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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21:17:42

개다래나무

파일:external/minsok.jbnu.ac.kr/actinidia_pol1.jpg
개다래나무
Silver Vine 이명 :
Actinidia polygama (Siebold&Zucc.) Planch. ex Maxim.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
진정쌍떡잎식물강
진달래목
다래나무과
다래나무속
개다래나무
1. 개요2. 생태3. 쓰임새4. 고양이와의 관계5.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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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일본에 분포하는 다래나무과의 덩굴식물로, 낙엽활엽수이다. 영어로는 Silver Vine, 일본어로는 마타타비(またたび)라고 한다.
파일:개다래.jpg
개다래 잎

2. 생태

꽃말은 '꿈 꾸는 심정', 개화시기는 6 ~ 7월, 여름에 깊은 계곡이나 산속에서 주로 자라나고 충청북도 지역에서는 자라나지 않는다. 흑자색 가지에 앞은 흰색, 뒤는 연녹색인 가장자리가 톱날 모양인 넓은 달걀 모양의 잎이 달린다.

3. 쓰임새

파일:개다래 열매.jpg
개다래 열매
좌측의 길쭉한 형태가 정상적인 열매의 모습,
우측이 벌레가 먹어서 이상발육된 충영이다.
접두사 '개-'가 달린 만큼 열매를 그냥 먹는 건 불가능. 열매 맛은 아주 맵다. 대신 벌레가 열매 안에 파먹고 들어가면 열매가 울퉁불퉁해지는데 이걸 따서 로 담그거나 즙을 내 마시는 게 보통. 실제로도 요산 배출에 효과가 있다.[1] 단, 모습이 비슷한 '쥐다래'와 혼동할 수 있으니 주의. 차이점은 쥐다래 열매의 경우 벌레가 먹지 않아서 개다래처럼 열매가 변하지 않는다.

4. 고양이와의 관계

파일:attachment/Silver_Vine.jpg
고양이들이 이 나무에 환장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정확히는 액티니딘(Actinidine)[2]이라는 성분에 반응하는 것.[3] 나뭇가지나 잎 등을 던져주면 그야말로 안고 빨고 몸을 뒤틀고 굴러다닌다.# 어린 고양이는 반응이 없고, 나이 먹은 고양이는 절반 정도의 반응을 보인다. 다만 정말로 마약같은 효과를 내는 건 아니고 전혀 무해한 식물로 중독 증상도 없으며[4] 너무 자주 접하면 반응이 떨어지기도 한다. 애완동물 샵에서 가공된 분말이나 토막 낸 형태로 구할 수 있으며 이것으로 담근 도 있다는 듯. 고양이뿐만 아니라 고양이과의 모든 동물들에게도 적용되며, 스펀지 50회 방송분에서도 사자가 개다래나무에 반응한다고 나왔다.

서양에서는 같은 효과를 가진 개박하(Catnip/Catmint)가 있다.[5] 학명은 Nepeta cataria. 개박하는 약제, 차, 담배 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벌레를 물리치는 효과가 있는 유용한 식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 자생하며 극동아시아에서만 자생하는 개다래나무보다 세계적으로 많이 쓰인다. 종과 성분은 다르지만 효과는 같아서 개다래나무를 서양권에서 번역할 때 주로 개박하로 의역하기도 하며, 그 반대로도 의역하는 경우가 많아 헷갈리기 쉽다.

5. 매체

가상매체에서는 고양이나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수인 히로인 여캐들에게 술과 같은 취급이고 거의 마약, 최음제 취급이다. 고양이 캐릭터들이 이것을 먹고 취하거나 발정나는 색기담당 서비스신 개그가 자주 연출된다. 그중에는 시가처럼 피우는 개체도 존재한다. 물론 실제로는 무해하다.

냥코 대전쟁/자원에는 특정 캐릭터들을 제3형태로 진화시키기 위한 재료 아이템으로 개다래의 열매와 씨앗이 등장한다.
[1] 요산 배출이 제대로 안 되어서 발생하는 질병이 그 괴롭다는 요로결석이나 통풍이다.[2] 키위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액티니딘(actinidain)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3] 네페탈락톤이 들어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것은 효과가 유사할 뿐 전혀 다른 물질로, 개다래가 아닌 개박하에 있다.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4] 단, 개다래나무에 반응하는 어린 고양이의 경우 지나친 흥분을 보일 수 있고, 늙거나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고양이는 심장에 무리를 일으킬 위험도 있다.[5] 앞서 말한 네페탈락톤이 개박하에 들어 있다. 일본의 이와테 대학, 교토 대학, 나고야 대학, 그리고 영국의 리버풀 대학의 공동조사로 개다래나무의 가지나 잎에 고양이가 반응하는 원인은 네페탈락톤이며, 이것에 몸을 비비거나 하는 등의 행위는 털에 이 성분을 묻혀 모기에게 물리지 않게 하기 위한 본능임을 밝혀냈다.(#/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