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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0 23:51:38

건 프론티어

1. 만화/애니메이션
1.1. 개요1.2. 줄거리1.3. 등장인물
2. 타이토에서 발매한 슈팅 게임
2.1. 개요2.2. 줄거리2.3. 상세
2.3.1. 랭크제
2.4. 이식2.5. 기타

1. 만화/애니메이션

1.1. 개요

마츠모토 레이지의 만화와 이를 원작으로 한 13부작 애니메이션. 하록토치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하록이 아닌 토치로가 주인공이다.

1.2. 줄거리

깊고 후미진 무법만이 존재하는 곳에 전혀 다른 두 남자 “빠른 총잡이” 하록과 “검술의 달인” 토치로가 만나게 된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하록과 토치로는 실수로 전당포의 손님을 죽이고 해고된다. 전당포에서 해고된 둘은 술집에서 신비의 여인 시누노라를 만난다. 마을에서는 하록과 토치로에게 누명을 씌워 죽이려고 하지만 토치로의 검으로 살아난다. 마을 사람들에게 실망한 하록과 토치로, 시누노라는 마을을 떠나 건 프론티어의 길을 걷는다.

1.3. 등장인물

2. 타이토에서 발매한 슈팅 게임

2.1. 개요

파일:external/shmuplations.com/gunfrontier.jpg
파일:attachment/1199718418_gunfront.png


DBS[1]의 노미스 1CC, 클리어 중시 패턴 사용


2인 굿 엔딩 1CC[2][3]

Gun Frontier / ガンフロンティア
타이토에서 1990년에 만든 슈팅 게임.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담은 슈팅 게임으로, 제목에 'Gun'이 들어간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게임에 나오는 모든 비행기들이 '총'의 형태를 띄고 있다. 별의 시대배경은 우주로 진출한 문명인데도 불구하고 미국의 서부시대의 느낌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

저예산으로 고퀄리티의 슈팅 게임을 만든다는 컨셉으로 시작된 프로젝트 건 프론티어의 첫 작품이다. 프로듀서(디자이너, 그래픽, 디렉터)는 역습의 샤아의 작화감독인 센바 타카츠나.

2.2. 줄거리

22세기 우주 개척시대를 맞이한 인류는 골드 러시의 흐름을 타고 외곽 행성에 이민을 갔다. 그런 개척 행성 중 하나인 '글로리아'(Gloria)에서는 개척자들이 꿈과 희망에 부풀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금의 냄새를 맡은 우주 해적단 '와일드 리저즈'(Wild Lizards)가 대규모 군단을 이끌고 갑자기 글로리아에 전면 습격을 감행, 많은 주민들이 학살당하고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도 힘든 노예 생활을 강요받으며 살아갔다.

그리고 때는 서기 2120년... 황량한 글로리아의 하늘에 정체불명의 전투기 두 대가 강림했다...

2.3. 상세

연출면에서 꽤 평가가 높으며, 서부개척시대풍 스팀펑크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와 무대설정(세계관), 리볼버를 모티브로 한 주인공과 적기 디자인, 음악과 효과음, 각 스테이지의 보스의 화려한 등장과 격파 장면 등 의욕적이고 참신한 연출이 담겨 있다. 후에 나오는 타이토의 슈팅 게임과 배틀 가레가에 영향을 주었다. 제작자가 말하길, 건 프론티어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마디로 오마주.

이 게임의 폭탄을 얻는 형태는 배틀 가레가의 원조격으로[4], 폭탄쪼가리들을 모아가면서 쪼가리를 다 모으면 폭탄이 하나 추가되는 형태.[5] 이외에도 영향을 받은 부분이 많다.[6]

하지만 대중성에서 라이덴 같은 다른 명작 슈팅에 밀려서, 별로 성공은 하지 못했던 게임.[7] 그렇지만 당시는 꽤 인기가 높았으며, 게임잡지 게메스트에서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서, 편집부 특별상을 수상했다.

당시 사람들에게는 고난도 게임으로 여겨졌으며 지금 기준으로도 상당히 어렵다.

