가쟈부 둘이 춤추고 있는 사이에 제일 안쪽에 있는 수풀에서 구멍으로 냅다 달려도 된다.[5] 이들은 원래 용결정의 땅에서만 거주했던 수인종으로 촌락을 이루고 살았었지만 네르기간테가 거주지에서 이들을 쫓아내고 자신의 둥지로 쓰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가쟈부들이 신대륙 전 지역으로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고 용결정의 땅에 남은 가쟈부들은 탈환의 기회를 기다리며 근처 동굴로 이주하였고 조사단 일행이 도달하자 네르기간테를 내쫓기 위해 동맹을 맺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