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장이는 개구'쟁'이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장이'와 '-쟁이'의 구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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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정식명칭 | 주식회사 개구장이 |
영문명칭 | GAEGUJANGI Co.,Ltd. |
설립일 | 2001년 8월 1일 |
폐업일 | 2006년 12월 31일 |
업종명 | 시각 디자인업 |
상장유무 | 비상장기업 |
기업규모 | 중소기업 |
소재지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곡리 549-7 |
홈페이지 | 아카이브[1] |
상태 | 폐업[2] |
1. 개요
2001년 8월에 설립되었던 대한민국의 완구 회사. 당시 기사에 따르면 자본금 2억원, 본사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상봉동 92-2[3]로, 이곳에서 캐릭터 개발·라이선싱 업종으로 법인을 신설하였다. 허름한 진짜 본사와는 달리 상봉역 근처의 건물[4]을 본사로 신고해 두었다. 아마 완구 판매와 캐릭터 개발의 부서가 달랐던 듯하다. 폐업 당시 본사 소재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489[5]였는데 중간에 옮긴 것으로 보여진다.웃고 있는 어린이의 얼굴이 로고인[6] 장난감 제작회사이지만 그 외에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도 제작했는데 불쏘시개 수준이다. # 또한 수입판매도 병행한 듯 한데, 실제로 이들이 유통한 상품 중 '출동 메가트레인'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고 있던 일본산 아동용 애니의 완구가 있었다. # 박스에는 TV 도쿄, 아믹, 당시 토미였던 타카라토미를 비롯한 원저작권자가 일본어로 표기되었는데, 통상 정식 라이센스판이라면 저작권자가 영어로 표기되어야 하므로 명백한 복제품이다.
사실, 이 회사의 운영진은 문화산업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예시로 대표가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결백을 호소하며 젤라비가 텔레토비의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비지우 브링케두처럼 배급사로는 멀쩡했다면 모를까, 개구장이는 그것도 아니라서 제작사로도 최악이고 배급사로도 멀쩡한 회사가 아니다.
2. 비판
2.1. 표절 행각
사실 인지도 없는 소규모 매장 및 완구 수입업체에 불과했으나 2003 캐릭터 페어에서 원피스를 표절한 와피스를 내놓으면서 악명을 얻게 되었다. 마침 KBS 2TV에서 〈원피스〉 애니 더빙판이 방영되고 있던 터라 더 이목을 끌었다.본사 건물은 의외로 소규모였다.[7] 이후 2010년 말부터 2011년 말까지는 빈 건물로 존재했는데, 2012년 말 도로 확장 공사로 없어져버렸다. 딱 아파트 앞 문구점 정도의 크기였는데, 실제로 아파트 상가에 있거나 그런 건 아니고 단독 건물이 있긴 했으나 그 규모가 너무도 작아 어떤 곳에서 원피스 표절을 벌였나 하고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던 사람들을 허탈하게 만들었을 정도였다. 건물의 위치 또한 도심과는 거리가 먼 다소 외진 곳이었는데[8], 커뮤니티에 누군가가 개구장이 본사 건물을 찍어서 업로드하자 그 글을 본 모든 사람들이 "저런 영세업체가 무슨 배짱으로 표절을 했을까?"라고 어이없어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또 개구장이에서 일하던 사람들도 극소수인데 아무래도 소규모라서 그런지 사장인 지성원과 직원을 포함한 단 3명에 불과하다.
소규모 매장치곤 의외로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었으나[9] 본격적인 쇼핑몰로 운영되기보다는 카탈로그 수준에 불과하였다. 게다가 직원 수도 사장을 포함해서 딸랑 세 명밖에 되지 않을 중소형 문구 판매 업체 수준에 불과한 규모였는데 뭘 믿고 표절이 아니라면서 대원씨아이, 슈에이샤를 상대로 뻔뻔하게 나섰는지는 알 수 없다. "비슷한 만화를 보고 영감을 얻어 3년 동안 구상한 작품이다"[10][11], "디지몬과 포켓몬, 텔레토비와 젤라비 등 비슷한 내용의 작품들이 있다고 해서 문제삼는 이가 없지 않느냐"는 식의 말이 안되는 변명은 물론 대원씨아이를 일본 만화와 애니를 옹호하는 매국노 및 친일파라고 비방하기까지 했는데 표절과 저작권 침해를 벌였음에도 철면피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포켓몬스터의 이미테이션 게임인 '파워몬스터'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퍼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해당 게임을 만든 곳은 'ID' 즉, '아이디 소프트웨어'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회사다. 이드 소프트웨어와는 당연히 관계 없다.