최종 보스전은 말 그대로 서부극의 1대 1 대결을 슈팅 게임으로 재현한 것이다. 자신을 중심으로 회전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커지고 주인공의 탄환을 무조건 방어하는 방어벽[8]을 가지고 있는데, 공격하는 순간에만 방어벽이 멈춘다. 이때 방어벽 사이의 빈틈을 노려 탄환을 발사해 6회 이내에 최종 보스를 명중하면 굿 엔딩[9], 그렇지 못하고 기회를 모두 소진하면 그대로 배드 엔딩이다.[10]

여담으로, 와일드 리저즈에 대항하여 싸우는 두 영웅 조종사들의 정체와 의도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옛날의 서부 영화들 중에는 정체불명의 총잡이 주인공이[11] 악당들을 일망타진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 영화들로부터 영감을 얻었을지도?

2.3.1. 랭크제

랭크가 높아지면 다음 현상이 발생한다.
난이도 설정별 시작 랭크는 다음과 같다.
이하 내용은 난이도 설정과 상관없이 동일하다.

2.4. 이식

이식은 엑싱에서 세가 새턴으로 '아케이드 기어즈' 시리즈로 이식했으며,[12] 아케이드 기어즈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세가 새턴 전용으로 출시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 2타이토 메모리즈 하권에도 실렸다.

2.5. 기타



[1] 본작의 전일기록 보유자.[2] 디폴트, 오토샷 On으로 세팅된 플레이다. 유튜브에서는 2인 원코인 영상은 이 영상 뿐이다. 플레이어는 1P: K.S / 2P: KOR.[3] 참고로 넷플레이라서 소리 끊김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2명 모두 한국인이다.[4] 건 프론티어의 최종 스테이지 일부와 배틀 가레가의 스테이지 1의 일부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5] 배틀 가레가와 그 이후의 게임들이 이 시스템을 계승했다. 죽으면 폭탄의 일정량이 축적되는 것도 동일하다.[6] 1호기의 경우 폭탄의 효과가 건 프론티어의 폭탄과 비슷하며(레버를 돌리면서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하나의 모티브로 이루어진 캐릭터(건 프론티어는 총, 배틀 가레가는 프로펠러), 적을 격파할 때의 그래픽 효과, 연사할수록 올라가는 난이도(그리고 늘어나는 탄막), 스코어링의 핵심적인 부분(배틀 가레가 2면의 새 부분과 건 프론티어 5면의 숲 부분. 폭탄을 사용하면 십, 백단위로 올라가는 스코어가 연속으로 늘어난다. 단 건 프론티어 쪽은 주인공 기체의 총알을 막는다.) 등.[7] 총알의 탄수가 제한되어 있고 속도가 느려서 연사장치를 달아야만 하는데, 문제는 그것 때문에 난이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판정이 꽤 컸고.[8] 레이포스에서 최종 보스가 쓰는 배리어와 비슷하다. 단, 이쪽은 파괴 가능.[9] 2인용일 경우에는 두 명 다 성공해야 굿 엔딩이다.[10] 메탈 블랙에서는 죽어도 컨티뉴가 가능하다. 물론 컨티뉴를 하지 않으면 그대로 배드 엔딩.[11] 마찬가지로 끝까지 정체/본명이 밝혀지지 않는다. 과거조차도 언급도 없거나 설정만 귀뜸해주는 식. 이런 영화의 주인공들을 '이름 없는 사나이'(a man with no name), '무명 남자'(nameless man)라고 부른다.[12] 이쪽은 평가가 매우 안 좋다. 이식한 프로그래머에 따르면 자신이 경력도 노하우도 부족했던 신입 시절에 무리하게 일을 받은 것이 원인이라며 팬들에게 사죄하기도 했으며, 타이토에서 준 것은 그래픽 데이터 뿐이라 기판을 사비로 구매해서 녹화한 뒤 눈으로 보고 이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발언했다. 이 사람이 나중에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인 트라이앵글 서비스를 설립한 후지노 토시아키.[13] 이 게임에 등장하는 적인 우주해적 '와일드 리저즈'를 회사에서 개발 승인을 얻기 위한 페이크 스토리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