ガンド・ロワ(일본어)
전설거신 이데온에서 등장하는 적 세력인 버프 클랜의 對이데온 결전 병기.
TV판에선 이름만 언급되나 극장판 발동편에서 실물이 등장한다. 영어 스펠링대로 읽자면 간다 로와.
전고 350km, 전폭 500km의 소행성급 스케일을 지닌 가속입자포. 오메 재단이 주축이 되어 건조했다. 원래는 초신성이 방출하는 에너지를 모아 활용하는 테라포밍용 시스템이었으나 이데온과의 싸움이 격해지자 병기로 개조되었다.
그 파괴력은 출력 40%만으로도 토성급 별을 박살낼 정도의 수준. 이데온을 상대로 한 첫 발사에서는 이데온에 직격했지만 이데 배리어에 막혀 이데온과 솔로쉽에 일부의 데미지를 주는데 그쳤다. 그러나 두번째 발사 때는 이데온에 완전히 직격, 마침내 이데온과 솔로쉽을 완전히 파괴한다. 이 포격에 버프 클랜 아군도 다수 쓸려서 덩달아 터져나갔다.
하지만 간도 로와 자체도 이데온 격추 직전에 발사된 이데온 소드에 일도양단되고 그 직후에 이데가 발동해 소멸한다.
그 스케일과 파괴력 때문에 버프 클랜의 근성과 기술력을 상징하는 병기로 많이 회자된다.
이름의 유래는 원래 이데온의 기획 당시의 이름이 '간도로와'였다고 한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이걸 적 유닛으로 하는 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판단이었는지, 아예 MAP 배경으로 나오고 도바 아지바의 바이랄 진이 버프 클랜의 최종보스로 나온다. 이쪽도 HP가 35만을 넘는 부담스러운 녀석이지만, 여기까지 왔다면 아군도 강해질 대로 강해졌기에 거칠 것이 없을 것이다.
사족으로 이런 미친 병기를 만들 수 있을 정도면서 왜 본성은 운석에 날아가고, 고작 운석따위에 그렇게 버프 클랜이 쩔쩔매는가 싶지만, 그 운석은 사실상 이데가 만든 파괴병기나 마찬가지다. 이데온 소설판에서도 그런 묘사가 살짝 나오기는 하지만, 이데의 의지로 버프 클랜과 로고 다우를 모두 멸망시키려고 보낸 것으로, 설령 간도 로와로 막아낼 수 있다 할지라도 상대는 신이나 다름없는 강대한 존재이니 결국은 파괴되었을 것이다.
크기는 일본 SF 로봇 애니메이션에서도 보기 힘든 압도적인 크기지만 출력 설정은 생각보다 약해서 [1] 건담만 이후 거대로봇물에 나오는 초병기의 파괴력이 점점 인플레되면서 본의아니게 "이데온은 왜 고작 저 정도도 못 이기는가" 라는 얘기를 듣는 이유가 되기도 하였다. 단 설정만 그렇다는 거지 발동편에서 실제로 보면 그야말로 절망 자체.
[1] 당시 토미노나 선라이즈는 작품 내의 묘사에 비해서 설정에서는 출력을 지나치게 약하게 설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건담만 해도 핵융합이면서 왜 이것밖에 출력이 안 나오냐는 비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