2003년 8월 당시 개구장이 홈페이지에서 '카우보이비빔밥', '족구의왕자', '아줌망가대왕'을 후속작으로 계획한 모습을 봤다는 증언이 있다. #
2.2. 폐업
결국 개구장이의 이런 행태에 더 이상 참다 못한 원피스의 한국 저작권자 대원씨아이에게 피소되었으며 당시의 저작권 침해의 문제점 및 인식의 부재와 일본 문화에 대한 거부감과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 면을 앞세워 놀랍게도 1~2심에서 승소했으나 이후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하였다. 그렇게 원피스 덕후들과 개구장이의 행태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당시 아햏햏 문화를 꽃 피우던 디시인사이드와 웃대 등의 특정 사이트들을 끌어들여 무차별적 총 연합 사이버 테러 공격을 했고 결국 홈페이지도 해킹을 당하면서[12] 2006년 12월 31일에 폐업하며 홈페이지도 모두 흑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이후 지성원과 직원들의 근황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데, 한때는 지성원 대표가 신변을 비관하여 자살을 했다는 설도 있었으나, 확실한 것은 전혀 없다. 이렇게 망한 후의 근황이 전혀 없는 것을 빗대어 3명의 관계자가 임펠 다운에 끌려갔다거나 임에게 숙청당했다는 등의 잡다한 비꼼을 당하며 한국 문화계의 완벽한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3. 여담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리던 별명은 '개구라장이'였는데, 이 회사를 까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던 Dr.Gothick의 플래시 애니메이션[13]과 한 웹툰이 사전 협의 없이 우연하게 같은 멸칭을 사용하면서 인터넷상에 널리 퍼진 것이 이유였다.홈페이지는 인터넷 장난감 쇼핑몰 형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장난감보다 RC카나 미니카 등 전동차 계열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 2000년대 들어 얼마 남지 않았던 미니카 국산화 업체 중 하나였는데, 해당 제품에 대해서 투스타TV가 다뤘는데, 부품 규격화가 전혀 되지 않고 필수 부품들이 몇 개 빠지는 등 상품성이 전혀 없는 물건이었다.[14]
장난감 품질도 무척 떨어졌다. 그 시절에도 존재했던 중국산 불량 카피 제품과 비슷하거나 더 떨어지는 수준. 거의 제품 자체가 불량품 수준이었다. 플라스틱 재질도 안좋아서 내구성도 무척 약했고 한두 번 작동하면 파손이 일어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1] 와피스 표절 사건이 발생하고 네티즌들에게 해킹 등의 사이버 테러를 당한 이후 접속이 불가능해졌다.[2] 도로확장으로 2012년 말 본사 철거되었다는 얘기가 있다.[3] 도로명주소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328이다.[4] 건물 이름은 시네마시티다. 이름답게 이 건물에는 과거 중랑구 유일의 영화관이었던 상봉시네마가 있었다. 2000년대에는 성업했으나 멀티플렉스 시대가 개막하고 중랑역 인근에 메가박스 상봉점이 들어서며 2010년 폐업하였고, 이후 이 자리에는 각종 사무실과 음식점, 헬스장 등의 상점들이 들어서며 오피스텔로 탈바꿈되었다.[5] 도로명주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현로 151이다.[6] 이게 이 회사의 유일한 오리지널 창작물이다. 과거에는 이 로고마저도 표절시비가 일었으나, 어린이의 얼굴은 표절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7] 다음 로드뷰 2010년 1월자에는 어떤 업체의 창고로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8] 회사의 소재지였던 진접읍 내곡리는 2001년~2003년 당시엔 그렇게 많이 발전된 지역은 아니었는데, 회사가 있었던 곳은 그 내곡리에서도 제일 멀리 떨어진 곳이었다. 2023년 시점으로는 이곳 주변에 왕숙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9] 사이트 사용이 만료되었는지 홈페이지는 폐쇄된 상태다.[10] 새빨간 거짓말이다. 원피스는 점프 기준 1997년 7월 22일에 1화를, 단행본 기준으로 1997년 12월 24일에 1권을 발행했지만 와피스 1편의 제작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개구장이가 설립된 2001년 8월 1일 이후다. 심지어 한국에서의 원피스 1권 초판은 와피스가 공개되기 4년 전인 1999년 1월 9일에 발행되었고, 일본에서의 원피스 TVA 1화도 같은 해 10월 20일에 방영되었다.[11] 3년을 언급하면서 대단한 노력을 쏟은 양 말하는데 와피스와 같은 질 낮은 표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데는 한 달도 안 걸린다. 당시 유행하던 플래시 애니메이션들만 봐도 아마추어 제작자들도 며칠, 길어야 몇 주 정도 시간을 써서 만들어내고는 했다. 와피스가 출품된 2003 코엑스 캐릭터·라이선싱 페어가 2003년 7월 16일부터 5일 동안 열렸고, 한국에서 원피스가 첫 방영된 날짜가 2003년 5월 20일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제작 가능한 기간임을 알 수 있다. 설령 3년을 쓴 게 진짜라고 해도 공들여 열정적으로 제작한 게 아니라 건성건성 시간을 때우며 만들었다는 증거밖에 되지 않는다. 이 사실까지 종합하면 실질적인 제작 기간은 짧으면 1~2달 남짓, 아무리 길어도 1년 반 정도밖에 안 된다.[12] 이는 개구장이 홈페이지의 보안이 매우 취약하기에 가능했다.[13] 유튜브 아카이브다. 이 영상은 돌카스의 노래 "재미난 시디 굽기"의 가사 "필립스 공씨디 칠백메가 용량 다채우기"의 가사의 모티브가 된 대사가 등장한다.[14] 해당 동영상에 나오는 미니카는 1-WAY WHEEL 시스템을 도입한 최고급품이었는데도 저 지경이며, 인터넷상에 떠도는 후기들을 보면 멀쩡한 물품이 단 하나도 없는, 불량률 100%를 자랑하는 것으로 악명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