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가 처음 등장하는 〈주토피아 2〉의 개봉년도는 2025년인데, 이는 을사년으로 푸른 뱀의 해에 해당한다. 이에 개봉 전 육십갑자가 쓰이는 한자 문화권 국가에서의 작품 홍보에 적극 활용되었다.
주토피아 시리즈의 타 등장인물들은 수인인데 반해, 게리는 페럴의 특징이 드러난다. 예시로 전부 의복을 갖춰 입은 다른 등장인물들과 달리 홀로 의복을 입지 않았다. 〈주토피아 2〉 티저 예고편에서 잠깐 나온 녹색바실리스크도마뱀의 경우 의복을 갖춰 입고 있어 파충류 종족 모두가 해당되는 특징은 아니며, 단순히 뱀이라 팔다리가 없다는 이유인 것으로 짐작된다.
전작 〈주토피아〉가 다분히 현실 사회 문제를 반영하였던 작품인 만큼 본작의 게리도 민감한 사회 문제가 반영된 캐릭터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예고편에서 뱀을 비롯한 파충류들은 과거부터 주토피아에 출입이 금지된 종족이기에 몰래 숨어살고 있다는 언급까지 나와서 이민과 난민 문제를 다루는 스토리로 강하게 추정된다. 여담으로 담당 성우인 키호이콴 역시 난민 출신이다.