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꼬리누(푸른누, 아프리카초원소) Blue wildebeest, Brindled gnu, common wildebeest, white-bearded gnu | |
학명 | Connochaetes taurinus Burchell, 1823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우제목Artiodactyla |
과 | 소과Bovidae |
속 | 누속Connochaetes |
종 | 검은꼬리누C. taurinus |
멸종위기등급 | |
[Clearfix]
1. 개요
소과 누속에 속하는 2종의 누 중의 하나다. 흰꼬리누와 근연 관계에 있으며 5종의 아종이 알려져 있다.2. 생태
몸길이 2.4m에 어깨높이 약 1.6m의 대형 영양이다. 검은꼬리뿔말, 뿔말, 푸른누, 블루윌드비스트, 아프리카초원소, 검은꼬리아프리카초원소라고도 한다. 또 소처럼 앞으로 휜 뿔과 갈기와 꼬리에 긴 솜털이 있다. 암수 모두 뿔이 있으며, 뿔은 옆쪽에서 아래쪽으로 구부러진 다음 위쪽을 향하다가 안쪽으로 휘어진다. 몸빛깔은 짙은 푸른빛을 띤 회색, 어두운 회색이다. 어깨 양쪽에서 등으로 이어지는 곳에 줄무늬가 있고, 흰 턱수염과 검은 꼬리가 특징이다.주로 사바나에 서식하며, 풀을 찾아 이동한다. 먹이의 98%가 풀이며, 건기에는 새로운 풀을 찾아 1,6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한다. 이동할 때는 수만 마리의 큰 무리를 이루는데, 보통의 경우에는 20~50마리씩 무리를 이룬다. 이른 아침과 저녁에 풀을 먹고, 낮에는 휴식을 취한다. 물이 있으면 매일 먹지만, 식물에서 섭취한 수분으로 5일쯤은 견딜 수 있다.
번식기는 건기이며, 수컷은 각기 세력권을 구성하여 암컷과 새끼를 보호한다. 세력권의 방어 방식은 서로 무릎을 꿇고 뿔을 맞댄 채 일어서서 코를 푸륵거리면서 머리를 높이 쳐들어 주위를 돌아보고 무리 속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과시한다. 임신기간은 10개월로, 대개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에 분포한다.
3. 천적
가장 주요한 천적은 사자이며 점박이하이에나와 아프리카들개무리, 나일악어의 습격도 자주 받는다. 새끼의 천적에는 치타, 표범, 검은등자칼도 포함된다.4. 기타
- 아주 오래 전 서울동물원에는 그레비얼룩말, 블레스복 외에도 여러 다양한 발굽동물들을 보유했는데 이 중 검은꼬리누도 있었었다. 제3아프리카관에 있었었고 야외에서 전시될 때는 일런드와 합사되었다. 초창기인 1983년 대규모 동물 수입 때 들어온 이후 번식도 되었지만 2000년대 후반에 마지막 개체인 암컷 한 마리만 남았고, 나머지는 차차 폐사해갔다. 결국 그 암컷 역시 2010년에 폐사하여 소멸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